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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한남-양하,복하(독조)지맥(中)

멈춰서 버린 독조지맥

by 사니조은 2015. 12. 27.

 

 

 

보통 독조지맥은 악착같이 하면 도상 60km이니 하루 20km,3번이면 끝난다.

보통 1차 산행으로 사실터고개까지 진행하지만 난 벌써 3번째산행으로 사실터고개에 도착했다.

 

첫번째 산행 때 지산골프장 핑계로 이미 일그러진 독조지맥,,,

겨울철 시작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던 지맥이었는데 갈 때가 마땅찮아

갑자기 생각이 나서 나선 독조지맥 산행이었다.

 

그 결과는 지산 골프장 입구에서 더 진행하지 못하고 근처에서 막걸리 한잔 하고 돌아서 왔다.

여름철 골프장을 뚫고 지나려니 무엇보다 골프장 관계자들과의 실갱이가 싫어

중포했던 것이 이렇게 고무줄 늘어지 듯한 모양새가 되어 버렸다.

 

어렵게 4개의 골프장을 지나 사실터 고개까지 왔는데,,,오늘은 이랬다.

 

사실터고개 접근 대중 교통편은 이미 파악 완료한 상태.

사실터 고개에 가는 버스는 이천과 죽산을 오가는 26-1이며 버스시간은

 

이천 기준으로 0740 0940 1150,,,

죽산 기준으로 0845 1040 1300,,,

 

동서울 0820분 차편을 타고 이천에 0920분 도착,,,

20분 남짓 여류있게 이천에 도착,,,

0940분 차를 타고 가면 되겠다는 생각에 무난한 진행이 예상되었다.

천 터미널 바로 앞 태평양 약국 앞 버스 정거장에서 기다린다.

 

0940분이 가까와 지고 눈을 번쩍번쩍 거리며 차를 기다리는데,,,

아, 근데 이 눔의 차가 보이질 않는다.

지정된 시간이 좀 지나니 차가 좀 늦는가 보다,,,

10여분 지나자 운행 시간을 잘못 알았나,,,

20여분 지나자 버스승강장이 이 곳이 아닌가,,,

오만 잡생각에 30여분 지난다.

 

집으로 갈까,,,,

오기가 발동,1150차편을 기다려 보기로 한다.

날은 그리 춥지 않은 것 같은데 점점 몸이 식어 추위가 느껴진다.

 

결국 1150분 차를 타고 두미2리 버스 정거장에서 내려 사실터 고개로 접근,,,

개사육장 주변 흙과 분뇨 등이 섞여 질퍽하고도 요상한 길을 가로 질러 지맥길에 접근,,,

낑낑대고 올라가니 왼쪽으로 표지기가 보인다.

 

왼쪽으로 가다 뭔 생각이었는지(?) 뒤돌아 내려간다.

우측에 중부고속도로와 나란이 가면 되겠지,,,

전망이 좋다는 마곡산은 나중에 해룡지맥할 때나 가보자,,,

오늘은 미세먼지로 전망은 꽝이야,,,

 

이런 생각에 비탈길 내리막길,바위길을 내려 가니 중부고속도로가 점점 멀어져야 하는데 점점 더 가까워 진다.

 

이런!!!!

더 진행할려면 다시 백해서 올라가야 하는데 아침의 버스시간으로 두어시간 넘게 서서 기다림에 치쳐서 인 지

아니면 독조지맥에 대한 악착스러움이 없어서 인 지 별로 올라가고 싶은 맘이 없다.

 

일단 가지고 온 컵라면에 막걸리 한잔하고 나서 맘이 시킨대로 하자,,,

그래도 올라가고 싶은 맘이 없다.

맘이 하자는 대로 이끌려 살면 안되는데,,,ㅠㅠ

맘은 언제나 약하고 간사스럽다.이 놈한테 지면 안되는데 번번이 당하니,,,

 

한마디로 의지박약이다.

아마도 당분간은 독조를 찾지 않을 것 같다.

 

 

 

 

이천 시청에 있는 버스운행시간표

 

 

 

 

 

나중에 알았지만 두미2리 마을 버스정거장은 한 곳이 아니고 여러 곳,,,

그리고 중부고속도로를 횡단할 수 있느 지하통로가 여럿 있다는 것,,,

사실터 고개 최단 접근 가능 지하 통로는 사진 도로 좌측 버스를 기다리는 여자분있는 곳에서 10여미터 더 지나 전봇대 좌측에 잇다.

그 지하 통로로 가면 바로 콘크리트 포장 도로가 나오며 포장도로 따라 우트래서 올라가면 좌측 개사육장이 보이고 가는 방향 산길로 가다보면

사실터고개 지맥과 연결된다. 

사진의 도로 방향은 이천(좌)-사실터고개-죽산(우)으로 이어지는 방향이며 좌측에 중부고속도임 마곡산 산줄기가 보인다.

 

 

 

 

두미2리 버스 정거장이 여럿있다.여기서 내려야 가장 쉽게 접근 가능

 

 

 

 

사진 좌측 버스 정거장,,,앞쪽이 이천 방향이고 뒤 방향이 죽산 방향,,,,

 

 

   

 

 

 

좌측으로 마곡산,,,

미세먼지로 뿌였다.

 

 

 

 

 

이런 포장로르 따라 올라가니

 

 

 

 

좌측으로 개사육장이 보이고

 

 

 

 

 

 

 

시작,,,

 

 

 

 

 

 

 

 

 

 

 

 

 

낑낑대고 올라갔다가,,,

그만 다시,,ㅠㅠ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