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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원인은? 주말 사이 산불 피해 잇따랐죠. 지난 10년간 산불 왜 났는지 살펴보니, 원본보기 산에 간 사람들이 실수로 낸 불이 가장 많았고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부분이 부주의로 인한 인재였다는 건데요. 실수로 낸 산불, 어떤 처벌 받는지 알아봅니다. 원본보기 실수라 해도 산불 내면 산림보호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을 물 수 있는데요. 실제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이라는 지적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산불 가해자 처벌을 보면 1인당 평균 벌금액, 184만 원에 그쳤데요. 형사처벌 자체는 벌금형에 그치더라도 피해 규모에 따라 억대 배상 물어야 할 수 있습니다. 판례를 찾아봤는데요. 2015년 삼척에서 화목보일러 불씨가 날아가 산불이 났는데, 52ha 산림이 불탔죠. .. 2021. 3. 24.
인천 구봉도 구봉도 ○ 2021.3.21(일) ○ 마눌과 함께 산행기>>>>>>>>>>>>>>>>>>>>>>>>>>>>>>>>>>>>>>>>>>>>>>>>>>>>>>>>>>>>>>>>>>>>> 꽃 필 무렵 구봉도에 한번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 이유는 섬노루귀였다. 야생화에 섬세하고 집요한 일초님이 보내 준 사진 속의 섬노루귀가 일반 것과는 달리 잎이 두텁고 강인해 보였다. 일반 내륙의 무덤가 근처의 할미꽃과 차가운 바람과 강 그리고 석회질 암벽 위에 자라는 동강 할미꽃이 다르 듯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야생의 본능이겠지만. 장모님 생신은 오늘인데 어제 장모님을 뵙고 오늘은 어디를 갈까하다가 먼 산보다는 구봉도가 생각난다. 구봉도는 대부도라는 큰 섬 서쪽 구석에 붙어 있던 작은 섬인데 염전을 만들면서 대부도와 자연스럽.. 2021. 3. 22.
영종도의 산-송산(3) 영종도의 산 송산 ○ 2021.3.17 ○ 홀로 산행기>>>>>>>>>>>>>>>>>>>>>>>>>>>>>>>>>>>>>>>>>>>>>>>>>>>>>>>>>>>>>>>>>>>>> 영종도의 산 중 백운산과 백련산 다음으로 찾은 산은 송산이다. 송산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니 예전 굵직한 소나무가 많았다고 해서 얻은 명칭이지만 일제시대에 벌목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또 자른 자료에는 인천시 중구 중산동에 신석기와 청동기시대의 생활 유물이 발견되었다고 하는 것 외에는 별로 자료를 얻을 수가 없었다. 오늘은 운서역 근처에 있는 은골공원 근처 야산에서부터 인천대교의 끝단에 있는 새우머리 모양의 기념관 근처로 접근해서 인천 바닷가를 따라 가면서 송산을 찾아 보기로 한다. 나머지는 사진으로,,, 사니조은>>>>>>>>.. 2021. 3. 18.
김형석 "100년 살아보니 알겠다, 절대 행복할수 없는 두 부류" [백성호의 현문우답] #풍경1 김형석(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올해 102세가 됐습니다. 다들 ‘100세 시대’라지만, 지금 100세를 넘긴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소 조심스러웠습니다. 코로나 시국에다 연세가 있으셔서 ‘혹시라도’ 싶어 인터뷰 자리가 걱정되더군요. 이달 초 커피숍에서 만난 김 교수는 의외로 의연했습니다. 뭐랄까요. 1세기를 송두리째 관통한 사람의 ‘굵직한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삶에 대한 깊은 관조와 함께 말입니다. 지난 인터뷰에서는 ‘이 시대의 진보와 보수’를 다루었습니다. 이번에는 그에게 ‘행복’이란 두 글자를 물었습니다. 모든 이의 삶에서 화두가 되는 키워드이니까요. ‘100년 넘게 살아봤더니 다른 게 행복이 아니더라. 바로 이게 행복이더라.’ 그런 식의 답을 기대하.. 2021.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