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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일반산행

경기 성남의 산들 <바라재~응달산~태봉산>

by 사니조은 2022. 12. 25.

바라재~응달산~태봉산
<바라재~응달산~태봉산~둔지봉~대지산~부수골 입구>

2022.12.23(금)
약 15km/5시간10분

좌측 백운산에서 발화산 응달산으로 이어진 길들을 응달산 오르면서 바라 본 전경.
좌측 상단의 방송송신탑(아래 지도상에는 영심봉)에서 우측 아래 부수골까지 걸었던 길은 성남누비길 5구간이었다.
신경수님 산행기의 지도에서
오늘 걸었던 길은 화살표 방향,,,우담산은 의왕시에서 우담바라에서 따온 지어낸 명칭,개인적으로 발화산이라 하는 것이 발화산리천과 성남시 석운동 발화산리라는 지명이 있어 발화산이라 불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0955 바라재 휴양림 입구
1015 바라재
1205 응달산/송전탑
1245 갈림길/이정표(좌 태봉산)/우측길은 성남누리길
1330 갈림길/이정표(좌 태봉산,우 동원동(부수골))
: 1337 태봉산/이정표(우 백현동 궁내동)
1345 1330갈림길
1350 둔지봉/이정표(궁내동 금곡동(쇳골) 2.2km)
1407~1407 대지산/이정표(태봉산 1.5km)
1440 보바스병원 갈림길/이정표(동원동 1.6km)
1505 부수골 들머리/성남누리길 5구간 종료지점/산행종료





산행기>>>>>>>>>>>>>>>>>>>>>>>>>>>>>>>>>>>>>>>>>>>>>>>>>>>>>>>>>>>>>>>>>>>>>>>>>>>>>>>>>>>>>>>>>>>

오늘 제법 추운 날씨,,,
낮 기온임에도 영하 8도,,,바람은 5m/s,,,
보통 때보다 웃옷 하나를 더 걸치고 집을 나선다.
이 정도면 무박설악갈 때의 겨울 차림.

춥기에 가까운 곳을 찾다보니 바라재에서 미답구간인 응달산과 태봉산으로 진행하고
체력과 시간이 허락되면 얼마전에 산행에서 먼발치에서 바라 보았던 문형산이나 향수산으로 연결해 보자라는 생각으로 집을 나선다.

두 번의 버스 연결로 집에서 나온 지 1시간 만에 바라재 휴양림 입구에 도착,,,
휴양림 입구의 좌측 들머리는 지난번 가본 길이니 그냥 편하게 바라산 휴양림의 도로따라 올라간다.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대형 바라산 산행 안내판있는 곳에서 도로를 버리고 좌측 산길로 조금 올라가니 바라재.
입구에서 20여분 만에 도착했다.

여기서 계획은 좌측 발화산(425봉)을 지나 kbs방송시설이 있는 봉(369봉,지도에서는 영심봉이라 표기한 곳)에서 우틀하여 응달산으로 접근할려고 했는데
막상 바라재에 도착하니 간 길보다는 미답길로 접근해보자하는 생각으로 바라재에서 바로 성남 운중동 마을로 내려가는 길로 간다.
바라산~청계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성남과 의왕/과천의 시경계가 되는 길이다.
바라재를 넘어서면서 부터는 성남시이다.

운중동 마을에서 응달산까지 접근 과정은 이랬다.
마을을 내려가다 포장도로를 만나 도로따라 응달산까지 접근할려니 따분하여 좌측 산길로 올라갔더니 방화선 용도의 넓은 산 길이 나와 스스로 잘했다 싶었는데,,,
그 산길에서 여차여차해서 운중터널 위 여우고개가는 포장 도로를 올라간다.
포장도로를 좀만 더 올라가면 여우고개인데,,,
산길샘 지도의 266.5봉을 찍고 접근할려고 우측 산봉우리로 올라가니 그 일대가 엄청난 규모의 한전 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한 철조망 등이 있어 빠져 나오기 위해 발버둥 거리다 겨우 응달산에 도착하게 되었다.

