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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지리산

지리산 가족 산행<중산리~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 대피소>-20070925

by 사니조은 2015. 11. 24.

 
 

지리산 가족 산행

<중산리~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 대피소>

 
 
 
 





 


 

 

 

직장 다닐 때는 먼길 핑계로 성묘를 하지 않아

늘 죄스러웠는데 이번 추석은 아버님 성묘갔다가

지리산 가족 산행을 하기로 계획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성묘 가는 것에 대해서 반대를 하지 않던 아이들이

지리산간다고 하니 반대가 만만치 않습니다.

 

다음 주부터 중간 시험인데

 힘들어 시험 못 보면 책임 질거냐,,,

시험 전 산을 가자는 부모가 어디있느냐,,,

허리 아프다,,,등등 별의별 핑계 다 늘어 놓더군요.

 

 

해결책으로 5만원 상금을 걸었더니 상황이 달라지더군요.

상금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일체 함구한다는 조건으로,,ㅎㅎ

 

 

추석날인 25새벽 2시반 출발

막힘없이 단성 IC에 도착해서 20à1005번 지방 도로를 타고

아버님 산소에 도착하니 아침 7

아버님께 인사드리고 중산리 매표소로 향해 출발~~

 

 

처음 가 보는 중산리 주차장.

첫번째 나타난 주차장은 무료이나

1km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한다기에 차를 가지고

중산리 매표소가 있는 곳에 주차하니 1일 주차 4000원입니다.

산채비빔밥으로 간단히 아침 식사 후 산행에 들어갑니다.

 


 

 

 


 

 


 


 

 


 

▼ 추석 날 산행하시는 분들이 많은 지 전에는 정말 몰랐습니다.

   많더군요.

   2박3일로 화대종주하시는 분도 있고,,,외국인들도 많았고,,,


 

 


▼ 중산리에서 좀 올라가니 천왕봉으로 올라가는 길과 장터목산장으로 가는 갈림길 이정표

    중산리에서 천왕봉까지는 5.4km, 천왕봉에서 장터목까지는 1.7km입니다. 

 


 

 

 


▼ 평소 산에 가자면 달아 나던 녀석이 오늘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사실 요즘 저녀석이 어지럽다,소화가 잘 안된다 하기에 억지로 산에 데리고 갈려고 합니다.

   저는 산 맛을 좀 늦게 알았지만 저녀석에겐 좀 일찍 알려 줄려고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 요놈이 망바위인 줄 알았더니 바로 위에 또하나의 바위


 

 

▼ 요놈이 망바위이라 합니다.

   서로 바라보고 있어서 망바위???


 

 

 

 


 


 


 

 

▼ 푸르름이 좋다.


 

 

 

▼ 동물 모양 같아 보이는데,,,거부기???


 

 

 

▼ 법계사입니다.

   그 바로 밑에는 로타리 대피소가 있고,,,

 


 

 

 


 


 

 

 


▼ 로타리 대피소

   라면 천냔,복숭아캔 3천냥,물 천냥,,,

   우리는 가지고 온 라면으로 점심을 먹고,,,꿀맛이더군요.

 

   이때만 해도 시간이 널널해서 노을 잘하면

   대간 땜방으로 남은 구간 천왕봉~세석 대피소까지 갈지도 모르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 로타리 대피소와 법계사 중간에 있는 식수인데

   다음날 내려올땐 물이 나오지를 않더군요.

   산장에서는 법계사에서 물을 받아쓰면 된다고 하기에 법계사 갔더니

   물이 한방울,한방울,,,


 


▼ 사계법산리지


 

 

 

 


 


 

 


 


 


 


 


 

▼ 빨리 올라 오슈


 

 


 


 

 


 

▼ 가을이 오는 지리산


 

 


▼ 개선문


 

 


 


 


 

▼ 산중 안테나.


 

 

 


 


 

 

 


▼ 고릴라 옆모습??

 


 


 


 

 


 


 

 

 


 


 


 

 

 


 

 

 

▼ 지리산이 좋은 것은 photo-point를 잡지 않더라도

   아무데나 찍어도 그림이 된다는 것 아닌 지 모르게 습니다.


 


 

 

 




 


 


 

 

 


 



 

 

 

 


 


 

 

 

 

 

 



 


 

 

 

 


 

▼ 천왕샘,,석간수.

 

 

 

 

 

 

 

 

 

 

 

 


 


 

 

 


 


 

 

 


 


 


 

 

 


 

 

 


▼ 아들녀석은 잘 가는데,,,


 

 

 


▼ 딸아이는 한발 오르고 두번 쉼을 하며 오릅니다.

