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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일반산행

단양 황정산 <방곡리~662봉~남봉~황정산 정상~대흥사>

by 사니조은 2022. 5. 23.

단양 황정산 

<방곡리~662봉~남봉~황정산 정상~대흥사>

○ 2022.5.21(토)

○ 약 9.8km/7시간 30분

좌 도락산과 우 남봉+황정산 정상
황정산 지도
참고 지도

0650 청량리발 단양행 무궁화

0843 단양역

0912 방곡리행 버스 탑승

0930 방곡리 삼거리 하차

 

0940 산행시작/방곡도요 건물

0956 선암골 생태유람길 안내판/참고지도 1지점

1010 방곡사 선원 안내문

1027 이정표/도깨비공원 180m/2.4km 방곡삼거리/참고지도 2지점 

1048 662봉

1100 참고지도 3지점 

1100~1200 암봉에 막혀 3지점에 돌아옴

1214 참고지도 4지점

1340 갈림길(좌 황정상 정상,우 수리봉)

1405 석화봉 갈림길/이정표

1515 남봉/이정표(수리봉/빗재/황정산)

1535 황정산 정상/정상석/삼각점(단양439 2003재설)

1548 지도상의 누운소나무

1555 우측 밧줄/대흥사 계곡 하산길

1710 대흥사

 

 

산행기>>>>>>>>>>>>>>>>>>>>>>>>>>>>>>>>>>>>>>>>>>>>>>>>>>>>>>>>>>>>>>>>>>>>

 

 

예전부터 벼르던 단양 도락산은 접근 교통에 대한 정보가 많지가 않아 망설이고 있었는데

수크령님의 산행기에서 단양 교통 정보를 보고 시도해 보기로 하는 과정에서

황정산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황정산은 근처 문경의 백두대간 황장산이 있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산이었다.

이리저리 교통편을 파악해 보니 단양역에서 방곡리행 버스를 타고 황정산을 먼저 산행 후

도락산을 가면 될 것 같다.

교통편만 결정이 되면 실행은 비교적 빠르다.

 

전일 산군들의 모임에 참석,술한잔하고 푹 자고 일어나 청량리발 무궁화 열차로 단양역에 도착,

여유있게 버스정거장에 가서 기다리니 모여티행 버스가 지나가고

그 다음 도착한 버스로 방곡리삼거리 근처 들머리로 이동한다. 

방곡리 삼거리로 들머리로 잡은 것은 오로지 산길샘의 등로 표시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산행 후 알았지만 윗점에서 시작하는 것이 등로도 좋고 편하고

제대로 된 황정산 산행을 할 수 있는 들머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부분 사람들이 들머리로 하는 곳이 윗점이었다.

좀 더 황정산에 대해 알고 갔어야 하는데

도락산을 가기 위한 1+1으로 여기고 갔다가 된통 당하고 온 꼴이 되어 버렸다.

실제 산행해 보니 황정산은 도락산 못지 않게 암릉미가 빼어나고

소백산에서 황장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산들이 병풍처럼

드리워진 전망들을 볼 수 있고 난이도가 있는 멋진 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늘 들머리로 나선 방곡삼거리 근처의 길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가 않다.

황정산으로 가는 길은 임산물 채취를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인 지 아니면

방곡사 절의 선원 건물이 있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인 지는 모르겠지만 

개인땅이라는 이유로 금줄을 설치해서 접근이 용이하지 않게 했기 때문이었다.

반면 선암골 생태유람길은 사람들이 다니도록 길이 좋다. 

결국 다른 길,참고 지도상의 662봉으로 해서 접근할려고 했는데

662봉 이후의 암봉에 막혀 결국 1시간 동안 시간 낭비와 체력 낭비을 했었다.

 

 

