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둘레길~호암산~삼성산
▣ 2018.12.8/9일(토~일)
▣ 홀로
▣ 시간 거리 의미없음
<좌 관악산 우 삼성산>
산행기>>>>>>>>>>>>>>>>>>>>>>>>>>>>>>>>>>>>>>>>>>>>>>>>>>>>>>>>>>>>>>>>>>>>
이번 주에도 가까운 산으로 향한다.
추위에 몸이 적응이 안되어 그런 지 먼 길 나서기도 싫어지는 요즘이다.
쓰던 아이젠은 어디다 두었는 지 보이지 않고
스틱은 휘어져 접혀지지 않아 들고 다니기 불편해졌고,,,
멀리 갈려면 그래도 최소한 아이젠과 스틱은 있어야 하겠기에
사람들이 많은 서울대 쪽으로 가면 구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지난번에 걸었던 호암산을 다시 가 보기로 한다.
두 번의 버스를 타고 호압사 입구에서 내린다.
오늘 산행도 가고 싶은대로~~~
호압사에 도착해서 둘레길로 가느냐 아니면 호암산 정상으로 갈까
갈등하다 정상으로 발 길이 이어진다.
첫 날은 이렇게 나 홀로 호암산~관악산 둘레길~돌산으로 이어지는 길을 걷다가
관악산이 보이는 곳에서 막걸리 한잔하다가 문득 지난번 설악산에서 만난 분들이 생각이 난다.
올해 설악에서 만난 인연으로 시작된 4명의 카톡방이 하나 있어 가끔 소식을 주고 받는다.
4명 중 아직 만난 적도 없는 분도 있어 얼굴도 모르는 상태이지만 산 꾼만의 특유의 응집력이 있다.
카톡방에 일요일인 내일 도봉산 동행 산행을 올렸더니 두분은 지리산,백두대간 등으로 일정이 잡혀있어
일정이 없는 분과 호암산-삼성산으로 산행하기로 하고 관악역에서 만나기로 한다.
다음날.
관악역에서 만나 호암산 방향으로 올라간다.
호암산 정상에 올라가 우틀하여 삼성산 방향으로 향해 삼막사를 구경하고 내려와
김중업 건축 박물관에 들러 관람하고 해장국으로 소주한잔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서 호암산과 호압사에 관한 카톡을 주고 받다가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호랑이를 제압한다는 의미에서 호압산이고
그 산에 있으니 호압사일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산을 다녀온 후 이리저리 자료를 찾고 알아본 결론은 호암산문 호압사라는 것.
호암산,호압산 이렇게 두개로 불리지만 호암산의 호압사라는 것으로 일단 결론을 냈다.
또 하나 더 알게 된 것은 현오 권태화님이 호랑이는 존재하지 않는 동물이라는 것이다.
설화 등에 자주 등장하기에 호랑이=범이라 알고 있었는데
호랑이는 호(범虎)+랑(늑대狼)+이(접미사)라는 것.
그러니까 호랑이는 범과 늑대를 뭉쳐논 단어일 뿐 어떤 동물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주 호암산 산행이 재법 재미가 있어 일주일만에 다시 찾게 된 호압사.
일주분에 호암산문 虎巖山門이라 적혀있다.절은 호압사虎壓寺.
