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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설악산

설악산 <한계령-삼거리~귀때기청봉~대승령-남교리>

by 사니조은 2018. 8. 19.

설악산 이곳저곳을 찾아서

<한계령-삼거리~귀때기청봉~대승령-남교리>


2018.8.18(토)

산악회 따라서

  18.4km / 12시간 30분(시간 널널)


<귀때기청봉>







0300 한계령

0435 한계령 삼거리

0615 귀때기청봉

0920 1408봉

1100 대승령

1530 남교리 입구




산행기>>>>>>>>>>>>>>>>>>>>>>>>>>>>>>>>>>>>>>>>>>>>>>>>>>>>>>>>>>>>>>>>>>>>>>



한계령

사당에서 10시 50분 산악회 버스 타고

2시30분쯤 한계령에 도착하니 약간 쌀쌀,,,오히려 이런 날씨가 더 조~타.

4~10월 까지는 3~12시 / 11~3월은 4~10시 사이에 입장 가능




예전 한계령을 내려가면서

다시는 이쪽으로 안 온다고 했는데,,,

설악산을 들어가 법정 등로가 몇 안되니 어쩔 수 없다. 

올라가니 어떤 분이 내려온다.

벌써 내려가냐 물으니 옆으로 굴러 물통과 안경을 잃어 버려

날 밝으면 찾을려고 내려간다고,,,

같이 찾을려고 했는데 빈물통은 찾았으나 안경은 실패,,,

나무에 걸려 굴러 큰 사고면한 것만으로 다행이라 생각할 수 밖에.




어둠 속에 볼 것 없고,,,

산악회 따라 왔지만 젤 늦게 출발,홀로 밤길을 걷는다.




오늘 바쁠건 전혀 없다.

버스 탑승 장소에 맞춰진 시간에 가면 되니까 나홀로 산행이다.

한계령삼거리에 도착,바로 좌틀해서 귀때기청으로 간다.

홀로~~여기서 부턴 길이 좁아지고 조심조심~~~



1차 목표지점은 한계령삼거리

2차목표지점은 대승령

3차 목표지점은 남교리입구

남교리에서 5시 버스 탑승 예정,,,,

산행시간이 무려 14시간 주어지니 시간은 널널.




귀청은 아직 미답구간이다.




너덜바위가 나오기 시작하고



뒤돌아 대청쪽을 보니 일출이 시작된다.




점점 시야가 열리고




예전 이 정도까지 오르다 귀청 포기하고

다시 한계령으로 내려갔던 기억이 난다.

오늘 걸어보니 그 때의 결정은 잘 한 것 같다.

한계령 삼거리-귀때기청-대승령까지 이정표 상의 거리 7.7km,,,

오르내림이 적지 않은 구간이다.





일출을 한참 바라본다.

잠들어 있던 대지가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한다.



운해 우측의 안산,,,



귀때기청봉



우측으로 용아+공룡+화채가 겹겹,,,







산도 오름길이 있고 내림길이 있듯이 인생도 그렇더라.

처음엔 내림길이 좋더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름길이 더 좋더라.

내려갈 때 안 보이던 꽃을 올라갈 때 보았기 때문이다. 




내려갈 때도 올라갈 때 만큼 시간들여 천천히 가면 볼 수 있으련만

뭐가 바쁜 지 빨리 갈려고 한다.

그건 아마도 내려간 후의 일들을 머리 속에 담고 있기 때문이리라.

후의 일은 접어두고 지금,이 순간을 즐기는 것이 현명한 일일텐데 말이야.




이 봉들이 안개가 끼거나 기상이 안 좋을 땐

생명을 구하는 역활을 할 것이다.

있으나마나 한 것이 때론 빛 볼 때도 있다.




좌 가리봉 / 우 안산 사이의 운해




좌 점봉산인데 그 앞의 봉우리가 망대암봉?

한계령-망대암봉-점봉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길을 눈으로 따라가 본다.





오늘 가야 할 길들




귀때기청봉에서





귀때기청봉에서 바라 본 안산




귀때기청인가 아니면 귀떼기청인가?

