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몰랐을 때는 내리막길이 편했다.
오를 때 힘들고,땀도 나고,다리도 아프고,,,
이런 것이 모두 없어지니 어찌 안 쫗겠는가,,,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내리막길이 불편하고 뭔가 허전해 지기 시작해졌다.
힘들고 지칠 때는 뭐하러 이 짓을 한단 말인가,,,라고 하다가도
내리막길엔 아쉬움만이,,,
담배 끊을 때 나타나는 금단현상처럼,,,
술을 끊은 금주현상처럼 말이다.
산에 가고 싶은데,,,
암 생각없이 한없이 낙엽과 뒹굴다 오고 싶은데,,
마눌 내일 김장한다고 하니
혼자 도망갈수도 없고,,,,
그냥 내뺄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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