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테마산행/설악산

설악산 <한계령~대청봉~봉정암~가야동계곡~백담사>

by 사니조은 2018. 10. 29.



설악산

<한계령~대청봉~봉정암~가야동계곡~백담사>

▣ 2018.10.27(토)

▣ 2인

▣ 24km/13시간 10분


<세찬 바람 속에 대청봉을 배경으로>





0250(?) 한계령

0402  한계삼거리

0730~0750 중청대피소

0815 대청봉

0850 중청대피소

0928 소정봉/이정표(좌 봉정암 / 우 희운각)

0945 소정대피소

1035 봉정암

1210~1500 가야동 계곡 
1600 백담사



산행기>>>>>>>>>>>>>>>>>>>>>>>>>>>>>>>>>>>>>>>>>>>>>>>>>>>>>>>>>>>>>>>>

 


지난번 화채를 같이 동행한 분들과 가리봉과 한석산을 가기로 했는데

10월 18일 설악산 첫눈이 왔다는 소식에 코스를 가야동으로 바꾼다.


동행하기로 하신 현오님은 9순이 넘으신 어머니의 감기로 못오시게 되어

운영카페 닉이 양산박이라는 분과 동행해서 설악에 들어간다.


한계령에 도착,깜깜한데 사람들도 별로 없다.

한계삼거리에서 우틀하여 대청봉 가는 길에 시야가 열리면서

등로에 눈도 보이고 얼음도 간간이 보인다.

올라가면서 예상치 못한 상고대에 연신 감탄사를 쏟아낸다.

고도를 올릴 수록 점점 더 설경이 짙어진다.

우측으로 태양이 황금빛을 토해내어 추운 설경과 대비되어 색다른 맛을 자아낸다.


다른 산악회에서 오신 여자분들이 공룡을 탈려면 희운각에 7시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는데

시간상 늦을 것 같다고 했더니 짧은 코스로 알려달라고 해서 비선대로 내려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더니 비선대로 내려간다고 하신다.한 분의 컨디션이 별루 안 좋아 보인다.


중청에 도착,중청대피소에서 잠시 커피한잔하고 배낭 두고 대청으로 올라간다.

고도를 올릴 수록 바람이 점점 커세진다.

내려오는 사람마다 올라가지 말라는 눈치를 보내는 것 같다.

대청에 올라가니 아무도 없다.

너무나 거센 바람이 불어 정상석을 잡고 서 있어도 넘어 질 듯한 느낌,,,

이런 날은 정말 자칫 가파른 벼랑에 있다가 바람으로 휩쓸려 내려갈 수도 있겠다 싶다.


손이 시려 사진 찍기도 싫은데 동행하신 양산박님은

고기 물 만난 듯 신이 난 모습으로 사진 찍기 바쁘다.ㅎ  


다시 중청으로 내려와 소청대피소를 거쳐 봉정암으로 내려간다.

봉정암 내려가는 길에서의 설경이 자꾸 발목을 잡는다.


봉정암에서 용아능선과 공룡능선을 구경하다 오세암으로 내려간다.

가야동 분기점이 돠는 구름다리에서 본격적으로 가야동으로 들어간다.


계곡이라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루프도 가져 왔으나 완만한 계곡이었다.

계곡 끝 지점,,,수렴동 대피소,,,국공파,,,

다행이 없었다.


가야동 계곡에서 시간을 지체하여 시간이 빠듯하다.

이정표상의 수렴동대피소에서 백담사까진 5.9km(?),,,

산악회 버스 탑승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 일단 빠른 걸음으로

백담사 주차장까지 가 보기로 한다.

모든 상황이 잘 맞아지면 가능한데 백담사 버스 차 타는 곳에 갔더니

버스 탑승객의 줄이 길어도 너무 길다.

결국 이리저리 시도하다 포기하고 천천히 가기로 한다.


버스타고 백담사 주차장에 도착,산악회 단골 식당에서 황태국에 소주한잔하고

시외버스 정거장으로 가서 시외버스타고 동서울에 도착하여 긴 하루 일정을 마친다. 

    



한계삼거리

이전 사진은 귀찮아 생략,,,



강아지 바위라고 한던데,,,






날이 밝아오면서



설경이 시작된다.









우측 황금빛과 설경이 어울려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햇님이 따사로운 햇살로 대지의 여신을 깨우지만 아직 아침 잠이 많은 듯 늦장 부리신다.


대청은 먹구름에 가려져 있다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곤 또 다시 숨는다.













가운데 뾰죽봉이 화채봉이고 화채봉을 기준으로

좌측 능선이 권금성으로 이어지는 화채 능선이고 우측은 송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중청대피소에 배낭놔두고 대청으로 올라간다.


대청 올라가는 길에 얼마나 바람이 불던지 대청봉에 올라가니 아무도 없다.ㅎ

양산박님은 물만난 고기처럼 연신 바쁘시다.










멀리 울산 바위와 달마봉




지난번 갔던 만경대를 댕겨본다.







가운데 여섯개(?)의 봉우리 좌측으로 봉정암 사리탑이 보인다.

그리고 가야 할 가야동 계곡은 봉우리 뒤로 넘어 가야 한다.  


사진 가운데 귀청

그 좌측 가리봉과 우측 안산이 보인다.




백두대간길이 훤이 보인다.










중청


대청과 중청




소청봉


소청대피소




봉정암 사리탑




봉정암












우측 공룡능선


좌측 용아능선


중청









오세암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좌측으로 용아능선이 보이고




우측으론 공룡능선


다람쥐꼬리???




마냥 즐거우신 박대감님.ㅎ


가야동계곡을 만나고










































가야 계곡의 단골메뉴인 천왕문은 계곡의 중간쯤 위치에 있었다.








왼쪽 바위 장군이 우측의 바위에 뭔말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수렴동 대피소




부지런히 백담사 버스 탑승 장소로 이동


가는 가을이 마냥 아쉽기만 하다.


너무 긴 버스 탑승 대기로 산악회 버스 탑승은 포기

버스타고 나와 황태국+소주 한잔으로 산행 마감한다.

오늘도 설악을 실컷 즐기다 가는 기분,,,

또 몇일간은 즐거울 것 같다.



아래 사진부터는

양산박님이 보내주신 사진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