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만수봉
<만수탐방소~만수삼거리~만수봉~포암산~하늘재~미륵리>
2024.9.28(토)
13.8km/7시간 15분
0630 동서울터미널
0810 충주터미널
0820 246버스탑승
0920 만수탐방지원센터 버스정거장/만수휴게소
1117 만수삼거리
1135~1145 만수봉
1232 마들치
1407 포암산/정상석
1430~1515 점심
1600 하늘재
1635 미륵리 버스정거장
산행기
새벽 4시30분 집을 나서니 반팔 소매인데도 시원하게만 느껴진다.
첫 전철을 타면 동서울터미널 6분 전에 도착해서 모험에 가까워 새벽 버스를 이용하기로 한다.
가로등이 켜진 한적한 길을 걸어가다 잘 오지 않던 버스를 타고 가다 환승해서
사당역에 도착,동서울로 가니 30분이나 남는다.
시간이 널널할 때는 건널목 신호도 잘 받는 것 같은 느낌은 그져 기분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9월달은 토욜 마다 ☔️ ☔️ ☂️로 설악 산행을 한번도 못했다.
오늘도 역시 어제부터 설악산은 ☔️ ~~~
비를 피해 월악산 만수봉으로 가는 길
0630분 동서울발 버스를 타고 충주터미널 근처
하이마트 앞 버스정거장 0820분 충주 246번 버스를 1시간 타고
문수휴게소 앞 문수탐방지원센터에서 하차하면 된다.
버스 다니는 길에 수십대의 자전거가 같이 달린다.
경찰이 나와 상황을 통제 조정하지만 서로 불편하고 위험한 상황인데 이런 기획을 누가 했을까???
만수휴게소 앞 만수탐방지원센터 버스 정거장에 하차하여 올라간다.
비가 와서 그런지 계곡의 물소리가 씩씩하다.
작은 폭포도 많고 소와 담도 많이 보인다.
월악산과 만수봉은 만수능선이라는 길로 연결되어 있는데 출금이다.
안전 시설을 해서 길을 연결해 주면 좋으련만 국공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
밥그릇 영역 넓히는 것에만 관심있을 뿐,,,
관리하기 어렵거나 귀찮으면 "출입금지"팻말 걸어 두면 되는 일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가끔은 산꾼들은 "출입금지"를 꺼꾸로 읽기도 한다."지금입출"
오늘은 그럴 필요없는 정규 등로 길이다.
만수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정말 좋은 곳,다음에 다시 오고 싶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충주터미널 하이마트 버스정거장 버스시간표.예전과는 달라졌다.
만수봉삼거리
좌측 만수봉 / 우측 포암산
좌측 만수봉으로 가서 다시 이곳으로 내려온다.
삼거리에서 좌틀해서 0.6키로 거리의 만수봉으로 올라간다.
만수봉인가 싶은 봉우리가 나오지만 좌틀하면서 평지같은 길을 더 걸어가니 만수봉 정상석이 나타난다.
만수봉 정상석 앞 데크 계단으로 내려가면
용암봉(892)을 거쳐 원점회귀 산행하는 코스.
만수봉에서
만수봉에서 다시 온 길을 되돌아 간다.
올라오면서 출입금지 표시있는 방향이 만수능선 길인가 보다.
친절하게도 잘 알려주는 것 같다.
만수삼거리에서 포암산 가는 길은 능선 9부 허리길이어서 전망 꽝~~~.
기대했던 전망의 기대는 접고 한적한 길 맛을 느끼며 가다보니 반대편으로 오는 팀들을 만난다.
나를 보더니 엄청 반가워 하신다.
오늘 처음 만났다고 하시면서,,,ㅎ
이정표에 마들치라고 쓰여진 것에서 부터 대미산으로 가는 길은 백두대간 길인데 출금으로 묶여 있나 보다.
이 근방 대미산이 두군데 있다.
백두대산 상의 대미산(동)과 달천(계명)지맥과 악어봉 능선의 대미산(서).
백두대간 길이 더 열리는 게 아니라 점점 더 닫혀져 가는 느낌이다.
닫혀진 백두대간길은 언제가는 가야 할 메밀봉(839) 시루봉(770) 수문폭포로 가는 길이기도 하다.
포암산 가는 길은 전체적으로 가파른 길은 없고 잔잔한 등락으로 연결되어 있고
산길샘 지도상 포암산이라 표기된 봉우리를 약간 가파른 오르막이다.
포암산이라 표기되어 정상석이 있는 포암산인 줄 알았는데 조금 더 가야 했다.
두개의 정상이 있는 셈인데 지도를 보면 정상석이 없는 봉우리가 조금 더 해발고도가 높다.
포암산 정상1
포암산 정상2
예전 백두대간을 한다고 올라가던 길이다.
내려가는 도중 적당한 곳에서 점심먹던 중
물이 다 떨어졌는데 걱정은 하지 않는다.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
하늘재에서 가기 전 물맛좋은 약수터가 있는 것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물 맛을 보니 여느 약수물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물 맛이 깨끗하고 꽐꽐 쏟아지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하늘재는 여럿 기억과 추억이 있는 곳인데 예전 그 기억과는 많이 달리진 모습이다.
그 때 그 곳과 연결된 사람들과의 기억을 소환해 본다.
하늘재에서 좌측은 경상북도 문경이고 우측은 충청북도 충주 미륵리다.
아침 탔던 버스를 타고 충주터미널로 가기 위해 우틀해서 충주 방향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니 미륵리 마을,,,
버스 시간를 보니 1시간 기다려야 한다.
예상은 했는데 막연해 하던 차에 SUV차량이 한대 서더니 터미널 가냐고 물으신다.
예전 직장 일로 이곳에서 젊을 때부터 이 곳에 자리잡고 사신다는 분인데 도시적인 모습과 삶에 여유가 있어 보이신다.
농원이 하늘재 근처에 있고 집은 충주,약 30키로의 거리를 자주 오고가고 한 익숙한 도로라고 하신다.
덕분에 이른 시간 터미널 근처에 내려 주시고 가신다.
감사합니다.
늦은 점심~~~
다시 일어나 하산~~~
하늘재
추억이 많은 것인데 예전 그 모습하고는 많이 다르다.
하늘재에서
좌측으로 가면 경상북도 문경시 관음리.
우측으로 가면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우측으로 내려간다.
by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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