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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주절주절,,,,

교육이란,,,

by 사니조은 2012. 11. 24.

 

 

 

 

청계 의왕에 볼일이 있어 가는 길에 한 아파트 단지 운동장에

머리가 희끗하신 분이 십여명의 아이를 데리고 운동장에 들어가신다.

가까이 보니 머리 희끗한 분에 노인분인 줄 알았는데 외국인 선생님이었다.

 

아이들은 외국인 선생님의 말귀를 알아듣는 지 선생님의 통제에 잘 따른다.

영어를 십년이 넘도록 배운 난 아직도 귀머거리인데 유치원생 정도되는 아이들은 잘 알아 듣는 모양이다.

 

선생님은 아이들을 한쪽 골대있는 쪽으로 모두 가게 한 뒤 뭐라뭐라 하더니 게임을 하기 시작한다.

게임 방식은 참 단순하다.

 

아이들은 한쪽 끝에서 반대편 쪽으로 달려간다.

가는 도중 선생님에게 터치되면 그 자리에서 앉아 폭탄(앉아서 지나가는 아이를 터치하는)이 된다.

그렇게 되면 한명 한명 자리에 앉게 되고 마지막 한사람이 다 걸릴 때 까지 게임은 계속된다.

그렇게 한게임이 끝나고 다른 것을 할려나 했는데 몇 게임을 진행한다.

 

어른들은 한 게임하기도 전에 지쳐 버릴 것 같은데

아이들은 재미있어 하고 지친 줄 모르고 게임이 진행된다.

 

그런 동안 아이들은 서로 영어로 주고 받으며 게임이 진행된다.

게임하는 동안 선생님은 편법이나 게임룰에 어긋나지 않토록 아이들을 통제한다.

그러면서도 게임을 밀고 댕기며 게임을 진행하며 아이들을 가르친다. 

 

단순한 게임이지만 교육은 저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영어를 십여년 했지만 말벙어리가 수두룩한 영어교육,,,

수학공부는 왜 하는 지도 모르면서 그냥 시험 점수 따기 위한 교육과 공부,,

과악공부를 하면서 원리는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수학 공식 외우 듯 하는 교육

화학공부를 하면서 주기율표만 열심히 외우는 교육은 모두 죽은 교육이다.

아이들은 재미없고 짜증나기만 한다.

 

교육은 인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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