호암산(虎巖山)은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산으로 관악산 서쪽 끝 봉우리이다. 산자락에 호압사가 있어 호압산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원래는 금주산 · 금지산(금천의 주산)이라고도 불렀으며 산세가 호랑이 형상을 닮았다하여 호암산이라 하였다고 전한다.[1]
호암산자락에는 불영암이라는 암자가 있으며 근처에 있는 석구상(石狗象)은 호암산성안에 있는 연못인 한우물(서울 호암산성, 사적 제343호)로부터 동북쪽 50m 지점에 있는 동물석상이다. 관악산의 화기를 누름으로써 한양에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막는다는 조선시대의 도읍설화와 연관된 해태상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 석상이 해태보다는 개의 형상에 더 가깝고, <시흥읍지> ‘형승조’에도 이를 뒷받침해줄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석구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길이 1.7m, 폭 0.9m, 높이 1.0가량으로,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부각되어 있고 발과 꼬리부분 또한 잘 묘사되어 있는 등 석상기법이 세밀하고 사실적이다. 한우물 근처에서는 ‘석구지(石拘池)’라는 명문이 새겨진 석재가 발견되었는데 한우물이 석구지라 불린 것은 석구상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1][2]
호암산 신랑각시바위 조망대 지점과 석구상 부근에서 호암산성 성벽 흔적을 볼수 있으며 찬우물 갈림길에서 호압사 방향으로 빠지면 전망대가 있는 정상으로 올라갈수 있다. (중략)
호암산에 북쪽을 향해 금방이라도 뛰어갈 듯한 호랑이 형상의 바위가 있는데, 이 호랑이가 한양을 향해 날뛰는 형상을 하고 있어 금천현(현재 금천구)의 지세가 쇠퇴하고, 금천현이 쇠퇴하면 결국 한양까지 재앙이 옮겨올 것이라는 풍수지리설에 의해 조선 태조는 이 바위 북쪽에 활에 해당하는 궁교(弓橋)와 사자에 해당하는 사자암을 지어서 호랑이를 날뛰지 못하게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사자암은 관악산 줄기인 삼성산 국사봉 아래에 있는 사찰로, 1398년(태조 5) 무학대사 자초(自超 1327∼1405)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사자암이 있는 삼성산과 인근의 호암산은 산의 형세가 북으로 내달리는 호랑이 형국이라 풍수상 조선의 수도 한성에 좋지 않았다. 무학대사는 그 기세를 막기 위해 사자 형상을 띤 국사봉 아래에 사자암(獅子菴)을 세웠고, 호암산에는 호랑이를 제압한다는 의미를 지닌 호압사(虎壓寺)를 세웠다 한다.[1]
춥긴 추운가 보다,바가지 손잡이가 꽁꽁 얼어 있다.
호압사
여기서 좌측 둘레길로 갈까 하다 호암산으로 올라간다.
호암산 정상에 올라가서 지난번 서울대로 가는 길을 찾아 보자며 올라간다.
좌측은 서울둘레길이기도 하고 관악산 둘레길이기도 하다.
이정표의 표시가 일관성이 없다.좀 한심하다는 생각~~~~
좌측 수리산
우측 하단에 보이는 호압사
멀리 가운데 우측으로 계양산인 듯.
위의 사진 수리산에서 계양산까지 낮게 드리워진 산군들이 한남정맥의 산들일 것 이다.
그 낮게 드리워진 산군 안쪽으로는 한강 수계가 되고 그 너머는 금강의 수계가 된다.
멀리 우측 삼각산 그리고 그 앞쪽 좌측으로 63빌딩
63빌딩이 예전엔 독보적이었지만 지금은 높은 건물들이 많다 보니 찾기가 어렵다.
몇분만에 한대씩~~~
호암산 정상
건물 사이에 드문드문 있는 산마저 헐어 아파트 짓자고 하는 인간들 보면
여기 좀 올라와 보라하고 싶다.겨우 남은 도심의 허파마져 없애버리면 어쪄란 말이냐?
한강
좌측 또렷하게 보이는 산이 용마산,아차사,,그 뒤로는 철마산과 천마산,백봉산의 산들인 듯.
오늘은 앞에 보이는 능선따라 내려갈 예정,,,
좌측의 맨 끝이 태극기가 있는 돌산.
호암산 정상을 지나
칼바위 돌산 국기봉 방향으로,,,
뒤돌아 본 호암산 정상
관악산과 삼성산
내일은호암산-삼성산으로 이어지는 길을 가 볼 생각
곰바위 국기봉
돌산 국기봉
내일은 호암산을 거쳐 삼성산으로 갈 계획~~
관악산 둘레길,서울둘레길,도란도란 걷는 길,,,참 정신 없다.
오늘 산행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날 관악역에서 호암산을 거쳐 삼성산으로 간다.
어제 사진의 길,,,호암산-삼성산으로 연결되는 길이 궁금해져 오늘 가 보기로 한다.
