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 9차
<두로봉~두로령~상왕봉~비로봉>
○ 2020.3.1(토)
○ 양산박님 동행
○ 20km / 9시간 35분
<상왕봉에서 바라 본 백두대간 길과 저 멀리 병풍처럼 드리워진
안산-가리봉-귀떼기청-설악 대청봉 라인>
<백두대간과 한강기맥>
<진혁진님 개념도>
1025 상원사입구
1152 갈림길 / 이정표(상왕봉 2.1km / 두로령 1.6km)
1158 북대사
1250 두로령
1430 두로봉 ---한강기맥의 시작
1515 1333봉 / 말뚝 이정표(오대 02-23)
1535~1550 두로령
1618 헬기장? / 이정표(비로봉 3.8km / 두로령 0.4km)
1631 갈림길 / 이정표 (상왕봉 1km 두로봉 0.9km 상원탐방지지원센타 6.1km)
1702 상왕봉 / 정상석 /
1753 헬기장? / 이정표 (비로봉 0.5km / 상왕봉 1.8km)
1810~1820 비로봉 / 정상석 / 갈림길(좌 상원지원탐방센타 3.5km)
1838 이정표(비로봉 0.4km / 중대사 적멸보궁 1.1km,상원지원탐방센타 3.1km)
1933 중대사
2000 상원사 입구
산행기>>>>>>>>>>>>>>>>>>>>>>>>>>>>>>>>>>>>>>>>>>>>>>>>>>>>>>>>>>>>>>>>>>
한강기맥 산행을 계획하고 온 산행이 아닌데 한강기맥 산행이 되 버렸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산악회 일정도 취소되어 근처 산행만 다니다가 양산박님이 오대산에 가자고 한다.
양산박님은 올 초부터 시작한 산악회 낙동정맥팀에서 매주 정맥산행 진행 중인데 산악회에서 코로나 건으로 취소되었다고 한다.
오대산,,,,
한강기맥의 첫 출발지 아니던가?
그 동안 가 보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아끼던 카드였는데,,,
잠실에서 양산박님을 만나 상원사 입구에 도착,10시 25분쯤에 산행을 시작한다.
상원사 입구에서 부터 두로령까지는 차도,나중에 알고보니 국공파 직원 등과 사찰 관련 분들의 차량만 허용,를 따라 올라간다.
한강기맥은 한반도 젖줄기인 한강을 북한강과 남한강으로 구분짓는 산줄기이다.
그 첫 출발이 백두대간의 두로봉에서 시작되어 동에서 서로 뻣어 나가는데 오대산,계방산 수리봉 대학산 용문산 유명산 청계산을 거쳐 두물머리에서 끝을 맺는 167km의 산줄기인데 두물머리에서 시작해서 현재 두로봉~오대산~계방산~운두령~먼드래재의 구간을 남겨두고 있던 참이었다.
접근과 교통편,들머리,날머리에 대한 고민으로 오래동안 묻혀 두었는데 얼떨결에 오늘 두로봉~비로봉까지 진행하게 되었다.
오대산 산행을 하게 된 것은 눈 산행을 실컷 해 보자는 것이었다.
상원사 입구에서 두로령까지 접근거리가 만만치 않다.
더구나 눈이 생각보다 많아서 체력 소모가 많다.
상원사 입구에서 두로령까지는 앞서 간 산행객들의 발 길이 있어 그나마 편했는데
두로령에서 두로봉까지는 지나간 사람들이 없어 처음부터 러셀을 해 나가야만 했다.
무릎 정도의 높이의 눈이 덮혀져 있었고 미끄럽지는 않지만 스패츠를 했지만 등산화에 물이 찼다.
한 겨울이면 동상이나 저온체증을 걱정해야 겠지만 영상 기온이다.
두로봉,,,
2009년 진고개에서 출발하여 동대산~약수산~구룡령까지 백두대간 길에서 만난 봉우리이다.
