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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한북-가평(화악)지맥(完)

알바로 엉터리 산행이 되버린 화악지맥 <싸리재~계관산~보납산~가평교>

by 사니조은 2012. 9. 26.

 

화악지맥

<싸리재~계관산~보납산~가평교>

 

○ 2012.9.12(일)

○ 홀로

<계관산 정상 근처에서 바라본 삼악산> 

 

 

 

 

<지도:진혁진님 개념도,점섬: 접근 및 이동 경로,빨간 실선:지맥 산행 / 보충 산행해야 할 구간> 

 

 

 

 

시간(착/출) 주요 지점 거리(km) 특기사항
0740 싸리재 버스 종점 0  가평터미널에서 0715분 출발
0800 싸리재 능선 접근길 이정표   북배산 2.5km,싸리재 종점 1.2km
0845 지맥길 (싸리재 약 1.5km) 2 (?)  
0902 이정표 (계관산 2.5km,북배산 1.5km)  
0920 바위    개념도 상의 자라바위??
0930 헬기장    
0935 싸리재,이정표 2 / 4 북배산 2.8km,계관산 1.2km
1000 계관산 1.2/ 5.2 이정표,계곡리 버스 종점  6.6km,개곡리 주을리 9.1km 방향으로,,
1017 작은 촛대봉,삼각점    
1050 계관산 22지점 이정표,급우틀,알바주의   이정표,계곡리 버스 종점  6.1km,개곡리 주을리 8.6km 방향으로,,
1125 계관산 23지점 이정표   계관산 1.2km,계곡리 버스 종점  5.1km,개곡리 주을리 7.6km 방향으로,,
1143 가일고개,임도 2.72 / 7.92  
1315 좌측 벌목 지역 2.8 / 10.72 알바 주의
1450 안보리 마을/알바   이후 알바 /의미 없음
1535 주을길 마을 입구    
1645 보납산 등산 입구 ? 가평교
산행 주요 참고 사항
들머리 ○ 갈때 : 가평터미널/싸리재행(0715) --> 싸리재 버스 종점(0740)
  ○ 올때 :  가평터미널/전철+버스 --> 집
산행참고사항 ○ 싸리재 버스 종점에서 싸리재로 올라가는 능선길 : 버스 종점에서 도보 20분 정도 걸어 올라가다 우측에 이정표 있는 곳이 들머리
  ○ 지맥 접근해서는 계관산 정상까지는 계속되는 방화선을 따라 가면 별 어려움은 없음
  ○ 계관산 정상 부터는 나오는 이정표상의 계곡리 주을리 방향이 지맥길 
  ○ 계관산 23지점의 이정표에서 급우틀(알바 주의) 내리막길 --> 좀 내려가다 왼쪽길(길이 또렷하고 좀 가다 보면 다시 우틀하게 됨) 
     직진 내리막길(우측길,길이 흐릿)으로 방향 착각하기 쉬워 알바 주의
  ○ 이후 가일 고개까지는 외통수 길    
  ○ 가일 고개 이후는 보이는 것도 없고 작은 업다운이 많음 --> 가일고개에서 한시간반 정도 진행하면 좌측으로 벌목지역이 나타남
  ○ 벌목지역 근처 우틀 내리막길이 지맥길,직진 알바 주의 (벌목 지멱 부터 방향 주의)
소요경비 갈때 올때 : 전철 + 버스 환승 ( 약 6천원???) + 택시비 2,500(가평교~가평역)

 

 

 

 

 

 

 

산행기>>>>>>>>>>>>>>>>>>>>>>>>>>>>>>>>>>>>>>>>>>>>>>>>>>>>>>>>>>>>>>>>>>>>>>>>>>>>>>>>>>>>>>>>>>>>>>>

 

 

이번 9월달은 계속 화악지맥으로 향한다.

그 쪽의 산 매력에 빠져서라기보다는 끝매듭을 짓기 위해 간다.

 

오늘은 싸리재로 간다.

싸리재 가는 버스는 가평터미널에서 0715분 버스,,,

0715분에 가평터미널에 도착할려면 집에서 5시쯤 출발해야 한다.

 

늦 잠이 많아 일어날 때가 가장 힘들다.

힘들 때 나에게 힘을 실어 주는 건 산에 있을 때의 행복감,충만감이다.

어렵게 일어나 준비하고 출발한다.

