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11차
<용강고개~정병산~용추고개~대암산~용지봉~냉정고개>
○ 2017.5.21(일)~22(월)
○ 홀로
○ 23.3km/15시간 30분(2시간 휴식 포함)
<정병산에서 바라 본 전경>
대암산~용지봉~냉정고개에 이르는 낙남정맥과 용지봉~불모산~웅산으로 이어진 신낙남정맥
<지도 진혁진님 개념도입니다>
[2017.5.21] 9.3km/5시간 45분
1340 용강고개(용강검문소)1448 골프장1600 봉림산/운동시설/좌틀1612 소목고개1733 정병산(566)/정상석1749 헬기장1814 정병산 수리봉1852 내정병산/정상석1925 용추고개/운동시설/우측 탈출
1955 용추고개 주차장/창원중앙역
[2017.5.22] 14km/9시간 45분
0925 용추고개
0941 414.8봉/이정표/노티재 갈림길
1043 508.3봉/(준희님 팻말)
1057 진례산성 이정표(정병산 3.1km/비음산정상 0.6km/용추계곡 3.2km)
1104 비음산 갈림길/이정표(비음산 0.4km/대암산 2.6km)
1126 헬기장
1130 남산치(385)
1203~1313 1시간 10분 휴식
1320 내대암봉
1344 608.1봉/삼각점
1356 장군바위
1404~1500 대암산(669)/정상석/1시간 휴식
1524 이정표(대암산 0.2km/용지봉 2.5km/대방나들목입구 2.3km)
1609 신정봉/돌탑/이정표(비음산 4.5km/대암산 1.2km/용지봉 1.4km)
1632 송전탑
1634 삼정자동 갈림길/이정표(삼정자동4.4km/용지봉 0.6km/대암산 2.1km)
1658 용지봉(용제봉)/정상석/제단석/이정표(비음산 5.8km 대암산 2.7km/불모산 4.7km)
1616 비포장임도
1838 473.2봉/삼각점(김해307 1995 재설)
1839 송전탑 1
1842 송전탑 2
1905 전경부대 정문
1910 냉정고개
용강고개~5.9km-정병산-0.35km-헬기장-3.05km-용추고개-4.05km-남산치-2.1km-대암산-2.75km-용지봉-3.4km-471.3봉-1.7km-냉정고개(23.3km)
산행기>>>>>>>>>>>>>>>>>>>>>>>>>>>>>>>>>>>>>>>>>>>>>>>>>>>>>>>>>>>>>>>>>>
용강고개에서 냉정고개까지는
23km,12시간 내지 13시간을 예상하고 진행해야 하는 구간,,,
반반 나눠 가기로 한다.
오늘은 정병산
내일은 대암산
그 중간 용추고개에서 오른쪽 용추주차장 방향으로 탈출한다는 계획하에
일욜 아침 9시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마산행 버스에 오른다.
마산고속버스터미널에 많은 식당이 있지만 산에서 먹을 점심꺼리를 찾지만 적당한 것을 찾지 못해
창원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창원역에 도착,여기서도 적당한것을 찾지 못해 선지국밥으로 대충 점심 떼우고
편의점에서 간단한 안주를 챙기고 택시를 타고 용강고개로 향한다.
용강고개는 예전 용강검문소가 있었고 산마루카페라고 택시기사분들은 익히 알고 있는 듯,,,
택시비 4500원,,,
준비하고 산마루카페로 연결된 콘크리트 포장로를 따라 올라가니
오른쪽에 산마루카페 주차장이 있고 왼쪽으로 들머리가 보인다.
좀 올라가니 의자가 보인다.
이 의자를 시작으로 내일 산행이 끝날때까지 산객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이 제공해 준다.
오늘의 길들은 시민들을 위해 많은 시설물을 해 놓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었다.
산책로 같은 편안한 등로,,,기분이 좋다.
산행한 지 1시간 지나니 오른쪽으로 창원골프장이 보이기 시작,약 50분 정도 골프장 울타리 경계와 같이 진행된다.
지난번은 천주산 둘레길 이번엔 숲속나들이길이라는 길들이 낙남정맥길과 심심치 않게 만나고 헤어진다.
이정표도 둘레길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는 느낌,,,
5월답게 많은 꽂들이 보이고 산딸기도 보인다.