단양역,,,택시앞 쪽은 단양시내로 가는 버스 정거장이 있고,도로 건너편 버스 정거장에서 방곡리행 버스 기다리는 중
죽령천과 단양천 방향을 보고
앞으로 많이 와 봐야 할 듯
방곡리 삼거리에서 하차,,,들머리 찾아가는 중에 뒤돌아 보고,,,우측에 슈퍼가 있다.
사진 좌측에 들머리
민가를 관통해서
이곳을 조금 지나자
이 안내판 오기 전에 우측으로 갔어야 하는데 금줄로 막혀 있다???참고 지도 상의 1지점에 해당
선암골 생태유람길이라 길이 좋기는 한데,,,
이 안내판 뒷편에 방곡사 선원 건물이 있는데,,,나중에 알고 보니 사진에 보이는 우측 능선으로 올라갔어야 했는데 길이 모호하다.
신선봉과 수정봉인 듯,,,
방곡사 선원 건물
참고 지도 상의 2지점,,,여기서 선암길을 버리고 이정표 뒤로 662봉을 향해 올라간다.
662봉
길을 만들어 가며,,,
참고 지도상의 3지점,,,사진 좌측으로 올라가 암봉과 씨름하다 다시 여기로 오게 된다.ㅠㅠ.
662봉에서 부터 암봉 또 암봉 넘고 넘어 여기까지 와서 잠시 에너지 충전 중에 바라 본 전경
사진 좌측 방향이 방곡리 삼거리이고 우측이 빗재,,,,버스가 우측에서 좌측으로 온 길을 보고
좌측 도락산과 우측 황정산,,,그 사이 안부인 빗재가 보이고
우측의 저 봉우리가 나중에 알고보니 남봉인 듯,,,,정상은 남봉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이런 암봉을 만나고
좌측 능선에도 암봉이 있는 능선이 또 있다.
다시 쉬면서,,,
이런 암봉이 여럿,,,우회하자니 암봉 믿둥 아래 한없이 떨어지고,,,결국 힘들게 올라갔지만
다시 3지점으로 내려와 4지점으로 접속하는 중에 만난 민백미꽃
우산나무도 즐비하다.
4지점에 오니 또렷한 등로가 보이고,,,ㅠㅠ,,,,여기서 부터는 길이 또렷하다.

 

 

1시간 동안 암봉에 시달리다 제대로 된길을 만났지만 이제는 뜨거운 햇살이 기다리고 있었다.

허기도 밀려오고,,,결국 가는 길에 작은 그늘에 앉아 주먹밥으로 허기를 해결하고 다시 출발,,,

낑낑대고 목표했던 삼거리에 도착한다.

우측으로 가면 수리봉이고 좌측으로 가면 황정산 정상 방향인데

수리봉까지 왕복하고 싶지만 포기하고 정상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석화산 갈림길도 지나 남봉가는 길은 분명하고 산행 재미가 솔솔하다.

 

가는 길에 바라 본 남봉,,,

치마바위 처럼 흘러내린 암벽이 가파르고 멋진 봉우리다.

황정산 정상은 남봉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남봉에 올라가 보니 이정표만 있을 뿐 남봉 정상이라고 알려주는 것은

좌측으로 가면 빗재로 가는 길이라고 알려주는 이정표에 누군가

남봉 950m라고 쓴 메직 글씨뿐이다.

 

남봉에서 황정상 정상까지 가는 길은

훅 떨어져 한번 또 헉헉되며 올라가니 암봉을 만난다.

그 암봉을 우회하거나 암봉을 타고 좀 더 가야 했다.

암봉을 타고 올라가니 전망이 좋다.

내려가는 것이 약간 까탈스러우나 조심해서 내려가 좀 더 진행하니

작은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는 작은 공터가 나온다.

황정산 정상이다.

전망은 꽝이다.

황정산의 주요 봉우리인 황정상 정상,남봉,수리봉에서의 전망은 없다.

 

 

시달린 662봉 능선상의 암봉을 째려보고
남봉,,,정상은 보이지 않는다.
우측 신선봉과 수리봉인 듯
도락산
올라가는 길에 이런 이정표가 나오고
가운데 방곡삼거리
가파른 등로
삼거리,,좌측 황정산,,우측 수리봉 방향
수리봉 방향을 뒤돌아 보고
좌측 도락산,,,우측 남봉과 황정산 정상이 같이 보인다.
버스가 다니던 길,,,방곡리삼거리-빗재-단양역-단양시내
석화봉 갈림길
노린재나무
바위가 많은 산이다.
가까이 본 남봉
가기 전 전망좋은 곳에서 전망을 즐긴다.
지나 온 길,,,신선봉과 수리봉
남봉,,남봉에서 빗재 내려가는 길이 있다.
가운데 정면에 보이는 산이 울산,,,,뒤 좌측이 흰봉산과 도솔봉인 듯,,,
괴불나무
오랜만에 보는 은난초
남봉
남봉을 지나자 우측으로 절벽인 곳이 나오고
앞에는 까앙지르는 절벽,,,가운데 울산
이 바위가 공룡바위라고,,,
좌로 우회길,,,우측으로 간다.
좌측 희미하게 천문대가 있는 소백산 2연화봉이 보였는데,,,우측으로 가운데 멀리 도솔봉,,,앞에 울산(사진 오른쪽 가까이)
좌 도솔봉과 황정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이 병풍처럼 둘러쌓여 있다.
수리봉과 신선봉 방향
멀리 백두대간 능선길
이제 가까이 보이는 도락산
황정산 정상
위압적인 정상석보다 편한 정상석이 좋다.

