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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산경표)/한남금북정맥(完)

한남금북 9차 <수레티재~칠장산 3정맥분기점>

by 사니조은 2013. 1. 2.

 

 

 

한남금북정맥 9차

<수레티재~칠장산 3정맥 분기점>

 

○ 2012.12.29(토)

○ 홀로

○ 11.1km / 5시간 25분

<걸미고개 가지 전 중앙 우측 희미하게 보이는 칠장산>

 

 

 

 

 

 

<지도 : 진혁진님의 개념도>

 

 

 

 

시간(착/출) 주요 지점 거리(km) 특기사항
1235 수레티재/화봉육교 0 화봉육교/충북 음성과 경기 일죽 경계
1300 352.9봉/황색골산 0.7 / 0.7  
1311 돌탑안부    
1328 356봉(삼박골산)    
1406 당목리고개/9번 도로 3 / 3.7  
1423 4차선포장로    
1455~1605 비로봉/삼각점   점심 1시간 10분
1620~1630 바가프미산 갈림길   바가프미산 왕복(10분 소요)
1640 걸미고개/17번 도로/안성골프장 정문 2.8 / 6.5  
1650 안성골프장 주차장    
1714 좌벼울고개 2.3 / 8.8  
1730 산불감시초소/360봉    
1735 이정표    
1800 3정맥갈림길/칠장산 2.3 / 11.1  
산행 주요 참고 사항
들머리 ○ 갈때 : 동서울/고속버스(1시간)-->일죽터미널/3번 버스(10분) --> 화봉육교(버스기사분에게 부탁해서 하차함)
  ○ 올때 :  3정맥분기점/도보 --> 칠장사/도보+버스--> 죽산터미널/고속버스(1시간) --> 동서울 터미널
산행 참고 ○ 방향이 자주 바뀌지만 전 구간 표지기가 있고 길이 또렷,주의 진행하면 별 어려움은 없었음
  ○ 업다운이 그리 심한 것 같지는 않았음  
  ○ 352.9봉(황색골산)에서 좌틀 평탄한 길로 진행)  
  ○ 356봉(삼박골산)에서 20분 거리의 음죽군수 묘에서 좌틀 진행,,,직진하면 알바 주의.
  ○ 바가프미산 갈림길에서 좌틀 진행(직진은 바가프미산--바가프미산은 정맥길이 아님)
  ○ 2차선 포장로의 걸미고개에서 안성 골프장 안으로 들어가 골프장 주차장(진행방향 좌측) 건물 우측으로,,,표지기 참고
소요 경비  약 1.5만원    
  갈때 : 전철+버스(집-> 동서울터미널) 1,200(?),고속버스(서울~일죽터미널) 5,100,3번버스(일죽터미널-->화봉육교) 1,100(?)
  올때 : 칠장사-->죽산터미널(1,100), 죽산터미널-->동서울 5500, 동서울-->집(전철+버스) 1,200

 

 

 

 

 

 

산행기 >>>>>>>>>>>>>>>>>>>>>>>>>>>>>>>>>>>>>>>>>>>>>>>>>>>>>>>>>>>>>>>>>>>>>>>>>>>>>>>>>>>>>>>>>>>>>>>

 

 

 

2012년 마지막 정맥 산행을 어디로 할까 고민하다 한남금북 마지막 구간을 가기로 한다.

지난번 역순으로 수레티고개에 도착한다.

 

동서울에서 일죽터미널에 한시간만에 도착해서

일죽 터미널에서 한시간 간격으로 있는 3번 버스를 타고 수레티재가 있는 화봉육교에 도착하니 12시가 넘었다.

 

어제 남부 지방으로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한다.

혹시나 싶어 한가한 겨울 산행을 즐기기 위해서 이 곳으로 왔는데 즐길 정도로 살짝 눈이 왔었나 보다.

바람도 없고,,,

 

버스 운전기사분에게 부탁해서 화봉육교에서 내려 바로 준비하고 산행에 들어간다.

초반부터 가파르게 올라친다.

 

첫번째 갈림길에서 좌틀해서 올라간다.

지도를 보니 정맥길 우측으로 죽림산이 있다고 한다.

 

좀 더 힘들게 올라가니 코팅지가 보인다.황색골산이라고 한다.

황색골산에서 우측으로 가는 길도 있지만(아마도 죽림산 가는길?) 좌측길이 정맥길이다.