대나무 군락지가 우측에 어떤 곳은 좌우에 보이는 지역을 지나
송신철탑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하니 봉림산이라고 한다,.
봉림산에는 운동시설들이 있고 좌틀해서 내려가니 소목고개,,
소목마을로 연결된 고개가 나오고 직진해서 정병산으로 올라간다.
정병산은 에누리없이 직진 가파른 길로 정상과 연결된다.
힘들어 의자가 나올 때마다 쉰 것 같다.ㅎ.
멀리 무학산에서 천주산 그리고 봉림산 소목고개로 연결된 낙남정맥의 길들이
훤히 보이는 전망을 뒤돌아 보는 혜택을 즐기며 오른다.
소목고개에서 시작해 1시간 20분만에 도착한 정병산에서의 전경은 참 볼만하다.
창원과 김해를 아울러 볼 수 있다.
햇볕이 따사로움을 넘어 뜨겁지만 시원한 해풍으로 청량감을 느끼며 걷는다.
정병산에 있는 정자를 지나 헬기장 하나 나오고 정병산 수리봉이라는 정상석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정병산이라는 명칭을 가진 봉이 정병산 정상,정병산 수리봉 내정병봉,,,3개소나 된다.
그 봉마다 갖기 다른 풍광과 다른 맛이 있다.
가는 도중 7여명의 외노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그 풍광과 멋을 즐기며 환한 미소로 다가 온다.
그 중에 인도와 파키스탄 사람도 있다.
국가와 국가는 아웅다웅이지만 그 개인은 별개다.
국가의 이익과 개인의 이익과 병행한다고 배웠는데 실상은 다름이다.
국가의 이익과 개인의 이익이 같이 갈 때 그 국가는 살기 좋은 곳이고 그 반대면 뻔한 것,,,
국민은 궁핍한데 박 전대통령은 직무정지 기간 동안에도
하루에 5천만원이라는 거금을 썼다고 한다.그 얼굴 보는 것 자체가 역겹다.
새로운 지도자가 나왔으니 기대해 보자,,,,
정병산에서 내정병산까지의 길은 산행 재미가 너무도 좋은,,,정경도 너무 좋은,,,
녹색에서 진한 초록색 빛으로 나무잎 그리고 자태가 고아한 소나무
그리고 위압적이지 않은 바위,편안한 산길,좌우측의 김해와 창원의 시가지 모습,,,
이러한 여러가지가 어울려 한 폭의 그림들을 시시각각 뿌려댄다.
내정병산에 이르니 천주산 쪽에 해가 진다.
어두워 지기 전에 하산해야 하지만 그냥 내려가기엔 뭔가 억울하다.
오늘 얼음물에 막걸리를 준비했으나 속이 불편해 마시지 않았는데 그냥 갈 수가 없다.
얼음 녹은 물 맛이 좋지만 물도 씹으며 마시고 왔었지만 일몰 전경을 보면서 막걸리 한잔,,,
한잔이 두 잔되고,,,
아쉽지만 내려가기로 한다.
용추고개에 이르니 어둠이 슬금슬금 찾아 온다.
오른쪽 용추주차장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면서 점점 어두워지고,,,다행히 사물 식별이 어려워 질 무렵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 근처 음식점에 물어보니 창원중앙역이 가까이 있다고 한다.
근처 찜질방을 검색해 창원중앙역에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타고 찜질방으로 간다.
음식점과 술집들이 초호화스럽다.
그런데 막상 적당한 음식점을 찾으니 별루 없고,,,
결국 생태탕(?)으로 저녁,,그리고 소주 한잔.
찜질방은 사람이 10여명,,,조용,,,간간히 들리는 기침 소리외에는 조용하다.
새벽 2시에 깬 잠,,,몸은 피곤하다며 더 누워 있으라 하지만 쉬이 잠이 오질 않는다.
예전과 많이 달라진 용강고개,,,그러나 사람들은 예전을 기억하고 있었다.
좌측으로,,우측 산마루 카페,,,짧은 시간에 몇대의 차량이 오간다.인기 좋은 모양,,,
지난 번의 그 곳,,,좌측 산에 보이는 콘크리트 포장로따라 내려 와 중앙 우측 건물의 좌측 끝단 부분에 있는 용강버스정류장에서 버스 타고 집으로 왔었는데,,,그 정류장에서 건물을 지나 사진 가로 지르는 도로 밑 지하 통로를 지나 이 곳으로 오게 되어 있다.
