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 4차
<백족산~선두산~선도산~현암삼거리~것대산~상당산성~삼산리>
○ 홀로
○
<것대산 가지 전>
지도는
○ 총 산행 시간 및 거리 : 7시간 50분 / 약 17km
접근:백족사~백족산~선두산 임도(한계리 갈림길): 1시간 45분(약 4km)
정맥길 : 6시간 5분 / 약 12.9km (정맥 산행 기준)
선두산 임도(한계리 갈림길)à<약 1km>à선두산à<2.5km>à선도산
à<1.8km>à현암삼거리à<3.0km>à상봉재à<1.1>à산성고개à<2.0km>à상당산à<약 1.5km>à
삼산리갈림길 à 삼산리(약 5분 거리)
○ 주요 지점별 시간/거리
산행기 >>>>>>>>>>>>>>>>>>>>>>>>>>>>>>>>>>>>>>>>>>>>>>>>>>>>>>>>>>>
비교적 가깝고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쉬운 것 같아 요즘 계속 한남금북의 길을 나선다.
지난번 쌍암재에서 선두산 바로 못 미쳐 있는 한계리 갈림길까지의 산행 결과를 따져보니
갈 때 4시간반 + 산행 7시간 35분 + 올 때 7시간,,,
이번 산행도 분석해보니 대략 18시간 만에 집에 돌아왔다.
갈 때 4시간 + 산행 7시간 50분 + 올 때 6시간,,,
산행 외의 교통시간 등으로 시간이 10시간이 넘는다.
다음엔 산행 전날 도착해서 산행 시간을 좀 늘리는 방법으로 해야 할 것 같다.
이번 산행은 한계리로 가야 하는데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접근하기가 쉽지가 않다.
한계리로 가는 버스(214번)는 하루 2번 있는데 모두 오후 배차라 이용하기 어렵다.
다음 예상 목표점인 이티재에서 거꾸로 가는 방법도 생각했지만
왠일인지 별로 땡기지를 않고,,
그래서 이리저리 머리 굴리고,,,
결론은 백족산을 거쳐 정맥길에 접근하는 방법을 택했다.
백족산과 선도산 연계 산행기가 몇 개 있지만
등로의 상태,시간 등에 대한 자료가 없다.
일단 가 보기로 한다.
백족산을 가기 위해서는 청주에서 미원가는 시외버스를 타고
충북교육공무원 연수원이 있는 곳에서 내리면 된다고 한다.
청주 시내의 교통 안내 시스템이 잘 되어 있고 지역이 좁아 왠만한 교통편은
버스기사,지역 주민들이 알고 있어 물어보면 답이 나온다.
집에서
강남터미널에서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물어보니
이곳의 청주-미원행 버스는 중간 정차를 하지 않는다,,,
청주 시내로 가서 청주-미원 완행 시외버스를 타라,,,라고 안내한다.
그래서 청주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고 버스 기사분이 내리라는 곳(아마도 청주 시청 근처)에서
다시 시외버스를 타고 병암3리에서 내린다.
2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버스에서 내려서 보니 도로 건너
충북북도자치연수원,백족사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접근하기에 어렵지는 않다.
신호등 건너 가니 백족사 안내판이 보이고 콘크리트 포장 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왼쪽으로 연수원이 바로 보이고,,,도로가 점점 가파르게 이어진다.
한참 땀을 빼고 오르니 백족사에 도착해서 보니
왼쪽으로 백족사 들어가는 길,오른쪽엔 백족사 뒤로 이어지는 등로가 보인다.
일단 백족사를 구경하기 위해 들어가 본다.
백족사 주변은 왠지 어수선하다는 첫 느낌이 먼저 든다.
원래 이름은 심진암(尋眞庵)이었다가,
산의 명칭을 따서 백족사로 고쳐 불렀으며,
1930년에 현재의 대웅전을 복원하였고 고려 전기의 사찰이라고 한다.
고려 때면 상당히 유서가 깊은 사찰이다.
대웅전 옆에 특이하게도 山神閣 물건도 바로 옆에 붙어 있다.
오랜된 갤로퍼 차량에 시동을 걸던 분이 약수 드시고 가라는 말에
약수를 찾아보니 용천수라는 약수다.
백족사 주변을 본 후 사찰 뒤로 길이 나 있을 것 같아 가 본다.
백족사 입구 오른쪽에 있는 등산로로 갈 껄,,하고 후회한다.
길은 분명치 않지만 억지로 올라 가 보니 백족산
백족산은 백족사 바로 뒤에 있는 산인 것이다.
△ 병암 3리 마을 버스 정류장,,,우측 충북공무원연수원 / 백족사 안내판이 보인다.
△ 백족산/백족사 올라가는 길
△ 오늘 아침 날씨가 쌀쌀해 겨울 차림을 했다.아이젠,스패츠도 챙기고.
△ 좌측 백족사,그 뒤가 백족산이다
△ 백족산 정상.정맥길과 연결되는 능선이 그 뒤로 보인다.
