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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표란 무엇인가/알고가자

신한북정맥,신금북정맥,신금남정맥에 대해서(사니조은 생각)

by 사니조은 2020. 1. 3.

 
 
 

 

 
 
 

자,산경표의 문제가 뭔지 알아보자.
 
 
1. 한북정맥
 
한북정맥이란 한강의 북쪽 울타리를 이루는 산줄기라는 의미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북정맥을 기준으로 남쪽 방향의 물은 한강으로 흘러가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산경표상의 한북정맥은 한강봉-노고산-현달산-고봉산-장명산으로 이어져 공릉천에서 끝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공릉천도 한강으로 유입되어 서해로 빠져 나가는 하천이다.
따라서 공릉천도 한북정맥의 울타리(남쪽 방향에 있어야)안에 들어가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데 문제가 있다.
 
아래 지도를 보면
한북정맥의 기준으로 위쪽(북쪽)의 물들은 임진강이 되고
아래(남쪽)으로는 흐르는 물들은 한강으로 흘러간다.
 
공릉천도 한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이다.
산경표에서는 공릉천이 한북정맥 산줄기 북쪽에 위치해 있어 울타리에서 벗어나 있다.
한마디로 비닐에 구멍이 난 격이다.

이런 산경표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신산경표에서
한강봉-앵무봉-월롱산-오두산으로 
변경하여 공릉천이 한강에 유입되도록 산줄기를 변경하여
구멍을 매꾼 모양이다.
이를 한북정맥이라 명칭을 부여하고
기존 산경표의 한북정맥(한강봉-노고산-현달산-고봉산-장명산)을 도봉지맥으로 
명칭을 바꾼 것이다.
산경표의 정맥을 지맥으로 격하시킨 느낌이다.

사니조은 개인 생각은
기존 산경표의 한북정맥이라는 명칭은
그대로 두고 한강봉~앵무봉~월롱산~오두산의 산줄기(오두지맥이라하기도 한다)는
'신한북정맥'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면 어떨까 싶다.   

산경표는 문화유산이다.
문화유산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산경표의 한북정맥은 그대로 두고
새롭게 수정,보완한 산줄기를 신한북정맥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자는 것이다.

 

 
신산경표의 지도

 
 
 

 

 
 
 

 
 
 
 
2. 금북정맥과 금남정맥
 
한북정맥의 문제점이 금북정맥과 금남정맥에 와서는 더 큰 구멍난 모양새다.
 
금북정맥
산경표 : 백월산-오서산-일월산-덕숭산-가야산-일락산-은봉산-금강산-백화산-지령산
신산경표 : 백월산-성대산-월명산-옥녀봉-중태산 (여기서도 금북정맥을 호서정맥이라 개칭)
 
 
금남정맥
산경표 : 분기봉-인대산-대둔산-게룡산-성항산-부소산
신산경표 : 분기봉-왕사봉-선녀봉-남당산-작봉산-까치봉-천호산-미륵산-매봉산-향라산-망해산-용화산-군산시
 
 
 
 

 
 

 
 

 
 

 

3. 낙남정맥
 
산경표상의 낙남정맥 끝부분의 낙동강의 끝부분으로 향하지 않음 : 용지봉-황새봉-신어산
 
4. 대한 산경표상의 남강지맥
 
낙동강과 남강의 유역 구분을 위한 산줄기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신산경표에서는 그 산줄기를 별도 명기되어 있지 않음.
(본인의 자료 불충분으로 오해일수도 있겠지만)
대한산경표에서는 이 산줄기를 남강지맥으로 명기하였음(신산경표의 진양기맥+우봉지맥)
 
 
 
 

지도를 보면 빨간선(현재의 산경표상의 금북정맥)과
황토색의 산줄기 사이에 장선천과 논산천이 흐르고 있다.
금남정맥은 금강의 남쪽 울타리 역활을 하는 산줄기인데
빨간선과  황토색 선 사이의 금강의 물(장선천과 논산천)을
포함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금남정맥의 약점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
이를 보완하고자 황토색의 산줄기를
금남정맥으로 하자는 신산경표(박성태님)이 제의하셨다.
이런 과정에서 명칭 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사니조은 개인적인 생각은 기존 산경표의 명칭은 절대불가침으로 놔 두고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산줄기는 기존 산경표 명칭에 신(新)자를 두어 구분했으면 한다.
즉 기존 산경표상의 금남정맥(빨간선)은 그대로 두고
금남정맥 약점을 보완한 새로운 황토색의 산줄기는
신금남정맥으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와 동일하게
신한북정맥,신한남정맥,신금북정맥으로 부르면 어떨까 싶다.

 

 
 
 
지도를 보면 빨간선(산경표 금북정맥)과
청색의 산줄기 사이에 장선천과 논산천이 흐르고 있다.

 

 
 
 
 
위의 지도상의 파란 산줄기(사진 좌측 산줄기)와
우측의 빨간선 상의 산줄기(사진 우측의 산줄기,산경표상의 금남정맥)
사이에 장성천과 논산천이 흐른다.

 

 
 

 

 

 
 
 
산경표에서 안고 있는 문제점(?)은 
이미 신산경표에서 제시하여 그 대안을 제시하여 많은 분들의 호응을 얻었다.

산경표의 문제점은 한북정맥,금북정맥,금남정맥 등의 산줄기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갔다는 것이다.
 
나도 이에 동의를 하지만
산경표에서의 용어와 명칭,방향 등은 그대로 남겨 두었으면 한다.

산경표는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문화유산을 임의 변경 수정하는 것은 신중해야 할 일이다.


by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