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맥/한북-왕숙(천마)지맥(完)

천마지맥 4,5차 <먹치고개~새재고개~적갑산~예봉산~예빈산~능내리>

by 사니조은 2012. 7. 18.

 

 

천마지맥 4,5

<멱치고개~새재고개~적갑산~예봉산~예빈산~능내리> 

  

 

2012.05/24(),07/15

○ 홀로

○ 약 13km / 6시간 5분 

<천마지맥의 종착지,,왼쪽으로 양수리 두물머리> 

 

<지도는 진혁진 작품>

 

 

 

시간(착/출) 주요 지점 거리(km) 특기사항
2012.4.22 4차 <먹치고개~새재고개> : 2시간    
1255 먹치고개   덕소역--> 우측으로 88-3번 버스 정거장(우리은행)으로 이동해야 함
1340 헬기장?,공터?   우측 오름길이 지맥길,좌측 내리막길도 또렷 주의,표지기,이정표 없음
1430 갑산   통신시설물,이정표(꼭지봉,조조봉,두봉 방향 이정표)
1436 헬기장    
1444 급좌틀 급경사    
1455 새재고개   이정표,
2012.7.15 5차 <새재고개~> 4시간 5분    
1205 새재고개   99-2번 버스 정거장에서 30~40분 접근
1222 운봉산 갈림길   이정표(운길산(수종사) 2.65km,예봉산(적갑산) 1.64km,) 
1230 25번 송전탑    
1238 482봉    
1253 적갑산   정상석,이정표
1318 페러글라이딩 활공장    
1326 철문봉   이정표(예봉산 0.6km)
1330 헬기장   개념도상의 억새밭
1340 예봉산   삼각점(양수 26 1988 재설),정상석,헬기장,등산안내판,
1354 벗나무 쉼터    
1400 율리봉   둥근나무 의자 4개,이정표
1420 율리고개   이정표(예봉산 1.6km,예빈산 0.7km,팔당역 2.6km,조동부락 3.6km)
1445 예빈산(직녀봉)   헬기장,이정표(능내리(천주교묘지) 2.0km,예봉산 
1454 견우봉   이정표(예빈산(직녀봉),하산길(조개울 1.90km,능내리(천주교묘) 1.57km)
1512 승원봉    
1525 운동시설    
1530 두갈래길   우측으로 진행(좌측은 천주교 묘원으로 연결???)
1549 천주교묘공원    
1610 능내리   봉안터널,버스 정거장(천주교 묘지 입구)
산행 주요 참고 사항
들머리 ○ 먹치 고개 가는 길 : 덕소역에서 88- 번 버스 (약 30분? 소요) -덕소역에서 내려 우리은행 있는 건물 앞 버스 정거장에서 탑승
  ○ 새재 고개 접근 : 도심역--> 덕소고등학교 이동/99-2번 버스 --> 예봉산등산로 입구 버스 정거장 하차 --> 새재고개 접근(30~40분)
  ○ 능내리 산행 끝지점(봉안터널)에서 왼쪽으로 천주교묘지입구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로 팔당역으로 이동(10분?) 
산행 참고 ○ 먹치고개에서 갑산 가는 길에는 이정표가 없지만 길은 또렷,갑산은 통신 시설물이 있음
  ○ 갑산 정상 --> 헬기장 --> 급좌틀 급경사길(갑산에서 15분 거리,직진 길도 또렷,방향 주의) --> 새재고개
  ○ 새재 고개 이후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 이정표만 잘 보고 가도 알바 위험성은 없음
소요경비  총 10,000원? (2,500원*4회)


 

 

 

 

 

 

 

 

 

 

<산행기 >>>>>>>>>>>>>>>>>>>>>>>>>>>>>>>>>>>>>>>>>>>>>>>>>>>>>>>>>>>>>>>>>>>>>>

 

 

 

 

 

봄비가 제법 내리는 2012.4.22 일요일.

집에 있어야 하나 산으로 가야 하나 갈등하다가 

비가 제법 내리지만 가는 도중 그치기를 바라며 가벼운 마음으로 길을 나선다.

 

천마의 길은 우산 쓰고 진행해도 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넓다.

번개 칠때가 걱정이지만 번개 맞은 인생은 로또 될 가능성도 높다고 하는데,,,ㅎㅎ

 

 

 

 

 

마치고개,,,

왼쪽편은 갑산 방향이고 오른쪽은 고래산 방향(오른쪽 건물 왼쪽이 들머리)이다.

