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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일반산행

제천의 가은산

by 사니조은 2020. 7. 27.

가은산

<옥순대교~새바위~둥지봉~가은산~상천주차장>

2020.7.26(일)

동행 : 소산 지산

6시간 50분

새바위와 옥순봉 그리고 옥순대교

 

0738 청량리 출발

0940(?) 제천역

 

1025 옥순대교

1050 287.9봉/삼각점

1103 갈림길

1145 새바위

1240 벼락바위

1423 둥지봉

1525 삼거리/이정표(좌 상천리주차장 3km /우 가은산/옥순대교 3.4km)

1532 가은산/백해서 상천주차장으로

1715 상천주차장

 

산행기>>>>>>>>>>>>>>>>>>>>>>>>>>>>>>>>>>>>>>>>>>>>>>>>>>>>>>>>>>>>>>>>>>>>>>

 

 

설악산은 비가 많이 내려 입산금지,,,

대타로 선택한 산행지가 가은산이다.

 

옥순봉,구담봉,제비봉,말목산,금수산 등이 몰려 있는 곳,,,

청풍호와 산이 어울려 멋진 사진으로 입 맛을 다지던 산이 몰려 있는 곳이다.

언젠가 가 봐야 지 했던 곳,,,

호기심은 있었지만 정작 이 곳에 대해 잘 알지 못하다.

 

청량리에서 만나 제천역에서 내려 택시로 옥순대교로 간다.

단양 지역을 잘 아시는 소산형님의 안내에 따라 가면 될 뿐,,,

예전 젊었을 때 첫 발령지가 이 근처이고 4년 넘게 살았다 하시니,,,

가은산은 '가히 숨을 만한 곳(산)'이라는 의미가 있는 산이라고 하신다.

오늘 산행해 보니 그럴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옥순대교에서 바라 보는 전경을 보고 옥순대교 끝지점에 들머리가 있다.

예전 단양과 제천을 오가던 나루터 배들이 오가던 나루터가 있던 그 곳에 옥순대교가 있다는 것이다.

옥순봉은 단양군수로 부임했던 퇴계 이황의 영향이 많이 남아 있다.

옥순봉이라는 명칭도 대나무 순같은 바위가 쭉쭉 뻗은 바위들이 늘어진 모양을 보고 옥순봉으로 작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옥순봉은 담양군에 속한 것이 아니고 제천시의 영역이다.

 

옥순봉은 제천시에 속하고 구담봉은 단양군에 속한다.지역 경계선이 모호한 것 같다.

 

옥순대교
옥순대교에서 바라 본 둥지봉(오른쪽의 둥그스럼한 봉우리)
맨 가운데 말목산이고 그 좌측 둥지봉,맨 우측이 옥순봉
옥순대교에서 가은산 들머리
가은산 둥지봉-말목산-제비봉-옥순봉

 

오늘 산행은 가은산만 생각하고 가벼운 생각으로 왔다.

그래서 물도 별로 안 가지고 왔는데 물 부족으로 아껴야 했다.

호수 주변이나 섬 산행은 물이 많아 습도가 높다.

오늘도 역시,,,바람도 없고,,,,

좀만 움직여도 금방 지친다.

 

가은산,새바위,둥지봉 가는 길을 설명할려면 오징어 형태로 설명하는게 좋을 듯하다.

가은산,금수산 등이 오징어 몸통에 있다고 한다면

가은산의 명물 새바위와 둥지봉은 몸통에 있는게 아니고 오징어 다리 부위에 있다.

그리고 출입금지 구간이다.

그래서 새바위 또는 둥지봉을 보고 난 후 몸통으로 백하거나 다른 오징어 다리로 이동해야 한다.

 

새바위를 보고 다른 오징어 다리 위에 있는 둥지봉으로 가기 위해 오징어 다리 끝부분인

물가 쪽으로 내려가서 다시 올라가야 했다.

둥지봉이 있는 오징어 다리의 첫 시작이 번개바위이다.

번개 바위는 집체보다 큰 바위가 번개를 맞았는 지 두동강이 난 두 개의 바위이다.

 

번개바위에서 둥지봉으로 가는 길은 제법 난이도가 있는,밧줄이 필요한 구간도 있다.

