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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한북-가평(화악)지맥(完)

화악지맥 1차 <홍적고개~몽덕산~가덕산~북배산~싸리재>

by 사니조은 2012. 5. 24.

 

 

화악지맥 1

<홍적고개~몽덕산~가덕산~북배산~싸리재> 

  

 

2012.05.20() 뜨거운 햇살

○ 홀로

23km(?),9시간 45(지맥 10.1km,5시간 55)

 

 

 

 

 

북배산 가는 길에 뒤돌아본 가덕산

 

 

 

 

 

 

 

 

시간(착~출) 주요 지점 거리 특기사항
1000 노씨터입구(광악)   경기 가평군 북면 화악리
1012 천수사(구 화명사)   돌탑
1017 이정표   촉대봉 3.4km,화악리 800m
1020~1315 임도   10km,,,??
1315 홍적고개 0 촉대봉 5.3km,몽덕산 2.5km,가덕산 4.8km,복배산 7.3km,계관산 11.3km
1505 몽덕산 2.5 홍적고개 2.5km,가덕산 2.3km,복배산 4.8km
1640 가덕산 2.3/4.8 가덕산 헬기장에서 알바 주의,우측: 지맥길,좌측: 삿갓봉
1725 퇴골갈림길   좌측 : 퇴골 1시간 20분 거리
1745 헬기장    
1805 복배산 2.5/7.8 복배산 헬기장에 삼각점
1812 퇴골갈림길   알바 주의,우측: 지맥길, 좌측: 퇴골
1820 싸리재 갈림길   이정표(북배산 600m,목동리 싸리재 3.7km,계관산 3.4km
1907 헬기장    
1910 싸리재 갈림길 2.8/10.1 이정표(복배산 2.8km,계관산 1.2km),싸리재 방향 안내표시는 없으나 길은 있음
1935 임도   북배산 정상 3.1km,싸리재 버스 종점 1.2km
1945 싸리재 버스 종점    
산행 주요 참고 사항
들머리 ○ 갈때 : 가평역/08:55발 화악리 버스 --> 10:00 노씨터 입구 버스 정거장 도착 (화악리 버스 종점 바로 전 정거장)
  ○ 올때 : 싸리재 버스 종점/히치 --> 목동터미널/1330-4번+일반버스 --> 집  (싸리재에서 목동터미널 - 차로 약 5분 정도의 거리??)
산행 참고 ○ 몽덕산~가덕산~북배산~싸리재 : 이정표,표지기,,방화선 길 등으로 길이 또렷하여 별 어려움 없음
  ○ 알바 주의 
 

- 홍적고개 시작된 넓은 길을 조금 오르다 우측으로 차량 난간대 끝나는 부분 우측으로 가야 함

 

 (절개지 있는 곳의 바닥 철조망 겨울에는 다소 위험 조심)

 

- 가덕산 정상 헬기장에서 좌측으로 삿갓봉가는 길(표지기),화악지맥은 직진. 

 

- 북배산 정상에서 10분도 채 안되어 나타나는 좌(직진 퇴골 방향)과 우(지맥길,계관산 방향)에서 주의

 

  자칫 직진하면 알바~~

 

- 계관산 1.2km 전의 싸리재 갈림길(큰 마무와 이정표 있음) : 우측으로 싸리재 가는 길 (방향 표지판에는 방향 표시 없음)

 

  하지만 길은 또렷,,,,,,

소요경비  약 6천원(갈때: 3000(?) 올때: 3000(?) - 서울 경기 버스 환승) 

 

 

 

<산행기 >>>>>>>>>>>>>>>>>>>>>>>>>>>>>>>>>>>>>>>>>>>>>>>>>>>>>>>>>>>>>>>>

 

 

 

화악지맥은 한북정맥의 8개의 지맥 중 하나로

한북정맥 도마봉에서 석룡산,화악산,매봉,촉대봉,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보납산으로

이어지는 4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경기 오악(화악산,송악산,관악산,감악산,운악산)의 하나이며

경기 최고봉인 화악산이 있는 지맥으로 한북 8지맥 중

서울 기준으로 볼 때 대중 교통편이 가장 안 좋은 것 같다.

 

 

자차나 택시 등을 이용하면 별 어려움이 없겠지만

가능한 저비용 대중교통 이용의 원칙과

저질체력의 단점이라는 제약조건으로

화악지맥을 시작할려고 하니 만만치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교통편이다.