왼쪽 음식점(차량 뒷쪽)인지 아직은 정체가 불분명한 건물 마당을 거쳐 뒷편으로 된다

질퍽한 건물 마당의 흙에 빠질 뻔,,,건물 뒷편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으면 더 좋을텐데,,

 

 

 

 

 

건물 뒷편으로 가면 이런 길이 시작되고

왼쪽으로 송전탑이 보이는 갑산을 기준으로 가면된다.

 

 

 

 

비오고 습한 산길

갑산 정상은 쉽게 내 주질 않는다.몇 번의 봉우리를 올라야 만 한다.

여기도 그 중의 하나,,,예전 헬기장이었던 흔적이 있다.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도 많은 사람들이 오가나 본데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지맥길.

 

 

 

 

우중한 분위기 속에 진달래가 눈을 즐겁게 해 준다.

 

 

 

 

갑산 정상에는 통신시설이 있다.

 

 

 

 

갑산 정상에서의 갈림길

 

 

 

 

갑산 헬기장을 지나

 

 

 

 

여기서 지도와 나침판으로 볼 때 직진해서 내려가야 할 것 같은데

왼쪽으로 급좌틀해서 급경사 내리막길로 내려간다.

가끔 내 지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산길들이 있어 당황스럽게 만들지만 워낙 길치이니 뭐,,,

 

 

 

 

 

새재고개

여기서 더 진행할까 하다가 어짜피 오늘 끝내지 못하면 한번 더 와야 할 상항일 것 같아 그냥 여기서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새재고개에 우산쓰고 올라오신 분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내려간다.

그 분은 여기를 자주 오신다고 하신다.덕분에 이곳으로 접근 가능한 버스(99-2)가 있다는 정보도 알게 되었다.

 

 

 

 

 

 

 

 

 

 

그 후 3개월 뒤 그 분이 알려준 버스(99-2번)를 타기 위해

도심역에서 우측으로 5분 정도 걸어 덕소고등학교 근처 정거장에서

99-2번 버스를 타고 예봉산 등산로 입구 버스 정거장에 하차한다.

 

 

 

 

버스는 두대의 차가 지나가기 벅찬 좁은 길을 돌고돌아

예봉산등산로 입구에 내려주고는 다시 백해서 돌아간다.

 

 

 

 

새재고개 올라가는 길

장마비로 물이 철철 넘친다.

 

 

 

 

지난 번 우측 길로 내려왔는데 물이 넘쳐 왼쪽길로 간다.

 

 

 

 

새재 고개에 있는 이정표

새재고개에서 예봉산까지 4.18km라고 알려준다.

 

 

 

 

 

 

 

 

 

 

 

 

 

 

 

 

운길산 갈림길.

운길산은 좌측길로 예봉산은 우측길로

 

 

 

길은 이렇게 넓다.

가는 길에 드문드문 사람들을 만난다.

 

 

 

 

오늘의 유일한 송전탑

 

 

 

 

 

 

 

 

 

여기서 급우틀,,,하지만 길은 하나

 

 

 

 

 

이정표만 잘 보고 가도 알바할 위험은 없다.

 

 

 

 

적갑산(560)

삼각점은 없고 정상석과 이정표만 있다.

 

 

 

 

물푸레나무군락지

가지를 물에 담구면 물이 푸르게 변한다고 해서 물푸레나무라고 한다.단단하고 탄력이 좋다고 한다.

옛날 서당의 회초리와 야구 방망이도 물푸레 나무로 만든다고 한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얼마전 히말리야에서 손가락을 잃어버린 산악인이

패러글라이딩으로 히말리야 상공을 비행하는 다큐 본 적이 있었는데 그 기분이 어떨까,,,  

아마도 이카루스의 꿈이라는 제목이었던 것 같은데,,,

이카루스란 그리스 신화에서 나온 말로

미지의 세계에 대한 인간의 동경을 상징한다고 한다.

 

 

 

 

 

여기가 철문봉이라고 한다.

문을 철해서,,,

 

 

 

 

 

 

 

 

철문봉에서 바로 내려오니 헬기장,,,

개념도상에서는 여기가 억새밭이라고 하느데 가을 억새가 좋은가 보다.

 

 

 

예봉산 정상

 

 

 

 

 

 

 

2등각 삼각점

전망이 좋은 가 본다 오늘은 꽝이다.

