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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산경표)/금남호남정맥(完)

금남호남정맥 2차 <밀목재~사두봉~수분재~신무산~팔공산~서구리재>

by 사니조은 2016. 11. 14.



금남호남정맥 2차

<밀목재~사두봉~수분재~신무산~팔봉산~서구리재>



○ 2016.11.6(일) 7일(월)

○ 홀로

○ 15.9(?)km,11시간 40분






<수분재 내려가는 길에,,우측 산중턱 빨간건물 근처 금강의 발원지 뜸봉샘이 있고 좌측 도로 노랑색의 수분재 간판이 보인다>










[1일차] 밀목재~사두봉~수분재 7.4km/3시간 15분


1335 밀목재

1355 할공장/이정표 (밀목재 1.3km,마묵산 1.3km)

1416 960.9봉

1445 사두봉(1014.8) 삼감점(판독불가)/묘 2기

1539 이정표(사두봉 2.3km 밀목재 4.83km 수분재 3.2km)/급우틀

1548 비구니봉재

1650 수분재/왕복 2차선 포장도로/휴게소



[2일차] 수분재~산무산~팔공산~서구이재 8.5km/8시간 25분


0655 수분재

0720 송전탑(No45)

0738 사과농장 입구

0748 사과농장 상부

0843 신무산(896.8),삼각점(423 1984 재설)

0932 자고개(2차선 포장도로)

0950~1050 아침겸 점심

1054 합미성

1111 삼거리/이정표(대성리 1.5km 자고개 1.32km 팔공산 1.68km) /직진길 1013봉 

1157 1013봉/돌탑

1209 삼거리

1306 팔공산

1316 헬기장/삼각점(판독불가)

1316~1417 헬기장 휴식

1520 서구이재




산행기>>>>>>>>>>>>>>>>>>>>>>>>>>>>>>>>>>>>>>>>>>>>>>>>>>>>>>>>>>>>>>>>>>>>>



낙남을 갈까 금남호남을 갈까 갈등하다 발길을 금남호남으로 정한다.

모두 잡목길로 산행하기에는 좋지 못하다라는 선답자의 산행 후기,,,


호남정맥을 하면서 호남지역에 대해 알아보자고 생각했었다.

무진장이란 말도 어릴쩍 많이 듣고 써왔던 단어인데 이번 구간을 하면서

무주,진안,장수 세 지역을 뜻한다는 것도 알았다.

원래 불교 용어인데 잘 조합하여,,,ㅎ


그런데,,,

이번 구간은 잘 곳도,식사할 곳도 무진장 없다고 한다.

실제 경험해 보니 여관,식당 모두 위생,청결,친절도 등 별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 없다.

전체적인 느낌은 갇혀진,닫혀진,정체된 느낌이었다.

인구 감소로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더 나아지길 기대는 것은 욕심이겠지?

하여간

남부터미널에서 0920분발 장수행 버스를 타고 가다 무주IC에서 빠져나와

무주,안성,진안를 거쳐 장수로 들어간다.

나중에 버스 기사분에게 들은 바로는 대둔산 단풍 등산객을 실은 고속버스가 끼어든

흰색승용차로 인한 사망사고가 있어 20분 정도 늦었다고 한다. 

버스에서 자고 있어 마눌에게 안부 문자도 왔었는데 몰랐다.


장수 도착,시장기가 느껴져 근처 식당에서 순대국으로 아침겸 점심을 한 후 택시로 밀목재로 향한다.

밀목재에 도착하니 1335분,,,

예상보다 늦었다.


밀목재에서 수분재까지 약 3~4시간 예상하고 있어 야간 산행은 안해도 되지만

산행 후 장수로 갈려면 일찍 끊어지는 버스를 놓칠까 걱정.

수몰이주민 지역 마을 도로따라 들어가니 바로 산길과 연결된다.


20여분만에 사방이 뚫린 활공장이 나온다.

지난번 장안산에서 너무 멋진 전망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지만

오늘 가야 할 길들과 내일 가야 할 팔공산이 보이고 장수읍 마을를 훤히 볼 수 있다.