이미 호암산의 집터와 우물,절 등은 이미 본 것인데 오늘 본 이 석구상은 지난 산행 때 보지 못했다.
범을 제압하기 위해 개를 내세운다는 것이 좀 그렇지???~~~
호암산과 호압사의 유래에 관한 자료를 찾다가 아래와 같은 걸 찾았다.
「음, 또 무너졌구나.」
한양에 궁궐을 건설하기 시작한 태조 이성계는 절망적이었다.
기둥을 세우고 집을 완성해 놓으면 하루 밤 사이에 무너져 버리기 벌써 여러 차례.
그러나 이성계는 일을 중단치 않았다.
「나라 안에서 이름난 대목들을 모두 뽑아오너라.」
왕이 신하에게 명을 내리자 방방곡곡에서 유명한 장인은 모두 한양 대궐 짓는 곳으로 모였다.
몇번이나 실패한 대궐이기에 장인들은 심혈을 기울여 일했다.
그러나 이들의 정성도 아랑곳없이 대궐은 또 무너졌다.
태조는 울화가 치밀었다.
「저 꾸물거리는 대목장이를 이리 불러오너라.」
왕의 불호령이 떨어지자 대목장이는 임금앞에 나와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네, 이놈 듣거라!」
「황공하옵니다. 상감마마.」
「어찌하여 일을 게을리 하는지 연유를 아뢰어라.」
「기둥을 세우고 건물을 완성시키면 밤새에 그만‥‥」
대목은 움츠렀던 목을 간신히 풀며 작은 목소리로 아뢰었다.
「너희들이 빈틈없는 일을 잘해도 이런 일이 일어난단 말이냐?」
「아니옵니다. 아무리 잘해도 번번히 실패이오니 그 곡절을 알 길이 없사옵니다.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저희 장인들과 일꾼들은 이 궁궐 일을 두려워하고 있사옵니다.」
「뭐라고! 두려워한다고? 어서 그 연유를 일러라.」
이성계의 노한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가 스쳤다.
「저희 장인들과 일꾼들은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가 잠자리에 들면 한결같이 꿈에 사나운 호랑이가 나타나 잡아먹을 듯 으르렁대며 달려든다 하옵니다. 마마, 통촉 하옵소서」
「고이한지고. 필시 짐을 우롱하려는 수작이지 그럴 리가 있느냐?」
「아니옵니다. 황송하오나 이 늙은 것두 밤마다 호랑이 때문에 잠을 못 이루고 있사옵니다.」
「뭣이?」
이성계는 화가 치밀었으나 세우기만 하면 허물어지는 궁궐을 생각하니 괜한 말이 아닌 듯싶었다.
잠시 시름에 잠겼던 이성계는 공사장으로 눈길을 돌렸다.
「아니‥‥」
임금은 그만 말을 잇지 못한 채 말문이 막혀 버렸다.
석수장이 대목장이 몇 명이 짐을 꾸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장인들은 하루빨리 이불안한 공사장에서 빠져나가려 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임금이 대노하니 신하와 감독관들은 더욱 난감했다.
「모두들 듣거라. 하루속히 궁궐이 완성되어야 하는 이 마당에 일을 버리고 도망을 치려 하다니,
이는 필시 상감마마에 대한 불충일진대 오늘 우두머리 몇 놈은 처단할 것이니라.」
신하의 고함 소리에 장인들은 숨소리조차 크게 내쉬지 못했다.
잠시 침묵이 흐른 뒤 우두머리 장인 하나가 고개를 들고 입을 열었다.
「저희들은 절대 불충이 아니옵니다. 우리가 애써 지은 건물이 밤마다 무너지는 이유를 알고자 저희들은 간밤부터 이 궁궐 일터를 지키고 있사옵니다.」
「그래, 그럼 무얼 알아냈느냐?」
「지난밤 부엉이가 우는 깊은 시각이었습니다. 반은 호랑이요, 반은 형체를 알 수 없는 상상도 못할 만큼 큰 괴물이 나타나 벽과 기둥을 모조리 부수기 시작했습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이성계가 소리했다.
