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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주절주절,,,,

심한 장단지 근육통 경험을 겪고나서,,,

by 사니조은 2012. 6. 5.

 

 

알바 하는 중에 바라다 본 감악산 

 

 

 

 

 

 

 

 

 

지난 주,6월 3일에는 감악지맥에 들갔다.

전주인 5월 27일은 산행하지 않아 20여km 남은 감악 한방에 끝내기로 하고 출발했다.

 

 

         감악산은 경기 5악산 즉

         안양 관악산,가평 화악산,포천 운악산,파주 감악산 그리고 갈 수 없는 개성 송악산 중 하나의 산이다.

         그리고 감악지맥에서 가장 높은 산이기도 하다.

 

감악산

역시 명불허전,,,

산세가 주는 느낌, 역시 경기 5악에 걸맞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정상 가는 길에 보던 전경,그리고 힘찬 암봉의 모습,깍아지른 절벽에서 내려보면 오금저린 짜릿함

감악지맥 최고의 산,감악산.

 

삼악산에서 간패고개 가는 중간 갈림길에서 알바하는 통에 힘들게 다시 간패고개로 접근,,,

중간에서 한번 더 끊을까하는 강렬한 유혹이 있었지만

목표했던 한탄대교까지 진행해서 감악지맥을 마쳤다.

 

가파른 마지막 비탈길,,참호와 참호로가 뒤섞여 지그재그 가파른 길

어둑어둑해져 야간 산행을 피할려 힘을 냈더니 내려오는 길에 근육통이 온다.

 

한탄대교 내려와 쉬면서 등산화를 벗을려 하는데 심한 장단지 근육통이 생긴다.

지금까지 느겼던 근육통과는 사믓 강도가 다른 것이다.

머리 뒤까지 땡긴다.

 

한참을 쉬어도 낮지 않고 자꾸 장딴지가 댕긴다.

버스 정거장으로 이동,버스에서도 근육통으로 앉지 못해 아예 서서 가장 가까운 역 소요산역으로 이동,

 

전철타고 오는 길에도 텅텅 빈 의자에 앉지 못하고 서서 왔다.

 

뒤따르는 이상한 증상들

전철 타고 오는 도중 계속 숨이 가프고,속이 울렁거리고,왼손 손가락이 가끔 통제가 안된다.

 

집에 와서 지치고 힘들어 밥이 목에서 넘어가질 않는다.

 

심한 금육통의 경험,,

이 또한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리라,,,

지금까지는 잠자다 가도 그런 경험이 있고 그런 경우 발끝 부분만 세게 앞으로 땡기면 되더라하고

별 대수롭게 생각하지도 않았던 장딴지 근육통.

정말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겠다는 생각,,,,

 

이것은 나의 몸이 나에게 주는 경고 표시이다.

 

그리고 오늘 또 주의 사항 한가지 더,,,,

 

20여km이상 장기 산행 음식에 대한 것이다.

 

오늘 11시간 반의 산행 동안 먹은 것 이라고는 아침에 누릉지,,,

점심 때 그냥 맨 밥에 물 부워 마시 듯 먹었으니,,,,

 

저질 체력+빈약한 먹거리+여름 산행,,,

장거리 산행시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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