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호남정맥 4차
<30번도로~마이산~강정골재>
○ 2017.3.26(일)
○ 마눌과 함께
○ 6시간 5분/5.3k+암마이봉
<숫마이봉에서 은수사 내려가는 길에,,,좌측의 무명봉이 멋져보인다>
1145 사루고개/30번도로/이정표
1240 숫마이봉
1256 은수사
1320 암마이봉 진입계단/은수사
1325 암마이봉 지킴터
1357 암마이봉/정상석
1357~1415 점심
1445 암아미봉 진입계단/은수사
1450 매표소/3000원
1500~1545 탑사
1545 봉두봉진입 등산로/이정표/
1600 정맥복귀 안부/이정표(봉두봉 0.1km/광대봉,고금당 4.9km/탑사 0.3km)
1609 봉두봉/헬기장/이정표(
1616 이정표(5.0km 광대봉 합미성 비룡대,북부주차장(좌)/탑사 0.4km) 알바주의지점/좌틀 오르막길
1630 제2쉼터 안내판(우틀)
1637 압부/이정표(은수사 봉두봉 탑사/북부주차장(우)/고금당 전망대) 고금당 전망대 방행으로 직진
1730 익산포항고속도로 상단
1742 철제담장/좌틀
1745 동물이동통로/이정표(마이산 3.8km/부귀산 4.5km)
1750 정맥 들머리(좌)/진안으로 내려가는 길(우)로 탈출
산행기>>>>>>>>>>>>>>>>>>>>>>>>>>>>>>>>>>>>>>>>>>>>>>>>>>>>>
1박2일 일정 계획하고 갔다가 반나절 산행만 하고 돌아왔다.
차비와 잡비 등 합치면 15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한나절도 아니고 반나절 산행했으니 가성비(가격 대비 성과)가 엉망이다.
하지만 마늘의 예상치 못한 제안을 받아들인 것도 나름 나쁘진 않았던 것 같다.
잠자리와 먹거리가 시원찮아 마눌 눈치보기도 그렇고 그냥 마이산 관광 왔다 생각하면 될 것같다.
이번 산행을 통해 알게된 것을 정리해 보면
마이산에는 두개의 봉우리(암마이봉과 숫마이봉)가 있고
두개소의 절(은수사와 탑사)과 두개소의 주차장(남부주차장,북부 주차장)이 있다.
암마이봉에는 탑사,숫마이봉에는 은수사가 자리잡고 있고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연결선상 북쪽과 남쪽에 각각 주차장이 자리잡고 잇다.
정맥길은 숫마이봉-암마이봉-봉두봉으로 이어지지만
뾰죽한 봉우리를 넘을수 없어 우횟길이 나 있다.
숫마이봉 우횟길은 남쪽에,암마이봉 우횟길은 북쪽에 있다.
아마도 그림을 그리면 태극 모양이 될 것 같다.그 가운데 암마이봉 지킴터가 있다.
마이산을 갈려면 진안으로 가야 하는데
서울에서 진안으로 직접가는 버스는 센트럴시티(서울 호남)에 있는데 1010,1510분 차편뿐이 없다.
결국 전주를 거쳐 진안으로 가야 하는데 전주가는 버스는 남부터미널,센트럴시티에서 배차간격이 10분 정도로 짧고
전주에서 진안까지 가는 차편도 상당히 많다.
한번 갈아타야 한다는 불편이 있지만 이동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버스만 갈아탈 뿐이니 어려운 일은 아니다.
문제는 진안에서 들머리인 30번 국도상의 가루고개 접근하는 일이다.
이리저리 알고 보니 가루고개는 가림리 마을이라 해야 말빨이 통한다.
가림리 가는 버스는 진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마령행 버스(0800 0920 0940 1310 1650 1840 또 다른 배차가 있는 듯)를 타고 가면 되지만
마이산을 최대한 구경하는 시간을 위해 택시타고 가루고개로 간다.