 

화악지맥과 관련된 대중교통이 있는

가평터미널의 버스 첫 배차 시간은 6시 20이다. 

 

 

▽ 화악지맥 관련 버스 : 용수동(도마봉,석룡산 가는 버스),화악리(실운현,홍적고개),싸리재(싸리재 고개)가는 버스의 시간표

 

 

 

 

서울에서 4시 반 첫 시내버스,5시반 첫 전철 등

제 아무리 빠른 교통편을 동원해 봐도

가평터미널의 6시 20 첫 버스를 탈 수가 없다.

 

동서울 터미널과 직행좌석 버스 등을

모두 대입해 봐도 답이 없다.

 

방정식 푸는 기분이다.

가장 빠른 답을 찾은 것이 가평역 6시 20 도착,,,

 

가평역에서 가평터미널로 택시를 타고 가도

6 20 발 버스를 타지는 못한다.

아주 교묘(?)한 배차 시간이다.

택시로 버스 쫒아가????,,,ㅎㅎ

 

결국 첫 차는 포기하고 다음 차편을 이용해 하는데

보통 오전 9~10 차 편이다.

 

산행 들머리(수동,화악리,윗홍적,싸리재 등) 정거장까지

대략 1시간이 소요되는데 도착하면 10~11,,,

지맥 접근 산행 1~2시간,,,

 

그러면 지맥 산행 시작하는 시간이 빨라도 11.

뜨거운 태양이 화악지맥 방화선을 달구고 있을 시간이다.

 

해질 무렵(오후 7~8)까지 산행한다고 가정하고

지맥 산행 시간 7시반~8시간 짜리 산행으로 짧게 끊기로 한다.

 

그래서 어렵게 산행 계획을 세운 것이

 

도마봉~석룡산

석룡산~촉대봉

촉대봉~싸리재

싸리재~자라섬

 

이렇게 4 구간으로 나누고

산행 진행 방향은 대중교통 위주로 방향에 구애 받지 않고

끝내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오늘 첫 발을 내 딛었다.

 

하지만 첫 단추부터 잘못 꿰메는 통에 전체 계획이 어그러졌다.

 

이그러 지면 두들겨 펴면 되는 것,,,

 

이게 나의 산행 스타일이라 생각해야 겠다.ㅎㅎ

 

엄홍길은 말했다.

포기하지 않았기에 성공했다.”

 

 

 

 

 

 

 

<<지맥 산행 전 이야기 <10:00~13:15> 3시간 15>>>>>>>>>>>>>>>>>>>>>>>>>>>>>>>>>>>>>

 

 

 

가평역에서 도착하니 8 좀 넘었다.

오늘 촉대봉에서 싸리재까지 가 보기로 한다.

 

촉대봉을 갈려면 화악리 행 버스를 타야 하는데

08:55() 그리고 가평터미널 09:00 배차,,,

 

08:55()이라는 단어가 뭘 의미하는 지 몰랐다.

 

나중에 알고 보니 각기 다른 차가 아니고 가평역(08:55) 배차해서

가평터미널(09:00) 출발하는 차편이었다.

시간이 남아 15분쯤 걸어서 가평터미널로 갈려고 하다

그냥 가평역에서 기다려 본다.

 

많은 사람들이 배낭을 줄 세워 놓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이 많아 지고,,

눈치 잡아 배낭을 벗어 줄 세우고,,,

9시쯤 다 되어가니 텅 빈 버스가 와서 사람들을 태운다.

 

처음부터 배낭줄 세웠으면 의자에 앉았을텐데,,,

꼼짝없이 한 시간을 서서 간다.

 

차 문도 닫히지 않을 만큼 꽉꽉 채우더니

가평터미널에 가서는 사람 태울 공간도 없다.

 

홍적 삼거리에서 우틀해서 몇 개의 정거장을 거쳐

윗홍적 버스 정거장에 홍적고개갈는 사람들을 내려놓고 다시 회차하여

홍적삼거리에서 우회전해서 화악리 마을로 올라간다.

 

화악리 마을 버스 종점 바로 전 정거장에서 하차한다.

 

정거장에서 바로 집 골목으로 올라간다.

양쪽으로 별장(?)들이 늘어서 있다.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끝나는 곳에 흙 길이 시작되는

왼쪽으로 절이 보이고 (천수사,,예전엔 화명사였다고 함)

오른쪽으로 돌탑과 정자가 서 있다.