이젠 백족산과 정맥을 연결하는 능선 길을 찾아야 한다.
백족산
백족사
그 능선으로 붙을려면 오른쪽으로 가야 할 것 같다.
결론적으로 정맥길과 연결되는 길은
백족산
좌측으로 이어지는 길이 또렷하게 보이는 길이다.
처음에는 모르고 지나쳤다 두 번째 좌측으로 빠지는 등로가 보여
그 길로 가 보니 처음에는 또렷하다가 희미해지면서
골짜기 쪽으로 빠져버려 다시 되돌아 왔다.
정맥길과 연결되리라 짐작하고 그 길을 따라 간다.
길은 또렷하고 편한 등로로 이어진다.발길이 끊이지 않는 길인 듯하다.
왼쪽으로 한 채의 집이 보인다.
저렇게 깊은 곳에도 사람이 산다.
저리 다른 곳과 떨어져 살면 불안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다가
주변 사람들이 산을 혼자 쏘다니는 나를 보면 무섭지 않느냐,,,라고
묻는 것과 뭐가 다르랴 생각하니 웃음이 나온다.
저 봉우리 넘으면 정맥길과 연결되는 건가,,,
또 한 봉우리 넘고 또 넘고,,,
4~5개의 봉우리를 넘어서야 전망이 그래도 괜찮은 봉우리 꼭대기에 이른다.
따뜻한 햇살이 비친다.
멀리 백족산이라 가름대는 곳,,,
그 곳의 능선도 만만치 않게 늠늠해 보인다.
그 봉우리가 정맥길과 만나는 길이 있는 봉우리이다.
넘자마자 300산 오르기,산정봉 481m라는 쓰여진 표지기 가 보이고
정맥꾼들의 표지기도 보이기 시작한다.
모든 봉우리 마다 명칭을 붙일 수도,필요도 없겠지만
임의적인 명칭 부여는 혼란만 가중시킬 우려가 많기에 좀 생각을 해 봐야 할 문제일 것 같다.
정맥 표지기 있는 이 곳에서 좌틀하여 선두산 오르기 전 임도
한계리 갈림길이 있는 곳으로 향하다.
불과 몇 일 전에 지나 간 길인데 영 기억에 없는 길이다.
그만큼 특징이 없는 길을 15분 걸으니 한계리 갈림길에 도착한다.
오늘 정맥 산행의 출발점이다.
△ 일반 산행 표지기가 가끔 보인다.가끔 샛길도 보이고,,,
△ 정맥길이 있는 봉우리(산정봉?)에서 뒤돌아 본 백족산의 모습
△ 드디어 만난 정맥길.
△ 여기서 부터 오늘 실질적인 정맥 산행이 시작된다.
<<한계리 갈림길~현암삼거리 <
지난번 선두산 쪽으로 몇 걸음 올라가다 다시 내려가 버렸다.
그때 더 진행해야 할 지 갈등했던 길.
선두산,선도산,현암삼거리로 가면 야간 산행을 해야 한다,,,
그래서 포기하고 내려와 한계리로 빠진 것이다.
처음엔 별 가파른 줄 몰랐는데 올라갈수록 가파르다.
쉬다 가다를 반복한다.
땀을 흘리며 어느 봉우리 정점에 표지기가 많이 펄럭인다.
그래서 여기가 선두산인 줄 알았다.
별 특징없어 그냥 우틀하여 진행하다 햇살이 좋은 곳에 자리잡고
버스 차비를 내기 위해 제과점에서 산 빵 한조각,따뜻한 커피 한잔 하며 잠시 쉬고 다시 출발한다.
그런데 오~잉??
몇 걸음 안 옮겼는데 표지기가 아까 보다 더 많이 펄럭이는 곳이 보인다.
안내판과 삼각점이 있는 선두산 정상(527m)이다.
잡목으로 전망은 없고 해서 다시 출발.
다음 목표 지점인 선도산으로 가는 길,처음에는 순한 길이 길게 이어진다.
그 길에 산악회 팀 그리고 MTB 한대도 지나가고,,,
선두산에서 한시간 흐른 시간 쯤에 미테재,성무봉 갈림길이라는 안내판있는 곳도 지나고.
그리고 다시 10분이 채 되기도 전에 통신시설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선도산(547m)이다.오늘 산행 중 가장 높은 곳.
하지만 이 곳에서도 전망은 꽝이다.
것대산 4.7km이라는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다.
선도산에서 길은 급우틀한다.
20여분 내리막길을 진행하니
현암삼거리 1.1km/것대산 3.5km/선도산 1.2km이라고 알려주는 안내판이 있는 곳이 도착한다.
이곳에서 정맥길은 현암섬거리 쪽으로 가야 한다.
것대산 방향은 현암삼거리를 거치지 않고 것대산으로 바로 가는 길이나 정맥길은 아니다.