 

 

 

황정산에서 남봉까지 되돌아가서 빗재로 하산할까 생각했지만 백하기는 왜 그리 싫은지,,,

일단 영인봉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가다 보니 양쪽은 좁고 가파른데 긴 암봉에 옆으로 길게 늘어진 멋진 소나무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그리고 좀 더 가니 로프가 있는,,,별 어렵지는 않지만 계속 긴장을 늦출수가 없다.

그리고 우측의 로프,,,

내려간다.또 로프,,,또 내려간다.

영인봉 능선으로 갈려고 했는데 계곡길이다.

다시 백할까 생각했지만 계곡으로 내려가는 것으로 하고 내려가는데

상당히 가파르고 위험하기도 한 곳들이 많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길인데 산악회 리본들이 보인다.

계곡 길로 내려간 것은 몸도 씻고 식수로 쓸만한 물이 있으면 라면도 끓여 먹기 위함인데 계곡은 빠싹 말라 있다.

하참 내려간 계곡에 물이 있지만 미지근하고 수량도 적다.

다 내려가니 우측에 대흥사 절이 있다.

 

 

우측 도락산,,,멀리 사진 가운데 우측으로 뾰죽하게 보이는 대미산
소백산 제2연화봉은 좌측 멀리 희미하게 보이고 가운데 흰봉산과 도솔봉,,,우측 울산
가운데 작은 산처럼 보이는 영인봉이 제법 멋지게 보인다.
대흥사 방향
지도상의 누운소나무
도락산
이런 밧줄이 있는 곳,,,좌측 공기돌 같은 바위의 우측 대흥사 계곡 내려가는 길(밧줄)이 있다.
영인봉 갈려면 우측 공기돌 바위있는 곳으로 가지 말고 사진 좌측 우회하는 길(사진 상으로는 안보인다)로 가야 영인봉 가는 길인 듯하다.
공기돌 같은 곳으로 올라왔더니
우측에 밧줄이 보여 내려갔는데,,,
이런 밧둘로 나오고,,,,대흥사 계곡으로 가는 길이었다.
황정산에서 함박꽃나무(산목련)을 몇 그루 보았다.
바싹마른 계곡
물이 그리워서 계곡 아래만 바라보고 있는 산목련
원통암 가는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갔는데,,,여기서도 원통암으로 갔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별 볼일 없는 날머리,,,오늘 날머리와 들머리 선택은 별루였다.

 

 

 

절에 들어가 물을 보충하고 버스 유무를 확인해 보니 버스를 탈려면 좌측으로 20분 정도 가야 한다고 한다.

내려가는 길에 운 좋게 히치에 성공,,,버스타기 좋게 사인암 계곡에 내려 주신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사인암 계곡으로 가서 발담구고 라면 먹고,,,,

방곡리 들어갔다가 나오는 버스를 타고 단양역에 도착한다.

7시 10분 무궁화를 탈려고 했는데 역 도착시간이 7시9분,,,

값비싼 케이티엑스 차편으로 올라간다.  

 

대흥사
대흥사로 오는 버스가 없다고 해서 원통암 입구를 지나
히치성공해서 사인암으로 왔다.감사합니다.
대학생 때 이 근처에 와서 야영하며 놀았었는데,,,그때는 이런 건물들이 하나도 없었는데,,,
이런 절경 근처에는 건물들이 들어서지 못하게 보호해야 하는데,,,ㅠㅠ
라면 안주,,,
시설이 들어 찬 사인암은 별로 보고 싶은 마음이 없다.
18:50분,,,1910분 무궁화가 있는데 탈 수 있을까?
단양역에 있는 버스 정보,,,매우 유용하다.
버스 번호가 있으면 더 좋은텐데,,,

 

 

도락산은 또 언제가나,,,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