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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촌일기] 막연한 기대로 귀촌한다면, 시간은 너그럽지 않다 된장과는 다른 강원도 막장의 비밀, 은퇴 귀촌인의 쉽지 않은 일상 원본보기 만개한 목련 아래에서 텃밭을 고르는 노부부. 나이 들어서도 흙일을 하는 게 건강에도, 부부 사이에도 좋다. 산골에 정착한 지 1년이 넘어가면서 일상의 흐름이 자리를 잡았다. 일이 없으면 만들어서 하고, 일이 있으면 두려워하거나 서두르지 않는다. 오전에는 대체로 밭일을 하고, 오후에는 집 주변 계절별로 해야 할 일을 진행한다. 봄에는 나무를 심거나 가지를 잘라주고 무너진 축대 등을 보수하며, 여름에는 비에 대비해서 수로를 정비하고 풀을 베는 일이다. 남은 시간에는 여가 활동을 한다. 자전거로 공작산 고개를 넘어갔다가 오거나, 춥거나 일기가 좋지 않은 날에는 방에서 평로라(제자리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발판)를 타는 게 중요한 일과.. 2021. 6. 15.
설악산의 일출과 운해 <한계령~대청봉~오색> 설악산 ○ 2021.6.12(토) ○ 지산님과 함께 ○ 18km/시간 널널 산행기>>>>>>>>>>>>>>>>>>>>>>>>>>>>>>>>>>>>>>>>>>>>>>>>>>>>>>>>>>>>>>>>>>>>> 설악은 언제나 즐거움을 주는 곳,,, 그 곳으로 또 달려간다. 저녁 12시쯤 잠실에서 지산님을 만나 한계령으로 간다. 도착하니 2시가 좀 넘은 시각,,, 잠시 차에서 부족한 수면을 채운다. 새벽 3시가 좀 넘어 일어나 한계령 가파른 계단을 오른다. 이미 다른 분들은 출발해서 둘만의 한적한 길이 오히려 의아하게 만든다. 오늘 일출 시간은 5시 5분이라 한다. 한계령 삼거리에 도착하니 5시가 좀 못 미친 시간,,, 이미 동쪽 공룡능선 너머 붉게 물들어 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서서히 해가,,,아니 생각보.. 2021. 6. 13.
조국 일가 재판 '8전 8패' 조국-정경심 재판, 오는 11일 열려..약 6개월만에 재개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전국학생수호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조국 전 법무장관의 회고록 발간을 규탄하고 성실히 재판에 임할 것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검찰의 장난질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얼마나 큰 것인가 다시 실감한다.” 지난 8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 대한 1심 선고가 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2부(김상연·장용범·마성영 부장판사)는 최 대표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의원직 상실형은 피했지만, 문제가 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 대한 인턴십 확인서는 허위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이.. 2021. 6. 9.
보이싱피싱 누구나 살면서 황당한 사고사건들을 보고 듣고 실제로 겪기도 한다. 어제 겪었던 일이다. 일을 하고 있는데 아들에게 문자로 연락이 왓다. 평상시 카톡으로 했었는데,,,, 문자 내용은 핸폰이 고장이 났고 수리할려고 한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핸드폰으로 연락을 했으며 보내준 문자의 영문을 클릭하라고 해서 어떨결에 클릭했는데 어떤 어플이 하나 생기게 만들었다. 그 어플에 들어가 비번만 준면 된다고 한다. 어플을 보고 어떤 어플인가 싶어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핸드폰 원격조정을 하게끔 하는 어플이다. 이건 아니다 싶어 아들에게 전화를 하니 지하철로 어디로 가고 있는 중이란다. 당연히 핸폰 고장은 아니다. 아들 핸드폰 고장이 아니라 내가 보이싱피싱 당하고 있는 중이었다. 주변 어떤 분들은 그런 문자를 클릭하는 순간 내.. 2021.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