   시간이 줄줄 새어 나갑니다.에고 세석대피소는 먼나라이야기 인듯,,

   내일 잘 꼬드겨 가봐???


 

 

 


▼ 기다리면서 누워서 한장,,,


 

 

 


 

▼ 이정표,,인생 갈림길,,,방향,,,선택,,,


 

 

 

 

 

▼ 30년 먼저 태어난 나보다 먼저 천왕봉 올라선 녀석.


 

 

 


 


 


 


 

 


▼ 천왕봉에서 장터목 산장으로


 


 


 


 


 


 


 

 

 


 


 

 

 

 


 


 


 

 

 


 

 


 


 

 


▼ 날씨가 좋다는 구라청,,,,

   장터목 산장에서 밝고 둥근 달보기를 기대했는데,,,

   분위기가 영 아니 올시다입니다.


 

 


 


 

 


 


 


 

▼ 통천문,,,

   머리 조심,,,'전 그냥 서서도 통과


 

 

 


 


 

 

 


 


 

 

 


 


 


 

▼ 제석봉,,인간의 원죄,,,욕심,,,


 


 

 


 

 


 


 


 

▼ 장터목에 도착하니 껌껌하고 안개가,,,

   밥해 먹기도 쉽지 않겠다,,,

  

  예약 확인하고 샘터에 내려가 밥 준비하고,,,

  가지고 온 삼겹살+묵은 김치+고추장을 끊여 밥하고,,,짭짭짭.


 

 


▼ 어느 불빛이 달이고 가로등인지 아는 사람은 다 안다.ㅎㅎ

   그런데 저녁에 아들놈이 열이 있어 급하게 해열제 하나 먹였습니다.

   그 날 도움 주신 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광양에서 오셨다는 분,,,소주 한잔 잘 마셨습니다.


 

 

 


▼ 담 날 아침,,,


 

 

 

 

 

 

▼ 구름이 쫙~~


 

 

▼ 아침 식사하고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가기로 합니다.

 

   전 짐보따리 장터목에 두고 세석대피소 --> 장터목 ---> 중산리로 내려 가자고 했지만

   아이들이 난리입니다.

  

   결국 온 길을 되돌아 가자는 결론,,,

   그나마 장터목에서 바로 중산리로 내려 가지 않음을 다행스럽게 여기며,,,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더니,,, 


 

 


 


 


 

 


 

 

▼ 통천문 바위의 가을,,


 


 

 

 


▼ 아들이 경치가 좋다고 빨리 오라 합니다.


 

 

 


▼ 올라 갔더니,,


 


 

▼ 전망이 어제보다는 좋군요.이런 맛을 보게 해 주니 기분이 좋더군요.


 

 


 


 


 

▼ 대원사 방향


 


 


 

 

 

▼ 코끼리???코뿔소 바위???멧돼지??


 


 

 

 



 

 

 

 



▼ 다시 보는 천왕봉

   평생 와보지 않은 천왕봉을 어제도 보고,,오늘도 봅니다.ㅋㅋㅋ

   오늘 맘껏 보고 가자,,, 

 

 

 

 

 

 

▼ 엄마와 아들

 

 



 


 

 


 


 

 

 


▼ 맨 뒤의 분이 광양에 사신다는 분인데

   성함이나 여쭤 볼껄,,,

   산을 엄청 좋아 하시는 분인 듯합니다.

   산을 좋아 하시는 만큼 맘도,,성품도,,,



 

 

 



 

 

 


 

 


 



 

 

 

▼ 내려오면서 계곡에 발 담구고

   로타리에서 산 복숭이 통조림과 짱구 과자 한봉지로 한 쉼하니,,,

   아!!! 조~오~타.

   맨 날 이러면 좋으련만,,,

 



 

▼ 다 왔다.

 

 

 

 

 


 


 

 

 

▼ 중산리 주차장,,주차비 사천냥/일


 

 

 

▼ 민박도 가능하고 아래 식당도 있고,,매점도 있습니다.

  


 

 

 

추석 연휴인지라 당연히 차가 막힐 것으로

생각하고 나 오늘 죽었다 하고

고속도로에 올라서 4시간반만에 도착합니다.

 

어??? 이상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전날은 


 


 

 

아마도 돌아가신 아버님이

아들 돌아가는 길을 봐 주신 모양입니다.

 

홀산님들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