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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관악산(+주변산)

수리산~너구리산

by 사니조은 2022. 3. 29.

수리산~너구리산

<병목안~수리산 수암봉~꼬깔봉~너구리산~정재초교>

○ 2022.3.28(월)

○ 홀로

○ 10.5km/4시간 40분

수암봉에서 바라 본 안산과 너구리산-노적봉-광덕산-먼산의 모습

 

 

1055 병목안

1200 334.7봉

1230~1250 수암봉

1315 너구리산 갈림봉/이정표(슬기봉 1km/수암봉 1.3km/서래봉 1.7km)

1405 너구리산/서래봉/정상석

1530 정재초교

 

 

 

산행기>>>>>>>>>>>>>>>>>>>>>>>>>>>>>>>>>>>>>>>>>>>>>>>>>>>>>>>>>>>>>>>>>>>>>>>

 

 

아침에 일어나 대충 아침 식사를 하고 등산복 차림으로 

집 근처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간다.

몸에는 별 이상을 느끼지 않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

누구로 부터 비난받을 만한 구실을 없애기 위해서,,, 

그리고 스스로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다.

 

코로나 확진된 것을 알면서도

몸에 또렷한 이상을 느끼면서도

확진자 밀접촉 상태에서도  

타인에 대한 배려하지 않는 것은 비난을 받을만한 일이다.

스스로의 몸은 자신이 제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처음 가 본 선별소에 대한 나의 소견은

별도 안내하는 곳도 없는 것 같고 물어물어 찾아가야 하는 시스템,,,

아쉽다.

확진될 가능성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임을 감안한다면

가능한 말을 하지 않고도 안내문 등을 설치하는 등의 몇가지만 더 신경쓴다면

그 속에서 일을 하는 사람과 확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온 사람들

모두의 안전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을텐데,,,

 

어쨌든 검사를 하고 다시 집으로 들어가 배낭을 들고 바로 나선다.

처음에는 관악산을 갈려고 하다가 수리산으로 가서 미답인 너구리산으로 가 보기로 한다.

 

어제 갔었던 계곡길을 버리고 우측 바로 능선으로 가는 길을 올라간다.

분명 우측 어디론가 올라가는 길이 있으리라 생각은 했지만

그 들머리를 찾아 낸 지 몇 일되지 않았다.

 

생각해 둔 들머리를 올라가니 솔가지들이 바닥에 떨어져 있어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등로도 깨끗하고 사람도 드물고,,,

우측으로 군시설들이 보이고,,,

그러다 점점 고도를 올려가니 어제 갔었던 서독산 근처의 산들이 보인다.

 

 

오늘의 들머리는 우측에~~~

 

올라가자 마자 뒤돌아 보고
길이 생각보다 좋다.
수리산의 바위는 저렇게 뾰죽하다.
우측으로,,,방향을 찍어보니 어제의 그 길들이 저너머 보인다.
오늘은 많은 돌탑들을 보게 된다.

 

슬슬 군부대 냄새가 나고~~~
우측 경인교대인 듯,,,산을 깍아서 건물을 세운 저 모습을 보고 아이들에게 뭐라고 가르킬까?
334.7봉

 

 

334.7봉에서 좌틀해서 어제의 그 길을 꺼꾸로 올라가 수암봉을 거쳐

너구리산의 분기봉이라고 짐작되는 곳까지 올라가니

한분이 있기에 물어 보니 내 짐작이 맞았음을 확인하고 너구리 산으로 향한다.

 

수암봉 전 바위 전망대에서 어제의 그길들을 다시 집어본다.
어제는 334.7봉~222.5봉~165.3봉 방향으로 가다 좌틀해서 장군봉버스정거장으로 갔었다.
222.5봉 방향을 확대해 보고
앞에 외곽순환도로이고 멀리 중앙 물왕호수와 그 좌측 관무산과 먼산 그리고 물왕호수 우측으로 운흥산이 보인다.
어제 갔었던 길들을 다시 음미해 보고
먼산과 관무산,,,다음에는 가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고
우측 안산시내와 맨 좌측 뾰죽한 봉이 광덕산 그리고 맨 우측 먼산
안산의 광덕산(좌측)을 댕겨보고
삼성산 비봉산 관악산 그리고 우측 태을봉
좌측 가야할 너구리산,,,나중에 알고보니 서래봉
노적봉-광덕산-마산
노적봉-광덕산-먼산,,,앞에보이는 안산시내의 전경
노적봉과 광덕산,,,안산시청은 광덕산 좌측 어딘가 있을텐데,,,
다시 먼산-관모산-물왕저수지
슬기봉과 너구리산(서래봉)
너구리산 좌측으로 반월호수???,,,맨 우측 야트막한 노적봉도 보이고
우측 수암동으로 가는 능선길을 지나서
우측으로,,,
여기서 우측 서래봉 방향으로,,,,

 

 

가는 길에 얼마전 화재가 난 현장이 길게 이어진다.

화재가 이틀동안 진행한 것에 비해 크게 번지지 않았다고 하는 주변 분의 설명과는

다르게 넓은 면적의 화재 현장을 볼 수 있었다.

군부대와 수리사까지 번지지는 않았지만 매캐한 냄새가 계속 이어진다.

 

어느 좁은 안부 사거리에 도착한다.

어떤 지도를 보니 바람고개라고 하는 적혀 있다.

이 곳이 수리산과 너구리산의 경계인 듯 하다.

 

올라가니 데크로 된 계단이 보이고,,,

또 긴 데크 계단,,,

그 바로 위에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석 뒷 쪽의 바위에 올라가 전망을 즐겨 본다.

 

화재현장
서래봉이 너구리산
좌측 슬기봉이 보이고 우측 아래 수리사가 살짝 보이고
너구리산,,,우측 봉우리가 정상
점점 다가오는 너구리산
남산제비꽃인 듯
우측 슬기봉
좌측 수암봉
너구리산 정상석
노적봉-광더산,,,안산 시내 전경
광덕산과 먼산(맨 우측)
맨 좌측 운흥산과&nbsp; 사진 중앙 멀리 도구가서의 산들이 중첩되어 보이고 맨 우측은 수암봉
먼산

 

너구리산 정상에 오니 시장기가 몰려와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어제 배낭안에 있던 먹거리를 마눌이 어제 다 끄집어 정리했는 지

먹을 것이라고는 약간의 물 밖에 없다.

어디로 가야 빨리 가나 싶지만 일방통행에 가깝다.

 

 

먼산을 댕겨보고
길은 고무줄처럼 길게 늘어진다.
성태산????패스~~~
한가하게 산책길 삼아 걸으면 좋을 텐데,,,
차량소리에 시끄러운 반월터널을 지나
수암봉과 슬기봉
반월정수장과 정재초교는 같은 방향
반월정수장
정재초교
99-1번 버스를 타고 상록수역으로 가서 전철타고 집으로

 

내일이면 아들 7일간 독방 생활이 끝난다.

우리 가족 방역 대장 마눌이 힘쓴 덕에 나머지 가족은 확진을 피했다.

내일부터 출근,,,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