 

가평터미널에 0715분 버스를 타고 싸리재 종점에 도착하니 0740분.

배낭 맨 몇 사람,,,그 중 산을 타기 위한 사람은 나 뿐이다.

 

나머진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젊었을 때 등산학교를 다니며 암벽을 40년 타다

1년 전 추락사고를 보고는 암벽을 안 탄다는 50대 말 나이의 약초꾼

키도 작고 눈매가 서글하지만 가끔 내뿜는 눈빛이 보통이 아니다. 

 

가는 길에 다른 약초꾼(?),키는 작지만 다부진 몸매의 60 중반 정도의 그 분의 짧은 이야기를 듣는다.

한번 실족하면 상당히 위험한 암벽 절벽을 맨손으로 오르내리면서 약초를 캔다고 한다.

위험하지 않느냐는 40년 경력의 약초꾼의 질문에 "그럼, 이 일도 못해요"

걸음 걸이도 약간 엉성해 보이던 그 분의 얼굴을 다시 보게 된다.

참,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

 

그 분들과 이야기 하는 동안 싸리재로 올라가는 능선길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북배산 2.5km,싸리재 종점 1.2km라는 적힌 안내판이 있다.

지난 5월 20일 홍적고개~싸리재 구간 때 막차 버스 놓치지 않기 위해 부리나케 내려오던 길,,,

그 땐 버스 정거장까지 엄청 멀게 느껴졌는데,,오늘은 금세 온 것 같다.

 

60대 중반의 약초꾼은 혼자 싸리재 능선 올라가는 길로 올라간다.

나와 40년 경력의 약초꾼은 싸리재 계곡으로 올라가는 직진 길로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그 분은 절대 위험한 행동은 안 한다고,,,

암벽도 지켜야 할 것만 지키면 사고 안 난다고 하지만 나는 별 매력을 못 느낀다.

 

난 그져 걷기 산행이 좋다.

40년 암벽 경력꾼과 계곡 길로 올라가는 길에 헤어지져 홀로 올라간다.

계곡이 계속 이어진다.

그러다 고도가 갑자기 올라가면서 매마른 계곡 마저도 사라지고 등로는 점점 가팔라 진다.

중간 중간 약초꾼의 길로 보이는 샛길이 군데군데 나 있다.

 

지맥 능선길 접속 하기 전 길이 없어 대충 치고 올라간다.

지맥길과 접속한 곳을 보니 싸리재에서 북배산에서 약 1.5km의 위치,,,

 

그러니까 1.5km는 지난 번에 걸었던 길이다.

키 낮은 풀에 머금은 이슬로 금방 등산화에 물이 가득찬다.

 

물에 젖은 등산화를 신고 가는 느낌은

비 올 때와 마른 하늘일 때 느낌은 전혀 다르다.

마른 하늘에 철퍼덕 거리는 것은 억울하기도 하고 발바닥에 들락거리는 물감촉이 별로 좋지 못하다.

 

오른쪽으로는 운해가 가득 차 있다.명지산 산줄기와 화악산 산줄기 그물에 갇힌 운해. 

계관산 정상에 가면 멋진 운해를 기대 할 수 있으려나 했지만

계관산 정상의 전망은 그리 좋지 않은데다가 이미 구름도 어디론가 다 가 버리고 말았다.

 

싸리재에서 계관산 까지는 거리로는 1.2km,시간으로는 25분.

별 볼일 없는 싸리재 정상을 지나 햇볕이 좋은 곳에서 이른 점심을 먹는다.

등산화 벗어 물기를 짜내니 흙탕물이 많이도 빠진다.

 

막걸리도 한잔하며 오늘은 일찍 시작했으니

무난히 보납산까지 가지 않겠느냐,,,하는 생각을 해 본다..

 

계관산 주변의 억새가 가을을 말해주고 있다.

내려가는 직진 길과 우측으로 작은 언덕이 있는 곳,,,

그 작은 언덕에 이정표가 하나 세워져 있다.

직진은 삼악산 가는 길,,우측으로는 주을리로 가는 길.

아무 생각없이 가면 삼악산으로도 갈 수 있는 알바 주의 지점이다.

 

 

싸리재 버스 종점

 

 

 

 

가을이다.

 

 

 

 

 

싸리재의 맑은 계곡물

 

 

 

 

 

 

올라가는 길에 우측으로 지난번 능선을 따라 내려왔던 곳인데 오늘은 또 다른 길(직진해서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는 길)로 가보기로 한다. 