 

앞으로 진행하자 이정표가 나오고

산길로 들어서는데 계곡을 좌우로 가다가 길이 있는 듯 없는 듯한

그런 길을 가다가 더워서 반바지로 갈아 입고,,,

 

계곡 같은 길로 가다 좌우를 살펴보니

왼쪽으로 편한 길이 보여 올라가니 임도가 나온다.

 

왼쪽으로 가야 하나

오른쪽으로 가야 하나,,,,

 

이 갈림길이 오늘 산행에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인데

어디로 가야 할 지 방향을 잡을 수가 없다.

 

왼쪽으로 살짝 가 보니 내려가는 길로 보여

다시 뒤로 돌아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보통 임도 어느 한 쪽이 내려가는 길이면

다른 반대편은 올라가는 방향이라는 생각에

가다 보면 산을 올라가는 길이 있겠지,,,

그렇게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그런데 이 임도는 그런 원칙에 위배되는

아주 나쁜 임도(?)였으니,,,

 

가다 보니 두릅도 있고,,,

그런 재미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천천히 가는데

너무 많이 와 버렸다.

 

이젠 두릅도 귀찮고,,,

지도를 꺼내 자세히 본다.

임도 표시가 희미한 지도,,,

 

임도 오른쪽 끝이 홍적고개와 연결되어 엄청 돌고 돈다.

아직도 왼쪽이냐 오른쪽이냐,,,

가다 보면 산으로 올라가는 길과 연결되는 길이 있지 않을까,,,,

 

일단 가던 방향으로 가 보자,,,

이젠 두릅만 봐도 짜증,,,

그렇게 2시간~3시간 걸어 홍적고개까지 오고야 만다.

 

능선을 타지 않고 산 옆구리 뺑뺑 돌고 도니 엄청 걸었다.

남향에,,,해가 머리 중천에 있어 자외선을 다 받으며 걸었다.

 

알바도 산행의 일부라고 받아들이며

마음을 삮이고 홍적고개에서부터 지맥 산행을 시작한다.

 

 

 

 

 

화악리 행 버스를 타고 화악리 버스 종점 바로 전의 버스 정거장,,,

    안내방송에는 노씨터입구(?),버스정거장에는 광악으로 표기되어 있다.

 

 

 

 

 

 

▽ 버스 종점에 내려 바로 앞에 있는 이런 길로 가면

 

 

 

 

▽ 천수사가 나오고

 

 

 

 

 

 

 

 

 

 

 

▽ 여기까지는 이정표가 있는데

 

 

 

 

 

▽ 임도에서 방향 감각을 잃고,,,우측으로 보이는 화악산 정상

나중에 집에 와서 이 사진을 보니 좌측 나무 우측으로 보이는 임도 뒤쪽으로 해서 촉대봉으로 접근하는 것 아닌가 싶다. 

 

 

 

 

 

▽  이런 임도를 3시간이나 걸어

 

 

 

 

 

 

 

▽ 오늘 걸었던 지맥길(가덕산과 북배산인 것 같은데,,,)인데 다가 갈수록 도망치듯이 멀어진다.

 

 

 

 

 

<<홍적고개~몽덕산~가덕산~싸리재고개 <13:15~19:10> 5시간 55>>>>>>>>>>>>>>>>>>>>>>>>>>

 

 

 

홍적고개,,,

경기와 강원 춘천의 경계

 

예전 가평 어디를 오가다 차로 넘던 고갯 길이다.

그냥 스쳐 지나가던 인연이 화악지맥의 한 고갯길로 새로운 자리를 잡는다.

 

넓다란 등로로 잠시 올라더니 길은 왼쪽으로 꺽여 올라가고

오른쪽 난간대가 끊어지는 곳에 옅은 길이 보이고 그 위로 가야 할 산등성이가 보인다.

 

옅은 길은 이내 뚝 떨어져 내려가다 다시 산 위로 올라간다.

올라가기 전 그늘에 쉼을 한다.

 

쉬지도 않고 뜨거운 햇빛이 내리찌는 임도를 걸어 왔더니

몸이 지쳤나 보다.

 

발에 불이 났는지 등산화도 벗고 쉬는데 벌레들이 못 살게 한다.

개미와 벌,송충이,날벌레 등등,,

 

다시 일어나 길을 간다.

하지만 얼마 못 가 또 등로에 퍼질러 앉는다.

 

아예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밥 맛도 없어 물을 부어 마시다 시피 한다.

