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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만난 인연들/야생화와 나무

노나무 / 개오동나무 / 향오동나무

by 사니조은 2012. 4. 12.

 

 

 

 

 

 

 

 

개오동 잎 / 능소화과의 낙엽활엽 교목. 잎은 마주나거나 돌려나고 넓은 난형으로 길이 10∼25cm이다.

 
 
 
노나무는 간염, 간경화증, 간암 등의 여러 간질환과 백혈병에 치료효험이 뛰어나다.

 

노나무는 그 열매에 특징이 있다.열매가 노끈처럼 가늘고 길게 늘어진다.그래서 이 나무를 노끈나무라고도 부른다.꼬투리 모양의 열매가 아카시아나 회화나무의 열매처럼 주렁주렁 달리는데 열매의 길이가 매우 길다.

 

길이가 보통 30센티미터쯤 된다.동부콩과 비슷하지만 그보다 더 길다.

 

잎이 다 떨어져 버린 겨울에도 노나무는 긴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어 쉽게 찾아 낼 수 있다.

 

잎은 오동잎을 닮아 크고 시원스럽다.가지는 굵고 수가 적어서 대체로 우직하고 단순한 아름다움이 있는데 상당히 빨리 자라고 또 굵게 자란다.꽃의 생김새나 목재의 질, 나무의 냄새 모두가 오동나무를 닮았다.

 

 

중국이 원산지라고 하는데 확실하지는 않고 한자로 재백목(梓白木)이라고 쓴다.

 

중국에서는 추수(楸樹), 의수(椅樹), 의재(椅梓), 목왕(木王)이라 부르는데<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백 가지 나무 중에서 으뜸이라 하여 목왕(水王)이라 부른다고 했다.우리나라에서는 개오동나무라고 부르는데 북한에서는 약효가 몹시 뛰어난 이 나무를개오동나무라고 부르는 것이 천박하다 하여 향오동나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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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오동·목각두()·개오동나무·노나무라고도 한다.

마을 부근이나 정원에 심는다. 높이 10∼20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갈색이다.

가지가 퍼지고 작은가지에 잔털이 나거나 없다.

 

잎은 마주나거나 돌려나고 넓은 달걀 모양으로 길이 10∼25cm이다.

밑동에서 3∼5갈래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나비가 넓으며 끝이 뾰족하다.

잎 겉면은 털이 없고 자줏빛을 띤 녹색이며 뒷면은 연한 녹색이고 맥 위에 잔털이 난다.

잎자루는 길이 6∼14cm로 자줏빛이다.

 

꽃은 6∼7월에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리며 털이 없다.

꽃받침은 2개로 갈라지고 그 조각은 넓은 달걀 모양이다.

꽃잎은 입술 모양인데 양면에 노란 줄과 자줏빛 점이 있다.

수술은 완전한 것이 2개, 꽃밥이 퇴화한 것이 3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10월에 익으며 종자는 갈색이고 양쪽에 털이 난다.

 

중국 원산으로 정원수로 심는다.

한방에서 열매를 자실()이라고 하며

나무의 속껍질은 자백피()라고 한다.

 

자실은 이뇨제로서 신장염·부종· 단백뇨·소변불리 등에,

자백피는 신경통·간염·담낭염·황달·신장염· 소양증·암 등에 처방한다.

한국(강원·경기·평남·평북)·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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