시외버스터미널 앞에 줄지어 서 있는 택시기사분들은 이미 호남정맥에 대해 훤히 꾀차고 계시다.
7000원+@에 도착한 가루고개,,,
가루고개에서 출발 한시간도 채 안되 숫마이봉 근처에 도착 휴식하고 숫마이봉 왼쪽 길로 들어선다.
사실 다른 길은 보지 않은 것 같다.
숫마이봉의 우횟길은 남쪽 사면으로 연결되어 그 길 따라가면 은수사에 이르게 되어 있다.
은수사에선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사이에 있는 암마이봉 오르는 계단이 바로 연결되어 있다.
그 계단을 오르면 왼쪽 암마이봉이 잇고 오른쪽으로는 숫마이봉이 있다.
직진하면 북부주차장이 있고,,,
오른쪽 숫마이봉 화엄굴가는 길은 통제되어 있고 왼쪽 암마이봉 가는 길로 들어선다.
들어서니 지금까지 보던 암마이봉 숫마이봉의 콘크리트 덩어리 같은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평범한 일반 산에 온 듯한 느낌이 들더니 왼쪽에 암마이봉 본격적으로 오른는 계단이 보이고
오른쪽에 통제를 위한 작은 지킴터 초소건물이 보인다.
집에와서 알고보니 여기서 직진하면 암마이봉 북쪽 우횟길을 통해 봉부봉가는 길이 있다.
원 정맥길이다.
왼쪽 계단으로 올라 암마이봉 정상에서 다시 이 자리로 내려와 은수사로 내려가 탑사-봉두봉으로 거쳐
멀리 휘돌아 갔지만 제대로 정맥길을 탔다면 그리 휘돌아갈 필요없이 암마이봉에서 연결된 암마이봉 우힛길로 가면 봉두봉에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다.물론 그렇게 가면 탑사는 구경할 수 없겠지만 탑사 구경비 3000/인은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마도 이런 길을미리 알았다면 탑사 구경 안하고 봉두봉 가는 길로 바로 갔을 것 같다.
무식(?)한 덕에 탑사로 내려가 탑사 밑에 있는 음식점에서 오뎅과 동동주 잠시 쉼하고
바로 나와 입구 오른편에 있는 봉두봉오름길로 들어선다.
이 길을 오르는 사람은 우리 뿐이다.
좀 올라가니 암마이봉에서 북쯕 우횟길을 통해 내려오는 곳과 만난다.
그 곳에서 다시 좌틀 오르막으로 오르니 봉두봉 정상석이 나온다.
봉두봉 정상석 왼쪽으로 헬기장이 보이고 정상석에서 오른쪽으로 턴해서 다시 길이 이어진다.
좌측 오르막으로 가면 광대성 합미성 비룡대 5.0km라는 씌여진 이정표에서 한참 갈등한다.
우측으로 이정표에는 없는 또렷한 길이 있다.
지도를 보니 암마이봉을 우측에 두고 진행하는데 그 길인 것 같아 한참 고민,,,
이럴땐 표지기도 없다.
핸폰으로 인터넷을 연결 확인해봐고 잘 모르겠다.
감각으로 광대성,비룡대 방향으로 올라가니 제2쉼터라는 팻말이 걸려있는 전망 좋은 곳이 나온다.
등산안내도가 있지만 너무 난이해 오히려 더 헷갈리게 만든다.
제2쉼터에서 우틀 진행한다.
우측 0.6km가면 북부주차장 이라고 알려주는 이정표가 있는 안부를 직진해서 올라간다.
비룡대가 잘보이는 암봉 전망대를 지나 잠시 오르락 내리락하니 익산포항고속도로 상단을 지난다.
마눌에게 철제 철조망이 나오면 무조건 좌틀해서 가라고 했는데 마눌이 막상 그곳에 이르자 길이 없다고 망설인다.
다음 후답자에게 전하고 쉽다.
꼭 이곳에서는 우틀해서 내려가지 말고 좌틀 오르막,동물이동통로 방향으로 가라고 말이다.
