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산행~명지산 <상판리~귀목고개~명지3봉~아재비고개~상판리>

명지산

<상판리~귀목고개~명지3봉~아재비고개~상판리>

○ 2020.3.22(토)

○ 양산박님,일초님

○ 약 10km / 7시간 40분

<봄은 왔지만 등로에는 잔설이>

산행기>>>>>>>>>>>>>>>>>>>>>>>>>>>>>>>>>>>>>>>>>>>>>>>>>>>>>>>>>>>>>>>>>>

최근 코로나 여파로 활동 범위가 많이 좁아졌다.

현재 이탈리아에서는 사망자가 5천이 넘었고 확진자도 6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세계2차 대전 이후 최대의 위기라고 하던 독일 메르켈 총리도 자가격리 중이라고 한다.

이 와중에 교회에 나가는 일부 교인들,,,정말 대책없는 인간들이다.

반사회적인 행동들은 결국 부메랑이 될텐데 자제해야 할 행동이다.

 

잠실에서 0640분 양산박님 차로 명지산으로 간다.

양산박님은 명지산 뿐만 아니라 한북지맥 관련된 산들을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을 가는 도중 알게 되었다.

명지산은 조종(명지)지맥하기 위해 능선도 걸었고 몇 번 왔지만 구석구석 알지 못한다.

상판리 마을에 도착하니 잠시 옛 기억을 떠올려 본다.

우리 시골 마을이 다 그렇 듯 여기도 계속 이곳 저곳 공사 중이다.

우리 시골 마을은 일본에서 본 시골 마을과 비교해서 뭔가 정리 안되고 어수선한 모습이다.

그 것은 산이 많은 지역적 특성 영향이 큰 것 같지만 그래도 그 것만으로는 설명되기 어려운 것 같다.

상판리 마을에서 좌측은 귀목고개 방향이고 우측은 아재비 고개 방향인데

좌측으로 올라가서 우측으로 내려올 계획이다.

아재비 고개는 예전 조종(명지)지맥할 때 탈출하던 코스였는데 그 당시 기억으로는 다시는 이 곳은 안 올 것 같은 생각했었다.

귀목고개,아재비 고개의 유래도 수긍하기 어렵고 또 내용 또한 별로 유쾌하진 못하다.

귀목고개에 낑낑대고 올라가는 도중 2주전 동강에 같이 갔었던 일초님이 자차로 아재비 고개로 올라오고 계시다고 한다.

귀목고개에서 우리와 같은 코스로 의정부에 산다는 2분을 만난다.

명지 3봉에 먼저 도착한 그 분들에게 소주와 라면을 얻어 먹는다.

산 밑에서야 흔한 음식일지는 모르지만 산에서는 참 귀한 음식이다.

나눠 주신 그 분들이 성품은 산과 닮은 것 같다.

아재비 고개에 도착하니 그야 말로 꽃 밭이다.

복수초와 변산바람꽃.

오면서 봤던 너도바람꽃도,,,

나도 바람꽃은 너도바람꽃보다 크지만 좀 더 있어야 볼 수 있다고 한다.

일초님도 꽃에 관해서 해박한 지식과 열정이 누구 못지 않은 것 같다.

아재비 고개에서 상판리 내려가는 길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좋은 길은 아니다.

다만 저 번과는 다르게 계곡이 좋다는 생각,,,

아마도 친해 질 수도 있겠다 싶다.

알수록 정이 생기는 건가?

상판리로 되돌아와서 오면서 본 매운탕 집에 들러 술 한잔 걸치고 집으로~~~

 

상판리 가는 도중 바라 본 운악산

상판리 마을 입구

많이 생겼네~~~~~~~~

초반 맛빼기

   

너도 바람이냐?

입다문 복수초~~~

현호색도 보이고~~~

달래꽃이라~~~

제비꽃도

뭘 그리 열중이나 봤더니~~~

ㅎ

겨울 단풍

귀목고개에서 명지3봉 가는 길에

상판리 마을

으잉~~~눈???

좌 청계산과 우측 귀목봉,,,

얼음이 숨어있어 조심~~~~

희미하게 연인산이 보이고

연인산 가기 전 아재비고개가 보인다.

좌측 명지산 정상

좁은문

겨울 사나이

보이는게 연인산 쪽 뿐이 없어서~~~

뾰죽봉 청계산

명지3봉 갈림길.

명지3봉은 바위 위~~~

명지3봉에서~~~

명지3봉에서 바라본 연인산

귀목봉~귀목고개~명지3봉~연인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기준으로

좌측으로는 가평천이고 우측으로는 조중천이 흘러내린다.

상판리 마을

상판리의 물들은 조종천으로 흘러가게 되고

백둔리의 물들은 가평천으로 흐르게 된다.

다시 아재비 고개로~~~

아재비고개에는 복수초와

귀한 변산바람꽃이

아재비 계곡도 조쿠나~~~

올괴불나무,,,사진 담기 힘들던데 오늘 성공

딱총나무

접골목이라고도~~~

뱜~~~

상판리로 돌아와서

돌아가는 길에~~~

전철에서 왔다리 갔다리~~~

집으로 돌아가는 길.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