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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주절주절,,,,

2016년 여름나기-(1)

by 사니조은 2016. 8. 2.



작년 이사를 온 뒤 에어콘을 설치하지 않아 올 한해 여름 또 어떻게 견디어 낼 지 걱정이었다.

사실 집에 에어콘이 있어도 1년에 작동시킨 날은 몇일 안되다보니 설치하기가 망설여 진다.


올해는 무엇보다 군에 간 아들이 있어 그 일정에 모든 걸 맞춰야 한다.

5월 24일 군입대

6월 2일 자대배치날 훈련부대에 가서 얼굴 잠깐 보고 오고

6월 30일 훈련 끝내고 09시~17시까지 지행역 근처에서 같이 보냈다.

그리고 최근 7월 24일,25일 이틀 외박으로 같이 시간을 보냈다.

군 입대한 지 어느 듯 두달이 지났다.

어제 8월 1일에는 마눌과 도봉산 문사동 계곡에서 잠깐 물놀이갔다 오고,,,

8월 2일 또 찜통이다.

 



6월 2일 자대배치날 훈련부대에 가서 얼굴 잠깐 보고 오고




6월 30일 훈련 끝내고 군부대 훈련 수료식을 마치고 지행역 근처로 간다.

지행역에서 여친을 기다린다.

여친과 만난 후 패밀리 레스트랑에서 같이 식사,,,

우린 처음 성훈이 여친을 여기서 보게 되었다.ㅋ.

여친과 시간을 보내기를 원할 것 같아 자유시간을 준다.

우리는 갈데없는 부랑자 신세,,,마눌과 지예는 차에서,,난 왔다리갔다리,,,

저녁 5시쯤 다시 만나 저녁같지도않은 저녁한 후 군부대로 다시 돌려보낸다.





그 후

7월 24일,25일 이틀 외박 휴가.

아침 8시 40분경 도착,,,수속마치고 의정부를 거쳐 지행역으로 와서 뭘 먹을 지 고른 후 피자,,

그리고 성훈이가 필요로 하는 것들,,,약국,화장품 가게,,,,이곳 저곳 들러 예약해 놓은 팬선으로 이동한다.

의정부가 더 좋을 것 같았는데 오히려 지행역이 더 번화가였다.






ㄷㅗㅇ막골계곡 팬션 10만원,,,








팬션에서 숯으로 구운 고기 먹구,,,잘 먹는다.

ㅇㅏ침에 일어나니 비가 온다.시원하다.




요즘의 군의 휴가는 이렇다고 한다.

외출(하루,한달에 1번),외박(1박2일,분기마다 1번),휴가(3박4일,20개월 동안 3번?)


요즘은 개인 침대에서 자고

신병은 2달 동안 불침범도 제외

훈련병의 날도 있어 평일에도 하루 쉬고,,,

토요일,일요일 다 쉬고,,,억지로 예전처럼 억지로 축구 등도 안해도 되고,,,

정말 군부대 생활이 많이 달라졌음을 느낀다.

하지만 아무리 편해도 통제를 받아야 하는 그 생활이 얼마나 편하겠는가?





아들은 팬션에서 무존건 쉴려고 한다.

지예는 태생적으로 움직이길 싫어하니 마눌과 난 앞 계곡을 잠시 왔다갔다 하고






지예가 수박 같다주니 개도 잘 먹는다.껍데기는 안 먹구,,,ㅋ,.자슥들 좋은건 알아가지고,,














성훈이는 얼마전 군에서 물놀이 실컷했다고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냥 팬션에서 휴대폰 만지작 거리는 게 좋은가보다.

여친과 통화도 하고,,,




이 계곡은 좀 위험하다.

물이 순식간에 불어난다.

집에 갈때 경찰차가 오가더니 그날 뉴스에 불어난 계곡에 구조한 뉴스가 나온다.










마눌과 난 다슬기 좀 줍는 시간도 가져보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청개구리 잡아다 지예보여 줄려고 했는데

지예는 자고 청개구리는 탈출할려고 안깐힘,그냥 놔 준다.




군데군데 집주인의 손길이 느껴진다.

나도 이런 삶을 살고 싶은데,,,

애들이 독립할 시점이 언제일련지,,,돈도 없는데,,,ㅠㅠ

















더덕 꽃이란다.

8우러 휴가때 다시 보기로 하고,,,

그런데 정말 돈마니 들어간다.한번 갈때 마다 20~30만원,,,몇번 오가면 해외여행비 빠진다.




8월 1일 마눌과 문사동 계곡을 찾는다.

올해 다시 힘을 길러 호남정맥 같이 가기로 약속받아 놓고,,,ㅎ,














올 여름도 이렇게,,,,




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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