길도 이쪽저쪽 하나가 아니고 여럿이다.출입금지 지역이라 시설도 미미하다.

둥지봉에서 가은산 정상으로 올라가니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좌측은 상천리 주차장 가는 길,우측은 가은산 정상 가는 길이다.

가은산 정상은 참 볼품없다.전망은 전혀 없고,,,

금수산과 연결된 길도 있어 금수산의 일부 봉우리라고 해도 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일 것 같다.

하지만 그런 건 나의 개인 생각일 수도 있기에,,,

다시 백해서 가은산 삼거리를 지나 상천주차장 쪽으로 이동한다.

2.4키로,,,그냥 내리막이 아니고 제법 업다운이 있는,,,,

 

부슬비가 내린다.

가지고 온 우산 꺼내기도 그렇고,,,배낭카바 쉬우기도 그렇고,,,

상천주차장에 도착,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소주 한자,,,

버스 타고 가는 도중 소산형님은 제천버스터미널에 가서 버스로,,,

우리는 제천역에서 기차로 가기로 하고,,,

제천역에서 1시간이나 시간이 남아 근처 식당에서 소주한잔 더하고,,,,

 

 

처음 본 꼬리진달래
지도상의 289.7봉인 듯
저 멀리 월악산은 구름에 가려 안보이고
옥순대교 1.4 이정표 있는 곳에서 금줄을 넘어
출입금지 구역.통제의 이유를 모르겠다.
앞 둥그스럼한 둥지봉과 그 뒤 말목산
말목산은 단양군에 속하고 둥지봉은 제천시에 속한다.
선착장이 있는 제비봉,구담봉(단양군)과 옥순봉(제천시)
구담봉(단양군)과 옥순봉(제천시)이 같이 붙어 있는데 그 경계는 어딜까?
새바위 능선에 먼저 가 계신 소산형님이 보이고
사진 중앙에 새바위가 보인다.
우람하게 병풍을 이룬 제비봉이 가운데 멀리 보이고
특이한 버섯
좌 둥지봉과 그 뒤 말목산 그리고 우측 제비봉 그리고 구담봉
우측 둥지봉의 좌측 봉우리가 가은산?
아기 새바위도 있네,,,

 

새바위 능선과 둥지봉 능선 사이의 계곡물
구담봉
옥순봉
둥지봉 능선 초입의 번개바위
낑낑거리며 올라간 바위,,,
다 올라와서 내려본,,,,이곳 전 다른 루트도 보였는데,,,
우측 위로 우리보다 먼저 올라간 사람들이 보이고
제비봉 아래의 선착장이 보이고

 

새바위와 둥지봉,,,어울리는 조합이다,,,ㅎ
송신탑(?)이 있는 봉우리가 가은산 정상인가 했는데 금수산의 801.5봉이다.
가은암산성 삼국시대의 성터는 가파른 가은암산(721m) 남서봉에 있다. 기록에는 둘레가 419보, 3,018척이나 현재 건물터, 남문과 북문터, 수구( 水 口 )터 및 성벽이 일부 남아 있고 또 샘 세 곳이 있다. 성벽의 규모는 높이 1~2 m, 두께 1.5~3.2m이며, 성안 능선에는 석전용( 石 戰 用 ) 냇돌무더기가 두 곳 남아 있다. 남한강 북쪽 험준한 암벽을 이용, 북서쪽 작은 계곡을 두른 성터는 고구려가 남한강 상류쪽(단양읍)에서 하류쪽(충주시)으로 올라오는 신라군을 막으려고 쌓았다. 고려 말에는 이 지방민들이 여기에서 왜구를 피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은산 [加隱山] (두산백과)

 

누리장나무
선착장,,,배가 자주 왔다리 갔다리,,,
여기가 가은산삼거리,,,우측 가은산 왕복한다.
해발고도 575미터,전망도 없고,,,정상치고는 좀~~~
금수산이 바로 옆에 보이고
상천주차장으로 가는 길
내려가는 길에 부슬비가~~~
새알바위도 있네,,,ㅎ
오늘의 종착지 상천리 마을이 보이고

 

 

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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