그 때가 2009년도의 일이니 10년 만에 다시 와 보게 되었지만 두로령의 정상의 모습은 그대로이다.
두로봉에서 다시 두로령으로 내려간다.
시간을 보니 비로봉까지 상당히 시간이 걸려 야간산행을 각오해 할 상황이 되어 버렸다.
그렇다고 중간 내려 가기는 아쉽고,,,
비로봉까지 야간산행을 하더라도 처음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한다.
두로령에서 잠깐 서서 간식을 먹고 상왕봉으로 올라간다.
오대산은 비로봉,호령봉,상왕봉,두로봉,동대산의 다섯 봉우리,
그리고 상원사,월정사와 다섯의 암자 동대,서대,중대,북대,남대 등으로
불교와 밀접한 의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산이다.
상왕봉에서 전망이 아주 좋다.
상왕봉을 지나 헬기장에서의 전망도 좋고,,,
비로봉에서의 전망 또한 일품이다.
비로봉에서 일몰을 감상한다.
정상에는 오롯이 양산박님과 둘 뿐,,,
비로봉에서 좌측 데크 계단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면서 날은 어두워 지고,,,
그러나 길이 좋아 별 어려움은 없다.
어둠 속에서 중대사의 조용한 분위기에 대화도 조심스럽다.
어두운 저녁 무렵 내려 왔어도 집으로 돌아가는 건 걱정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
잠실에 도착하니 12시란다.헉!!!
만만디로 시간 보내다 이렇게 늦으리라 생각 못한했는데
버스와 전철 모두 끊껴 이리저리 방황하다 결국 택시를 타고 집으로~~~.
상원사 입구,,,
양산박님 뒤 비포장도로따라 갔다가 좌측(상원사)으로 하산
상원사는 월정사에서 북쪽 8㎞ 되는 곳에 있으며, 6·25전쟁 때 오대산에서 불타지 않은 유일한 절이다.
경내에는 상원사동종(上院寺銅鐘 : 국보 제36호)·오대산상원사중창권선문(五臺山上院寺重創勸善文 : 보물 제140호) 등이 있다. 특히 상원사동종은 경주의 봉덕사종(에밀레종)과 더불어 2개밖에 남지 않은 신라의 범종이다.
출발~~~
입구에서 5km가 넘는다.
더구나 눈이 쌓여 있어 진행이 더디고
겨울사나이~~~
우측 산비탈에 보이는 미륵암
더워서 위옷도 벗고
갈림길
좌측으로 가면 비로봉,상왕봉쪽,,,우리는 계속 우측 도로따라 올라간다.
북대암 아담하고 깔끔한 화장실,,,
북대사
식수를 얻을려고 했는데 출금이란다.
점점 눈 깊이가 깊어지고
두로령,,,
여기까지 오는데 2시간 25분 소요
두로령에서 두로봉까지는 아무도 다니지 않아 눈을 헤치고 가야 했다.
인고의 계절
어떤 곳은 이렇게 깊다.
두로봉에서
다시 두로령 되돌아가는 길에 바라본 상왕봉(우측 젤 높은 봉우리)
놔두고 간 배낭 다시 회수하고
다시 두로령에 도착,,,
백두대간 두로령???백두대간도 안 해 사람이,,,탁상행정의 실체를 보는 것 같아 씁씁하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대란도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모습이다.완죤 코메디 수준에 가까운,,,,
어어??? 가리봉!!!
어어???귀청과 대청봉!!!
우측 두로봉
갈림길,,,
좌측 북대사 올라가는 비포장도로로 내려가는 길과 우측 상왕봉,비로봉 방향
사진찍을 줄 어떻게 알고 뒤돌아서는 감각~~~ㅎ
봅스레이스가 생각나는
상왕봉~~~
백두대간을 넘지 못하고 넘실대는 운해의 모습
좌측 대암산? 우측으로 가리봉~귀청~대청봉 라인이 보이고
좀 댕겨서~~~
비로봉 방향
오전에 일몰 보고 내려갈까라는 농담이 현실이 되 버렸다.