아직은 천주산 누리길,,,좀 있다 바뀐다.사격장 약수터 방향으로,,,낙남정맥,정병산은 손님이다.
이 의자는 나 개인적으로 많은 추억꺼리가 있는 곳이 될 듯,,,ㅎ
좀 더 진행하니 이런 곳이 나온다.앞이 궁금해서 보니
창원골프장,,,이 골프장 옆구리를 40~50분 같이 동행해야 한다.산객과 골퍼는 함께 간다.
좌측으로 구룡산이 보이고,,,남해 고속도로도 보이고,,,
드디어 창원 골프장이 나타나고,,,40여분을 같이 병행하지만 만나지는 않는다.
예전 김해와 창원을 연결한던 소통의 고개 였지만
,,,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왜???
정병산이 보이면서 골프장과 빠이빠이,,,
봉림산,,,
소목고개 가는 길에 바라 본 정병산
소목고개 이정표
본격적인 오름길
왼쪽 좌측 아래 소목고개와 그 우측 창원 골프장 그리고 중앙 젤 높은 천주산으로 이어진 낙남 정맥,,,
정병산 바로 아래,,,아휴 힘들어,,,,
왼쪽 좌측 아래 소목고개(송신탑)와 그 위 봉림산과 그 우측 창원 골프장
정병산에서,,
김해방향
정병산 정자 위로 보이는 뾰죽봉 용지봉,,그 왼쪽 아래 이번 구간 끝 지점 냉정고개(사진 좌측 맨 뒤)에 이르러 스카이 라인을 이루고
용지봉 우측으로 보이는 대암산,,,그리고 신낙남 정맥 산줄기(불모산과 웅산)이 저멀리 오른쪽으로 스카이라인을 이룬다.
진례 저수지와 전차훈련장,,
진레 저수지 우측 산과 산 안부가 노티재,,그 연장 선상의 산이 다음 가야 할
그리고 그 오늘과 내일 마지막 종착지 냉정고개(사진 우측 짤룩한 곳)
정병산 헬기장.
가야 할 방향의 산세가 보통이 아니다.
심장이 뛴다.
정병산 수리봉,,,
산행 재미가 솔솔~~~
밑을 내려보니 아찔,,,
뭔가 있을 듯한,,,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멋진 소나무,,,
내정병봉에서,,,
우측 아래 용추주차장이 보인다.저기까지 언제 내려가나???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주차장 오른쪽 창원중앙역이 있다.그 앞애는 택시들이 줄지어 서 있고,,,
내일 가야 할 산산산
좌측 신성봉 용지봉 대암산 내대암봉 불모산 웅산 등이 스카이라인을 이룬다
일몰을 바라 보니 차분해 진다.
내려갈 걱정보다 현재의 순간을 기억하고 싶다.
막걸리 한잔,,,
아쉽지만 내려가자
내일 가야 할 방향을 다시 바라본다.
잘 가슈라고 하는 듯하다.
그러다 잠들었다.일어나니 7시가 넘었다.
급할 것 없지만 새벽 산행맛도 좋은데,,,
부리나케 일어나 준비하고 근처 음식점 곰탕으로 아침 해결,김밥 한줄 막걸리하나 구입하고 택시타고
어제 용추주차장으로 간다.
용추주자장에서 이른 아침 선선한 공기 속에 산책길을 걷는 기분,,,그 맛,,,
오늘 가야 할 거리가 멀지 않아 급할 것 없다.
오늘 하루종일 산속에 파 뭍혀보자!!!
용추고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의자 쉼터가 나올 때마다 쉬고 또 쉬고 올라간다.
시간이 많아서 그런게 아니고 힘들어서,,,ㅎ
월요일 평일 인데도 사람들이 나를 추월해 올라간다.
빈 몸으로 가볍게,,,
이 후에도 심심치 않게 많이 보였는데 직장을 잏은 사람도 있겠지만
창원은 공장,교대 근무,,,평일에 쉬는 사람이 많아 그런 거라 추측해 본다.
한시간만에 도착한 용추고개,,,
내려갈 땐 30분 정도였던 것 같은데,,,ㅎ
바로 우틀해서 정맥길을 이어 간다.
새 소리가 싱그럽다.
