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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한북-중랑(수락)지맥(完)

수락지맥(담터고개~아차산) 111211

by 사니조은 2011. 12. 13.

 

담터고개

인연이란 참 묘하다.

좌측 추어탕 집을 몇 번 왔었다.

그런데 이 곳이 수락지맥 길인 지 어찌 알았겠는가.

추어탕 맛보기 이유가 아닌 수락지맥 마지막 걸음을 하기 위해 여기 올줄이야.

 

 

 

 

추어탕집 왼쪽편에 있는 숫불갈비 집 정문으로 들어가서 마당을 거쳐 뒤 쪽으로 나온다.

장사하는 집을 거쳐 가는 것이 좀 마음에 걸리지만,,,,

뒤로 가는 허름한 단층짜리 공장들,,,우측으로 가다 다시 앞으로 가다,,,다만 방향만 확인하고 가니 철로가 나온다.

이젠 녹슨 철로 마져도 없어졌다.이젠 이 길도 없어지겠지,,, 

 

 

 

 

뒤를 돌아 보니 불암산이 보인다.

 

 

 

 

지하철,,,지도를 보니 갈매역을 왼쪽에 두고 진행하도록 되어 있다. 

오른쪽 둥근 지붕이 갈매역이다.

무조건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고 계속 가다 보니 골프장 경계 울타리가 나타나고 또렷한 길이 이어진다.

어느 정도 진행하다가 길이 끊겨 왼쪽으로 빠져 나오니 도로가 나온다.

비닐하우스와 비닐하우스 사이로 나왔다.

현재 사진 오른쪽에 갈매역사가 바로 보인다.

 

 

 

이 도로는 구 47번 도로???

이 도로 따라 새로운 47번 국도 만나는 곳까지 계속 가면 된다.

그 가는 길에 농협도 보이고 골프장 정문도 지난다.

지도와 현재의 상태와는 다르다.

왼쪽 단층 건물이 농협 건물

 

 

 

이곳까지 오면 된다.

이 곳 도로 건너 왼쪽에 보현사 절이 있고 그 뒤쪽 산으로 올라가면 된다.

 

 

 

앞 쪽 보이는 산이 정맥길이 있는 산.

 

 

 

 

보현사가 있는 뒷산을 올라 가는 중 뒤 돌아 보니,,,

 

 

 

 

 

 

 

 

 

보현산 뒷산 봉우리에서 표지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 뒷산 봉우리가 지도상의 171.5봉 인줄 알았는데

171.5봉은 뒷산 봉우리를 내려가 안부 하나 지나 다시 올라간 봉우리가 171.5봉이다.

 

 

 

 

이런 안부 하나 지나

 

 

 

171.5봉

 

 

 

 

171.5봉에서 바로 철조망을 만나 두 갈래길이 있는데

정맥길은 우측길(철조망을 좌측에 두고 진행)

 

 

 

 

가는 길에 돌 뒤에 있던 꿩이 후두뚝하며 날아가 깜짝 놀란다.

꿩,,,이놈 참,멍청한 것 같다.

고작 1미터까지 다가갈 동안 눈치도 못채다니,,,

 

 

 

철조망을 계속 따라 걸어가다 보니 북부 간선도로가 나온다.

도로 건너 저 사다리 쪽으로 가야한다.

 

 

 

철제 사다리 다 올라와서 다시 건너편을 바라다 본다.

 

 

 

아찔하다.자칫 굴러떨어지면 논스톱이다.

 

 

 

 

계속 군철조망이 따라 붙는다.

철조망을 계속 따라가니 이번엔 건너편에 망우리 공동묘지가 보인다.

공포의 대명사.  

 

 

 

수많은 묘지 그 사이 포장도로를 따라 많은 사람들이 휴일날

산책삼아 나와 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다.

공동묘지도 공원화 되어 있었다.

 

 

 

 

 

관리 사무소 앞 쪽으로 이어지는 도로

저 앞 우측 도로 따라 4km? 가면 용마산과 연결된다.

하지만 정맥길은 저 앞산이다.

우측도로 따라 한참을 가다 다시 돌아와 다시 앞산으로 올랐다.

 

 

 

개념도 상에는 ~봉,~봉하지만 이곳에서는 그게 무용지물이다.

정맥길은 망우산 3보루-->2보루-->1보루

용마산 5보루-->아차산 4보루-->3보루-->2보루-->5보루-->1보루로 이어진다.

 

 

 

 

 

 

 

 

 

 

 

 

 

 

 

 

 

 

 

 

 

 

 

 

 

아차산(좌측)과 용마산(우측) 갈림길.

용마산을 다시 올 일이 없을 것 같아 그런 아쉬움에 용마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용마산 삼각점

 

 

 

 

 

용마산에서 바라본 아차산 능선(정맥길)

 

 

 

 

 

 

 

 

아차산에서 바라본 용마산

 

 

 

 

 

 

 

 

아차산 제 1보루,,,

 

 

 

 

 

 

 

 

이 곳이 아차산 해맞이하는 곳.

 

 

 

수락 지맥의 끝.

그 끝은 강이 아니라는 사실에 좀 실망.

억지스런 결말.

그 길을 걸어 본 것에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