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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한강기맥(完)

한강기맥 1차<용문사~용문산~배너미고개>

by 사니조은 2013. 3. 11.

 

한강기맥 1차

<용문사~용문산~배너미고개>

 

 

 

 

 

○ 2013.3.10일 (일) 맑음+바람

○ 마눌과 함께

○ 용문사~용문산(3.8km,3시간 20분),용문산~배너미고개(3.6km,1시간 35분)

<용문산 정상에서 배너미고개,유명산 방향으로 가는 길에>

 

 

 

 

 

 

 

 

 

산행기 >>>>>>>>>>>>>>>>>>>>>>>>>>>>>>>>>>>>>>>>>>>>>>>>>>>>>>>>>>>>>>>>>>>>>>>>>>>>>>>>>>>>>>>>>>>>>>

 

 

 

마눌과 오랜만의 동행 산행이다.

거리와 시간을 고려해서 비교적 마눌에게 쉬운 쪽으로 갈려고 신당고개~비슬고개 구간을 하기로 하고

용문역에 도착해서 도보로 용문터미널으로 도착하니 10시30.

 

신당고개가는 홍천행은 11시 45분,,,

한시간 반이상을 기다려야,,,다른 대안을 찾아야 할 상황이다. 

나 혼자면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내 맘대로 해 볼텐데,,,

 

오늘 온전한 한강기맥 산행은 글렀다.

30분 기다려 11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용문사 버스 종점에 내린다.

용문사에 도착해서 들어갈려니 입장료를 내란다.

 

왜 내는 지 이유를 모르겠다.

적은 돈이지만 강제로 털리는 기분이다.

 

마눌과 용문사에 잠시 들른 후 산을 오른다.

너무 많은 시간을 지체했다.

 

예전에 와 본 용문사의 주변 모습하고는 전혀 다른 것 같다.

은행 나무 외에는 처음 와 보는 곳인 것 처럼 낮설다.

 

용문산의 정상 가섭봉까지 3.8km라고 한다.

두시간 반 정도 예상했는데 도착해보니 3시 20분.

30분의 점심 포함해서 3시간 20분이나 지나서야 정상에 올랐다.

 

얼마 오르니 능선가는 길과 계곡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와 왼쪽 능선길을 택해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에 또 왼쪽으로 상원사로 가는 갈림길도 나온다.

 

점점 올라갈 수록 계단 시설이 나오고 커다란 암봉들이 나타나면서 암봉을 우회하기 위해 오르내려야 한다.

오르내리다 어느 암봉들은 그냥 직등해서 올라 가 본다.

잡을 곳과 발 디딜 곳이 있어 그리 어렵지 않아 나름 재미있다. 

 

용문산 가는 길은 그리 쉬운 길은 아니다.

몇 번의 업다운,,,마눌이 점점 힘들어 한다.

가벼운 산행만 계속 하더니만,,,

 

편한 쪽으로 자꾸 가다보면 당장은 편하겠지만

어려움을 만났을 때 헤쳐 나가기가 어렵다.

 

시련과 어려움이란 결코 쓰잘때기없는 것은 아니다.

극복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이 반드시 있다.

얻기 힘들 수록,깊이가 깊을 수록 그 것의 귀함은 더하다.  

 

용문산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화악산,명지산,국망봉에 이어 네번째 높은 산이다.

 

용문산의 정상은 얼마전까지만 일반인 출금 지역이었다고 한다.

지금 정상석이 있는 좁은 공터도 개방시간이 정해져 있는 모양이다.

 

한강기맥은 용문산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군부대를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데

군부대 북쪽 또는 남측 울타리 경계선을 따라 지나가야 하는데 대부분 북쪽을 이용한다.

 

북측 울타리 쪽으로 가면 용문산 정상 가섭봉을 볼 수 없지만 남쪽보다는 쉬운 길인 듯.

군부대 울타리 경계 약 1.5km,시간은 40분 정도 

겨울에는 눈과 미끄럼에 조심해야 하고 여름에는 잡목과 가시로 주의해야 하는 구간이다.

 

 

 

 

 

 

 

 

이 다리를 건너가면 용문봉으로 가는 길인 듯,,,

용문산 정상 가섭봉을 오르면서 계속 오른쪽으로 보이던 용문봉,다음에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용문산의 명물 천년의 은행나무.정3품의 벼슬,천연기념물 30호.

 

 

 

 

 

절은 불타 훼손되어 다시 복구하는 과정 속에 그 바로 옆의 은행나무는 지금까지도 건재하니 이 또한 운명이로고. 

 

 

 

 

경내의 풍경소리로 마음이 가라 앉은다.

 

 

 

 

 

 

 

 

 

 

 

바위와 소나무.경쟁의 관계가 아니라 공존의 관계다.관점의 문제다.

 

 

 

 

 

상원사 갈림길

 

 

 

 

 

 

아직도 정상은 까마득하다.

 

 

 

 

 

여기서 점심.

 

 

 

 

 

 

 

 

 

 

 

 

 

 

 

 

 

 

 

 

우측으로 보이는 용문봉

 

 

 

 

 

 

 

 

 

 

 

 

 

 

 

 

 

 

 

 

 

 

 

 

 

좌측으로 장군봉 가는 길이고 직진 올라가는 길이 용문산 정상.

한강기맥은 장군봉쪽으로 가야 한다.

