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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한북-중랑(수락)지맥(完)

수락지맥 보충산행 1 <숯돌고개~도정산> -20130512

by 사니조은 2013. 5. 18.

 

 

수락지맥은 처음부터 대형 알바로 시작했다.

 

대형 알바와 국립수목원의 출금이라는 떳떳한 명분(?)을 내세워 일부 구간을 빼버리고 수락지맥을 마쳤다.

그러나,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 늘 마음 한 구석에 남아 있어

언젠가는 가야지 하며 미루고 미루어 왔다.

 

오늘도 멀리 산행하기 힘든 상황이라 가까운 산행을 할려고 늦게 일어났다.

고3이라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는 아들을 챙겨 주고 집을 나선다.

고3 아들이 요즘은 제대로(?) 공부하는 것 같다.

 

모든 것이 때가 있음을,,,

'철들어야 한다'는 말를 너무 늦게 깨쳤다.

그리고 '철든다는 것'은 어려운 일임을 살아가면서 체험으로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아들은 아비보다 깊게,빨리 철을 깨우쳤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멀리는 못가지만 산행을 빠뜨릴 수 없지 않은가???

산행하기에 좋은 이 계절에,,,,

산책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당고개역에서 10-5번 버스를 타고 10여분(?)만에

수락산입구 정거장(?)에 내려 숯돌고개로 접근한다.

 

 

 

숯돌고개.

참 너를 찾아 오기까지 너무 많는 시간이 흘렀다.의정부시와 남양주시의 경계,,,

 

 

 

 

도정산 가는 길,,,

 

 

 

 

 

 

 

 

 

깨끗한 산이라는 느낌,,,

 

 

 

 

 

 

 

 

 

 

 

 

 

 

많은 돈이 행복의 필수 조건은 아니다.

 

 

 

 

하지만 궁핍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돈은 행복의 기본 조건이라는 생각,,,

 

 

 

 

 

그 적당의 정도는 개인마다 다른 것같다.

 

 

 

 

 적당한 돈의 크기가 적으면 적을 수록 행복해 지기 쉽다는 결론,,,

 

 

 

 

도정산의 삼각점

 

 

 

 

 

 

 

 

 

 

 

평생 그 '적당한 돈'을 가지기 위해 발버둥 치는 것 같다.때론 적당의 크기도 달라지기도 한다.

 

 

 

 

 

'적당한 돈'을 가지고 나면 다른 어려움은 없어지나,,,

 

 

 

 

걱정없는 사람은 걱정을 만들며 산다.인간의 한계다.

버스가 나에게 달려 들면 어쩐다.,,번개 맞으면 어떻하나,,,비행기 타고 가다 떨어지면,,,,암에 걸리면,,,,???

 

 

 

 

적당한 돈과 마음의 평안,,,,

 

 

 

 

별 생각 다 하는 구만,,그냥 걷자

 

 

 

 

 

 

 

 

 

 

 

송전탑 공사 장비인 듯,,,

 

 

 

 

 

 

 

 

 

 

 

 

 

 

 

 

 

 

 

 

오른쪽으로 보이는 시설,,,

 

 

 

 

 

어느 인간이 장애인이 기른 고추을 훔쳐갔어????

 

 

 

 

 

 

 

 

 

 

 

 

 

 

 

 

 

 

 

 

 

비루고개,,,

 

 

 

 

 

 

 

 

 

 

 

 

 

 

 

 

 

 

 

할미꽃,,,

 

 

 

 

 

여기서 부터 어려웠다.여기서 좌측 오르막길로,,,산을 하나 넝어가니 임도가 나온다.

 

 

 

 

 

 

 

 

 

 

 

 

 

 

 

 

 

 

그냥 임도따라 올라가니

 

 

 

 

다시 이곳에서 산으로 들어가더니

 

 

 

 

출금 경고문이 나오고,,,

 

 

 

 

이후 또 다음으로 미룬다.출금 풀릴려면 10년은 더 있어야,,,하지만 또 언제 갑자기 생각나면 또 올지도 ,,,ㅋ.

 

 

 

 

산불이 산사람들 때문에 난 것도 아닌데,,,인근 주민이 낸 불로 이렇게 되었다는데,,,

 

 

 

 

 

산좋아하는 사람은 산 훼손할 마음없다.오히려 동고동락하고자 할 뿐.

 

 

 

 

 

 

 

 

 

 

 

 

여기서부터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ㅋ.

 

산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에 비해

지적 호기심과 돈에 대한 열정은 못미치는 것같다.

 

철이 덜 든 것인가??

제대로 철들려면???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