 

 

 

 

계곡길을 거슬러 올라왔더니 싸리재에서 북배산 방향 약 1.5km떨어진 곳에서 지맥길과 접속한다.

 

 

 

 

처음 나타난 이정표

 

 

 

 

뒤돌아본 북배산

 

 

 

 

산부추

 

 

 

 

 

우측으로 운해가 드리워져 있다.

 

 

 

 

 

우측으로 명지산(사진 좌측)인 듯,,,

 

 

 

 

가야 할 계관산

 

 

 

 

 

 

 

 

 

쑥부쟁이인 듯,,,

 

 

 

 

 

좌 연인산과 명지산,,,,명지지맥 스카이라인

 

 

 

 

삼악산이 구름에 푹 빠져있다.

 

 

 

 

우 화악산 정상도 보이고

 

 

 

 

 

 

 

 

 

 

 

 

 

 

화악산 응봉 북배산

 

 

 

 

헬기장

 

 

 

 

 

싸리재,,지난번 여기까지 와서 우측으로 탈출한 곳

 

 

 

 

 

 

 

 

 

날은 청명한 가을 하늘인데

 

 

 

 

 

키작은 풀의 물기로 흠뻑 젖어 버렸다.발바닥이 철퍼덕거린다.

 

 

 

 

 

 

 

 

 

 

계관산 정상,,,계관산 정상도 두어개 전위봉이 있다.

 

 

 

 

계관산 정상의 전망을 기대했지만 별 볼 것도 없어 그냥 스쳐 지나가 버렸다.정상석도 없고 삼각점도 없고,,,

 

 

 

 

 

 

 

 

 

 

그 많던 구름이 어디로 갔을까,,,,

 

 

 

 

계관산 정상에서 부터 알바 주의해야 한다.이정표 계곡리 주을리 방향으로 가야한다.

 

 

 

 

 

좌 명지, 우 화악

 

 

 

 

계관산 정상을 뒤돌아 보고,,,언제 또 여길 오겠가,,,

 

 

 

 

 

화악산 응봉 계관산,,,,

 

 

 

 

 

삼각점이 있는 작은 촛대봉

 

 

 

 

 

삼악산이 지척인 듯

 

 

 

 

가을 분위기가  물씬.

 

 

 

 

 

 

'

 

 

 

 

급우틀해서 좀 내려가다 좌측으로 또렷한 길이 나온다.

그리고 희미한 직진 내리막길,,,

 

방향을 볼 때 또렷한 왼쪽 길은 감악산으로 가는 길이라 생각하고

직진 길 내라막길이 맞을 것 같아 직진해 내려가지만 다시 올라온다.

 

올라와서 다시 지도보고 방향보고,,,

또 그 길로 내려 갔다 또 올라온다.

방향은 직진 길이 맞는 것 같은데 길이 너무 희미하다.

화악지맥 길도 사람이 많이 다닌 길인데,,,

 

또렷한 좌측길로 조심해서 가 본다.

가다 보니 다시 길은 우측으로 꺽여 방향이 지도 방향하고 맞다.

그런데 표지기도 없어 불안 불안,어느 정도 진행하니 잣나무 숲 지대가 나온다.

 

산책길 같다.이런 길은 참,조~오~타.

하지만 이런 길도 너무 길어지면 지루해 진다.

 

하지만 그 길은 지루하지만은 않았다.

그런 잣숲 길이 우측으로 한번 꺽여 들어가고

우측으로 높아 보이는 산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고 그 아래 가파른 사면 아래 도로가 보인다.

 

가일고개에 도착한다.

시간은 11시 43분,,,계관산에서 1시간 40분,,,

 

임도가 있는 계관산에는 차량이 한대 올라온다.

계속 직진해서 진행하니 잠시 후 운동 시설이 있는 쉼터가 나타난다.

 

좌측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우측 직진길로 계속 직진,,,

가일고개까지는 별 고도차를 느끼지 못하는 편탄한 길이었던 것 같은데

가일고개 지나면서 부터 업다운이 자주 나타나고 볼 것은 없고,,,

 

그렇게 한시간 반 가량 진행하니 좌측으로 넓은 벌목 지역이 나타난다.