호남정맥은 낙동정맥처럼 쭉 뻗어나가는 모양새가 아니고

시계방향 또는 반시계 방향으로 휘어져 돌아가는 모양을 하고 있다.


오늘과 내일 산길도 그러해서 내일 가야 할 산이 바로 맞은 편 앞에 있다.

오늘과 내일 장수을 기준으로 시계 방향으로 빙 돌게 된다.



장수 버스터미널

여러군데의 식당들과 24시 편의점(사진 우측 방향으로약 20여미터?)들이 있고 

사진 좌측 방향으로 모텔(3만) 2개소과 여관(2만) 1개소가 있다.찜질방은 없다.

여관은 터미널 건물 사진 좌측으로 약 30여미터 떨어진 곳에 있고 좀 더 가면 개천가가 있는데 도로를 사이에 두고 모텔이 2군데 있다.

무진장이란 원뜻은 無盡藏,다함이 없는 수장(收藏). 엄청나게 많아 다함이 없는 것을 말한다.

「불성은 넓고 크고 무궁하며, 신묘한 작용이 끝이 없으니, 이를 일러 무진장이라 한다.(佛性廣大無窮, 妙用無邊, 謂之無盡藏.)」(《유마힐경(維摩詰經) 〈보살품(菩薩品)〉》)
「덕이 넓어 끝이 없으니 무진이라 이름 붙인다. 무진의 덕을 마음에 품는 것을 장이라 한다.(德廣難窮, 名爲無盡. 無盡之德, 包念曰藏.)」(수(隋) 혜원(慧遠) 《대승의장(大乘義章)》)
‘무진장’이란 이처럼 원래 불가에서 덕이 한량없는 것을 비유한 말이었는데, 후에는 엄청나게 많아 다함이 없는 상태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서울과는 다른 내용물,,,그런대로 먹을만,,,6천+소주 한잔,,,

김치 등은 기대했던 전라도 맛과는 전혀 다르다.





밀목재




오늘의 들머리는

언덕 반대편으로 좀 가야 한다.













마을 임도따라 오르니 산길과 연결된다,,,오른쪽 포장 임도따라 할공장까지 가도 된다.









넓은 공터있는 곳을 지나





20여분만에 할공장,,,




마봉산이 가까운가 보다.






지난번의 장안산이 뒤로 보인다.

이곳에서 장안산을 보니 모양새가 좀,,,ㅎ.




가스가 차있어 좀 뿌엿다.









내일 가게 될 팔공산,,,

가운데 높은 곳이 팔공산 정상.

그 좌측으로 힘들었던 돌탑봉 1013봉,,,저 봉 빼먹고 우회한 분들은 정맥 완주 인정 불가,ㅎ.













다음 목적지 사두붕을 향해,,,









960.9봉,준희님 팻말이 없었으면 모르고 지나쳤을,,,









한마리 곰이 씨익 웃고 있는 듯한 옆얼굴을 한 바위를 지나,,,




사두봉
























보기엔 삭막해 보이지만 천천히 초겨울 산 맛을 만끽한다.




여기서 급우틀,,,갸우뚱거리면서 등고선 지도가 없어 그냥 표지기 믿고 가는 수 밖에








급우틀 후 10분 후

개념도상의 바구니봉재에 도착,,,












당재,,,이정표,비포장임도,












수분재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고





끝물의 단풍





수분재 내려가는 길





좌측 수분재 노랑 입간판이 보이고 우측 산자락 빨간 점 근처에 금강의 발원지 뜸봉샘이 있다고 한다.

뜸봉샘에서 그 위로 올라가도 정맥길과 연결된다고 하던데 잡목이 많다고 한다.







수분재 휴게소에서 숙박은 하는 지,,,애초 저곳에서 잘 생각은 없어서 그냥 장수로 돌아간다.




난해한 버스 시간표,,,




버스가 안와서 1시간 30여분 기다렸나???

