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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일반산행

설경의 바라재~발화산~청계산~인릉산(2/2)

by 사니조은 2022. 12. 17.

설경의 바라재~발화산~청계산~인릉산
<청계사~응봉갈림길~만경대~매봉~옛골입구~인릉산입구~인릉산~신촌동>

○ 2022.12.16(금)
○ 15.7km/6시간15분

청계산 정상 만경대에서 바라 본 과천 응봉(맨 우측 뾰죽봉)
청계산 매바위에서 바라 본 전경.사잔 좌측 대모산이 낮게 보이고 가운데 크게 보이는 산이 인릉산
인능산에서 바라 본 중앙의 관악산


1100 청계사
1140 응봉갈림길/좌 청계산,우 이수봉
1250 청계산 만경대
1335 매봉
1430 옛골
1500 인릉산 들머리/
1600 인릉산
1655 신촌동


산행기>>>>>>>>>>>>>>>>>>>>>>>>>>>>>>>>>>>>>>>>>>>>>>>>>>>>>>>>>>>>>>>>>>>>>>>>>>>>>>>>>>>>>>



어제 그 길을 이어 간다.
어제 일찍 시작했으면 하루치이겠지만 얼마전에 다녀온 가평 연인산~명지산 설산 산행으로 힘에 부쳐
늦게 집에서 나와 산행하다보니 4시간짜리 산행을 하고 청계사로 하산했다.

오늘도 영하의 매서운 날씨가 이어진다고 한다.
오늘 보다는 내일,내일보다는 일요일인 모레는 더 춥다고 호들갑이다.

어제 대중교통이 매끄럽지 않아 고생해서 오늘은 오가는 대중교통을 미리 예상해 두고 가니 쉽게 청계사에 도착한다.

청계사에서 응봉갈림길에 도착한다.
청계산에는 매봉으로 표시된 봉우리가 몇있다.
대표적인데 과천의 응봉(매를 한자화, 매봉 또는 과천 매봉이라고 표기한 지도들이 많이 보이며 이 산행기에서는 응봉이라 표기함)과 혈읍재를 지나 매바위가기 전에 있는 매봉이 있다.
산길샘 지도에는 과천의 응봉(지도 369봉)옆은 봉우리에 매봉산이라 표기되어 있어 더 혼란을 준다.
과천의 응봉은 백운산~바라산~이수봉~과천 응봉~관악산으로 이어지는 안양지맥(신산경표에서는 관악지맥)의 중요한 갈림봉이 되는 봉우리이기도 하다.

응봉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만경대로 가는 길이고 우측 길은 이수봉 가는 길이다.
좌측으로 내려가니 헬기장이 나오고,,,
다시 올라가니 왼쪽 좁은 길이 보이고 우측으로 표지기가 보인다.
살짝 혼돈,,,좌측으로 가야 만경대일텐데,,,
왼쪽 좁은 길을 가서 바위 위로 올라간다.

만경대 가는 길,,,
군부대를 중심으로 우측으로 가면 반시계 방향으로 만경대를 거치지 않고 매봉으로 편안하게 가는 길이 있다.
지도상의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고 산행하는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만경대 정상이라곤 좁다란 바위 위이기에 위험하기도 하다.
그래서 강제적으로 그 곳 오름까지 막지는 않았지만 일부러 그 위를 올라가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게 만들었다.

군부대를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는 길,,,
위험하기도 한 길이지만
석기봉이라는 돌덩어리 봉우리에서의 전망이 좋다.
석기봉에서 만경대 바위로 가는 길도 조심해서 가야 할 길,,,
만경대 바위 위에 올라가 전망을 실컥 보고,,,

만경대에서 내려오는 것도 눈이 있어 조심조심,,,
반시계방향으로 돌아 일반 등로와 연결되는 길도 조심조심,,,

일반 등로는 만나 혈읍재를 거쳐 매봉에 도착한다.
매봉에서 다시 매바위와 돌문바위를 지나 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 도착한다.
원터골 입구 2400m,매봉 600m라고 알려주는 이정표가 있는 이곳에서 청계산갈림길 1400m방향으로 우틀해서 옛골로 내려간다.
처음 와 보는 옛골,,,

옛골에서 인능산 들머리로 가는 길 찾기가 어렵다.
하지만 어플의 도움이 있기에 헤맬 일이 없다.
정맥과 지맥산행에 사용했으면 얼마나 편했을까,,
수많은 알바의 경험도 산행의 일부라도 하지만,,,

인릉산 들머리,,,
여기도 성남의 누비길이다.
성남시의 시경계 산행길.
인릉산은 대모산과 마주보고 있는 산이고 그 중간에 헌인릉이 있다.
헌인릉은 태종의 묘인 헌릉과 선조의 묘인 인릉이 있는 곳이다.
묘는 남쪽을 향하니 아마도 대모산을 뒤로 하고 인릉산을 바라 볼 것이다.

또 인릉산은 예전 봉수대가 있었던 곳이라는 주장이 있다.부산 왜적이 나타났을 때 한양까지 연락할려면 봉수대와 봉수대의 연기로 알려주었는데 약 12시간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한다.
부산에서 한양에서 약 450km,봉수대와 봉수대의 간격이 12km,약 38개소의 봉수개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한다.
봉수대에 관한 정확한 자료가 없다고 한다.
탄광에 대한 자료도 없고,,,
하긴 역사책도 없다.
삼국사기(1145),삼국유사(1281),,,웃긴다.
일본은 일본서기(680~720)라는 역사책이 있어 한수 꿀리고 들어가야 한다.
맨날 당파싸움이나 하고 사대주의만 논하고 있었으니,,,아마도 작금의 정치 상황도 매 마찬가지이다.
일본은 헌법까지 바꾸고 국방비도 대폭 늘려 침략준비를 하고 있는데 우리의 상황은 어떠한가,,,

인릉산은 성남 비행장과 연관된 군부대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인릉산 정상 가기 전 인릉산과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를 반시계 방향으로 우회해서 크게 돌아가야 한다.