 

좌측으로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그러다 5분도 채 안되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더니 돌탑있는 안부를 만난다.

 

돌탑을 뒤로 하고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 우측으로 인삼재배하니 출입금지 한다는 경고문이 보인다.

 

돌탑있는 곳에서 20분도 채 안되 코팅된 안내문에 삼박골산이라고 적힌 곳에 도착한다.

개념도를 보니 그냥 356봉,,,

 

오늘도 산이라고 해 봐야 해발고도 375봉이 젤 높다.

업다운도 심하진 않은 것 같다.빨래판 구간도 없고,,,

 

우측에 저수지가 보인다.

삼박골산이라 표시된 356봉에서 내려가는 길에 묘 2기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묘를 보니 음죽군수,,,,라는 적혀 있다.

음성+일죽,,,음성과 일죽의 옛지명인가 싶었는데 집에 와 검색해보니 이천의 옛지명이란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단정한 묘의 상태를 보니 살아 생전 부부금실이 좋았을 것 느낌이 든다.

 

이 묘 있는 곳에서 정맥길은 좌틀해야 한다.

직진길도 또렷해서 알바 할 위험성이 높은 곳이다.

 

좌측으로 당목리 마을이 있는 9번 포장도로에 도착한다.

우측에 건물이 보이는데 이런 구석진 곳에 비해 규모가 쾌 큰 건물이다.

차량 통행이 빈번한 듯 잠시 있는 와중에 차량들이 심심치 않게 오간다.

 

도로 건너 올라가니 종돈 관련 건물들이 보인다.

건물 뒤를 반시계 방향으로 휘돌아 가더니 이번엔 더 넓은 포장도로가 나온다.

 

아직 개통은 안 되었고 마무리 공사 중인 듯 하다.

반대편 절개지 꼭대기로 가야 할 것 같은데 눈이 있어 미끄러워

비탈 사면으로 치고 올라가지 않고 경사 램프로 돌아 간다.

 

가는 도중 포장도로에 쌓이 하얀 눈이 설국 장면을 연출한다.

아무도 없다.

조용하기만 하다.

 

눈 위 동물 발자국이 보인다.

유치한 장난을 해 본다.

발자국을 이리저리 내 보기도 하고 눈 위에 글도 써보고,,,

이 나이에 어디서 이런 장난하겠나,,,ㅎㅎ

 

가시가 성성한 나무가 군데군데 있던 절개지 상단에 올라가니 표지기가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20분도 채 되기 전에 좌측으로 전망이 좋은 곳이 보여 가 보니 묘 2기가 있다.

전망이 탁트인 곳,,,묘 주인이 누군지 몰라도 전망 한번 좋다.

걸미고개로 통하는 도로도 보인다.

앞에 칠장산이 보이지만 희미하게 형태만 어슴름하게 보인다.

 

전망 좋은 묘에서 5분도 채 되기 전에 도솔산 비로봉이라 표기된 곳에 도착한다.

삼각점도 있고,,,,

 

가능한 칠장산 가까이 가서 점심할려고 했는데 신호가 온다.

점심 자리를 펴서 떡라면을 끊인 후 만두까지 곁들여 소주 한잔,,,

 

여유있게 시간을 보냈더니 한 시간이 훌쩍 넘어 버렸다.

너무 과하면 탈이 나기 싶상이니 아쉽지만 일어난다.

 

 

 

수레티고개에 있는 화봉육교.

 

 

 

 

 

 

 

 

 

 

 

 

첫번째 갈림길에서 좌틀해서,,,

 

 

 

 

30분 낑낑대며 올라오니 황색골산 또는 도고리봉이라고 개념도에 적혀 있다.여기서 부터 좌틀해서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한동안 평탄하게 진행하다 우틀해서 내려가더니

 

 

 

 

 

 

 

 

 

 

 

돌탑이 있는 안부가 나오고

 

 

 

 

 

 

 

 

 

 

 

 

 

 

 

 

개념도의 356봉.삼박골산이라 하는데,,,??

 

 

 

 

 

 

 

 

 

 

우측으로 용설저수지인 듯,,,

 

 

 

 

 

동화동,설동,,,동네 명칭이 아동틱하다.ㅎ

 

 

 

 

가는 길에 여기서 좌틀.진진하면 알바,,,,음죽 군수 묘지가 포인트,,,음죽이라는 단어를 찾아 봤더니 경기도 이천의 예 지명이라 한다.

