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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주절주절,,,,

3년 만에 감기에 걸려서

by 사니조은 2022. 12. 27.

코로나 이후 마스크 착용 효과인지 매년 2번 정도 겪던 감기 증세가 없었는데,,,
3년 간 감기를 모르고 살았었다.
일요일 산행하고 다음날 콧물이 나오기 시작,,,직감적으로 감기가 걸렸구나,,,그리고 산에 갈 준비를 마치고 난 후 산을 갈 상황이 아닌것 같아 포기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점점 더 심해진다.

코로나 증세는 아니고 해서 쉬면 좋아지겠지,,
집에 있는 쌍화탕 두 병 없어지고,,,
그 다음날 아침,,,주르륵,,,안되겠다 싶어 오전 늦게 동네 의원을 찾아갔는데,,,
대기,의사 만나고,코로나 검사하고 또 대기,,의사 만나고 처방전 받고 나오니 2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병원에 뭔 그리 나이드신 환자분들이 많은 지,,,
그 분들은 아예 전화로 예약을 해 논 분들이 많았다.

접수할려고 하니 '3시간 기다릴수도 있습니다.'라는 팻말이 보이고 really???묻자 2시간 짜리 팻말로 바꾸면서 접수하시겠어요 묻는다.
일단 접수하고,,,2시간 그렇게 보냈다.
코로나 이상 무,결국 처방전 하나 받기 위해 2시간 이상 대기하다 온 셈이다.
줄서서 돈 받히겠다는 사람이 저렇게 많구나 ,,,
의사하면 떼돈 벌겠구나,,,
대학 병원 근처 약국의 권리금이 100억까지도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다.

담에 손자,소녀 중에 의사나 약사 나오면 좋겠다,,,
처방전 들고 10일치.감기약 6,200냥,,,병원비 5000천냥,,,
그 전에는 약국에서 감기약 조제해주세요하면 가루로 된 감기약을 주었는데 저렴하면서도 약발도 좋았다.
약을 너무 과다복용한다고 김대중 정권 때 의사만나고 약 처방전 받아서 약국가서 약 받고 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오늘 같은 날은 약과다복용으로 인한 후유증이 어떤지는 몰라도 2시간 이상을 병원 대기하고 또 약국 들러서,,,이러다 보니 아,옛날이여,,,

점점 시스템화 될 수록 현대화,과학화될 수록 좋은 점도 많은데 나쁜 점도 많은 것 같다.
일단 복잡하다.
단순하게 살고 픈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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