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주절주절,,,,

산행급수

by 사니조은 2016. 9. 11.


나름 산행 급수을 생각해 보았다.

산행 방식과 방법 등에 따라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산행 즐기는 방법에 대한 산행 급수를 생각해 보았다.


보통 등급을 초,중,고로 나누 듯

초급단계인 입산단계,중급 단계인 즐산단계,고급 단계인 생활 단계로 나눠 구분해 본다.


1. 초급단계인 입산단계

- 심심한데 한번 산에 가보자

- 친구들과 우르륵 몰려간다

- 문득 생각날 때 가는 곳

- 정 할일 없을 때 가는 곳

- 올라갈 땐 힘만 들어 싫고 내려올 때 엄청 조타~``

- 올라갈 때마다 힘들다.산에 사는 사람 이해가 안된다.

- 좀 올라가서 쉬고 또 좀 올라가다 또 쉬고,,,

- 아무곳으로 올라가서 아무대나 내려온다.

- 무계획 무대책 산행

- 비가 오면 무조건 안간다.,,,비올때 가는 사람은 미친 사람 부류에 집어 놓는다.

- 패션은 최신식,,,산행도 패션이야~~~먹거리는 남아 돌아 처치 곤란,,,

- 산행 지도,나침반,,,,뭔 필요????



2. 즐산단계


- 장딴지 근육이 붙어 이젠 제법 전망 구경하는게 즐겁다.

- 산행 계획 초안 작성한다.

- 산행 계획 짜는 즐거움을 안다.

- 산 즐기는 방법을 안다.

- 떼지어 가는 것 보다 조용하게 혼자의 시간을 갖는다.

- 해뜨기 전에 올라가서 해질 무렵 내려온다.



3. 생활단계


- 즐산단계의 모든 것 + 산은 생활 자체

- 모든 경조사 대소사 보다 산행이 우선

- 비올때도 미리 준비해 놓은 상태라 별 문제 없음

- 우산쓰고 산으로

- 갈 사람은 수단 방법 안 가린다

- 산행 패션,먹거리는 길거리 페션,,, 




음,,,아직 상당히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

일단 이 정도로 구분해 본다면

생활 단계까지 갔었지만 지금 체력은 완전 초급 단계,,,

좀 올라가다 쉬고 또 쉬고,,,

그래서 요즘 재활훈련(?) 단계로 수락산을 오르 내리락거리고 있다.

마눌보고 같이 하자고 했는데 다른 일로 늘 바뻐 난 팽 당하는 날이 많다.

다음달 초 또는 이번달 말부터 호남 정맥을 시작할 예정인데 걱정이다.


앞으로 5년안에 1+9완성하고

그 후 나름 계획하고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긴다,,,는 게

내 계획인데  1년앞,,,아니 하루 앞도 못보는 인생길을 어찌 알겠냐만,,,

난 늘 꿈을 꾼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장 지금 이 순간'이라는 것도 알고 있기에 현실에 충실하자고 다짐해 본다.

 





재활훈련장(?)인 수락산에서 비리본 좌 불암산 우 용마산



용마산-청계산-관악산-남산















































수락산에서 바라본 불암산





저산이 뭔가 공곰이 생각해 보니 그래 맞다 천마지맥 산줄기,,,천마산,,,















'사는 이야기 >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전 산행기 되살리기를 하면서 - 댓글모음 정리  (0) 2016.10.31
오늘은 추석,  (0) 2016.09.15
요즘,,,  (0) 2016.09.03
2016년 여름나기-(2)  (0) 2016.08.22
2016년 여름나기-(1)  (0) 201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