다시 비로봉으로~~~
비로봉 가기 전 넘어야 할 커다란 봉우리~~~
얼마 전 다녀왔던 계방산 모습과 너무 흡사~~~
헬기장인 듯
우측으로 노인봉,소황병산과 황병산이 보인다.
단편적인 백두대간 길들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만들어 낸다.
우측 평창 올림픽 스키장 만든다고 훼손된 가리왕산,,,
저 흉물스런 모습을 누가 보상하나?
최대한 댕겨서
좌 상왕봉과 그 옆 평편한 두로봉과 우측 동대산으로 흐르는 백두대간길.
좌측 비로봉
해는 점점 져간다.
그래도 볼 건 봐야쥐~~~~
일몰이 시작되고~~~
비로봉
오대산국립공원 :197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국립공원은 총면적 298.5㎢로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의 오대산지구를 비롯해 척천리 방아다리지구, 도암면 병내리지구, 횡계리 황병산지구, 홍천군 내면지구, 강릉시 연곡면의 청학동소금강지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을 크게 오대산지역(184.8㎢)과 청학동소금강지역(113.7㎢)의 2지역으로 나누기도 한다. 공원면적은 평창군이 140.4㎢, 강릉시가 113.7㎢, 홍천군이 44.4㎢이다. 용도에 따라 나누어보면 자연환경지역이 240㎢, 자연보존지역이 42㎢, 농촌지역이 16㎢, 집단시설지역이 0.5㎢이다.
주봉인 비로봉(毘盧峰)을 중심으로 동대산(東臺山 : 1,434m)·호령봉(虎嶺峰 : 1,042m)·상왕봉(象王峰 : 1,493m)·두로봉(頭老峰 : 1,422m) 등 5개의 봉우리가 있다. 봉우리 사이사이로는 중대(中臺 : 지공대)·동대(東臺 : 만월대)·서대(西臺 : 장령대)·남대(南臺 : 기린대)·북대(北臺 : 상삼대) 등 5개의 평평한 대지로 둘러싸여 있어 오대산이라고 했다. 또한 중대·동대·서대·남대·북대는 각각 문수보살·관음보살·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지장보살·아라한(阿羅漢) 등이 상주하면서 설법하던 곳이라 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아쉽지만 내려가야지~~~
바람이 불어,,,쌀쌀,,,
중대사 초입
옴마니반메훔의 글짜?
돌을 깍아 만든,,,불 빛이 멀리 퍼져나가지 않는다.
중대사자암 입구
오대산의 동대·서대·남대·북대·중대에 각각 관음암·수정암·지장암·미륵암·사자암 등 암자가 있는데, 이 암자들은 월정사(月精寺)의 부속암자이다.
월정사는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에 위치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의 본사로, 643년(신라 선덕여왕 12)에 자장율사가 창건했다. 경내에는 월정사8각9층석탑(月精寺八角九層石塔 : 국보 제48호)·월정사석조보살좌상(月精寺石造菩薩坐像 : 보물 제139호) 등이 있고, 무성한 전나무숲을 따라 북쪽으로 동대의 관음암을 지나 5㎞가량 올라가면 길 서쪽에 오대산사고지(五臺山史庫址 : 사적 제37호)가 있다.
이곳은 1603년(선조 36)~06년에 출판한 〈조선왕조실록〉의 〈태조실록〉부터 〈명조실록〉까지의 실록 교정본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세워졌다. 일본은 일제강점기 때 이 책들을 도쿄[東京]대학 도서관으로 가져갔는데 1923년 관동대지진(關東大地震)로 거의 불탔다. 적멸보궁(寂滅寶宮)은 중대의 사자암에서 약 600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석가모니의 머리뼈 사리를 모신 곳으로 유명하다. 서대의 수정암에는 한강의 원천이라고 하는 네모난 돌우물로 된 우통수(于筒水)의 샘물이 있다.
상원사 입구,,,여기서 마감하고
[양산박님 사진]
사니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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