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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관악산(+주변산)

추억을 더듬으며 걸은 관악산

by 사니조은 2018. 4. 22.



추억을 더듬으며 걸은 관악산



평촌으로 이사 온 몇 일 후 관악산을 가 본다.

근처 몇번 온 적은 있지만 배낭매고 온 것은 11년만의 일인 것 같다.

관악산은 나의 모태산이다.

어릴쩍 초등학교 6년내내(?) 소풍을 온 곳도 관악산이고

백두대간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던 곳도 관악산이었으니

그렇게 생각되는 건 당연하다.




그런 관악산이었음에도 오늘의 들머리는 처음 접하는 곳이다.

이 곳을 자주 지나쳤지만 들머리가 있는지도 몰랐다.

들머리에 들어서면서부터 그야말로 마음대로 발길대로 가본다.

관악산 근처에 비봉산,내비산이 있는지도 몰랐다.

비봉산 정상은 어딘지???

항공무선표지소???아니면 군부대가 있는 봉우리 정상???

비봉산 전망대에서 관악산으로 방향을 틀려고 했는데

군부대에 막혀서 안양유원지 쪽으로 내려올 수 밖에 없었고

서울대 수목원 안으로 들어가면 좋은데 들어갈 수 없다.

서울대수목원 북쪽 우횟길을 거쳐 관양능선 쪽으로 접근할려고 했는데

팔봉능선 아래의 불성사 계곡 쪽으로 올라가다 우측의 능선으로 올라갔더니

그 능선은 예전 자주 스릴을 느끼고 싶을때 자주 가던 바위 능선이었다.




처음 접한 능선,,가다 보니 삼각점이 있다.

비산동 산 145-1




수리산 관모봉,,그리고 그 우측 뾰죽봉이 한남정맥 수리산 수암봉



비봉산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운곡,매곡,임곡마을 산제당



좌측으로 보이는 안양항공무선표지소



아직 4월의 화려함은 남아잇다.



숨은 새한마리 찾기











비봉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안양항공무선표지소




우측의 안양유원지



삼성산



좌 삼성산 / 우 관악산





관모봉-태을봉-수암봉



























안양무인항공표지소

뭐하는 곳인가 자료를 찾아보니

항공 운항에 도움되는 정보를 보내기 위한 시설이라고,,,

이 곳은 김포-제주 가는 노선이 많다고 한다.

관악산에서 비행기 밑바닥을 자주 보게 된다.



안양유원지쪽으로 내려와









서울대 수목원에 길이 막혀 수복원 북쪽 우횟길로,,,

















팔봉능선


















불성사 계곡









불성사



불성사 지킴이???







관악산에는 이직도 진달래가 많다.






올라온 불성사 계곡




삼성산



팔봉능선







팔봉능선 우측의 국기봉,,,

팔봉능선과 육봉능선의 갈림길



많이 다녔던 능선인데

지도엔 관양능선으로 표기되어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안양-성남고속도로

에전엔 없던 도로였는데 새로 생겨난 도로,,,

관양능선-삼성산 밑을 지난다.



좌측 팔봉능선과 우측의 국기봉

관악산과 삼성산에 14개(?)의 국기가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이 국기봉은

팔봉은선과 육봉능선의 갈림봉이다.

관악산에서 가장 험한 곳이 육봉능선이 아닐까 싶다.






다시 삼성산



바위 위에 걸터앉아 막걸리 한잔하면서 아래 불성사계곡의 운무를 즐기던 곳.




바위에서 바라 본 불성사 계곡






다시 팔봉능선과 정상방향









국기봉과 우측의 관양능선




바위 타는 재미가 있는 길,,,













뒤의 분은 앞을 못보시는 분,,,

앞의 분 배낭에 매단 끈을 잡고 따라가신다.

말없이 앞사람의 움직임을 읽고 따라다니시는 듯햇다.

그래도 걸음이 엄청빠르다.

매주 토요일 마다 같이 산행하신다고 한다.

두분의 콤비에 파이팅~~~



이젠 집으로,,,

오랜만의 추억을 더듬으며 많이 걸었다.

앞으로는 도봉산,수락산,불암산보다는 관악산을 많이 가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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