이동통로를 지나 이동통로 우측길로 좀 더 진행하니 좌측으로 정맥길과 이어진 곳이 나온다.
오늘 산행은 여기서 끝,,,
계속 직진길로 가니 도로와 만나고 도로 따라 내려 가는 진암 삼거리이다.
진안 삼거리는 시외버스버스 정거장이 있어 굳이 진안시외버스 터미널까지 갈 필요가 없었다.
진안삼거리 버스 정거장에서 전주가는 버스표를 끊고 전주로 이동.
전주에서 저녁 식사 후 집으로,,,,
원 계획은 낙남정맥 여항산과 무학산의 진달래를 보기 위해 갈려던 이정이었는데
여항산과 무학산의 진달래를 볼려면 2주 정도 늦추어야 할 것 같아 대체 산행을 한 것이었다.
진달래가 핀 마이산도 보고 싶어 좀 아쉬웠지만
2주 후의 여항산,무학산의 활짝 핀 진달래 산행이 기대된다.
30번 도로상의 오늘의 들머리 사루고개,,,진안분들은 가림리고개라고 해야 소통이 된다.
진안 택시하시는 분들도 호남정맥 산길에 어느 정도는 알고 계신 듯,,,진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비 7,000원
오랜만에 등장하는 마눌
숫마이봉이 가까이 다가온다.
진달래가 이제 필려고 준비 중.
생강나무는 이곳 저곳 피어있고
바쁠 것 없으니 천천히,,,
봄소식
숫마이봉에서 왼쪽으로 턴해서 남쪽 은수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은수사에 있는 산신제단,,,
숫마이봉에 자리한 은수사
암마이봉에는 탑사가 자리 잡고 있다.
매년 10월 11일 산신제를 지낸다고 한다.
좌측 암마이봉,우측 숫마이봉,,,
암마이봉 올라가는 계단 입구는 사진 왼쪽 건물 좌측에 있다
좌측 암마이봉,우측 숫마이봉,,,
암마이봉 올라가는 계단 입구
넓다란 공터
여기서 좌측 암마이봉,우측 화엄굴 올라가는 길이 있고
직진해서 가면 북주차장으로 가는 길이다.
백두대간,호남정맥,금남정맥,수성암,타포니,,,
암마이봉 입산통제소,,,
숫마이봉-은수사를 거쳐 이곳에서 바로 직진하여 암마이봉 북쪽 우횟길이 제대로 된 정맥길이다.
지금까지는 숫마이봉-은수사-탑사-봉두봉으로 이어진 길로 다녔지만 정맥길은 아니다.
암마이봉 입산통제소 앞에 있는 이정표.
마이산 탑 방향이 원 정맥길.암아미봉 정맥 북측 우횟길이다.집에 알고 와서야 알앗다.ㅠㅠ
암아미봉 정맥 북측 우횟길로 갔었다면 아마도 30분이면 사진 상의 이곳에 도착했을 것이다.
이 사진은 암마이봉 입구 계단-탑사를 거쳐 봉두봉 올라오는 길로 올라와서 찍은 사진이다.
암아미봉 올라가는 길에 바라다 본 우측의 진안읍 전경
암마이봉 올라가는 길에 바라다 본 숫마이봉
화엄굴을 바라다 볼 수 있게 만들어 논 전망대에서,,,
진안읍.
암마이봉을 올라갔다 내려 오니 1시간 20분,,,식사 시간 빼면 한시간.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다르다.
암마이봉 정상
관악산보다는 높고 도봉산,삼각산(북한산)보다는 좀 낮다
암아미봉 정상 전망대에서
다시 암마이봉 계단 입구로 돌아 왔는데,,,
아마 제대로 된 정맥길을 미리 알았다면 여기로 안내려 왔을 것이다.그러면 탑사는 구경못했겠지만,,,
탑사 가기 전 이곳에서 3000*2인 6천냥,,,
뺏기는 기분,,,마눌이 불교신자임을 감안하면 억울한 느낌이 없어야 하겠지만 종교가 다른 분들은 더 기분이 꿀꿀할 것 같다.