인릉산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중요한 역활을 하는 산이었다.
하지만 그 역활에 반해 대접은 시원찮은 듯한 느낌,,,
서초구와 성남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청계사 앞 계곡의 물은 어디로 가는 걸까,,,저 뒤의 안양지맥의 산길이 말해준다.안양천으로 흘러 한강으로 흘러긴다고,,,
청계사,,,우측으로 올라간다.
들머리부터 눈이,,,
시설이 잘 되어 있다.
좌측 과청응봉으로 가는 길이 있는 갈림길을 지나
우측의 이수봉
좌측의 만경대
좌측 과천 응봉과 중앙 앞에 관악산


응봉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면 만경대,우측으로 가면 이수봉

응봉갈림길,,,여기서 좌측 만경대로 내려간다.
앙증맞게 거울도 있고.



응봉갈림길에서 내려가니 헬기장이 나오고

헬기장에 차로 한바퀴???,,,잘 그려놨다.ㅎ
헬기장에서 다시 올라간다
뒤돌아 보니,,,우측이 이수봉



여기서부터 사진 촬영 조심조심,,,

군부대 중앙에 있고 우측 시계방향은 편한길,좌측 반시계방향은 조심조심해야 할 길,,,좌측으로 간다.



조심조심해서 올라가니

옆 봉우리가 석기봉이라고 하나 보다.우측의 뾰죽한 봉우리가 과천 응봉
가운데 응봉 너머 멀리 수리산,,,좌측 모락산
위의 사진 우측 전경,,,사진 좌측 응봉과 관악산 그리고 그 앞 과천시가지
과천으로 내린 빗물들은 어디로 흘러갈까,,,또 안양지맥이 말해준다.양재천으로 흘러 탄천으로 흘러들어간다고,,,
석기봉에서 만경대로 가는 길
밧줄구간도 있고




청계산 정상, 만경대에서

바로 위가 만경대.눈이 있어 조심조심 올라간다.밧줄이 눈에 가려 안봉이기도 하고
광교산과 백운산이 멀리 보이고
위의.사진 우측 전경
위의 사진 우측 전경,,,매봉 방향
청계산 정상에서 바라 본 관악산
인릉산,,뒤로 멀리 용문산과 남한산성도 보인다.
좌측 아래 어린이놀이터 그리고 그 위 우측으로 어른 놀이터 경마장
편한 길이 보이고
매봉 가는 길
혈읍재,이수봉,,,연산군 무오사화 정여창 김종직 등과 관련있는,,,
서울대 공원 방향 산길은 철조망으로 죄다 막아 놨다
상적동???
매봉
매바위
오늘의 이길들은 모두 성남누리길이기도 하고 성남의 시경계가 된다.그 반대편은 과천시,서초구
좌측 구룡산과 대모산
대모산과 인릉산
좌측 인릉산,,,성남시
예봉산 검단산 용문산 남한산 등이 보인다.



충혼비,,,첨 보는,,,
읽어보니 1982년 3주간의 지상훈련 후 강하훈련하기 위해 거여동으로 가는 비행기의 추락사,,, 공수훈련으교관 5명,교육생 44명,공군부대원 4명의 53인 추락사,,,살아있으면 내 나이쯤 되었을 듯,,,

명복을 빕니다.
돌문이라고,,,
여기서 우틀하여 옛길로 내려간다.
좌측 고라니 길,우측 사람다니는 길,,,,산에서 길없을 때는 고라니 등이 다닌 길로 가면 비교적 안전하다.
이길은 성남시와 서초구 경계가 된다.
좌측 청계산 정상
가야 할 인릉산이 좌측에 보이고
옛길 날머리
이제부터는 인릉산 들머리 찾으러,,,
가까이 가야 보이는,,,
인릉산 들머리
인릉산에 대하여
산불감시 초소,,,다른 초소에 비하면 호텔급
신구대학 땅도 있고
성남비행장과 관련있는 군부대 철망
우회하는 길



인릉산 정상에서

정상석이 헬기장보다 낮은 곳에 있다.
헬기장을 만들면서 예전 봉수대 흔적이 없어지고,,,그 돌들이 헬기장만든 곳에서 간혹 발견된다고 한다.
앙증맞은 인릉산 정상석



인릉산 정상을 벗어나 가는 길에 좌측으로 보니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
좌측 청계산은 보이지 않고,,,관악산이 일몰 직전의 멋진 모습
관악산~우면산~구룡산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보이고
구룡산과 대모산

 

운동시설이 있는 곳에서 보니 지도상의 법바위봉이 바로 뒤에 있다고 해서
뒤를 돌아보니,,,저 봉우리가 범바위봉???
좌측길이 아마도 대모산과 연결되는 길인 듯,,,우측으로 간다.
신촌동으로,,,늦은 시간 연세드신 분들이 몇 올라오시는데,,,
1925년 때 삼전도 대홍수 때 수몰민이 와서 새로 생긴 촌락이 신촌동이라고,,,오야동은 기와 또는 오동나무와 관련된 지명이라고,,,
우측으로 보니 남한산이 가깝게 보이고,,,
인릉산 7구간이 끝난 지점에서 산행 종료.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