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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불수사도북

삼각산 <도선사~우이능선~육모정~상장능선~솔고개>

by 사니조은 2021. 2. 28.

삼각산 

<도선사~우이능선~육모정~상장능선~솔고개>

○ 2021.2.26일(토)

○ 소산,지산님

○10.7km/6시간 25분

 

 

0640 도선사입구

0705 하루재

0722 헬기장/휴식

0825 육모정지킴터/송전탑

1305 솔고개

 

 

 

 

 

산행기>>>>>>>>>>>>>>>>>>>>>>>>>>>>>>>>>>>>>>>>>>>>>>>>>>>>>>>>>>>>>>>>>>>>>

 

 

소산님과 지산님을 만나 이곳 저곳 많이도 동행 산행을 했었다.

굳이 따져본다면 햇 수로는 3년이 조금 넘은,

오랜 기간은 아니지만 매주 같이 했었기에 짧게 느껴지지 않는다.

만남 전 개인 각각의 산행 경험이 동행 산행에서

서로 보완적인 역활과 동기를 부여해 주곤 했었다.

 

묶음의 가장 큰 요인은 성격인 것 같다.

누군가 한 쪽이 방향을 정하면 왠만하면 맞춘다.

자기의 주장은 피력하나 억지로 강요하지 않는 성격들이다.

 

동행이란 상호 이해와 존중이라는 토대 위에 세워진 한 그루의 나무 같은 것이다.

사방팔방 뻗어나간 뿌리에 근간을 두고 있는 다른 무엇이 아니고 하나의 생명체 정신이다.

동행산행을 하는 동안 서로의 성격,취향 등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장점은 장점대로,단점은 서로 보완해 주며 동행 산행을 하여

지금까지 무탈하게 산행을 하게 된 것 같다.

감사한 일이다.

 

지금까지 서울 시내 동행 산행을 한 적은 없었다.

지난 주 처음 북한산(이하 삼각산이라 표기함) 동행 산행을 했었다.

서울 시내의 삼각산을 찾아 간 것은 어쩌면 마땅히 갈 곳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칙칙한 대지 위에 화려한 꽃이 몇 일 후면 볼 수 있을 것임을 알기에

긴나긴 기다림의 망중한의 시간을 삼각산에서 보내기로 한 것이다.

 

삼각산의 암봉을 일출 시간대에 맞춰 가면

황금빛으로 빛나는 암봉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새벽 첫 버스와 새벽 첫 전철을 타고

06시28분 북한산 우이역에 도착해 택시로 도선사로 올라간다.

 

택시로 도선사로 올라가면서 고인돌(소산)형님은 상장봉 능선으로 가자고 하신다.

상장봉 능선은 한북정맥 떄 걸어 본 길이지만 암봉을 모두 피해 우회했던 기억,,,,

 

암봉은 길이 없다.

잘 보이지 않는 길이 있을 뿐이다.

오늘은 그 길을 세세히 살펴보고 가 보자,,,

 

도선사를 지나 하루재에서 우측로 올라가니 헬기장에서 

이미 가 있던 지산님이 환한 웃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일출을 좋아하는 지산님은 잠시도 못 참고 먼저 와 있었던 것이다.

헬기장에서 구경하고 간단한 아침을 마치고,,,

 

 

헬기장에서 우측길 선명한 길,,,

이후 또렷하다.

우이능선과 상장능선은 육모정이라는 고개 마루에서 이름을 달리한다.

육모정에서 부터 상장능선 구간은 비탐이다.

 

사당에서 첫 전철을 타기 위해 첫 버스로 사당으로 이동,,,
우이역에서 택시타고 도선사로 이동
도선사 앞 들머리
하루재 올라가는 길에 일출이 시작~~~
하루재에서 바라 본 인수봉
용문산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보고
여기 먼저 와 있던 지산님을 만나 잠시 에너지 보충하고,,,
에너지 보충하면서 구경하고
골과 골 사이 사이 햇살이 들어가고

 

노고산과 고령산(앵무봉)
만경대를 확대해 보고,,,다음에 올라가 봐야겠다.
우측 용암봉에서 좌측 시단봉으로 이어지는 북한산성이 보이고

 

 

 

또 움직이자,,,

헬기장에서 우측 선명한 길을 따라간다.