뻐국이 소리,,왜 뻐국이라고 했는 지 알 것 같다.
홀딱벗고 새소리는 들리지 않다가 간혹 들리기 시작한다.
딱다구리 소리,,그리고 희한한,,소리도 흉내내기 힘들 그런 새소리도 들리고,,,
길은 편안하고 모기도 없고 거미줄도 없다.
의자같은 편의 시설도 계속 나오고,,,나올 때마다 쉬어간다.
508.3봉,진례산성 동문을 지나 비음산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으로 가면 대암산 정맥길이고 우측으로 400미터만 가면 비음산이라고 한다.
용추주자장에서 시작된 초입 산길에 우측으로 비음산 간다는 이정표가 보였는데,,,
비음산도 이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산인 듯,,,
비음산을 뒤로 하고 대암산으로 향한다.
가야 할 대암산과 용지봉이 보인다.
나중에 알았지만 대암산을 지나 용지봉 가기 전 신정봉이라는 봉우리가 하나 더 있음을 알았다.
남산재를 지나 어느 의자 두 개 있는 곳에 도착한다.
남산재를 지나니 사람들이 없다.
점심 시간,,,의자에 눕고 싶다.자고 싶다.
그렇게 한시간,,,
많은 공기 속에 편안한 잠을 잤다.
지나가는 발걸음 소리가 들린다.
나중에 알고보니 세명의 중년여인,,,
일어나 대암산으로 향한다.
가는 도중 세명의 중년여인들이 계속 앞서가고,,,
적당한 거리를 두고 진행한다.
적당히 즐기기 좋은 바위,좌측의 김해시 전경과 우측의 창원시 전경을 보면서 내대암봉이 이르니
내대암봉 내리막길 계단길 작업을 하시는 몇분,,,
저 분들이 수고로움에 편하게 산을 다닌다 생각해 본다.
나의 편함은 누군가의 수고로움이 있다는 것이다.
대암산 가는 길은 나의 모산,관악산 길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어릴쩍 관악산은 초등학교 소풍 늘 가던 곳이고 중년이 된 나에게 산을 가르쳐 주었다.
삼각점이 있는 608.1을 지나 장군봉이 보이고 대암산 정상이 도착한다.
오후 2시가 좀 넘은 시각,,,용추고개에서 4시간 30분이 지났다.
대암산 정자를 보니 여인 세명이 자리잡고 있어 정자로 내려가다 우측에 길이 있어 가 보니
멋진 점심터가 있다.
편의점 김밥,어제 산 안주꺼리와 막걸리,,,부족함이 없다.
단지 얼음물이 없어 시원한 막걸리가 아쉽지만,,,
30분 지나 정자로 가서 또 30분,,,
햇살은 따사롭고 해풍이 불어 청량한 느낌,,,
뭄은 쉬자하는데 정신은 멀뚱~~~
누워 불모산을 보니 관악산 정상과 흡사하다.
저 불모산~웅산의 신낙남 산줄기를 가게 될까???
가게 되면 언제 가게 될까???
다시 길을 나선다.
짫은 알바,,,알바의 원인은 멋진 소나무에 취해,,,
가다 보니 헬기장이 나온다,,,
이상해 지도를 보니 어???헬기장이 없는데,,,
다시 빽,,,
대암산 정상에서 200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이정표에 도착,,,
오른쪽으로 가면 대방나들목 입구란다.
그런데 용지봉 좌측길을 놔두고 대방나들목 방향으로 갔으니,,,
용지봉 방향으로 향한다.
앞쪽에 뾰죽한 봉우리가 보이고 뒤에도 뾰죽 봉이 보인다.
나중에 알고보니 앞에 것이 신정봉이고 뒤에 것이 용지봉이다.
신정봉에 근처에 가니 돌탑이 서 잇다.
돌탑도 아주 탄탄하게 쌓았다.
그런데 이런 돌탑이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다.
송신탑(?)이 있는 불모산도 이젠 아주 가깝다.
의자에 또 누워 쉼을 하다 붉은 페인트로 칠하다 포기한 듯한 송전탑을 지나 용지봉에 도착한다.
어제 오늘 이번 구간 첼 높은 봉우리,,,
용지봉은 기우제와 관련 있다,,,용제봉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신낙남 정맥이 분기하는 봉으로 알려진 곳,,,
1+9도 못한 처지에 아직 신낙남정맥에 관해서는 아직이다.