「그래 너희들은 보고만 있었느냐?」
「아니옵니다. 모두 덤벼들려 했사오나 호랑이가 내는 바람이 어찌나 거세었던지 몸이 날아갈 듯해 도저히 당해낼 수가 없었습니다.」
「틀림없으렷다.」
「믿기 어려우시면 몸소 확인하셔도 좋을 줄 아뢰옵니다.」
이날 밤 왕은 몸소 용장을 거느리고 궁궐터로 나왔다.
휘영청 달빛이 어둠 속 공사장을 비추고 둘레는 죽은 듯 고요했다.
밤이 깊어졌을 때 어디선가 이쪽을 향해 다가오는 소리가 왕의 귀에 들렸다.
순간 다가오던 괴수가 불쑥 형체를 나타냈다.
눈을 휘번쩍거리는 호랑이 모습의 괴물은 건축 중인 궁궐로 향했다. 집 앞에 다다르더니
「어흥」
천지가 떠나갈 듯 포효했다.
「활을 당겨라.」
왕의 명령이 떨어지자 화살이 빗발치듯 괴수에게 퍼부어졌다.
괴수는 늠름했다. 왕은 발을 구르며 다시 벽력같이 명을 내렸다.
「뭣들하고 있느냐.」
그러나 벌써 궁궐은 다 헐리었고 괴수는 의젓한 모습으로 늠름하게 되돌아갔다.
담력과 기개를 자랑하는 이성계고 그리고 그 휘하의 용장들이었지만 괴수 앞에서는 맥을 못추고 말았다
「아, 분하다. 아마 한양은 내가 도읍할 곳이 아닌가 보구나.」
거실로 돌아온 태조는 침통해 했다.
「아닙니다. 전하, 한양은 왕도로서 더없이 좋은 지세입니다. 실망하지 마옵소서.」
비통에 빠져 있던 태조의 귀에 들려온 뜻밖의 소리, 태조는 재빨리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흰수염을 가슴까지 드리운 노인이 교교한 달빛 속에 성자처럼 서 있었다.
「아니, 노인은 뉘시온지요?」
「그건 알 필요없소. 다만 전하의 걱정을 좀 덜어 줄려는 것뿐이오.」
노인의 음성은 낭랑했다.
「고맙소이다. 노인장, 무슨 묘책이라도 있는지요?」
「저기 한강 남쪽 산봉우리가 보이지요.」
「아니 저 모습은 산봉우리가 아니라 거대한 호랑이‥‥」
노인의 손끝을 바라본 태조는 어안이 벙벙해 말을 맺지 못했다.
아까 본 괴물과 똑같은 모습의 산. 달빛 속에 선명히 모습을 드러낸 그 산은 시흥에서 동쪽에 위치한 관악산 줄기의 삼성산이었다.
「노인, 저 산봉우리가 한양 도읍지를 성난 자태로 바라보는 것 같군요, 저 호랑이 산봉우리의 기를 누를 수 없을까요.」
「허허 겁낼 것 없소. 호랑이 형체의 산꼬리 부분에다 절을 세우시오.」
일러주고는 사라졌다.
이튿날 태조는 당장 절을 지으라고 분부했다.
절이 다 지어지자 궁궐 공사는 희한할 정도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 후 삼성산의 억센 기운을 눌러 궁궐 공사를 무사히 마쳤다 하여 이 절 이름을 호압사라 불렀다.
<한국불교전설99>참고자료문화콘텐츠닷컴 원문보기
[네이버 지식백과] 호암산과 호압사의 유래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불교설화), 2004., 한국콘텐츠진흥원)
그런데 정말 그랬을까???
나라를 무력으로,,쿠테타로 일으킨 초기 건국신화가 많이 나오는 이유에 대해 생각하면 답은 뻔하다.
힘으로 지배했으니 그 반발을 잠재우고 타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방법이 뭘까하고 고민했을테고
인간이 아닌 신에게 도움을 받아 세운 것으로 포장하기 위함일 것이다.
머리좋은 인간이 만든 세상에 순진하게 속지 말아야~~~
이미 많이 속아왔음을 알기에~~~
ㅎ
꿋꿋하게 지킬려고 버틸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믿는다.
저 봉에도 태극기가 있다.
