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다 될 무렵 마눌이 벗꽃 구경 가자는 제안을 한다.
옛날 벗꽃 구경하면 떠오르는 것은 창경궁의 벗꽃,,,
창경궁의 야경 벗꽃 구경,,,,
하지만 그 벗꽃은 여의도 등으로 옮겨 심었다고 한다.
그 동안 그런 정보도 모르고 살았으니,,,
그래서 택한 것이 남산.
거리는 가까운데 전철을 세번 갈아타고 버티고개 역에서 내려 걸어갔다.
오랜만의 외도(?)이자 근무 중 이탈이다.
하지만 오랜만에 마눌과 테이트를 하니 기분이 좋다.
남산에 다 올라가니 버스가 있어 5번 버스를 타고 명동에 내려 명동칼국수
오랜만의 명동칼국수,맛있게 먹고 집으로~~~~~~~
마눌은 내 생각해서 간 것이라고 하고
난 마눌 생각해서 갔다고 하고,,,
서로 좋으면 됬지,뭐 있겠나,,,ㅎㅎ
올해는 날이 추워 개나리,진달래,벛꽃이 순서를 지키지 않고 한꺼번에 다 폈다고 한다.
화무십일홍이라 했다.
내 인생의 꽃은 언제 피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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