멀리 태양 아래 용문산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한강과 예봉산과 검단산,,,
맨 좌측 고령산과 상장능선 그리고 도봉산 오봉능선
도봉산 오봉능선과 신선대-자운봉-만장대-선인봉 그리고 우이암능선,,,그리고 우측 수락산
수락산과 불암산,,,불암산 좌측 뒤로 천마산
구석구석 다 가보고
좌측 상장능선 9봉 아래 보이는 송전탑있는 곳이 육모정 고개
북한산도 많이 다녔다는 소산님,,,그게 벌써 15년 전의 일,,,세월의 빠름에 깜놀하신 듯,,,
육모정 고개(사진 밑 송전탑 있는 곳) 다가 갈수록 9봉이 점점 커 보이고

 

육모정 고개

 

 

육모정 고개를 지나면서 상장능선으로 들어선다.

상장능선의 가장 큰 매력은 9개의 바위로 된 암봉이다.

누가,언제,어떤 근거로 정했는 지는 모르겠지만

삼각산 백운대를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암봉에서 9봉이 시작되고

맨 끝 지점인 솔고개에서 가장 가까운 봉우리가 1봉이라 한다.

다른 분들의 산행기의 정보를 바탕으로 1~9봉까지 산행기를 정리해 본다.

 

9봉에서 1봉으로 가는 방향,육모정고개에서 솔고개로 진행했다.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봉우리,봉우리마다 올라가 봤다.

모두 위험한 암봉이기에 조심해야 할 곳들이 많다.

난이도는 주관적이기에 각자의 형편에 따라 다르겠지만

 

1봉은 걸어서 쉽게 올라갈 수 있으며

2봉과 3봉은 같이 연결되어 있는 봉우리인데 2봉은 걸어서 올라가기는 부담되는 위험한 암봉이고

4봉은 별개의 봉우리로 2봉과 암벽 장비없이는 올라가지 못하는 암봉이었다.

삼각점이 있는 5봉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곳인데 삼각점을 못봐서 아쉽다.

6봉은 약간 바깥쪽으로 있어 갔다가 되돌아 와야 하고 올라가기가 쉬울것 같으면서도 까다롭다.

7봉과 8봉의 위치는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올라갈 수 있다.

뾰죽봉인 9봉은 방향에서는 쉽게 올라갈 수 있으나 반대편은 위험하다.

 

 

첫번째 봉우리인 9봉의 첫 만남,,,

길은 두갈래,,,

좌측은 크게 돌아가는 우회길,,,우측으로 가면 9봉을 올라갈 수 있지만

9봉에서 8봉 방향으로는 큰 절벽 바위가 있어 내려가기가 위험해서

두갈래 갈림길로 되돌아 와서 좌측 우횟길로 8봉으로 진행 했었다.

 

 

 

 

육모정 산불감시초소와 송전탑이 같은 장소에 있다.

 

 

 

9봉(왕관봉,520.3봉)

특징 : 뾰죽 암봉,코끼리 바위

 

8봉 가는 길에 뒤돌아 본 9봉의 모습은 사진 좌측 뾰죽한 첨봉같은 모습인데

 

암봉 전에 좌측 9봉을 크게 우회하는 길이 있고

우측 진진 길로 올라갔더니 이런 바위 상단의 모습이었다.

코끼리바위라고,,,
왼쪽 저 멀리 보이는 것은???광덕산인 것 같은데,,,오늘 시계가 좋다.
광덕산을 댕겨보고
좌측 은빛 물결 좌우로 예봉산과 검산단도 보이고 중앙 잠실 롯데타워도 보인다.
가운데 천마산도 보이고,,,,

 

 

상장능선  7봉과 8봉

 

7봉과 8봉에 대해서는 의견차이가 있는 것 같다.

9봉 우측 낮은 봉을 8봉이라는 분도 있고,,,

좌측 9봉 우측 낮게 8봉의 모습

9봉에서 바로 바위 봉이 있어 이 곳을 올았는데 위 사진의 8봉인지는 모르겠다.

8봉???

 

8봉이든 아니든 여기서의 전망

 

도봉산 좌측으로 5봉과 도봉 신선봉,자운봉,만장봉,선인봉

 

 

상장 7봉???