삼성산 정상
서울특별시의 관악구, 금천구와 경기도 안양시에 걸쳐 위치한 산이다(고도:481m). 원효, 의상, 윤필의 세 고승이 677년에 조그마한 암자를 짓고 수도에 전진하던 곳이 삼막사(三幕寺)의 기원이며, 이 세 고승을 지칭해 '삼성산'이라 칭했다는 설에서 산 이름이 유래하였다는 설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불가에서 말하는 극락세계의 교주(敎主)인 아미타불과 그 왼쪽에 있는 관세음보살 및 오른쪽에 있는 대세지보살을 삼성(三聖)이라 부르는데, 여기서 이름이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다. 『여지도서』 금천현에는 "관아의 동쪽에 있다. 민간에 전하는 말에 따르면, 무학(無學), 나옹(懶翁), 지공(智空) 세 큰 스님이 각각 절 지을 곳을 점치고 살았기 때문에 삼성산이라 이름 하였다고 한다."라고 전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금천현에 "현 동쪽 10리 지점이 있는데, 진산이다."라고 언급된다. 관악산의 지봉인 삼성산의 지맥 줄기에 있는 국사봉(181m)은 동작구에 있다. 동쪽으로는 국립묘지의 진산인 화장산 지맥과 이어진다. 지덕사(至德祠)가 위치한 남쪽 산으로 이 지명은 양녕대군이 여기에 올라 경복궁을 바라보며 나라와 세종의 일을 걱정했다고 해서 유래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삼성산 [三聖山, Samseongsan]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국토지리정보원)
좌측의 경인교대를 원점으로 빙돌아가는 산행이었다.
삼막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이 절은 677년(문무왕 17)원효(元曉)·의상(義湘)·윤필(潤筆) 3대사(大師)가 관악산에 들어와서 막(幕)을 치고 수도하다가, 그 뒤 그 곳에 절을 짓고 삼막사라 하였다.
사지(寺誌)에 의하면, 원효가 창건하고, 신라 말 도선(道詵)이 중건하여 관음사(觀音寺)라 개칭하였는데, 고려의 태조가 중수하여 삼막사라 하였다고 한다. 1348년(충숙왕 4)나옹(懶翁)이 이 절에 머무르면서 수도하였고, 1394년(태조 3)에는 왕사 무학(無學)이 이 절에서 국운(國運)의 융성을 기원하였는데, 이러한 인연으로 1398년 왕명에 의하여 중건되었다.
그 뒤 몇 차례의 중건과 중수를 거쳐 1880년(고종 17)의민(義旻)이 명부전(冥府殿)을 짓고 이듬해 칠성각(七星閣)을 지은 뒤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절을 지칭하여 조선시대부터 남왈삼막(南曰三幕)이라고 하였는데, 이 절이 남서울의 수찰(首刹)이자 서울 주변의 4대 명찰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명부전·망해루(望海樓)·대방(大房)·요사·칠성각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대웅전은 조선 초기 무학 대사가 석조기둥으로 중수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계양식의 건물이며, 내부에 봉안된 탱화와 범종은 광무연간에 제작된 것이다.
정면 5칸, 측면 3칸, 맞배지붕인 망해루는 청명한 날 서쪽을 바라보면 서해가 보인다고 하여 망해루라 일컬었다. 또, 명부전 내부에는 지장보살(地藏菩薩)·십대왕(十大王)·판관 등의 상이 모셔져 있는데, 십대왕상은 이 절의 보물이라 한다.
이 밖에도 이 절에는 높이 2.55m의 3층석탑과 조선 정조 때의 인물인 김창영(金昌永)의 탄생전설을 지닌 거북모양의 감로정석조(甘露井石漕)가 있으며, 자연암석에 양각한 아미타삼존불이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삼막사 [三幕寺]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삼귀자,,,세개의 "귀"자 모양이 세겨져 있다.
유명해 여기저기 불려가서 바쁘시다.
제2전망대 쪽으로~
예술공원쪽으로~~
안양사 구경하구~~~
김중업건축박물관도 구경하구~~~~
집에 와서 관악산~삼성산 국기봉 자료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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