 

 

 

 

 

우측으로 임도가 보이고

 

 

 

 

2ㅏ선 포장도로,개념도상의 9번 도로 있는 곳이다.

 

 

 

 

좌측의 당목리 마을 전경

 

 

 

 

 

좌측에 당목리 마을이 있어 당목리 고개라고 하는가 보다.

 

 

 

 

 

뒤돌아 본 당목리 고개

 

 

 

당목리 고개에서 올라가니 종돈장,,,돼지 종자에 관련된 건물을 반시계방향으로 휘돌라간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포장도로가 나온다.아직 공사 중인 듯.

 

 

 

 

설국.

 

 

 

 

눈위에 장난도 하다 놀다 건너편 젤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비탈 사면이 미끄러워 직등하지 않고 돌고돌아,,,

 

 

 

 

수고했다고 선답자의 표지기가 나풀나풀거린다.

 

 

 

 

어떤 동물일까???동물에겐 너무나 혹독한 계절,,,,잘 이겨내길,,,

 

 

 

 

 

가는 길에 좌측으로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한 묘,,,

 

 

 

 

 

 

중앙 우측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큰 산이 칠장산이다. 사진 우측(사진에는 보이질 않지만)으로 안성골프장이 위치한 걸미고개가 있고.

 

 

 

 

 

개념도에 도솔산 비로봉이라고 적혀있는 곳.

 

 

 

 

 

 

 

삼각점도 있고,,,여기서 한시간이 넘는 점심 시간을 가진다.너무 늦게 출발한데다 여기서 한시간을 넘게 지체한 댓가로 야간 산행을 하게 된다.

 

 

 

 

 

 

늦은 점심 후 갈미고개까지 가는 길이 생각보다 멀다.

가는 길에 산 명칭이 고상(?)스러운 바가프미산이라는 곳에 도착한다.

 

바가프미산은 정맥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다.

정맥길은 가는 길 방향 좌틀해서 내려가며 바가프미산은 직진 오르막길이다.

길이 또렷해서 알바 주의해야 할 지점이다.

바가프미산으로 가 보니 안내판이 없었으면 그냥 지나칠 평범한 봉우리,,,

 

다시 백해서 돌아간다.

바가프미산 갈림길에서 5분 거리.

그러니까 정맥길에서 바가프미산은 10분 왕복 거리. 

 

안성골프장 정문이 있는 17번 도로가 있는 걸미고개에 도착하니 시간이 오후 4시 40분.

 

골프장 진입도로 따라 올라간다.

10분 못 미쳐 도로따라 올라가니 우측에 골프장 건물이 보이고 좌측으로 주차장이 있다.

골프장 건물을 뒤로 하고 주차장 쪽을 보니 주차장 우측 산과 맞닿는 부분을보니 표지기가 보인다.

 

골프장에서 제거하지 않았는 지 많은 표지기가 있다.

대개의 골프장에서는 표지기를 다 제거하는데 이 곳은 달랐다.

 

표지기 있는 곳으로 올라가니 좌측으로 잘 관리된 묘가 보인다.

아마도 골프장과 관련된 묘가 아닌가 싶다.

 

골프장이 계속 우측으로 보인다.

아무런 특징없는 안부,,,좌벼울이라는 적힌 안성8광님의 안내판이 없었으면 모르고 지나칠 뻔 했다.

좌벼울 고개,,,뭔 뜻인가 궁금하지만 알수가 없다.

 

좌벼울 고개에서 15분 진행하니 산불감시 초소가나온다.

개념도를 보니 360봉.

주변이 어둑어둑해질려고 한다.시간은 어느 듯 오후 5시반.

 

마음이 급해진다.

좀 더 지나니 좌측으로 칠장산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는 안내판이 나온다.

 

직진해서 올라간다.

힘은 들고 점점 어둠이 짙어진다.

 

너무 늦장 부렸나 보다.

좌측으로 칠장사에서 나오는 불빛이 계속 보인다.

 

어두워 지지만 칠장산은 와 본 적이 있고 길도 분명하여 알바할 가능성이 없다 생각하지만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

늦은 시간에 알바하면,,,그런 기잔감을 가지고 칠장산의 3정맥 갈림길 안내판이 있는 곳에 도착하니 오후 6시.

 

여긴 오늘이 3번째 왔다.이젠 여긴 올 일이 없을 것 같다.

