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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주절주절,,,,

박누가와 조국

by 사니조은 2019. 10. 24.

 

 

몇 일전 집에 들어와 저녁식사하고 할 일이 없어 TV를 뒤적이다 우연하게 인간극장에서 박누구라는 의사의 선교 의료 활동을 하는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처음 본 장면은 진흙같은 벌에 빠진 자동차를 못 꺼내 결국 다른 차의 도움으로 의료기구,약품을 옮겨 실고 필리핀의 진창벌에 사는 빈곤한 사람들의 진료를 갔다와서 밤 늦게 돌아온다.

돌아온 후 기진맥진해 쓰러져 두어시간 잠을 잔 후 또 의료 기구와 약품을 챙기는 그의 일련의 모습은 그냥 열심히 사는 한 의사의 일상인가 보다 싶었다.

 

화면에 보이는 빈민촌의 필리핀 사람들의 모습은 처참했다.

자원이 풍부하고 살기 좋았던 나라가 왜 저 모양이 되었을까?

마르코스와 이멜다 마르코스라는 지도자를 만난 불운의 결과인가?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병과 상처들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악순환이 계속되는 환경 속의 사람들,,,

그 사람들을 무료 선교 의료 행위를 해주는 그도 시한부 환자였나 보다.


1992년 췌장암 초기 단계에서 수술을 받았고

2004년에는 위암 말기,

2009년에는 간경화와 당뇨,

그리고 2016년 위암이 재발하면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환자였다고 한다.

 

차를 가지고 가다 도로 공사로 차가 막히자 사무장과 같이 의료기구와 약통 들을 챙겨

들고 먼 산 길을 걸어간다.

걸어가다 더위 웃통을 벗자 그의 몸의 수술 후의 상처가 드러났다.

당뇨 360?,,,

그 몸 상태로 이곳 저곳을 누리며 아픈 사람들을 찾아가 치료를 해 준다.

돈이 부족해서 간호원도 없어 스스로 운전하고 약 챙기는 그의 모습에 짠하다.

 

도저히 현장에서 치료가 안되는 수술 환자는 차비까지 주겠으니 오라고 한다.

무료치료,급식,차비,,,일체 무료이다.

오지 않으면 물어물어 그 환자를 찾으러 간다.

 

바쁜 일상 속의료행위를 하다 짦은 시간 동안 식사를 하다 80% 짤린 위에서 소화를 못시키고 궤어내는 모습도 보인다.

당뇨로 고단한 그의 모습도 보인다.

 

오늘 인터넷 자료를 찾아보니 이미 고인이 되신 모양이다.

그에게 축복과 명복을 빌어 드린다.

오랜만에 따뜻한 그의 인생을 통해 인간임을 감사드린다.

 

어제 조국의 아내인 정경심이가 구속되었다.

해외 유학 중 다친 머리로 인해 뇌경색,뇌종양 등 건강이 안 좋다는 정형외과 자료를 검찰에 제출하는 등 최악의 발악질을 하는 추악함 마져 보인 그녀.문서위조 등을 죄책감을 없이 하는 그들은 필리핀의 이멜다,화성 살인자와 같은 동일선상의 인간들이다.그걸 감싸는 변호인들도 한마디로 불쌍한 구더기 같은 인생들이다.

 

박누가와 조국의 가족들.

둘 다 눈물 나게 만든다.

 

한 분은 존경스러움에 눈물나게 만들고

쓰레기 같은 조국의 주변을 보면 불쌍한 마음에 눈물 짓게 만든다.

양의 탈을 쓴 늑대,,,개과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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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과 글은 어느 블로그의 글을  빌려온 글입니다.

 

 

평범한 의대생이었던 박누가 선교사는 동남아 오지 의료 봉사를 계기로,

1989년부터 필리핀에서 의료 선교를 펼쳤어요. 필리핀의 슈바이처라

불린 한국인 의사였지만, 그 또한 1992년 췌장암 초기 단계에서 수술을 받았고

2004년에는 위암 말기, 2009년에는 간경화와 당뇨, 그리고 2016년

위암이 재발하면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환자였어요.

 

의료 봉사를 갔을 때 필리핀의 의료 현실을 목격하게 된 박누가 선교사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네팔, 카자흐스탄,

중국 등지를 돌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현지인들과 굶주리고, 헐벗고,

아픈 이들을 찾아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웠어요.

 

또한 2006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지역의 대지진과 8만 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한 2008년 중국 쓰환 대지진 발생 당시에도 긴급구호 및

지원 활동에 나서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몸을 사리지 않은 결과 콜레라, 이질,

뎅기열 등 전염병에도 고생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제대로 된 진료 시설조차 없고 가난으로 인해 간단한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필리핀 오지 마을의 주민들의 우상이었던 박누가 선교사는

"내가 아파봐야 아픈 이의 고통을 안다"라며 마지막까지 의료 봉사를 멈추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그의 진심 어린 마음에 감명을 받은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세울 수 있었던 필리핀 누가 선교병원과 50여 개의 오지 마을을 달리게 한

메디컬 버스 한 대가 그의 사명을 다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됐어요.

