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령 을 구분짓는 기준은?
재,치,령 을 구분짓는 기준은? '령'은 큰 산맥을 가로지르는 고개를 말합니다. 대관령, 한계령, 미시령 추풍령, 죽령, 조령, 이화령 등이 대표적이죠. '령'은 큰 산맥을 넘는 큰 고개가 아니면 쓰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체로 험하고 높은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관용적으로 '령'을 붙인 것도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남태령이나 우이령은 큰 산맥을 가로지르는 고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령'자가 붙어 있죠. 이는 이름이 붙을 당시 많은 사람들(서울 사람들)에게 크고 중요한 고개로 인식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우이령은 제법 높고, 남태령은 현재 통행량이 매우 많은 고개이죠. '치'는 본디 높은 언덕을 뜻하는 말입니다. '치'는 또 다른 말로 '티'라고도 하는데, 그리 높지는 않지만 완만하다기보다는 가파른 고갯..
2008.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