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대부분 명성지맥 산행 방향 / 녹색 - 한탄강과 영평천 합수점으로 이어지는 산행 방향
올해 돈벌이기 시원찮아 돈적게 들어가는 한북8지맥 위주로 산행을 해 왔었다.
이제 그 것도 명성지맥 끝자락만 남아 있다.
돌이켜 보면 대간이나 정맥 처럼 진지하지 않아서 그런지 순 엉터리로 조각조각 억지로 이은 듯 산행한 것 같다.
수락지맥 통제 구역인 용암산 부분 등 보완해야 할 부분도 많다.
나중에 뜸나는 대로 보완,보충 산행할 예정이지만 언제할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마지막 남은 명성 끝자락을 다음 주에 가볼까하고 지난번 내려 왔던 곳 접근 교통을 알아보기 위해
'대회산리'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높은산님 산행기를 보게 되었다.
그 산행기를 보니 맥이 빠진 듯한 느낌.
왜냐 하면 높은산님 지적대로 명성지맥의 끝자락은 한탄강과 영평천의 합수점이 있는 곳이 되어야 하지만
군부대 통제와 산행 후 합수점에 도착해서 집으로 돌아갈려면 물을 건너야 하는데 건너는 방법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대부분 보장산에서 고소성리 배모리로 산행을 한다는 것이다.
원 지맥길이 아니다,,,
지도를 보니 그럼을 알 수 있다.
높은산님은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탄강과 영평천 합수점에서 대회산리고개까지 산행을 했다는
산행기를 오늘 보게 되었다.
가장 난관인 강을 건너는 문제는 합수점 근처 강을 가로 지른 H-Beam을 이용해서 건넜다는 산행기를 보게 되었다.
참,눈물나는 이야기이다.
산에 대한 열정,마루금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하지 않으면 누가 위험을 감수하면서 까지 이런 산행을 하겠는가.
고집이 대단한 분 같다.
그 산행기를 보니 남은 끝자락 산행-배모루로 연결되는 산행-을 하기가 싫어졌다.
나중에 원지맥길이 열리면 그 때,,,
아무리 지금까지 8지맥 산행을 억지로 누더기처럼 이었지만 이건 아니다 싶다.
명성지맥 마지막은 그렇게 남겨 두자.
그 곳에 가야 할 때가 있기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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