마땅한 의료 시설조차 없어 안타까운 죽음이 일상이 되어버린 필리핀 오지의 마을,

그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다가간 한 명의 이방인 의사는 버스 한 대로

30여 년 동안 의료 봉사를 이어간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순간에도 오로지 다른 사람의 아픔이 먼저였던

故 박누가 선교사, 그가 보여준 헌신과 봉사는 사랑 그 자체였다.

세상에 미처 전하지 못한 그의 사랑이 옵니다.

 

 

 

아래 사진과 글은  SBS 원문 | 뉴스줌에서 보기 |입력2020.03.12 0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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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반성 않고 죄질 매우 나빠”...변호인 “예단 갖고 판결”
조국 SNS “큰 충격…시련 더 겪을 운명”

사모펀드 및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를 받는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법정구속된 뒤 정 교수 쪽 변호인 김칠준 변호사가 선고 직후 취재진과 만나 “항소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단 한번도 잘못을 솔직히 인정한 적이 없고, 범행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 2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실형을 선고한 이유를 설명하는 임정엽 부장판사의 목소리는 준엄했다.

 

그는 정 교수 자녀의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 “자신의 딸이 다른 지원자들보다 성실하고 능력이 뛰어난 지원자로 보이게 할 목적으로 자신과 남편의 사회적 지위를 이용했다”며 “대학 입시부터 의전원 입시까지 이어진 범행 동기나, 목적 달성을 위해 구체화되고 과감해진 범행 방법 등에 비춰 볼 때 범행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밝혔다. 정 교수의 범행이 ‘공정한 경쟁’의 가치를 훼손했다고도 했다. 임 부장판사는 “오랜 시간 동안 성실히 준비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서울대 의전원, 부산대 의전원에 응시했던 다른 응시자들이 불합격하는 불공정한 결과가 발생했다”며 “입시비리 관련 사건들에 대한 엄정한 처벌 요구와 실제 유사한 사건들의 형량을 비교해도 피고인의 범행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사모펀드 관련 혐의에 대해서도 “고위공직자에 대해 사회가 요구하는 재산 증식의 투명성, 공익과 사익의 이해충돌 없는 객관적 공직 수행에 대한 요청 등을 회피했다”고 일갈했다.임 부장판사는 이어 “청문회가 시작될 무렵부터 재판의 변론종결일까지 단 한번도 자신의 잘못에 관해 솔직히 인정하고 반성한 사실이 없다”며 “자신의 입시비리 혐의에 관해 진술한 사람들이 정치적 목적 또는 개인적 이익을 위해 허위 진술을 했다는 등의 주장을 해 자세한 사정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법정에서 증언한 사람을 비난하는 계기를 제공해, 진실을 얘기한 사람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가했다”고 지적했다.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 등 정 교수와 다른 주장을 했던 사건 관련자들이 정 교수 지지자들에게 비난을 받게 한 책임이 있다는 취지였다.법정구속할 때는 재판장이 “증거 인멸의 위험성이 있다”고 간단하게 사유를 밝히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날 재판부는 약 4분간 법정구속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다. 보석으로 풀려난 피고인에겐 더욱 가혹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법정구속이 합당한 결정이었음을 강조하는 듯했다.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한 증거은닉교사 혐의도 법정구속 사유로 인정했고 정 교수가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허위 진술을 권하는 등 증거 인멸 행위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도 봤다.다시 구속되는 상황이 되자 정 교수는 충격을 받은 듯했다. 재판장이 “할 말이 있느냐”고 묻자, 정 교수는 잠깐 머뭇거린 뒤 울먹이는 목소리로 “변호인이 대리하면 안 되겠냐”고 물었다. 재판장이 안 된다고 하자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고 법정 경위의 안내에 따라 구치감으로 향했다.선고 뒤 정 교수 쪽 김칠준 변호사는 “수사 과정에서 압도적인 여론 공격에 스스로 방어하면서 했던 노력들이 오히려 피고인 양형에 불리한 사유로 언급되면서 실체적 진실이 부정되는 게 아닐까 우려스럽다. 검찰의 주장과 정황 증거만 나열돼 추측과 예단이나 의심을 갖고 유죄 판결에 이른 것이 아닌가 싶다”며 항소 입장을 밝혔다. 조 전 장관도 페이스북에 “1심 판결 결과, 너무도 큰 충격입니다. 검찰 수사의 출발이 된 사모펀드 관련 횡령 혐의가 무죄로 나온 것만 다행입니다. 제가 법무부 장관에 지명되면서 이런 시련은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되었나 봅니다. 즉각 항소해서 다투겠습니다”라고 썼다. 조 전 장관 가족 관련 사건을 담당한 검찰 수사팀은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 죄와 책임에 맞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영 옥기원 기자 jyy@hani.co.kr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75668.html?_fr=mt2#csidxcd3e29e8e5a81ffa7255a5ac691f47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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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국가별 인권보고서를 통해 한국 정부의 부패와 투명성을 다루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비리 혐의와 경찰의 강남 나이트클럽 유착 사건을 소개했습니다.