 

 

 

 

 

 

용문읍과 양평면 방향

 

 

 

 

가운데 용문사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올라온 길들이 한눈에 보인다.

 

 

 

 

 

 

 

 

 

용문산 정상 가섭봉의 모습

 

 

 

 

 

 

한강기맥 싸리재,비슬고개 방향.

 

 

 

 

 

 

 

 

 

 

군부대 남측 울타리 넘어가야 하는데 마눌이 있어 그냥 장군봉 방향으로 가기로 한다. 

 

 

 

 

울타리 쪽을 확대해 보니 고생길이 선명하게 보인다.

 

 

 

 

 

용문산 북측 울타리 쪽으로 한강기맥 길을 잡다보면 이 정상석을 볼 수 없다.

 

 

 

 

 

 

이제 부터는 한강기맥길이다.

용문산 정상인 가섭봉 정상에서 가야 할 방향이 어딘 지 몰라 한참 지도보고 나서야 상황을 대략 판단한다.

 

비슬고개 방향으로 가는 길을 눈으로 더듬어 보니

군부대 철책 울타리를 바짝 붙어 진행하며 오르내리락 해야 할 것 같다.

 

비술고개 방향은 포기하고 반대 방향인 배너미 고개 쪽으로 가기 위해

가섭봉 정상을 되돌아 내려간다.

내려가다 나오는 이정표에서 장군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군부대가 없으면 쉬운 능선을 타고 가면 쉬운 길인텐데 옆 길로 트래버스해서 가야 한다.

작은 오르막을 오르내리락을 몇번 거듭한다.길은 진창길이라 조심스럽다.

 

남성 산객 한분이 사나사 방향으로 갈려는 지 따라 오면서 방향과 시간을 물어보는데

정확하게 알지 못하니 그냥 지도만 보여 드린다.

그 분이 가고 나서는 마눌과 나 뿐이다.

 

마눌은 긴장되나 보다.얼굴이 경직되어 있다.

장군봉과 한강기맥 길과 분기점에 이정표가 있다.

 

좌측으로 백운봉,장군봉으로 가는 방향이 표시되어 있고

한강기맥 쪽으로 가는 방향으로는 옥천면,용천리 7.7km이라고만 쓰여져 있다.

사람들이 군부대 쪽으로 오는 것을 막기 위해 그런가 보다 하고 이해하고 진행방향 우측으로 간다.

 

약간 오르니 또 다른 이정표에 가는 방향이 마유산,배너미고개,사나사,봉재산 가는 방향이라고 알려준다.

좀 더 진행하니 전망이 탁 트이면서 우측 군부대 철조망과 군부대로 올라가는 도로가 보인다.

 

용문산 올라오는 길에 없던 눈이 쌓여 있다.

어떤 곳은 무릎까지 푹 빠진다.

 

도로 따라 내려가니 용문산 가섭봉 등산 안내판과 이정표가 나타난다. 

배너미고개까지는 2.6km라고 알려준다.

 

이곳에서 배너미고개까지 40분 소요되었다. 

배너미고개 오기 전에 좌측으로 설매재휴양림 0.8km라는 이정표가 있는 곳도 있었다.

 

배너미고개에는 오프로드 체험장이라는 간판을 단 콘테이너 건물이 있다.

포장도로, 차 몇대 주차되어 있다.

 

양평 쪽으로 내려 가는 길에 내려가는 길에 히치했지만 40분 걸어 내려 가야 만 했다.

버스 정거장 근처에서 40분 기다려 막차타고 양평역 근처에 내려 집으로,,,

 

 

 

가섭봉에서 다시 내려와 장군봉 가는 방향으로,,,한참 오르내리면서 여기에 도착한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야 한강기맥 길을 만나게 된다.좌측은 장군봉과 함왕봉,백운봉으로 가는 방향

 

 

 

 

 

 

 

 

 

 

 

 

한강기맥 상의 유명산(마우산) 방향

 

 

 

 

 

장군봉,함왕봉,백운봉 방향,,,

 

 

 

 

 

 

 

 

 

 

 

 

 

 

 

 

용문산 군부대 북측 울타리 방향의 전경.

 

 

 

 

 

유명산 방향의 전경

 

 

 

 

 

남쪽은 눈이 없었는데 여기서 부터는 눈이 많이 남아있다.남한강 물줄기가 은빛 물고기처럼 빛난다. 

 

 

 

 

 

배너미고개를 향하여,,,,

 

 

 

 

 

 

 

 

 

 

 

 

 

 

 

눈 다져진 길 옆 눈을 잘못 발을 딯으면 무릎까지 푹 빠진다.

 

 

 

 

 

 

 

 

 

 

 

 

 

 

 

 

 

 

 

 

 

 

 

배너미고개,,,오프로드 체험장,,,제발 산 능선에는 오지 말고,,,

 

 

 

 

 

양평쪽으로 가면서 히치를 몇번 시도하지만 모두,,,,수도권에선 히치하기란 쉽지 않다.

 

 

 

 

40분 걸어 내려온다.

 

 

 

 

 

 

 

 

 

 

 

버스 정거장,,,하루에 두번 운행한다고 한다,,,6시 40분 막차 버스,양평터미널

 

 

 

 

 

40분 이집 마당에서 불 쬐면서 버스 기다렸다.

 

 

 

 

 

 

 

 

 

 

 

 

 

 

 

<용문터미널 버스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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