길은 또렷한데 벌목 지멱 어딘가 우측으로 내려 가는 길이 지맥길인데

숲이 우거져 못 봤는 지 길 따라 내려 오다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별 상황 인식없이 내려 오다 보니 우측 저 멀리 넓은 강이 보이다.

 

아니,저게 왠 강인가,,,,

현 위치가 가름이 안되 그냥 내려가 본다.

이 때 다시 올라 갔어야 했는데,,,,

 

내려가 가까운 민가에 가니 무슨 잔치가 있는 지 여럿이 음식을 준비 중이다.

어딘 인 지 물어보니 나보고 능이버섯 캤냐고 따지듯 되 묻는다.

 

나 보고 버섯꾼 같이 보인다나,,,

송이를 봐도 긴가민가 하는 놈에게 무슨~~

하기야 아침에도 5~6명 중 산을 타는 사람은 나 뿐이었으니 

자연이 준 혜택을 볼려고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 지 실감난다.

그러니 지역 주민들도 민감한 문제일 수 밖에 없고,,,

 

다시 지도를 디밀며 물어보니 그재서야 안보리 마을이라고 한다.

오~잉.

무슨 유엔 안보리도 아니고,,,

지도를 들여다 보니 지맥길 우측으로 한참 벗어난 마을이다.

미치것네~~~&*&%

죈장,왜 이리로 왔다 말인가,,,벗어나도 한참이다.

지도를 가만히 보니 벌목 지역 어디쯤에서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었나 보다.

아이쿠,,,머리야.

 

현 위치가 파악되자 사태 수습에 나선다.

지도를 보니 그제서야 현위치와 지금까지의 상황이 짐작이 된다.

다시 올라가기는 싫고 할 수 없이 도로따라 주을리 마을로 접근하기로 하고

도로 따라 가다가 트럭한대 히치해서 주을리 마을 입구에 도착한다.

안보리 마을 사는 30대 중반의 젊은 운전 기사분은 서울 직장 생활하다 다시 고향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돌아 갈 고향이 있는 사람들이 부럽다.

 

고향이 있으되 고향에 갈 만 한 곳이 없는 난 고향은 있으되 없는 고향이다.

그래서 돌아 갈 고향도 없다.

 

어째 건 그 분 덕에 주을리 마을 입구에 내려 지도 상의 주을리 고개로 접근하기 위해 도로 따라 간다.

도로 끝 부분에 도착했지만 숲이 우거져 밀림같아 접근 불가다.

 

다시 포기하고 내려와 다시 다른 곳으로 들어가 접근해 볼려고 하다

떨어진 밤알 줍는 재미로 잠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산 길로 올라간다.

산 능선에 접근은 했지만 지맥 접근하기 까지 상당한 시간과 힘을 빼야 할 것 같다.

 

시간도 보니 애매하고,,,

고생 각오하고 간다면 못 갈 일도 없겠지만 지맥길은 정매길과는

다르게 熱과 誠이 부족한 것을 부인하고 싶지는 않다. 

아마 정맥길이었다면 악을 써서라도 갔을 것 같다.

한번 가기도 쉽지 않기에,,,

 

반대편 능선 길,내려가는 능선 길로 내려 간다.

내려오니 왼쪽 계곡 물이 발 담그고 있는 분들이 보여

나도 계곡에 가서 땀 딱고 발 담그고 옷 갈아 입고,,,

예비용 양발을 안 가지고 와서 맨발로.,,

나중에 후회 많이 한다.뒷꿈치 까지고,,,

 

잠시 마음의 여유가 생기자 아침 일찍 새벽부터 나왔는데

결과가 이 모양이라니,,,&*^%

 

옆에 계시던 분이 복숭아 하나 내민다.

감사하다 인사드리고,,,

 

그러다 문득 시간도 많으니 보납산이라도 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그 분들께 차량 택배를 부탁,,,ㅎㅎ.산 다니면서 염치도,,,

 

덕분에 보납산 근처라고 생각되는 근처 어딘가 내려 보납산 찾아 간다.

인근 지역 주민인 듯한 분에게 물어 보니 현 위치가 가평교이고

앞에 보이는 산,볼품업는 산이 보납산이라고 한다.

 

보납산과 자라섬과 연결되는 능선은 처참하게 짤려진 것 같고,,,

강가에는 낚시대를 들이고 있는 사람의 한가한 모습을 보며

이게 뭔 고생인가,,,이미 숱하게 자문했던 것 아닌가.