 

 

 

 

 

 

 

 

 

 

 

 

 

 

율리봉 방향으로

 

 

 

율리봉

예봉산을 기준으로 좌우로 철문봉과 율리봉이 있다.

 

 

 

 

 

 

 

 

 

 

 

 

율리고개

 

 

 

 

 

 

여기는 철쭉군락지

 

 

 

 

율리봉에서 예빈산 올라가는 길에 보게 되는 소나무

 

 

 

 

 

 

 

 

 

 

예빈산

여기서 천주교묘지쪽(남향)으로 가지 않고

좌측길(동쪽 방향)으로 좀 가다 남진해서 능내리역을 거쳐 가는 길도 있다고 한다.

 

 

 

 

 

 

 

견우봉,,

억지로 껴 맞춘 듯,,어색한,,,

능내리(천주교묘지) 방향으로

 

 

 

 

 

 

 

 

 

이제는 계속 내리막길,,

가는 길 좌측으로 한강이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가 승원봉(474)인 듯

 

 

 

 

 

 

전망바위

 

 

 

 

운동시설

 

 

 

 

 

 

 

 

 

 

운동 시설 좀 지나니 두갈개 길이 나온다.

오른쪽이 능선길이고 좌측은 천주교묘원을 가로 질러 오른쪽 능선길과 나중에 만나게 되는 듯하다.

 

 

 

 

오랜만에 보는 원추리

 

 

 

 

북한강(왼쪽)과 남한강(가운데)이 만나 우측으로 흘러 팔당댐을 거쳐 서해로 빠지게 된다.

 

 

 

 

우측 차량 통행하는 교량 끝 지점이 오늘 산행의 끝지점이지만

지도상의 끝 지점은 우측의 산길로 더 가야 한다.

 

 

 

 

 

 

천주교 묘지

 

 

 

 

 

 

 

예빈산(직녀봉)에서 남쪽으로 천주교묘지쪽으로 향하지 않고

동쪽으로 진행한 뒤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능내역을 거쳐 가는 길이 있다고 한다.

어떤 분은 그냥 팔당댐 쪽으로 내려가기도 하고,,,

내려가는 길에 팔당의 힘차게 물떨어지는 소리가 잠시 눈길을 돌리게도 만든다.

 

 

 

천마 지맥을 비오는 장마철에 끝낼려고 했다.

넘실넘실 힘찬 물줄기를 보고 싶어서,,,

 

 

 

 

 

 

 

봉안터널,,,예전에 그냥 지나치는 길일 뿐이었는데

이제는 여기를 지나게 되면 천마를 생각하게 될 것 같다.

또 하나의 인연이 되었다고나 할까,,,

 

 

 

도로 건너편 자전거 길

 

 

 

산 중에서 마시지 못한 막걸리를 저 쪽 정자에서 마셨는데

주변 풍경이 너무 좋아 막걸리 한병으로 아쉬운 마음만 가득,,,

 

 

 

정자에서 바라 본 천마지맥의 끝트머리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다.

 

 

 

 

 

 

 

 

막거리 한병 또 없수,,,짜장면 집 전번 알았으면 주면 했을텐데,,,ㅎㅎ

 

 

 

 

 

 

 

 

 

 

 

 

 

 

 

 

 

 

 

 

 

 

 

 

 

 

 

 

 

 

 

 

 

 

 

 

 

 

 

아쉽지만 집으로,,,

천주교 묘지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팔당역에 내려

매점에서 막걸리 한잔 더 하고 집으로,,,

 

 

 

 

 

 

 

 

백두대간의 추가령(북한땅)에서 한강의 북쪽 울타리 역활을 하는 한북정맥이 남쪽으로 뻣어 나가면서

운악산을 지나 수원산 직전의 서파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산줄기가 있는데 이를 천마지맥이라고 한다.

 

천마지맥은 주금산-철마산-천마산-백봉산-고래산-갑산-적갑산-예봉산-직녀봉-견우봉을 거쳐

팔당댐 부근의 한강으로 맥을 다하는 49.4km의 산줄기이며 왕숙천과 조중천의 경계가 된다.

 

그리고

천마지맥의 산행은  '지맥 산행은 별 재미없을 거야'라는 단순한 생각을 바꿔 버렸다.

도심을 가로 지르는 천마가 예상보다는 많이 훼손되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계속 더 이상 개발에 의한 훼손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니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