 

 

봉의 특징 : 올라가는 길에 귤 껍질 벗어진 듯한 모습으로 떨어진 모습을 하고 있는 바위봉

이 곳을 7봉인 지는 정확하지는 않다.

우측 큰 덩어리에서 귤껍질 벗져지듯이 떨어진 모습

 

도봉산-우이령-삼각산 상장능선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의 길이 선명하게 보인다.

 

7봉에서 바라 본 6봉(좌측)
좌측 여성봉과 관음봉 그리고 우측 5개의 오봉
맨 좌측 상장봉의 2,3,4봉과 멀리 우측 공군부대가 있는 고령산(앵무봉)
고령산 앵무봉
맨 우측 앞 봉우리가 여성봉

 

상장능선 6봉

 

7봉과 5봉으로 연결되는 길목에서

우측으로 갔다가 다시 되돌아와야 하는 위치에 있다.

올라갈 수 있지만 첫발 올려놓기가 까다롭다.옆의 소나무가 도움이 되었다.

7봉 쪽에서 바라 본 6봉의 모습(좌)

 

5봉 쪽에서 바라 본 6봉의 모습(좌측 봉우리)

 

상장능선 5봉

봉우리의 특징 : 삼각점이 있다.

 

사진 우측 둥그스럼한 봉우리가 5봉,,,삼각점이 있다.

 

 

 

 

 

상장능선 1,2,3,4봉

 

무슨 모양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한마리의 낙타???

좌측이 엉덩이 부분이라 한다면 맨 우측이 머리인 셈인데,,,

그 가운데 낙타등이라고 한다면

 

엉덩이 부근이 상장능선의 1이고

낙타등에 해당하는 가운데 암봉의 좌측 탁구공같은 2봉과 그리고 그 우측 봉우리가 3봉,걸어서 이동 가능하다.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이 4봉

 

2봉과 4봉은 걸어 올라가지 못한다.

 

 

이 삼각점(?)은 5봉과 4봉 사이 길목에 있는,,,

 

 

상장능선 4봉에서

 

 

이 사진 맨 우측 봉우리
올라가지는 못하지만 좌측으로 이동,,,
4봉의 뒷태는 이렇게 생겼다.
올라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상장능선 3봉

 

위 사진의 낙타등에 해당하는 3봉은 올라갈 수 있다.

올라가 보자,,,
3봉에서 바라본 삼각산,우측 영봉-인수봉-백운대-장군봉-염초봉 그리고 그 뒤로 의상능선
3봉 올라가는 중에,,,
3봉올라가는 중에

 

 

이런 형상의 바위가 있고

 

3봉에서 바라 본 4봉의 뒷태

 

 

 

 

상장 2봉

 

가운데 낙타등에 해당하는 봉우리 중 좌측 봉우리

 

 

 

가까이 가 보니

 

2봉에서 내려오시는 암벽타시는 분의 도움으로 2봉에 올라간 지산님,,,밧줄없이도 올라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위험,,,

 

 

2봉과 3봉은 걸어서 이동가능,,,

 

2봉과 3봉 사이 이곳으로 내려간다.

 

 

3봉에서 2봉을 우회해서 가는 도중
2봉의 뒷태,,,시작이 어렵지만 중간만 올라가면 올라갈 수 있겠다는 의견,,,

 

 

 

 

상장봉,1봉

 

특징 : 삼각점,솔고개에서 보인다.

 

자,이젠 내려갈 일만 남았다.

내려가면 솔고개,,,

 

반대편 노고산,,,
집들이 많이 생겼다.자꾸 산으로 파고 올라간다.
내려가는 도중 좌측길이 있던데 좌측 저 봉우리로 연결되는 길인 듯.
출금한 이유가 뭔가요?

 

솔고개에서 바라 본 상장봉,,,그 좌측 쬐끔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2봉인 듯

 

 

솔고개 지난 노고산으로 갈려던 계획이었지만

솔고개에서 마치기로 하고,,,

매운탕으로 점심을 할려고 가 보니 사람들이 많다.

코로나로 골프장도 호황이란다.

 

근처 편의점에서 컵라면+소주한잔하고 집으로,,,,

내일은 변산바람꽃을 보러 수리산으로 가기로 한다.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