칠장산 정상을 보고 갔으면 좋겠지만 어둠이 짙어져 그냥 칠장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에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렌턴을 켠다.가깝게 느꼈던 칠장사까지도 제법 멀게 느껴진다.

오후 6시 전후로 차가 막차가 있을 것 같아 빨리 내려간다.

칠장사에 도착하니 어둠 속에 드문드문 가로등 불 빛만 있을 뿐 인적도 없다.

 

칠장사를 지나 칠장사 앞 주차장에 가니 한군데 가게에 불을 밣히고 있어 가 보니 나이 드신 남자분이 있다.

차 편을 여줘보니 차가 끊겼다고 한다.

 

이~~런!!!.

 

택시 부를 생각 조차도 않고 차 탈수 있는 곳까지 갈려면 얼마나 가야 하나 여줘보니 한시간 가량 걸어가야 한다.

'그래,그까짓 한시간 걸어가지,뭐,,,,'

 

눈이 내리는 아무도 없는 도로 따라 길을 걸어 간다.

도로엔 아무도 없다.

가끔 만나는 마을에 개들이 발기척을 듣고는 한마리가 짓더니 바로 잠시 뒤 동네 개들이 다 찟기 시작한다.

 

다리가 있는 마을을 지나 버스가 한대 반대 방향으로 들어간다.

???

 

30분 정도 걸어갈 떄 쯤 까지는 참 좋았다.

내리는 눈을 즐기며,,,

가사 조차 다 기억못하는 노래도 불러가며,,,  

하지만 점점 걸어 가면 갈 수록 더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주변은 어둡기만 하다.

 

40여분 걸어가니 학교가 나온다.

학교 앞 버스 정거장에 잠시 앉아 쉬면서 지도 보면서 얼마나 더 가야 하나하고 있는데 버스가 온다.

무조건 버스에 올라간다.

 

버스를 타고 보니 칠장사에서 나온 버스란다.아까 반대편으로 들어가던 버스다.

막차 버스가 없다고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막차가 없다고 하신 분은 호수에 빠져 죽은 아들을 몸소 건진 후 좀 이상해 졌다고 한다.

첨에는 씩씩되지만 그런 사정을 알고 나니 이해할 만도 하다.

그 마음이야 오죽하겠는가???

 

세상 살이 만만치 않음을 시간이 흐를 수록 더하다.

나이 드신 분의 깊게 패인 주름은 그저 육체적 노화 떄문만은 아님을 삶이 가르쳐 준다.

 

버스를 타고 죽산터미널에 내려 동서울로 간다.

한남금북도 이젠 속리산 천왕봉에서 말티재 구간만 남았다.

 

백두대간과 정맥길을 국공파 눈치 안보고 맘대로 걸어 다닐 수 있는 날이 올려나???

내 땅인데도 눈치보며 못가고 있으니 북한 백두대간은 내 생전에 걸어 본 기회라도 있을련 지,,,

 

이젠 2012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나에겐 어려웠던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

좋은 일보다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더 많았던 한해,,,

 

다가오는 한 해는 모두가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열리길 기대해 본다.

 

 

보현산 가는 적혀 있지만 보현산이 어딘지도 모르게 지나쳐 버렸다.

 

 

 

 

 

 

 

 

 

 

 

 

오늘은 날씨도 따뜻하고 바람도 없어 겨울산을 즐기기엔 그만이다.

 

 

 

 

 

 

저 앞에 보이던 것이 이름도 요상한 바가프미산인 듯,,,

 

 

 

 

바가프미산 정상,,,정맥길에 있는 산도 아니고 전망도 없는 단순한 봉우리에 불과한데 명칭이 이색스러워 와 봤다

 

 

 

장수봉이라고도 하는가 보다.

 

 

 

 

다시 뒤돌아 온 바가프미산 갈림길.

 

 

 

 

 

 

 

 

 

 

 

걸미고개,안성골프장 정문이 있는 17번도로,,,2차선 포장도로이다.정맥은 우측에 보이는 산이지만 골프장 진입 도로따라 진행한다.

골프장 주차장이 있는 곳까지,,,  

 

 

 

 

 

 

 

 

 

 

 

 

 

 

 

 

 

사진 좌측으로 골프장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에 있는 건물(대기실??) 우측 산으로 들어간다.

