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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일반산행

내변산 <남여치입구~쌍선봉~직소폭포~내소사입구>

by 사니조은 2019. 3. 10.

 

 

내변산

<남여치입구~쌍선봉~직소폭포~내소사입구>

▣ 2019.03.09(토)

▣ 양산박님

▣ ?km/4시간 25분

 

 

<쌍선봉 올라가는 길에 바라본 부안호와 우측의 의상봉>

 

 

 

0650 사당 버스 탑승
1010 남여치 입구0835 쌍선봉1125 월명암1155~이정표(월명암 1.2km/직소폭포 1.7km / 점심1255 직소보1320 직소폭포1350 재백이고개1415 원암1435 내소사입구

 

 

 

산행기>>>>>>>>>>>>>>>>>>>>>>>>>>>>>>>>>>>>>>>>>>>>>>>>>>>>>>>>>>>>>>>>

 

 

변산반도의 내변산은 예전부터 갈려고 늘 마음 속에 담고 있던 산행지였으나

대간과 정맥 산행 일정에 밀려 언제나 늘 순위에서 밀리곤 했던 곳이다.

올해는 1+9 마무리가 어려울 것 같지 않아 발길을 일반 산행으로 돌릴 여유가 많아 졌다.

일반 산행은 비용이 저렴하고 교통편이 유리한 산악회를 따라 다닐 생각이다.

그러나 내맘대로의 산행을 못하고 정해진 시간과 코스로만 산행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은 어쩔 수 없다.

 

아침에 사당에 나가 탑승,,,양재에서 탑승하기로 한 양산박님이 안보인다.

전화를 해보니 전철 안,,,

나중에 알고보니 인원이 부족해서 다른 산악회 버스로 대체되어

시간과 탑승 위치가 달라졌던 것이다.

양재 7시 탑승으로 알고 있었는데 6시 50분으로 변경이 되었나 보다.

우여곡절 속에 버스를 타고 남여치 입구에 도착 전

산악회 여사장님의 내변산에 대한 산행에 관한 안내가 무척 친절하시다.

 

상세한 산행안내를 받고 남여치에서 쌍선봉으로 올라간다.

그런데 처음 올라가는 길,몸이 너무 무겁다.

발목이 뻐근하고 허리 부분이 묵직하다.

쌍선봉까지 올라가는 짧은 구간에서 이러니,,,

이런 체력으로 뭘 하나???

몇일전 수리산도 다녔왔건만,,,

나 홀로 산행이라면 한참 쉬었다 가련만 앞질러간 양산박님이 기다릴까봐

억지로 올라가니 몇 분이 이야기를 나누고 계신다.

 

구경하고 사진찍고,,,

디음 포스트인 월명암으로 간다.

월명암 측과 산행하는 분들과 가끔 마찰이 있다,,,

시끄럽게 하지 않토록 주의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산행하는 사람으로서 절에 가면 남의 집에 갈 때 처럼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오늘은 산행 준비를 게을리 했음이 금방 드러난다.

산길샘 지도도 다운 받지도 않았고,산행 길에 대한 사전 정보도,

변산반도에 대한 개략적인 정보,내소사에 대한 사전에 알아 오질 않았다.

 

그래서 길이 맞나 의구심 드는 길도,올바른 길인가 싶기도 한 길도 있었지만

그냥 길따라 다녔다.

 

재백이 고개에서 좌측 관음봉으로 가는 능선 길을 버리고

원암으로 가는 길을 택해 내려간다.

 

양산박님은 내소사의 변산바람꽃,나는 내소사를 구경하기 위해

시간을 벌 생각으로 원암으로 내려가 내소사 입구에 가니 입장료를 걷고 있다.

관음봉-내소사로 내려가면 안내도 될 입장료,,,

더구나 30분도 채 못 구경할 것 같아 안 들어 간다고 했더니 양산박님도 입장을 포기한다.

꽃을 아직 구경할 수 없다는 안내인의 말을 듣고,,,ㅎ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관음봉 능선을 타고 내려 올 껄,,,

한 번의 짧은 산행으로 어떻게 변산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변산반도는 언젠가 개별적으로 한번 더 오고 싶다.

낙조대에서의 낙조도 보고 싶고.

산행 중에 만난 분이 이 근처에서 음식점에선 백합죽이 유명하다고 하신다.

백합죽으로 간단히 식사하고 주변을 구경하고 버스를 타니 채석강으로 향한다.

덕분에 채석강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다음 주에는 동강의 백운산,,,

백운산에서의 동강의 모습과 동강 할비꽃이 기대된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은

1988년 우리나라 국립공원 중 19번째로 지정된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반도형 국립공원

전체 면적 153.934㎢ 중 육상면적이 89%, 해상면적이 11%를 차지한다고 한다.

 

내변산과 외변산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고

내변산에는 천년고찰 내소사, 직소폭포, 월명암, 개암사 등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이 분포하고

외변산에는 격포항, 채석강, 적벽강, 고사포 등 해변, 해식애와 어우러진 낙조 등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내변산의 정상은 변산(신선봉?,지도 하단 좌측)이라고 하고 부안호 반대편 의상봉이 눈에 띈다.

 

 

부안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 지도를 보니

내장산이 있는 정읍과 가깝다.

 

 

 

산길샘 지도에는 의상봉이 변산으로 표지되어 있다.

새만금방조제도 볼만한 구경거리이다.

 

 

 

남여치 입구,,,

남여치는 뭔 뜻일까?

 

 

오늘의 등산 코스는 남여치-쌍선봉-월명암-직소폭포-재백이고개-관음봉-내소사

 

 

남여치 입구에서 부터 가파른 등로가 시작된다.