싸대기맞아 그런 것이니 귀때기청이겠지.

이젠 줄여서 귀청이라 하자.



귀청에서 바라본 점봉산(좌),,,




다시 안산




같은 전망인데 자꾸 찍어댄다.




귀청 헬기장




안산 우측으로,,,



땡겨본다.저멀리 공 모양의 저것은?




귀청에서 안산까지 사진에서 보듯 굴곡이 있다.



귀청을 다시 뒤돌아보고



좌 가리봉 / 우 안산




굴곡이 보여 힘들겠다는 생각과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이 교차~~~~

내내 좌측의 가리봉을 실컷 볼수 있었다.

기암절벽과 다양한 형태의 바위와 야생화들이 눈을 즐겁게 했던 구간이었다.






과남풀



좌측 인가목 / 우측 백당나무 열매



가리봉과 안산 사이에 드리워진 운해는 오늘 실컷 보게 된다.




우측의 화채능선 방향







오늘 좌측으로 눈만 돌리면 볼 수 있는 우람한 근육질의 가리봉

좌측 가리봉 정상과 우측 주걱봉과 삼형재봉,,,저기도 한번 가야 할텐데~~~~ 



좌측 바위들의 절경들이 시작된다.





귀청의 너덜이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하다.,




점봉산 방향




안산 쪽 방향








화채능선 방향



안에서 볼 때 그리고 밖에서 볼 때 가슴 두근두근 설래게 하는 너.

난, 너의 구석구석을 알고 싶다.

금줄이 있더라도 널 보고 싶은 맘이 들 때 널 찾아 갈꺼야.




대청 방향




















솔채꽃도 나 좀 봐 줘란다.



또 보고,보고 또~~~~~~~~






29000원 짜리 행복이고 축복이다.








가운데 점봉산




기름나물



쉬땅나무라는데,,,

저번 만남 척척 박사님이 카톡으로 보내면 다 알려주신다.ㅎ




요건 짚신마루~~~~

이참에 야생화 공부 좀 해야긋다.



제법 큰 빨간 버섯~~




참취꽃




요건 골등나물








시원찮은 디카 사진인데도 잘 알켜주신다.ㅎ




야생화 보다 눈을 올려 또 전망 구경~~~









뒤돌아 본 귀청




점봉산 백두대간 방향,,,




계단이 많다.오르락 내리락,,,




















가는 도중 캔맥~~~



















두릅이 나무가 되어간다.







같은 산인데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한 연출로 심심하진 않다.















땡겨본 삼형제봉




귀청에서 걸어온 길




화채능선







1408봉








기름나물,산오이풀,,,,두루두루 많다.




쥐손이풀



1406봉을 지나 등로에 왠 삼각점???







가야할 길,,,대승령 참 멀다.















요건 미역취











금강초롱




반질반질한 돌 밣다 뒤로 벌러덩~~~배낭 덕분에,,,

오늘 운이 좋았나보다.산은 조심조심 또 조심.



왼쪽 건 ?/오른쪽 진범



모싯대??





다양한 야생화의 천국이다.



눈빛승마



이름이야 좀 몰라도 어떤가.보고 즐기고.

요건 바위떡풀











어수리










드뎌 대승령.멀어 좀 지겹다는 생각이 들 쯤 도착.






다시 안산 방향으로 직진.좌로 내려가면 대승폭포,장수대.

여기서 부터 남교리까지는 2주전에 왔던 곳,,,




안산 분기점.좌 안산/우 남교리 방향이다.




좌 안산



이게 뭔가 했는데 궁궁이란다.






물개 한마리가 바위에 올라가 있는 듯한 바위.






십이선녀탕,,,,



시간이 너무 널널해서 뭘 하며 시간 보내야 하나???














남교리입구.

시간 분배를 잘못해서 넘 일찍 내려와 버렸다.




일단 버스타는 곳 확인하고 적당한 곳에서 술이나 한잔 해야긋다.

올해는 강가에 발도 못 담구고 여름이 지나가는 것 같다.







설악(한계령~귀청~남교리)201808180253.gpx






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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