어렵게 도착한 응달산에는 별 것없고 달랑 커다란 송전탑이 자리잡고 있을 뿐,,,
계속해서 태봉산으로 간다.
태봉산이란 명칭이 익숙해서 간 듯하여 산행기를 찾아 봤는데 초행인 산이다.
나중에 알았지만 인조의.태를 묻었던 산이라고 해서 태장산,태봉산이라고 한다.
응달산에서 태봉산 가는 길도 성남 누리길이다.
응달산에서 태봉산 가는 길 중간에 두밀고개라는 안부를 지나니 앞에 태봉산이 보인다.

갈 길을 눈으로 훝어보니 마을로 들어가 태봉산을 올라가는게 빠를 것 같은데 성남누리길은 우측으로 길게 반시계 방향으로 길게 돌아서 가게 되어 있었다.
궁금은 했지만 그냥 성남 누리길로 진행하기 위해 반시계 방향으로 길게 돌아가다가 도로가 나타난다.
에코브릿지로 있고,,,
길이 없다.
지금까지의 성남 누리길은 좋은 이미지였는데 여기서는 좀 아니다 싶다.
도로 앞 폭이 좁은 계곡을 건너 우측 사면을 돌아 진행한다.
그리고 또 반시계 반향으로 길게 돌고돌다가
태봉산 정상 뒷통수 길로 올라간다.
뭔가 이상하다???

문득 스치는 생각,,,
성남누리길을 만드는 과정에서 그 마을을 직통하여 만든다면,,,그 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반대할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그 마을을 크게 우회하여 돌아가게 길을 만들었으리라,,,짐작만 할 뿐이다.

태봉산 뒷통수 길로 올라 갔더니 정상에는 운동시설이 있고 태봉산이라고 적힌 팻말만 있을 뿐,,,
전망도 없고.
그냥 뒤돌아 다시 나와 미금역 방향으로 길을 잡고 간다.
산책길 같은 오솔길이 계속이어진다.
우측에는 광교산 백운산이 가까이 보이고,,,
그러다가 우측에 보니 계곡이 보여 지도를 보니 동막천이라고 한다.
또 계곡이 나오니 물길이 궁금해진다.

추워 어디 쉴만한 곳도 마땅찮았는데
대지산이라는 곳에 있는 곳에 바람도 잦고 에너지 급유도 해야 하겠고,,,
에너지 급유하면서 지도를 본다.

아,,,새로운 발견,,,
이 능선 우측으로 발화산리천있고 동막천에 합류된다.
동막천이 어디로 이어지나 보니 탄천으로 합류된다.
이 능선은 동막천을 탄천으로 이끌어주는 능선이구나,,,
아마도 신경수님은 이 길을 걸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그러면 이 능선 명칭을 그 분이 명명한다면 한남관악태봉,,,이런 단어들이 들어가지 않겠나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집에 가는 전철 안에서 자료에 찾아본다.
한남관악태봉단맥의 길에 대한 신경수님의 기록을 찾았다.
먼 타지에서 고향분을 만난 느낌,,
지맥 길은 동막천이 탄천과 합류되는 지점인 구미교까지 이어지지만 도시개발로 많이 변형이 되었을 것이다.

나중에 성남시에서 설치한 산행 안내판에 나온 안산, 운재산이라는 산은 별 특징이 없어서 인지 어딘지도 모르게 지나치고 태봉산길 5구간이라고 알려주는 곳에서 산행을 마친다.
예전에는 부수골이라는 지명이었나 보다.
오늘 춥기도 하고 더 진행하기도 시간이 애매해서 여기서 끊고 조만간 다시 찾아 올 생각이다.

이제는 집으로 가야 하는데 산길보다 더 복잡하다.
나을 버스타고 동천역에 가서 양재역 근처로 와서 다시 버스타고 집으로,,,
 
 
 
0955 바라재 휴양림 입구

도로따라 계속~~~
여기서 이정표 좌측 바라산 방향으로

 
 
 
1015 바라재

이 고개를 넘어간다.성남시 운중동으로~~~

 
 
 

성남 운중동 마을,,,우측으로 동막천이 흐르고
도로가 따분해서 산길로 접근하다가 뒤돌아 본 운중동 마을
방화선 길인듯,,,길이 좋다.
이쪽으로는 가지 말았어야,,,
우측 보이는 산이 응달산
도로로 내려와서 응달산으로~~~
지도하고 실제 도로하고 차이가 있다.
저 앞산이 응달산인데 가지 전에 산길샘 지도에 266.5봉이 있어 올라가 본다.
응달산으로 가는 중에 바라 본 좌측 백운산
방송시설탑이 있는 봉우리에서 뻗어나온 능선길,,,동막천을 탄천으로 인도하는 지맥길이었다.그 길이 성남누비길이기도 했다.