 

 

 

 

 

주차장 우측 산으로 들어가기 직전 뒤볼아 보면,,,,좌측으로 골프장 건물 그리고 중앙에 주차장과 그 위쪽으로 보이는 산이 원정맥길.

 

 

 

 

 

가는 길에 좌측으로 시설이 잘된 묘가 있고

 

 

 

 

 

질장산의 특징,,산죽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좌벼울고개,,,

 

 

 

 

 

 

칠장산 가까이 갈 동안 계속 우측으로 골프장이 나타난다.

 

 

 

 

 

산불감시초소이 있는 360봉

 

 

 

 

 

점점 사방이 어두워 진다.

 

 

 

 

 

첫번째로 만나는 이정표,,,좌측으로 칠장사 주차장 가는 길이 있다고 한다.

 

 

 

 

종착지인 3정맥 분기점.한남정맥,금북정맥,한남금북정맥이 만나는 곳인 동시에 갈라 지는 곳,,,만남은 이별의 동의어.

칠장산

경기도 안성시의 동남쪽 칠현산 바로 위쪽에 위치한 산이다(고도:492m). 금광면과 죽산면 · 삼죽면에 걸쳐 있다. 예전에는 같은 산줄기로 서로 가까이에 있는 칠장산과 칠현산을 함께 칠현산으로 불렀다고 하는데, 조선 시대 어느 권력자가 이 산 일대를 임금으로부터 하사받은 후 칠장사 뒤쪽의 산이라 하여 칠장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종착지인 3정맥 분기점까진 불이 없었어도 되었는데,,,오후 6시가 넘어서는 어두워 렌턴이 필요하다. 

 

 

 

 

 

칠장산 정상에 갈 볼 생각이었는데 너무 늦어 그냥 칠장사로 빠진다.

칠장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636(선덕여왕 5)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하였다. 그 뒤 고려 초기에 혜소국사(慧炤國師)가 현재의 비각(碑閣) 자리인 백련암(白蓮庵)에서 수도할 때 찾아왔던 7명의 악인을 교화하여, 7인 모두가 도를 깨달아 칠현(七賢)이 되었으므로 산이름을 칠현산이라고 했다고 전한다.(중략)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원통전(圓通殿)·명부전·응향각(凝香閣)·천왕문(天王門)·요사채 등이 있다. 이 중 대웅전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14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웅장한 규모, 우아한 조각미와 채색미가 괄목할 만하다. 또한, 천왕문 내의 소조사천왕상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되어 있다.중요문화재로는 비각 내에 보존되어 있는 보물 제488호의 혜소국사비(慧炤國師碑)가 있다. 1060(문종 14)에 건립된 이 비에는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한다. 임진왜란 때 적장인 가토(加藤淸正)가 이 절에 왔을 때 어떤 노승이 홀연히 나타나 그의 잘못을 크게 꾸짖자, 화가 치민 가토가 칼을 빼서 베니 홀연히 노승은 사라지고 비석이 갈라지면서 피를 흘렸으므로 가토는 겁이 나서 도망쳤다고 한다.현재 국사의 비신(碑身)은 가운데가 갈라져 있어 이를 뒷받침한다. 이 밖에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된 인목대비의 친필 족자를 비롯하여 당간지주(깃발을 걸기 위해 세운 기둥 초석), 수많은 부도군(浮屠群:승려의 유골을 모신 부도들)이 있다. 이 중 족자는 인목대비가 이 절에 와서 수양할 때 쓴 것이다. 또한, 절 입구에 있는 14기의 부도와 절 뒤편의 수많은 부도탑은 이 절의 유구한 역사를 일깨워 준다.특히, 절 입구에 있는 철당간지주는 고려시대의 것으로 청주 용두사지(龍頭寺址)와 갑사(甲寺)에서만 볼 수 있는 극히 드문 문화재이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칠장사의 풍수적 형국이 행주형(行舟形)이므로 이 당간으로 배의 돛대를 상징한 것이라 한다.그 밖에도 고려 말에 왜구의 피해가 극심할 때 충주 개천사(開天寺)에 있던 사서(寺書)를 이 절로 옮겨서 보관하여 소실을 면한 일이 있다. 부속 암자로는 명적암(明寂庵)·극락암(極樂庵)·백련암 등이 있다. 절 일원이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4호로 지정되어 있다.

 

 

 

 

 

 

 

 

행복은 마음 속에 있습니다.

 

 

사니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