 

보납산 등산 입구와 보광사 들어가는 입구를 확인 후 가평터미널로 간다.

가다 발이 불편해서 택시타고 가평터미널로 간다.

 

아~휴~~~

가일고개~보납산~자라섬까지 한번은 다시 와 봐야 직성이 풀릴 것은데 언제 올 지는 모르겠다.

가 보고 싶을 때,그 때가 언젠인 지는 모르겠지만,,,ㅎㅎ.

 

몇 일 후면 추석이다.

모두에게 풍성한 한가위가 되었으면 좋겠다.

정신적으로,물질적으로도,,,

 

 

 

 

 

여기서 우틀해야  한다.알바 주의,,,직진은 감악산 방향

 

 

 

 

이정표 계관산-22에서 급경사 내리막길을 잠시 내려가더니 길은 다시 우측으로 꺽이더니 또 다시 우틀하면서 평탄한 길로 이어진다.(직진해서 가면 알바)

 

 

 

 

코끼리 발 같다.

 

 

 

 

 

이런  산책길이 계속 이어진다.

 

 

 

 

 

 

 

 

 

 

 

 

 

우측 아래로 도로가 보이고

 

 

 

가일고개

 

 

 

 

 

 

 

 

 

가일고개 까지는 산책길 같았는데,,,

 

 

 

 

 

 

 

 

 

업다운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몇번의 업다운으로 점점 지쳐가고 햇빛도 점점 뜨거워 지기시작.

 

 

 

 

한시간 반가량을 업다운 시키더니 좌측으로 상당히 넓은 벌목 지역이 나타난다.여기서 알바 주의 했어야 했어야  하는데

 

 

 

 

 

어디 적당히 앉아서 쉴만한 곳이 없다.아마 이때 휴식을 취하며 지도도 보고 했으면 알바도 하지 않았을텐데,,,

 

 

 

 

 

 

 

 

 

 

 

 

 

 

 

 

 

 

 

 

 

 

 

 

내려오다 우측에 왠 강물이 보인다.,,,저게 머시기여,,,에구머니나 또 알바다,,,,죈장,,,어디서 부터 알바를 했는 지,,,,

필름을 역으로 돌려 생각해봐도 알수 없다.

 

 

 

 

 

이왕 다 내려온 것 어찌 하란 말이냐,,,ㅎㅎ.

내려와 어딘가 물어보니 안보리라고 한다.왠 유엔 안보리???/지도를 들여다 보니 어딘선가 우틀해야 하는데 그냥 직진했나 보다,,,

도로따라 걸어간다.가을 햇빛이 따갑다.수건 뒤집어 쓰고,,,가다 트럭 히치하니 기사분이 친절하게도 주을리 마을 입구까지 태워주신다.감사합니다.

 

 

 

 

 

주을리 마을,,우측으로 들어갔다 잡목과 나무가 우거져 가 봐야 고생만 잔뜩할 것 같아 되돌아 와 다시 왼쪽으로 들어본다.

들어가 보니 밤 재미에 빠져 시간 또 허하고,,,좀 올라가다 시간상 포기하고 내려 온다.

 

 

 

 

가평으로 가는 길에 냇가에 가서 몸 치장하다 옆에 먼저 와 계시던 서울 사시는 분이 주신 복숭아,,,

이왕 신세진 김에 그 분에게 가평교까지 태워 달라고 했더니 콜이란다.ㅋ.또 감사합니다.,

 

 

 

 

저 앞에 보이는 산이 지맥인 줄 알았는데 오른쪽에 있는 산이 보납산이라 한다.가까이 두고 멀리 찾았으니,,,

 

 

 

 

보납산 요렇케 생겼다.그런데 어딜로 올라가지,,,궁금증이 발동

 

 

 

 

 

 

 

 

 

가평교 끝단에 등산안내도가 있고 길 따라 들어가니 보광사 들어가는 입구 확인 하고

다시 되돌아와 택시 타고 가평역으로,,,지맥 다니면서 첨 타 보는 택시,,,,

 

 

 

 

 

가평역에 전철을 기다리는 동안 앞에 보이는 산을 보니 화악산과 응봉 아닌가.그리고 오른쪽으로는 보납산,,,나를 약올리 듯 우뚯 서 있다.

 

 

 

행복은 맘 속에 있습니다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