이 사진 아래부터는 안가도 되는 길인데 266.5봉을 가보기로 했다가 빠져나오는 과정이 고생길,,,

여기가 266.5봉.좌측에 응달산이 있는데 이 근방 탈출하느냐고 시간 잡아먹구,,,ㅠㅠ
266.5봉 근처는 한전 시설과 송전탑,,,기계에 둘러쌓인 느낌
한전 입구,,,좌측으로 올라간다.
한전 직원이 나와 걱정,,,알아서 갈테니 걱정마시라 하고,,,
한전건물도 아닌데 외곽에 설치한 철망,,,간신히 표시기가 보여 탈출 성공,,,



여기서 부터가 제대로 된길이다.
성남누비길 말뚝 이정표가 보이고,,,

다시 응달산 찾아가는 중에 성남누리길이라는 말뚝이 보이고

 
 
 
 
1205 응달산/송전탑

응달산에는 송전탑이 지키고 있고


샛길이 간간이 나온다.

두일로 방향으로,,,샛길이 간간이 나와 알바 주의,,,
좌측으로 서울용인고속도로가 보이고,외과순화도로,청계산, 판교 아파트 등도 보이고
어느 산님의 눈사람,,,판교 사시는 분들의 산책길인 듯
응달산에서 태봉산까지는 3.9km,,,???
앞쪽에 태봉산이 보이고

 
 
 

1245 갈림길/이정표(좌 태봉산)/우측길은 성남누리길
여기서 좌측 태봉산으로 가는 길이

여기서 지맥길은 좌측으로,,,우측 직진길은 성남누비길
앞에 마을 뒤로 태봉산이 보이고




우측 성남누비길로,,,

오늘은 전망이 별로 없는 구간이다.
좌측으로 한남정맥 광교산과 백운산이 보이고
동막천을 탄천으로 이끄는 지맥길
멀리 광교산
에코브릿지도 보이고


 지맥길을 가지 않고 성남누비길을 따라왔더니
물을 건너기도 하고 길은 돌고돈다.

개천을 건너서야 한다.성남누비길이다.

 
 
1337 태봉산/이정표(우 백현동 궁내동)

여기서 좌측 태봉산 정상 왕복해서 다시 되돌아 와야 한다.


태봉산 정상에서,,,

태봉산 정상이라고 알려주는,,,
분당 백현동 가는 길이 우측으로 보이고,,,사진 좌측으로도 길이 이었는데.그 길이 마을을 직통해서 올라오는 지맥길인 듯

 

전망이라고는,,,문형산과 향수산 방향을 바라 보고

 
 
1345 1330갈림길로 되돌아 와서

부수골로 진행,,,

 
 
 
 
1350 둔지봉/이정표(궁내동 금곡동(쇳골) 2.2km)

위에 단지봉이라고 적혀있다.
바리산과 발화산인 듯
청계산
중앙이 청계산 정상 만경대이고 좌측 봉이 국사봉과 인수봉인 듯,,,
옷걸이로 바뀐,,,좋은 아이디어

 
 
 
1407~1407 대지산/이정표(태봉산 1.5km)

여기서 잠시 쉬면서,,,츕다~~~

 
 
 

광교산과 백운산 방향,,,오늘 전망이 대체로 이런 분위기

 
 
 
1440 보바스병원 갈림길/이정표(동원동 1.6km)

 
 
 

성남 누리길을 걸으려고 한 건 아닌데 계속 걷게 된다.잘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좌측으로 가지.않고 직진했더니
이런 탁트인 곳이 나온다.

 
 
1505 부수골 들머리/성남누리길 5구간 종료지점/산행종료

오늘 산행 종료 지점
인조의 태를 묻었다고,,,태장산,태봉산,,,멍청하고도 무능했던,,,

 
 
 산길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더 힘들다.
곧 다시 오기를 다짐하고,,,

동천역 지하철 내려가기 전에 바라 본 불곡산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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