껌껌해져서야 버스타고 장수로,,,




장수로 가서 내일 수분재가는 버스편을 알아보니 첫차 0640분이란다.번암행을 타야 하는데 시간표를 보니 싸인펜으로,,,

버스기사분,매표소 직원분도 정확히 모른다고 해서 약간 불안,,,





그 다음날,

만원 아낄려고 여관에서 잤는데 잠자리가 불편해 험한 꿈을 꾸곤 일찍 잠에 깨어 한시간 가량 기다려 0640분 행 첫버스를 10여분(?)타고 수분재에 도착한다.





오늘의 들머리는 수분재 노랑 입간판 맞은 편에 있다.





맞은 편 포장 도로 따라 들어가니...












좌측의 송전탑으로 올라가는데




45번 송전탑을 지나





자작나무 군락지를 지나고

광량이 부족해 사진상 느낌과 실제 느낌은 좀 다르다.













사과농장인 듯,,,




지금까지 길은 좋았는데 여기서 부터가 좀 길이 험했다.

들머리는 사진 좌측에 있는데 길이 험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사과농장 끝단부(사진의 건물 지붕위쪽)로 올라가야 하는데 사과 농장 안으로 들어가면 편한데 울타리가 쳐져 있어,,,




사과 농장 상단부에 올라와서 뒤돌아 본다.

사과농장안의 길이 편한데 울타리를 넘어야 하고 울타리 경계선을 걸어 올라왔는데 길이 좋지 않다.




어제 걸었던 사두봉에서 이어진 산길이 뱀처럼 휘어져 우측 수분재를 통해 이어진다.  




그나마 벌목을 해서 고생을 덜했는데 가시 성성한 여름엔 고생 좀 할 듯싶다.

















신무산,,,














사두봉에서 좀 내려가자 울타리가 나오고





울타리 상단에서 바라 본 1013봉과 팔공산 정상




2차선 포장도로인 자고개,,,차량통행이 많은데 대중 교통은 어떤 지??











































여기서 바위에서




가는 도중 시장기가 몰려와 아침겸 점심으로,,,





합미성,,,백제시대,,,



























거북이 처럼 생긴 바위,,,





개념도에서는 삼거리라 표지되어 있는 곳

실제는 원 정맥길은 직진길.1013봉을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가는 우회길이 있다.

사실 알았으면 우측 우횟길(이정표 팔공산 1.68km방향)로 갔을텐데,,,

직진길,1013봉 돌탑봉 올라가는 길은 매우 가파른 길이었다.겨울에는 위험할 듯,,,로프도 없어 나무 잡고 오르고 오른다.









돌탑이 있는 1013봉.




가야 할 팔공산,,,고도를 확 낮추는 듯하다 다시 길이 순해진다.




1013봉에서 내려오는 길(우측 희미한 길)과 다시 만나는 우횟길(좌측 넓다란 길)을 되돌아 보고





의자가 있는 쉼터,,,묘가 있다.






묘에 큰나무가 자라고 있다.




팔공산 가는 길,,,













팔공산 정상








예전 건물을 철거했으나 잔재로 지져분,,,이왕이면 대피소로 활용했으면,,,




















팔공산 정상 헬기장,,,




따땃한 햇살이 비추니 앉아 쉬기로,,

오늘은 서구리재까지만 가기로 하고 맥주 2캔,,,나머지 주섬주섬 먹구 1시간 가량의 휴식,,,




사진 가운데 산이 타관산.

넓은 들판 한가운데 산이 자리잡고 있어 금방 눈에 뛴다.

신무산의 유래를 보면 신선들이 용을 승천시키기 위해 춤을 추고 있었는데 타관산의 방해를 해서 승천을 못했다고,,,




정상에 없는 삼각점이 헬기장에 있다.








서구리재가는 길









꼭 필요한 걸까???










































서구리재,,,포장도로인데 차량통행이 드물다.대중교통 없다.




간신히 봉고차 히치해서 장수읍으로,,,

서울에서도 사업을 하셨다는 봉고차주에게 감사드립니다.사업 번창하세요.












장수로 와서 서울가는 마지막 차로 집으로,,,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