용지봉에서 정자 방향으로 내려가는 우측에 나무가 양쪽으로 갈라진 곳에 걸쳐진 표지기들,,,
불모산 가는 길,,,
정자에 가서 가야 할 길을 살펴보며 또 쉼을 한다.
막걸리 털어 넣고,,,
다시 길을 나선다.
어제 얼려온 물은 이미식어 빠져 맛도 없고
오늘 편의점에서 구입한 포카리스웨트 댓병 한병은 이미 비워졌다.
이젠 얼마 남지 않았다 생각했는데 길이 쾌나 멀었다.
용자봉이 후 시설물의 상태는 급격히 달라졌다.
그나마 비탈길은 보호덮개로 씌워져 카펫트 걷는 기분,,,
이젠 좋은 길은 그만인가 보다,,,
앞으로 남은 낙남이걱정되기도 한다.
이런 걱정이 냉정고개에서 현실화된다.
전경부가 있는 냉정고개에 도착해 도로 우측으로 가야 했는데 좌측길로 들어선다.
아침의 신선함과 풋풋함 느낌 그리고 청량한 느낌의 산책길
오른쪽으로 비음산 정상 가는 길이라고,,,비음산은 나중에 알고보니 정맥에서 400m 떨어진 곳에 잇었다.
왼쪽으로 올라간다.계곡물이 말라있다.
약수도 음용불가
우측의 비음산인 듯,,,
정맥길 위의 용추고개
414.8봉
싸리나무꽃이 꽃다발같다.
여기서 쉬며서
하늘을 보니 안보이던 것이 보였다.
508.3봉이란다
좌측 비음산,우측의 산산산은 넘어 온 길들,,,
비음산 갈림길,,,400m
우 비음산 좌 대암산 가는 길목
비음산 정상,,,정자가 보인다.
좌측 뾰죽봉이 신정봉인 지 아니면 용지봉인 지???,그 우측으로 가야 할 대암산
바로 우측 창원 시가지
햇살은 뜨거우나 시원한 해풍이 불어 와 신원한 느낌,,,
남선재,,,
내대암봉
산행하는 맛이 있었던 곳,,,
608.1봉
좌측 천주산에서 우측 뾰죽한 정병산까지 걸어왔던 길이 보인다.
대암산 직전에 있는 장군 바위
대암산 정상
대암산 정상의 멋진 소나무
나중에 저 정자에서 30분 휴식,,,
여기서 점심+막걸리 한잔
지금까지 지도 보지도 않고 왔는데,,,
바다도 보이고
창원시가지를 둘러보면서
다시 정자로 와서 누워서,,,
시원한 해풍이 분다.
저 푸른 화폭에 뭘 담고 싶은가???
예전엔 뭔가 담을려고 했다.그러나 지금은 비워두고 싶다.
좌측 신정봉과 우측의 용지봉,,,어제 오늘 젤 높은 봉우리 두개가 같이 있다.
대암산 천지????
멋진 소나무 2,,,
이 소나무 본다고 잠시 알바,,,
우측 헬기장 쪽으로 가다 다시 백했음,,,ㅎ
멋진 소나무 본다고 이정표를 못 봤었다.
여기서 용지봉으로 가야 했는데 대방나들목 쪽으로 갔다 되돌아 옴
우측의 대암산 정상,,,정자가 보인다.
신정봉 돌탑,,,,여럿있다.
돌탑이 있는 신정봉,,,어제 오늘 용지봉외 젤높은 곳,,,
가야 할 용지봉,,,가운데 뾰죽봉이 용지봉,,,
신정봉과 용지봉 사이에 있는 송전탑
뒤돌아 본 대암산 과 신정봉
용지봉 744,,,정병산(567) 대암산(670) 보다 높다.
불모산 정상 방향으로,,,
용지정 가는 길이다.
용지정
신낙남정맥,,,불무산 가는 길인 듯,,,
용지봉에서 용지정 정자로 내려가는 우측에 있다
사진 중앙 오른쪽 짤룩한 곳이 냉정고개,,,그리고 그 좌측으로 가야 할 산들
바다 쪽 한번 땡겨보고,,,
이젠 끝났다 싶었는데
전경부대,,,냉정고개,,,3.6km
임도,,,
이정표에 군부대??? 나중에 알고보니 냉정고개에 전경부대가 있었다.
