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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일반산행

화악산 <실운현~화악산~방림고개~삼팔교>

by 사니조은 2020. 8. 24.

화악산

<실운현~화악산~방림고개~삼팔교>

2020.8.22(토)

지산님과 함께

시간/거리 : 별의미없음 

화악산 정상 가는 길에 뒤돌아본 길들과 응봉(매봉)

 

산행기>>>>>>>>>>>>>>>>>>>>>>>>>>>>>>>>>>>>>>>>>>>>>>>>>>>>>>>>>>>>>>>>>>>>>

 

 

설악을 가고 싶은데 코로나로 산악회 차를 이용하기가 껄끄러워 화악산으로 가기로 한다.

전철은 버스보다 자주 문을 열고 닫기에 안전할 것 같아서,,,

그런데 중년의 남여 몰려다니는 인간들,,,,전철안에서 계속 쉼없이 이야기를 나눈다.

그 들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서,,,

저번 수락산을 가기 위해 당고개역 근처에서도 노마스크맨들이 넘쳐나더니,,,

 

이제는 어디에서 확진이 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대유행 전단계인 것 같다.

하인리히의 법칙이라는 게 있다

1:29:300

'휴, 다행이다' 이런 경험 300번이 일어난다.

그러다 29번의 사고는 중경상의 사고가 일어나고 1번은 사망 등의 대형사고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보험회사 직원이던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가 사고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은 대형사고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작은 것이라 무시하여 설마하다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쯤은 세상살이 하면서 한두번은 다 겪어보게 되는 것 아니던가.

 

오늘 산행은 간단한 산행으로 여겨서 인지 전철 갈아타는것 부터 문제가 생겼다.

목동터미널에서 0950분 발 화악리행 버스를 타는 것의 결과는 같은데

예상대로라면 가평역과 목동터미널에서 여유있게 화악리행 버스를 탈 수 있었겠지만

2번을 갈아타야 과정에서 한번은 지나쳐 내려 다시 백,,,

또 한번 더 갈아타야 하는데 망우역?에서 갈아타야 하는데 뭔 착각으로 청량리에 내리는 통에,,,

여유시간을 다 까먹고,,,그런대로 목동터미널에서 먼저 가 대기 중이던 지산님을 만나 화악리행 버스를 타고 종점에 하차,,ㅡ실운현으로 걸어 올라간다.

실운현,,,,가평(화악)지맥 하면서 골치 아프게 만들었던 곳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간단한 산행이기에,,,

버스에서 내려 4~5키로 걸어 올라가야,,,

실운현에 가기도 전에 힘들어 하는 나는 보고 지산님이 힘드냐 묻는다.

 

실운현 가는 길에 예전 없던 철조망으로 벽을 만들어 버렸다.

길가의 꽃들이 많았는데,,,지산님의 실망한 눈빛,,,

화악산 가는 길에는 금강초롱,쑥부쟁이,꽃며느리밥풀,송이풀,진범,,,,

그리고 처음보는 닻꽃,,,많은 야생화 밭이다.

 

오늘은 방림곡개~석룡산을 지나 자루목이계곡으로 갈 예정이었는데,,,

헬기장(삼일봉???)에서 좌측으로 꺽여 내려가면서 비가 급짝스럽게 쏟아진다.

바람도 서에서 동으로 불어댄다.서쪽으로 하산해야 하는데,,,

더구나 오늘은 비는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다행히 준비성이 좋은 지산님이 우비와 우산을 가지고 와

우산으로 비를 막지만 쏟아지는 비와 바람에 어쩔 수 없었다.

방일고개에서 나는 좌측 조무락골(삼팔교)로 내려가자고 하고

지산님은 석룡산 정상에서 좌측 능선으로 빠지자고 하고,,,

쏟아지는 비,,,그리고 버스 막차 시간을 고려해서 좌측 조무락골로 내려가기로 한다.

 

다행히 내려가면서 점점 비는 멈추고,,,

내려가다 계곡 한자리 잡고 늦은 점심을 먹는다.

허기가 가시고 여유가 생겨 시간을 본다.

아직 내려갈 길이 멀어 막차 버스 시간 맞추기 어렵다 생각했는 지 지산님이 서두른다.

대충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뛰다시피 내려간다.

다행히 여유를 가지고 버스 정거장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정거장에서 비를 피하고 있다.

목동터미널을 거쳐 가평역,,집에 도착하니 10시가 넘었다.

가평역에서 0920,,,버스운행 시간표가 늘 시도때도 없이 바뀌어 조심해야 한다.
타고 온 버스
화악터널로 걸어 올라가는 길
화악터널 속으로
화악터널 양방향 쉼터가 있다.

 

2012.10.13 8년만이다.
여기가 가평지맥 상의 실운현,,,강원도와 경기도의 도경계이기도 하고 수계분수령이기도 하다.
가평(화악)지맥을 기준으로 한쪽으로 가평천 다른 한쪽은 어디로 흐르는가 보니 지촌천이다.

지촌천에 대해 찾아보니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에서 시작해서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북한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흘러 북한강으로 유입되는 한강수계의 지방하천이다. 하천 수계는 본류와 6개의 소하천인 수밀천, 사창천, 지천 1~4로 이루어져 있다. 하천연장은 28.1km, 유로연장은 31.2km, 유역면적 176.85㎢이다. 하천 발원지 인근에는 백운산과 무악봉, 번암산 등의 산지가 형성되어 있다. 유역 인근의 토지 대부분은 임야로 이용되고 있으며, 하류지역 일부에는 농경지가 분포하고 있다. 하천의 경사도는 상류부가 1/108, 하류부가 1/137로 비교적 급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하천 중상류지역에는 75번 국도와 372번 및 463번 지방도로가 있으며, 중하류지역은 하천을 따라 56번 국도가 지난다.[네이버 지식백과] 지촌천 [Jichoncheon, 芝村川] (두산백과)

 

 

금강초롱
진범
송이풀
경기도에서 젤 높다는 화악산 정상이 빼끔보이고
오랜만에 보는 응봉,,,지산님은 매봉이라 부른다.
처음 본 닻꽃,,,배를 정착시키기 위한 닻을 닮았다고
정성을 담아서

 

항상 아리까리한 요것,,,개구릿대?
미역취
개념도 상의 삼거리,좌측은 화악산 정상이고 우측은 석룡산 가는 길
석룡산으로 가는 길

 

구름이 능선 양쪽으로 올라오더니,,,
처음보는 까치꼬들빼기 꽃
개념도상의 헬기장인 것 같은데 삼일봉??
기어코 비가 온다.퍼 붓는다.
그냥 숫치상의 봉우리로 표시하면 어떨까.작명하고 돌아다니지 말고.
여기서 삼팔교로 빠져나간다.
막차 버스 놓칠까 싶어 뛰다시피,,,
여유~~~
열심히 걸은 탓에 여유~~~1820분이 막차

1820 막차타고 목동터미널 가서 다시 가평역 가는 버스타고,,,버스2+전철1 타고 집으로,,,

이날 삼각산 만경대에서 중년 여성 2분이 낙뇌에 사망1,중상1의 사고가 났다고 한다.

인명재천이라 하지만,,,

 

 

 

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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