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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산경표)/낙남정맥(完)

낙남정맥 2차 (2) <돌고지재~천왕봉~백토재~원전고개>

by 사니조은 2016. 2. 25.



낙남정맥 2차 (2)

<돌고지재~천왕봉~백토재~원전고개>




○ 2016.2.24(수)

○ 홀로

○ 7시간 20분



<천왕봉에서 천왕봉을 보다>













0815 돌고지재,59번도로

0835 467봉/산불감시초소

0915 신백두대간우듬지 갈림길(우),알바주의,정맥은 직진 후 우틀해야 함

0940~1040 천왕봉(602),삼각점,정상석,정자

1049 옥산갈림길(좌),정맥길(우측)

1123 청수갈림길(좌).정맥길(우측)

1150 배토재/1005도로,요양병원

1422 송전탑

1450 마곡고개,도로

1535 원전고개,버스정거장,2번 국도,






산행기 >>>>>>>>>>>>>>>>>>>>>>>>>>>>>>>>>>>>>>>>>>>>>>>>>>>>>>>>>>>>>>>>>>>>>>>





8시가 넘어 산행을 시작한다.

늦어도 아침 7시부터 할려고 했는데 늦은 편이다.


창문에 가려진 커튼으로 늦게 잠을 자고 일어나 나가니 송이가 제일 먼저 나와 반긴다.

김밥 한줄만 부탁했는데 푸짐한 점심과 차량 택배를 받아 돌고지대에 도착했다.


고사리 재배까지 하고 있어 시간이 별로 없다 하신다.

교편 생활을 하시다 숙박+고사리 재배,,,

너무 바쁘게 사시는 것 아니신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맙다 인사드리고 아침 햇살 가득한 산으로 올라간다.


허벅지와 장딴지가 땡긴다.

워낙 저질 체력,,,ㅠㅠ






돌고지재

예전 돌이 많았다는,,,돌이 없는 고개마루가 어디있겠냐마는 여긴 더 많았나???




뒤돌아본 돌고지재






왼쪽 물고기 입술같은 산이 호남정맥 산줄기 중 광양 백운산이라고 한다.

여기서 호남정맥 산줄기를 보게 될 줄이야,,,










초장부터 힘뺀다.





467봉,산불감시초소,,,





지리산이 또 보인다.




아주 가까운 듯,,,









남측으로 가운제 좌측으로 멀리 금오산이라는데,,,

남해바다는 또렷이 보이지는 않는다.

낙남정맥,,,,낙동강의 남쪽 산줄기,,,







하동의 경계가 어디이기에 저 멀리 남쪽에 있는 금오산을 하동의 금오산이라 하는지,,,,

하동군,,,옥종면,청암면,화개면,악양면,횡천면,북천면 등이 모두 하동군에 속한다.(분홍색 테두리)

부산시가 발전한 것에 비하면 진주는 너무 발전을 못했다.








뒤돌아본 돌고지재









늘 지리산을 바라보는 이 분에겐 별 감동이 있으려나???





임도를 몇번이나 만났다 헤어지고를 반복한다.








지리 주능선과 걸어온 낙남정맥의 길들.

천왕봉 밑의 뾰죽봉은???






다시 금오산 방향












우측으로 백두 우듬지 가는 길이 나타나고,,,

낙남정맥은 좀 더 직진한 후 우틀해야 한다.알바 주의 지점이다. 




백두대간 우듬지 분기점,,,

사실 산경표를 보면 잘못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과학이 발달되지 않은 시대에 산자분수령이라는 개념을 도출시키고 발전시킨 것은 대단한 일이다.














천왕봉

명칭만 요란한가 했는데 전경이 너무 좋다.








시장기는 없지만 사통팔통 천왕봉에서 전망을 즐기지 않고 간다면 후회,,,

궁항정에서 가져온 푸짐한 점심꺼리도 있지만 따뜻한 것이 생각난다.





천왕봉에서 천왕봉을 보다!!! 








하동 북천면,,,

낙남정맥 산줄기를 기준으로 비가 오면

왼쪽 옥종으로 흘러들어가는 물은 덕천강이 되어 진양호로 흘러들어 진양호에서 만난 남강과 함께 동쪽으로 흘러 낙동강으로 흘러갈것이고

오른쪽으로 흘러내린 비는 이쪽 하동 북천면 평야를 적시다가 섬진강이 되어 남해바다로 흘러가겠지,,,

일시 내린 비,어느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물길이 달라짐은 찰나의 선택으로 달라지는 인생과 같다. 




보고 또 보고




다시 봐도




질리질 않는다.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는다.

사방은 아직 싸늘하지만 따뜻한 양지에서 앉아 한참을 바라본다.












좌측 옥산이라는 좀 더 높은 봉우리가 있어 산이라는 명칭은 빼앗겼지만 전망은 뒤지지 않을 것 같다.

나중에 뒤돌아 옥산의 육중한 모습에서 왜 옥종의 진산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계속 여기 있을 수 없으니,,,




아쉬움에 다시 뒤돌아 보고,,,




옥산 분기점을 지나니





간혹 샛길도 있어 주의해서 진행해야 한다.




청수갈림길도 지나고

















백토재,,,지금은 배토재라고 한다고 한다.

하동은 도자기 고령토,백토가 유명해서 백토재라 불리다 배토재가 되었다고,,,다시 백하면 안될려나???

바로 옆 동서타일 공장에서 계속 하얀 증기가 계속 뿜어져 나온다.





요양원도 있고,,,

미국은 감옥을 호텔처럼 만든다고 한다.돈많은 범죄자가 많으니 비싼 값에 잘 팔리니 성왕이란다.




옥종면의 경계,,,,

사천과 하동의 경계지점이다.이제부터는 사천시로 들어간다.







사천시



진주시
















지금까지 봤던 묘중 가장 깔끔,심플하다.



















생활과 너무도 밀접한 낙낙정맥의 길들,,,











좌 천왕봉 / 우 옥산





산책길같은 산길이 많아 조~타






















좌측 천왕봉,옥산,지리 천왕봉이 보인다. 




































황토빛만 보다 초록색을 만나니 힘이 솓는다.





여기가 마곡고개,,,








왼쪽발 등산끈이 누르는 지,,,하여간 등산화가 나쁘면 산행이 힘들다.

모양만 이쁜 것들은 이젠 절대 안살란다.그래도 블랙야크,코오롱 토종 것들이 좋은 듯하다.












원전고개,,,

우측의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완사을 거쳐 진주로 가야 하는데

뭔 생각이었는 지 건너편 여기서 버스를 기다리다 시간만 멍 때렸다.




다음 정맥길은 버스정거장(송림버스정거장) 왼쪽 굴타리를 건너 오량동 마을을 거쳐 가야 한다.




완사,송림,원전 모두 사천시에 속한다.

여기부터는 대중교통,숙박 등 수월할 것 같은 예감,,,,

이젠 낙남정맥도 손안에 들어 온 느낌.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