국무부는 이날 펴낸 '2019 국가별 인권보고서'의 35쪽짜리 한국 편에서 한국 정부가 대체로 공무원 부패를 처벌하는 법률을 효과적으로 집행했다면서도 "공무원들은 때때로 처벌 없는 부패 관행에 관여했고 정부 부패에 관한 수많은 보도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여여 정치인은 사법 시스템이 정치적 무기로 사용된다고 똑같이 주장했다"고 말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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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는 부패 항목에서 한국 정부가 부패 척결 로드맵인 5개년 반부패 계획의 2년 차에 있었다고 한 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반부패정책협의회 운영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이어 "조국 법무장관은 작년 10월 14일 자신과 가족이 그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하고, 어떤 경우에는 딸을 위한 학문적 이득과 부적절한 투자수익을 부정하게 얻으려 한 혐의 와중에 임명 35일만에 사임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10월 24일 조 전 장관의 부인이 딸의 의대 지원과 관련한 증거를 인멸하고 자격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며 "검찰은 11월 현재 조 전 장관 수사를 계속하면서 출국을 금지했다"고 적었습니다.

보고서의 이 내용은 작년 11월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서, 조 전 장관은 이후 가족 비리 및 감찰 무마 의혹으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상황입니다.

국무부는 강남 나이트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부패 사례로 들면서 성폭행 은폐 의혹으로 시작된 이 사건이 경찰 비리로 연결돼 관련 경찰의 체포나 유죄 선고가 있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국무부는 "비평가들은 권한남용과 부패가 아니라 경찰이 마약 수사에 초점을 맞춘 것은 한국의 시스템적인 부패를 부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적었습니다.

불법적 사생활 개입 항목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사찰을 부대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기소된 소강원 전 기무사 참모장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국무부는 "이 팀은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대중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부에 정보를 제공하려고 그렇게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고 적었습니다.

언론 분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문 대통령을 북한의 수석대변인이라고 표현한 외신을 비판했다가 결국 사과한 일도 언급했고, 정부인권단체 부분에선 북한인권재단 출범 지연, 북한인권대사 공석 문제를 예시했습니다.

국무부는 한국의 인권 쟁점들과 관련해 국회가 작년 12월 양심적 병역 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 선택권을 주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소개했습니다.

남녀 차별과 관련해선 문 대통령이 성 격차를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말하고 이의 해결을 공약했다며 내각의 30%를 여성이 되도록 하겠다는 약속은 취임 초부터 대체로 지켜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장애인 차별에 대해 관련법 개정을 통해 사회복지 급여 지급 방식을 개선한 사례를 꼽았고, 국적·인종 소수자 문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이 지난 10월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 포괄적 차별금지법 지지를 요청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성 소수자 문제와 관련해 동성애를 금지하는 병역법이 병사 학대를 야기한다는 시민단체 주장을 담았습니다.
이기성 기자(keats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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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마음의 빚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런 마음 상태는 없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조국 사태가) 우리 사회나 공정을 지향하는 시민들께 많은 상처를 줬고, 당에도 많은 과제를 준 일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조 전 장관이 겪었던 고초만으로도 저는 아주 크게 마음의 빚을 졌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바 있다.

한국일보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이낙연(왼쪽) 전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배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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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총리는 다만 “조 전 장관과 그 가족이 인간으로서 겪는 고초에 대해서는 저도 가슴 아프다”면서 “그러나 한 나라의 제도와 우리 사회가 안게 된 과제 같은 것이 엄연히 있고 균형 있게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당내 친문재인계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충분한 지지가 없는데 전략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략을 쓴다고 그걸로 영향을 받을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저에 대한 태도에서 그분들만 특별히 다르다고 느끼진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 전 총리는 그러면서 “(과거) 열린우리당 창당 당시 동참하지 않았던 소수파 출신이라는 한계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친노무현계 주도로 창당한 열린우리당에 합류하지 않았던 과거가 자신의 당내 영향력에 아직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전 총리는 민주당의 비례정당 참여 논란에 대해서는 “몹시 민망하다”며 “자성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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