냉정고개 2km
가다 삼각점이 있어 보니 473.2봉,,,
아직 갈길이 멀다.
첫번째 송전탑,,,
두번째 송전탑
가파른 길,,,
다음 구간 가야 할 산이 앞에 보이고,,,
냉정고개에 있는 전경 군부대,,,
초소에 근무하고 있는 전경이 보였는데 바로 앞 소 농장에서 나오는 악취를 견디어야 하는 고통,,,
그 농장에 주차된 차는 아우디였다.
냉정고개에서,,,
좌측길로 가다 이상하다 생각이 들었지만 뭐 그리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길게 내려간다.
이때까지만 해도 마산 고속버스 터미널로 갈 생각이었다.
용추고개 오르면서 오늘 실컷 산속에 있으리라 다짐하고 늦은 시간대의 저렴한 마산 고속버스를 예약해 두었지만
시간과 버스편을 보니 마산으로 갈 형편이 못되 예약 취소하고,,,
여차저차 장유에 가면 서울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고 해서 간신히 장유 버스 정거장에 가보니 문이 잠겼다.
12시(?) 가는 버스 예매할 때 다시 문 연다고,,,
좀이라도 빨리 갈려고 물어물어 부산 사상터미널로 간다.
사상 터미널에 도착,차표 예매하고 근처 식당에서 저녁+소주 한잔,,,
막상 차를 탈려고 보니 표가 없다,,,ㅠㅠ
별 걱정 안 하고 매표소 가서 예매한 카드 디밀고 재발행해 달라니 안된단다.
카드로 예매했고 확인가능할 것 아니냐했더니 유가증권이라 재발행이 안된다고 한다.
이렇게 저렇게 시간 보내다 시간은 가고 버스도 가고 다음 차편은 없고 터미널 문은 봉쇄당하고,,,
나중에 차표를 찾았다.앉아서 기다리던 의자 밑에서,,,
머리의 열을 식힐려고 노력했지만 부산 사상터미널 근처 2만원짜리 여관의 잠은 그리 편하지는 않았다.
다음날 환불 요청도 소용없었다.다시는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버스 타기 전 시각에도 왜 환불,교환,재발행이 안되는 지 정말 이해 안된다.
따질 곳도 없다.이용하고 싶지 않지만 다음에 또 와야 한다.
버스운송조합 약관에 홀로인 나는 절대 약자라는 사실을 실감한 하루였다.
버스운송조합이라는 사회의 작은 조직 앞의 절대 약자인 나,,,
소비원 같은 곳에 투덜댈까 생각했지만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느낀 것은 그렇게 해 봤자 나만 손해라는 결론,,,
그런 곳은 개인의 불편과 이익을 옹호하기 보다는 기관(국가와 기업 포함)을 보호하기 위한 스폰지 같은 역활,,,
화풀이 할려고 주먹을 휘둘러 봐야(개인이 불만을 가지고 소비자 보호원같은 같은 곳에 호소해 봐야)
폭신폭신한 스폰지에 주먹 휘두른 느낌,,,진이 빠져 포기하고 만다.
국가라는 절대 강자 앞에 속수무책으로 자신의 불이익을 당해야만 하는
개인들의 슬픔,아픔을 조금 느껴 봤다고 할까???
어제의 정병산
오늘의 대암산 그리고 용지봉,,,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낙남정맥 산행 중 백미였다고 기억될 것 같다.
외동과 진영을 오가는 버스,,,진영으로 갔다.
진영에 서울 가는 버스가 끊겨 다시 부산 사상으로ㅠㅠ
이 버스외에 부산사상으로 가는 직통버스(?) 있다고 한다.
사람 발견하면 정차하고 사람이 없으면 그냥 쇄~앵,,,한대 그냥 놓치고,,그러다 시간만 뺐기고,,,
냉정고개에서 서울가는 건 걱정도 안했는데
이 보다 더 악조건에서도 집에 가는 건 문제도 없었는데,,,남은 낙남길이 은근히 걱정이다.
총사용경비 : 약 16만
- 차비 : 80500 (30500(경부-마산)+27500(잃어버린 차표)+22500(부산 사상-경부)
- 식비 : 약 2만
- 택시비 : 16000(3번)
- 잡비 : 4만 (여관비 2만 포함)
사니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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