좀 쉴려고 하니 또 송충이,자벌레,날 개미떼,날벌레,,,

못 살겠다.

일어나 정리하면서 보니 송풍이가 배낭에 옷에,,,

에구, 징그러워 이 놈들아.

 

, 태생적으로 가늘고 길다란 동물은 싫어한다고~~~

그러니 내 몸에서 떨어져라~~

하지만 소용이 없다.

 

목덜미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손으로 훑어보니

송충이 한 마리가 떨어진다.

 

발 밑을 보니 작은 송충이들이 기어 다니고 나뭇잎,풀 등에도,,,

유달리 많은 것 같다.

 

어떤 자벌레는 약지 손가락 크기만한 놈도 보이고,,,

 

보통 홍적고개에서 약 2.5km 거리에 있는 몽덕산까지는

한 시간 거리이다.

하지만 1시간 50분이나 지나고서야 몽덕산에 도착한다.

 

20번 가다 쉬고 가다 쉬고 한 것 같다.

 

임도 길을 걸어오다 더위를 먹었나 보다.

지금 뜨거운 태양열로 덥혀 진 공기,지친 몸,,,, 

 

다음 포스트인 가덕산까지는 또 2.3km,,,

길은 별 어려움 없는 방화선 외통수 길이다.

 

가덕산도 1시간 35분이 지나서야 도착한다.

가덕산 정상을 지나자마자 헬기장이 나온다.

 

가덕산 헬기장 왼쪽으로 삿갓봉가는 길이 보인다.

표지기도 있고,,,

 

산은 이젠 신록으로 가득이다.

봄과 가을이 없어졌다.

 

가덕산에서 북배산 가는 길에 우측으로 목동리 큰멱골로 빠지는 길이 있음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군데 군데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큰 멱골로 가는 길이 장장 5.4km,,,

지맥 타는 사람들이 이 길을 이용할리는 만무하다.

 

그리고 왼쪽으로 퇴골가는 갈림길도 있다는 안내판도 있고,,,

그곳에서 20여분 진행하니 헬기장 하나 나오고,,,

 

헬기장 근처에서 보는

북배산의 모양새가 힘찬 산세를 느끼게 한다.

 

눈보다 언제나 발이 빠르다.

언제 저기를 가나 싶었는데

헬기장에서 20여분 뒤에 북배산에 도착한다.

 

북배산 가기 바로 전에 또 큰 멱골 4.3km 이정표가 있다.

북배산에는 말뚝 모양의 정상석,,,설렁하다.

 

북배산 정상에는 없던 삼각점이 바로 있는 헬기장에 있다.

춘천 23 200? 재설이라고 쓰여져 있다.

 

헬기장에서의 전망이 좋지만 박무가 있고 감상할 시간이 없다.

해 떨어지기 전에 내려 가야 하고

,싸리재 종점 막차 버스시간 맞출려면,,,

 

사실 오늘 산행 후 막차 기다리며

계곡에서 발담구고 라면+소주할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을 것 같다.

 

너무 지체 한 것 같다.

 

계관산 3.4km 떨어진 곳에 싸리재로 빠지는 우측길이 있다는

이정표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싸리재 까지 3.7km,,,

시간은 오후 6 20,,,,

 

더 진행하기로 하고 진행하는데 앞에 펼쳐진

계관산 능선을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그리고 그 좌측으로 작지만 단단한 근육질의 산,,,

나중에 알고 보니 삼악산이라고 한다.

 

산냄시님의 산행기에서 목동버스 종점 앞

능선~싸리재~삼악산 연계 산행기를 보고 알았다.

한번 쯤 가고 싶은 능선길이다.

 

맘은 바쁘지만 눈은 자꾸 구경하자며 시간을 늦춘다.

막걸리라도 있으면 한잔 하고 싶지만 시간도 없고 막걸리도 없다.

 

가까워 보이던 계관산이 다가갈수록 점점 멀어진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낮아 보이던 산세가 높아만 보이고,,,

 

오는 길에 나무 밑둥이에 걸려 넘어질려다

간신히 군형을 잡았는데 다리 경련이 생겨 한참 고생한 후 다시 출발,,, 

 

오른쪽 서쪽으로 해가 기울려 하고

방화선은 더 선명해지고

어느 지점인가 바위가 불쑥 나타나 불편한 자세로 넘고

몇 번의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헬기장 하나 나타난다.

 

헬기장을 지나자 큰 나무가 있는 안부에 도착한다.