무료 개방하시길,,,
암아미봉 아래에 있는 탑사 내려가는 길에 바라다 본 탑사,,,
커다란 타포니,,,남쪽 사면이라 그런지 더 크다.
우측에 능소화 나무가 암아미봉 사면에 찰싹 달라 붙어 있다.
능소화가 피는 5월이면 볼만 할 듯,,,
능소화 아랫부분
세상은 왜 이리 진창일까요???
탑사입구에 있는 상가에서,,,예상한대로 맛은 별루,,,,오뗑3+동동주 1만냥.
상가에서 등지고 내려가면 바로 나타나는 우측의 봉두봉 올라가는 입구,,,
계속 내려가면 남부 주차장.
탑사를 뒤돌아 보고
봉두봉으로 올라간다.
이 길은 정맥길은 아니다.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은 유명한데 우측의 무명봉은 좀 억울할 듯하다.ㅎ.
암마이봉,,,원정맥길인데 저리로 내려 올수 없으니 북측 우횟길로 돌아가야 한다.
바람은 흙을 가져오고 비는 내리니
그 위에 풀들이 자리잡고 터를 만드니 나무가 자리잡는다.
정맥 복귀 지점,,,원정맥길은 우측의 암아미봉 쪽으로 내려왓어야 한다.우측 통제 안내판이 보인다.
이 쪽으로 가는 붇들도 있나,,,절벽입니다.
봉두봉,,,좌측은 헬기장.
이 이정표에서 한참 고민했습니다.
정맥길은 광대봉,합미성,비룡대,북부주차장 쪽,,,,이정표의 우측으로 길이 있어 헷갈렸다.
마이산 등산로 안내도와 이정표,,,난해한 등산 안내도.차라리 없는게 더 좋을 듯.
여기서 우측으로...
점점 비룡대가 가까워 보이지만 접근하는 길은 없다.
점점 가까워지는 비룡대,,,
우측으로 마이산이 보인다.
부귀산이 가까이 보인다.
1박2일 일정으로 왔는데 마눌이 오늘 올라가잔다.
내일 부귀산은 어쩌고,,,???
가성비가 엉망인데???
고민+고민,,,그래 올라가자,,,잠자리도 그렇고 먹거리도 그렇고,,,부귀산은 담에 오기로 하고,,,
익산포항고속도로가 보인다.
익산포항고속도로 상단을 걷고 있는 중.
철제 울타리,,,
이곳에서 좌측 동물이동통로있는 방향으로 가야 고생 안합니다.
좌측으로,,,
26번도로상의 동물이동통로,,,강정골재,,,활인동치라고도 불리는 곳.
동물이동통로에서 바라다 본 26번 도로 전경.
좌측으로 들어가는 방향이 진안읍 방향,,,
절제 담장 잇는 곳에서 우측으로 빠져 나오면 사진 우측 어딘가로 나올텐데 사진을 보면 얼마나 위험하고 고생할 지 가름이 된다.
동물이동통로에서 우틀하여 좀 내려가니
좌측으로 표지기가 보이고,,,오늘은 산행 마치고 직진해서 내려간다.
좀 더 길따라 내려 가니 진안삼거리 버스 정거장이 있다.
집안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갈 필요가 없어었다.
담에도 여기서 하차하면 정맥 접근이 훨씬 수월할 듯,,,
총사용경비 : 14만
차비 : 8만
남부터미널<->전주 : 5만 (12700*2인*왕복)
전주<->진안 : 18200(4600*2인*왕복)
진안-가루고개 : 택시비 7000
잡비 : 약 6만
물 (500+800) 쥬스 1800 전주수제쵸코파이 2000 호도 3000
오뎅+동동주 1만
저녁 27000(24000+3000)
커피 2500
탑사입장료 3000*2인
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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