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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표란 무엇인가/알고가자

산경표,신산경표,대한산경표의 차이와 사니조은의 생각

by 사니조은 2020. 12. 26.

 

산경표

평지에서 산이라는 지형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물이 나뉘게 된다.

그래서 산과 물은 별개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산과 산이 연결되어 산줄기가 생기게 되고 자연스럽게 물줄기가 산줄기에 의해 양분이 되며

양분된 두 물줄기는 산줄기로 막혀서 섞이지 않게 되며 산줄기의 형태에 따라 물이 흘러가게 된다.

이런 원리를 바탕으로 우리 조상들은 큰 강을 기준으로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우리나라 지형을 해석해 산경표라는 탄생시켰고

산자분수령(山自分水領)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냈다.

(19세기,자세한 산경표에 대한 내용은 여기서 생략함)

산경표에서는 주로 물줄기의 명칭에 따라 산줄기 명칭을 정했다.

예를 들어 한강 물줄기을 만들어 낸 산줄기인

한북정맥(한강의 북쪽 산줄기),한남정맥(한강의 남쪽 산줄기)이라는 명칭을 사용했었다.

 

신산경표

근래 들어 만들어진 신산경표에서는 산경표에 없던 

강들에 대한 산줄기 연구를 하면서 지맥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냈다.

대체로 지맥은 정맥보다는 하위 개념이며

백두대간과 정맥에서 파생되기도 하고 지맥에서도 발생하기도 한다.

(기맥 등의 다른 용어도 있지만 여기서는 생략하며 신산경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함)

신산경표에서는 지맥 명칭을 산줄기를 이룬 산 중

가장 높은 산의 명칭에서 주로 따서 명칭하였다.

예를 들어 두위지맥이라는 명칭은 두위지맥을 이루는 산줄기 중 가장 높은 산인

두위봉에서 두위지맥으로 명명한 것이다.

 

  

대한산경표

신산경표에서 산줄기의 최고봉의 명칭에 따라 부여하던 방식을

산경표의 방식대로 물줄기의 명칭에 따라 산줄기 명칭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였다.

예를 들어 신산경표의 두위지맥을 옥동천의 옥동지맥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던 것이다. 

또한 신산경표에서의 산줄기가 물줄기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물줄기의 방향으로 산의 흐름으로 바꾸었다.

 

 

 

사니조은 개인적인 생각 모음

1. 산경표는 이미 고서로 남아 있고 역사적 사실이고 조상의 얼이 새겨진 위대한 문화 유산이기에

   절대불가침의 내용으로 남겨두어 변형하지 말고 고유한 상태로 남겨두자.

2. 산경표 내용의 변경,변형은 신(신)의 접두사를 붙여 사용하자.

   예를 들어 한북정맥이라는 산경표의 한북정맥은 명칭은 놔두고

   변형된 산줄기 부분은 신한북정맥이라는 명칭을 부여하여 사용하자.

3. 지맥 명칭은 산경표의 명칭 부여 방식인 물줄기의 명칭에 따라 부여하자.

4. 지맥,기맥 등의 다양한 표현의 개념과 명칭 등은 혼란만 가중하므로 단순화 시키자.

5. 계속되는 용어,명칭의 공식화가 필요

6. 물줄기에 대한 이해와 정확한 자료(지도,강,하천 흐름,용어의 정리)를 바탕으로

   공인,공식화가 되어야 한다.

7.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국토의 이용 계획에 반영되어

   보존과 개발의 정책 방향이 이루어 져야 한다.

 

 

2020.12.26일 사니조은 작성함.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