계관산 1.2km,북배산 2.8km라고 쓰여져 있다.

 

여기서 우측 싸리재로 빠진다.

싸리재 가는 길은 희미하지만 이내 곧 선명한 산 길이 이어진다.

길은 평탄하게 계관산 쪽으로 뻣어 나가더니

시계 방향으로 길게 이저지며 고도를 천천히 낮추어 간다.

한참을 그리 가더니 급한 내리막길이 이어지며 임도가 내려오는 곳 까지

급한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나중에 이곳으로 접근할려면

꽤나 힘들겠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임도 중간에서 만난다.

이정표도 있다.

북배산 정상 3.1km, 싸리재 종점 1.2km라고 쓰여져 있다.

 

~잉 또 1.2km를 더 가야된다.

 

버스 시간이 7시 50 쯤으로 알고 있는데(나중에 알고보니 착각)

10여분 밖에 안 남은 것 같은데,,,

 

뛰다 시피 콘크리트 포장로를 간다.

좌측으로 짐들이 있고,,,

개들이 찢어대기 시작한다.

 

중간쯤 갔을 무렵 내려오는 봉고차를 히치하여

싸리재 종점에 도착하니 어둑어둑해졌다.

 

넓다란 종점에 버스는 없고 봉고차 한대가 서 있다.

처음에는 산행 종료 후 늦게 내려오는 일행 기다리는 것으로 알았다.

 

남은 물을 수건에 묻혀 몸 단장을 하고 배낭 짐 정리하고,,,

앉아서 버스를 기다리다 적어온 것을 보니 마지막 차가 0750분인 줄 알았는데

그 것은 화악리 버스이고 여긴 싸리재 종점은 아닌가,,,

여기 마지막 버스는 0720,,,

막차 버스는 이미 떠났다.

 

그런데 봉고차에서 사람이 오더니 혹시 버스 기다리고 있으면 타라고 하신다.

나물 캐러 80년대부터 이곳에 오셨다는 분의 봉고차를 타고 목동 좌석버스 종점에 내려 주신다.

 

감사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버스에서 뭔가 꼼지락 거리는 것이 있어 보니 송충이 한마리,,,

이그,,,지겹게 따라 다닌다.

 

하기야 너의 잘못이 아니고 너의 영역에 들어간 나의 잘못이니

너의 잘못이 아니로다.

 

 

 

 

 

▽ 오늘의 지맥 시작점이 되어 버린 홍적고개,,,,

 

 

 

 

 

 

 

 

 

 

 

▽ 몽덕산 가는 길

 

 

 

 

 

▽ 윗홍적 마을 전경,,,버스에서 내려 걸어 올려면 땀 좀 빼야 할 것 같다.

 

 

 

 

▽ 중앙 우측에 보이는 촉대봉,,,,

 

 

 

 

 

 

 

 

 

 

 

▽ 쉬었다 가자,,,,

 

 

 

 

▽ 한시간에 와야 할 몽덕산(690m),,,거의 2시간 만에 도착.

 

 

 

 

▽ 가덕산 가는 길에

 

 

 

 

▽ 좌 명지 우 화악

 

 

 

 

 

 

 

 

▽ 힘들어 가다 쉬다 보니 자꾸 뒤를 돌아다 보게 된다.

 

 

 

 

 

 

▽  가덕산(858m)

 

 

 

 

 

▽  가덕산 헬기장

 

 

 

 

 

▽ 가덕산에서 바라 본 북배산,,,

 

 

 

 

▽ 가덕산에서 북배산 가는 길,,,

 

 

 

 

 

 

 

 

 

 

 

 

 

 

 

 

 

 

 

 

 

 

▽ 퇴골 갈림길(좌측)

 

 

 

 

 

 

 

 

 

 

 

 

▽  헬기장 이곳에서 20분 더 가야 북배산이다.

 

 

 

 

▽ 가덕산의 멋진 모습

 

 

 

 

▽ 뒤 돌아본 가덕산(858m),,,북배산(867m)과 불과 9미터 차이,,,

 

 

 

 

▽ 북배산(867m),,,삼각점은 헬기장에 있다.

 

 

 

 

▽ 북배산 헬기장,,,여기에 삼각점이 있다.

