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산
<일불사-탄금대-서대산-장군봉-석문-북두칠성바위-사자바위-몽골캠프촌>
<서대산 정상에서 장군봉을 향하여 가는 길에>
ㅇㅇ산악회따라 버스타고 가는 중에 본 서대산
산악회에서 들머리에 내려주지 않고 엉뚱한 곳(?)에 내려주는 바람에 40분 알바아닌 알바를 한다.
산악회에서 책임감이 너무 없는 것 같다.산악회따라 일반 산행을 첨 와서 그런가???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다.
이쪽으로 올라갔으나,,,,
길다운 길이 없어 다시 내려 왔다.산악회 몇 분을 이 근처에서 그냥 올라가 버리고
여기까지 갔다가 다시 백해서 일불사 주차장 쪽으로 간다.
일불사 주차장의 사진을 남기지 못해 아쉽다.일불사에서 부터 정상까지 가파른 길이며 마땅히 쉴만한 곳도 없고,,,
알바로 시간을 많이 빼앗겨서 그런지 모두 쉬지 않고 오른다.사실 쉴만한 곳도 없었다.쉬지 않고 오르다 만난 옥녀탄금대.여기서 정상은 불과 5분 거리다.
옥년 탄금대에서 바라 본 추부면 마을
탄금대의 또 하나의 특징은 탁 트인 사방 경치. 특히 군북면 쪽의 목가적인 풍경이 압권이다. 들판의 검은 물결은 인삼밭이고 비닐하우스는 이곳 특산물인 깻잎 재배시설이라고 한다. 특히 이곳 인삼은 단단하고 향기가 좋아 약효가 뛰어나다. 연간 생산량은 5천t에 이르고 전국 인삼의 80%가 금산에서 거래된다고 한다,,,
탄금대는 옥녀가 거문고를 뜯었다는 전설이 서려있고 여기 샘의 물을 마시면 아름다운 미녀로 변해 혼인길이 열린다고 한다. 물을 7번 이상 마시면 첫아들을 낳는다는 속설도 있다.
설 전날인데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산에 올랐다.
서대산 정상
높이 904m. 충청남도의 남동부를 이루는 금산고원 중의 한 산으로 이 일대는 충청남도에서 가장 높으며 서대산은 충청남도의 최고봉이다. 동북∼남서방향으로 뻗어 면계(面界)를 이루며 남쪽으로 갈수록 점차 낮아진다.서쪽 사면은 완만하여 넓은 산록완사면(山麓緩斜面)이 발달하고 이 곳에서 많은 계류가 흘러내려
나중에 집에 와 서대산 자료를 찾아 보니 2013년까지 강우레이더를 설치한다고 한던데,,,
이 설비들이 뭘 하기 위한 용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산 다 망치는 것 같다.자연은 가만히 놔 두었으면 좋겠다.
1등각 삼각점???
군북면 마을 쪽,,,
가야 할 방향의 능선
장군봉 가기 전
장군봉에서 바로 사자 바위 방향으로 가는 직접 갈 수 없다.날아서 가기 전에는,,,ㅎ
장군봉에서 다시 내려와 사자 바위 방향으로 갈려면 시계방뱡이나 반시계방향으로 사면을 돌아 휘돌아 가야 했는데
내려가는 도중 눈이 얼어 시겁했다.아무래도 4발 아이젠으로 내려가기가 위헙하다 판단되어 다시 백해서 반시계방향으로 갔는데
다행히 동쪽이라 미끄러운 곳이 적었고 그리 위험하지도 않았던 것 같다.
지난 주 낙동에 갔을 때 포항쪽은 눈이 거의 없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많은 눈이 쌓여 있을 줄은 몰랐다.
장군봉에서 마이산, 덕유산, 구병산, 속리산도 한눈에 들어온다고 하던데,,,
여기가 석문,,,
장군봉 가는 길
사자바위라고 하던데,,,
점심 먹구 뛰다시피 내려간다.같이간 일행 3명이 같이 있었던 시간은 점심 먹을 떄 뿐이었다.첨 따라 왔는데 적응이 잘 안되어 어리둥절,,,ㅋ
몽골캠프촌,,,저 안으로 들어가지 말았어야 했다,,길 잘못 잡았다가 가시나무에 찔리고,,,간신히 시간 맞춰 버스타고 집으로,,
쉽게 생각하고 아무 생각없이 올라갔다 혼줄나서 내려왔다.눈이 많아 위험했던 기억,,,
다음에 한번 더 가보고 싶은 산이지만 언제 올 지는 나두 모른다.
충청지역의 지질학적 특징은 분지의 발달이다. 동고서저(東高西低)의 지형은 예당평야, 논산평야, 삽교평야 같은 대평원을 만들었다. 대전의 옛 이름 ‘한밭’은 중부지역의 이런 상징들을 잘 집약하고 있다. 이런 지형적 특징은 산세에도 영향을 미쳤다. 충남의 대표 명산인 계룡산, 대둔산은 겨우 800m급이고 100대 명산에 속해 있는 칠갑산, 용봉산, 오서산, 덕숭산 등도 겨우 400~700m급이다. 물론 산의 높이가 산의 명성과 비례하는 건 아니지만.
이런 단신(短身)들 속에서 훌쩍 몸을 일으킨 산이 있으니 금산의 서대산이다. 907m로 충남의 최고봉이다. 서대(西臺)는 서쪽엔 솟은 누대(樓臺)의 뜻으로 불가에서 서쪽은 무량수여래(無量壽如來)가 있는 곳이다.
◆금산고원에 우뚝, 충북과 전북의 경계
서대산은 충남 남동부에서 금강분지를 둘러쌓고 있는 금산고원에 속해 있다. 남서쪽 대둔산, 남쪽의 천태산과 함께 충북, 전북의 경계를 이룬다.
서대산은 분지에서 몸을 일으킨 평지돌출형의 산세다. 북쪽으로는 잿발재, 남쪽으로 비들목재, 민재가 이어지지만 고개가 낮아 지세의 흐름이 끊길 뿐 아니라 서대산 자체가 워낙 높고 우람하여 주변 산들을 압도하기 때문이다.
서대는 불교 경전에서 자주 눈에 띈다. 산 이름으로 봐서 이곳이 불교의 중요한 산문(山門)으로 기능했음을 알 수 있다. 또 국내 여러 사찰에서 보관되고 있는 ‘화엄경’의 출간지가 서대사로 나와 있어 고려시대 이곳 사찰들이 불사를 크게 일으켰음을 짐작게 한다. (중략)
용바위 바로 위쪽 조그마한 전적비가 눈에 띈다. 상석도 개석(蓋石)도 없는 초라한 비다. 서대산 장령산 일대는 삼국시대 접경지역으로 백제와 신라의 각축장이었다. 동학농민전쟁 때는 농민군들이 관군을 피해 숨어들었고 한국전쟁 때는 옥천, 금산, 무주 일대에서 암약한 빨치산들이 이곳을 아지트 삼아 군경과 대립했다. 이 전적비는 그때의 기록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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