올라가는 길에 뒤돌아 보니

 

 

내변산의 정상 변산 방향,,,출입통제란다.

 

 

 

 

 

오른쪽 섬이 위도?

 

 

 

나중에 알고보니 출금이다

그런데 그 이유를 모르겠다.

 

 

쌍선봉의 삼각점

4등각삼각점.

 

 

 

 

 

부안호

 

 

위도?

 

 

부안호와 우측의 의상봉(시설물이 보이는 봉우리)

 

 

좌측으로 새만틈 방조제

방조제와 연결된 곳이 고군산군도

 

 

 

 

 

 

 

 

월명암으로,,,

 

 

 

 

 

월명암 앞에는 요게 많아 뭔가 싶었는데 상사화라 한다.

 

 

월명암 입구

 

月明庵(월명암) : 전라북도 부안군 산내면 중계리 변산 쌍선봉(雙仙峰, 妙寂峰)에 있는 절.

조선 선조 때의 고승 진묵(震默)이 중창하여 17년 동안 머물면서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였고,

1863년(철종 14)성암(性庵)이 중건하였다.(중략)

전국에서 몇 안 되는 산상무쟁처(山上無諍處)의 한 곳으로 대둔산 태고사(太古寺), 백암산 운문암(雲門庵)과 함께

호남지방의 3대 영지(靈地)로 손꼽히는 곳이며, 봉래선원(鳳萊禪院)이 있어서 근대의 고승인

행암(行庵)·용성(龍城)·고암(古庵)·해안(海眼)·소공(簫空) 등이 수도한 참선도량으로 유명하다.

 

 

 

집에 와서 월명암 자료를 뒤적뒤적 찾다보니

기생 이매월에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게 되었다.

 

 

조선 중기에 부안 현리였던 이양종의 서녀로 태어난 이매창(1573∼1610),매창은 그녀의 호이며, 이름은 태어난 해가 계유년이어서 계생, 계랑이라 하였다. 아버지에게서 한문을 배웠으며 시와 글씨가 뛰어나 황진이에 버금가는 명기이자 조선 여성 시인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또『홍길동전』의 저자인 허균이나 유희경 등의 시인과도 가까웠던 사이로 전해진다. 광해군 2년(1610) 여름 세상을 떠나자 거문고와 함께 묻혔으며 그녀의 대표적인 시 ‘이화우(梨花雨)’는『가곡원류』시조집에 실려 있다. 생애 많은 시를 남겼으나 거의 없어지고, 1668년에 부안의 아전들이 외워 전하던 58편을 얻어 개암사에서 목판으로『매창집』을 만들었다. 부안읍 봉덕리에 위치한 이 묘는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앞에는 비석이 하나 세워져 있다.

 

登月明庵 월명암(月明庵)에 올라

 

卜築蘭若倚半空 터를 가려 지은 절이 반공간에 의지하는데,

一聲淸磬徹蒼穹 한번 울리는 맑은 풍경소리가 푸른 하늘로 통하네.

客心怳若登兜率 나그네 마음도 황홀하게 어리어 도솔천에 올랐으니

讀罷黃庭禮赤松 황정경(黃庭經)을 읽고 나서 적송자(赤松子)를 뵈리라.

 

 

 

 

 

 

다른 절에 없는 저 건물은 뭘까?

 

 

 

 

 

 

 

 

좌측 군사시설물이 있는 의상봉.

의상봉의 직벽을 병풍바위라고 하고 그 직벽 밑에

예전 김제의 진표율사가 도를 구하던 불사의방이 있다고 한다. 

 

 

 

 

 

 

 

 

 

 

 

 

 

 

월명암에서 직소폭포를 향하여

 

 

직소폭포로 가는 중에 바라본 월명암

 

 

직소천/직소보

관음봉은?

 

 

 

 

 

 

 

 

이 근처에서 점심

 

 

 

 

 

 

 

 

 

 

 

 

 

 

 

 

 

 

 

어느 봉이 관음봉인 지 구분 못하겠다.

 

 

 

 

 

 

 

 

 

 

 

 

 

 

 

 

 

 

 

 

 

 

 

 

 

 

 

 

 

 

 

 

길이 너무 쉬워 의심이 가기도 했는데,,,

개념도만 가지고 있어 지도 없으니 답답,,,

 

 

 

선녀탕

 

 

 

 

 

직소폭포

여기의 물이 흘러 직소천-부안호-서해로 빠져나간다.

 

 

 

 

 

 

 

 

 

 

 

 

 

 

 

 

 

 

 

 

 

 

 

 

 

 

 

여기서 내소사와 바람꽃을 보기 위해 시간을 벌고자 관음봉은 포기하고 원암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원암으로 내려가는 길은 그야말로 산책길

 

 

마을로 내려와 내소사 입구로~~~~

 

 

 

 

 

 

 

 

 

 

 

 

 

 

 

 

 

남전

 

 

3천냥,,,국립공원 입장료도 안받는데 왜 내야하는지?

절에 가서 3천원 내는 건 아까비 않은데 입장료를 내는 건 왜 아까울까???

 

 

 

 

 

 

내소사 앞의 느티나무

 

 

 

점심?저녁 식사하구 근처 꽃구경,,,,

봄이다.

 

 

 

 

 

 

 

 

 

복수초

 

 

버스로 채석강이라는 곳으로 이동

 

 

 

 

 

 

 

 

 

 

 

 

 

 

 

변산지맥을 하러 이곳에 다시 올려나?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