 

 

 

 

 

 

 

 

 

 

 

▽  북배산 헬기장에서 바라 본 전경

 

 

 

 

 

 

 

 

 

▽  북배산에서 계관산 가는 길,,,,

 

 

 

 

 

▽  퇴골 갈림길,,,여기서 알바 주의,,,직진(좌측)길은 퇴골가는 길,,,지맥길은 우측으로

 

 

 

 

 

▽ 계관산,,,지금은 낮게 보이는 계관산이 다가갈 수록 멀고 높아만 보인다.

 

 

 

 

 

▽  계관산 오른쪽의 삼악산,,,

 

 

 

 

▽ 목동 싸리재 갈림길 이정표,,,3.7km,,,

 

 

 

 

 

▽ 금방 갈 것 같은데,,,

 

 

 

 

 

 

 

 

 

 

▽ 몇 번의 작은 펀치로 오르락 내리락 거린다. 

 

 

 

 

 

▽ 해는 기울어 가고,,,

 

 

 

 

 

▽ 계관산이 코 앞이다.

 

 

 

 

 

 

 

 

 

▽  헬기장 하나 나오고

 

 

 

 

 

▽ 오른쪽 싸리재 가는 길이 있는 싸리재 갈림길(여기서 계관산 1.2km)

 

 

 

 

 

 

 

 

 

 

▽ 여기까지 버스 시간 맞추기 위해 열심히 내려왔다.

 

 

 

 

 

▽ 싸리재 버스 종점.

 

 

 

알고가기 >>>>>>>>>>>>>>>>>>>>>>>>>>>>>>>>>>>>>>>>>>>>>>>>>>>>>>>>>>>>>>>>>>>>>>>>>>>>>>>>>>>>>>>>>>>

 

 

화악산

 

경기도 가평군 북면(北面)에 위치한 산이다(고도:1,468m).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에 걸쳐 있다. 가평군의 진산(鎭山)이다.

경기도에서 가장 높다. 『세종실록지리지』에 "화악(花岳)은 현 북쪽에 있는데 그 북쪽은 낭천(狼川)의 지경이 된다. 봄 · 가을에 소재관(所在官)으로 하여금 제사를 지내게 한다."는 기록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화악산은 현 북쪽 30리 지점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해동지도』와 『광여도』등의 고지도에는 지도에 따라 화악산(花岳山) 혹은 화악산(華岳山)으로 다르게 기록되어 있다. 위치는 군의 북쪽 영평현(永平縣)과의 경계에 묘사되어 있으며 동쪽으로 청적(靑磧), 서쪽으로 백적(白磧)과 나란히 나타난다. 『조선지지자료』에는 북면 화악리(華岳里)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예로부터 운악산(雲岳山, 936m)과 개성의 송악산(松岳山, 489m), 과천의 관악산(冠岳山, 632m), 파주의 감악산(紺岳山, 675m) 등과 함께 경기 5악으로 불리었으나 화악산의 정상은 바위로 이루어지지 않아 5악에 속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평도 있다. 화악산의 정상은 신선봉(神仙峯)이며 동쪽의 응봉(1,436m)과 서쪽의 중봉(1,446m)을 합하여 삼형제봉이라 부른다. 또한, 이를 설봉(雪峰)이라고도 하는데, 봄날 중턱에는 울긋불긋한 꽃이 피었음에도 정상은 하얗게 눈이 쌓여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사람의 접근이 쉽지 않고 그 위엄 있는 자태로 말미암아 예로부터 영산으로 여겨져 제사를 지냈던 곳이다. 화악산의 서쪽으로는 석룡산(石龍山)과 도마치(刀磨峙)로 연결되며, 남서쪽으로는 촛대봉과 홍적고개로 이어진다

 

 

석룡산 [石龍山] 

 

강원 화천군 사내면(史內面)과 경기 가평군 북면(北面)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150m. 주위에 백운산(白雲山:904 m) ·화악산(華岳山:1,468 m) ·국망봉(國望峰:1,168 m) 등이 솟아 있다. 북동쪽 비탈면을 흐르는 수계(水系)는 사창리(史倉里)에서 용담천(龍潭川)을 이루고, 서쪽 비탈면에서 발원하는 수계는 남쪽으로 흘러 가평천(加平川)으로 흘러든다. 북동쪽 백운산과의 사이에 있는 도마치(道馬峙), 동쪽 화악산 너머에 있는 실운현(實雲峴)은 예로부터 가평과 화천을 잇는 주요 교통로로 이용되어 왔다. 수림이 울창하고 계곡미가 뛰어난 이 산의 산정에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는 데서 유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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