이곳에서 출발하여 좌측을 보니 것대산으로 추측되는 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기 시작하고
우측 그 아래로 목련공원이 보인다.
잠시 후 푸른 지붕의 마을이 보이고 그 건너 송전탑이 보인다.
가야 할 정맥길이 다 보여 별 어려움은 없을 듯하다.
현암삼거리에서 묵밥집으로 들어가 점심 식사를 한다.
처음 먹어보는 묵밥,,아직 시장기가 없어서 그런지 맛은 잘 모르겠다.
작은 동동주 하나 곁들인 30분의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길을 나선다.
△ 선두산(527m)
오늘 산행 중 선도산(547m) 다음으로 제일 높은 곳이다.
△ 선도산(547m) 오늘 제일 높은 곳,그러나 전망은 꽝이다.
△ 현암삼거리가 정맥길,것대산 가는 방향은 정맥길이 아니다.
△ 현암삼거리,,중앙의 송전탑있는 곳이 정맥길이다.
<<현암삼거리~상당산성~산삼리갈림길 <
현암삼거리에서 청주 쪽으로 가다 송전탑이 있는 우측 숲길로 올라선다.
표지기도 보여 별 어려움이 없다.
잠시 후 잘 정비된 묘가 보이고 36번 송전탑이 나타난다.
길은 송전탑 밑을 통과한 후 좌측으로 반시게 방향으로 흐르더니
다시 현암삼거리에서 청주로 가는 그 도로와 다시 만난다.
도로에는 낙하물 방지망(?)이 설치되어 있고 진행 방향 왼쪽으로 나오게 길이 나 있다.
것대산 가기 위한 들머리는 낙하물 방지망 반대편 끝 쪽 도로 건너 있다.
표지기가 있는 곳을 지나니 바로 커다란 묘(은행장의 묘)를 지나
왼쪽에 목련공원을 두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크게 휘어 간다.
다시 반시간을 가니 것대산 1.2km,선도산 3.5km라고 알려주는 안내판이 있는 도로에 도착한다.
도로 건너 숲길로 들어서니 빡세게 오름길로 이어진다.
이제나 저제나 것대산이 나타나나,,,
땀을 20분 빼고 나니 정자가 보인다.
것대봉.
확트여 앞으로 청주 시내가 넓게 펼쳐져 보이는 이 곳은 페러글라이딩 하는 장소이다.
전망이 좋으면 좋을텐데 오늘은 뿌엿기만 하다.
퍼러글라이딩하는 모습도 구경할려 했지만 구경꾼 몇 명만 있다.
오른쪽 2~
것대봉에서 정맥길은 우틀하다 봉수대를 지나 산길로 이어진다.
것대산 우측으로 내려가니 오른쪽으로 콘크리트 포장 내려가는 길과 좌측 봉수대가 있고
봉수대 축대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보인다.
10여분 후 해발고도가 386m이고,산성 1.1km, 낙가산 2.2km,옹달샘 0.1km 이라고 쓰여진 안내판이 설치된
상봉재에 도착한다.
산성고개 방향으로 잠시 올라가다 길은 우틀하는데 우틀하는 곳에
친구여,우리들을 남겨두고 먼 여행을 떠난 친구여,,,라는 추모글이 보인다.
우리 인생이란 야박하게도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의 흐름이다.
그 시간 속에 웃고 울고,,,롤러코스터 같은 인생.
우틀한 지 10분만에 도로가 있는 그 위에 설치된 구름다리를 건너 숲길로 들어가니
가족 단위의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오간다.
그런 분위기 속에 15여분을 더 진행하니 산성 남문이 나온다.
인터넷에서 수집한 한 컷의 이미지 파일이 머리 속에 그려져 있다.
그 그림 하나로 이곳에서의 알바는 없을 것으로 장담하고 남문으로 들어간다.
△ 여기서 도로 우측으로
△ 도로 낙하물 방지망 왼쪽으로 나와
△ 낙하물 방지망 저 쪽 반대편 도로 건너 것대산으로 가느 들머리가 있다.
△ 것대산
△ 우측 밑으로 봉수대가 보인다
△ 상봉재
△ 구름다리,,,밑에는 현암삼거리와 연결되는 512번 도로가 있다
청주시와 청원군 낭성면을 연결하는 도로
△ 상당산성 남문
△ 상당산성 등산 안내도.이것 하나면 끝.
남문을 지나자 왼쪽으로 성곽 축대가 이어진다.
15분여 지나 서문인 미호문도 지나고 다시 20여분 지나
오른쪽으로 낮은 산봉우리가 있고,왼쪽으로 성곽과 능선길이 보이고 진행 방향 직진길은 내리막길이다.
오른쪽 나무 밑둥이에 정상 10미터?라고 쓰여진 종이(?)가 바닥에 놓여 있는 것이 보인다.
이곳에서 오른쪽 산 봉우리가 상당산 정상이다.
왼쪽 성곽 바로 밑 나뭇가지에 달린 표지기가 이쪽이 정맥길이라고 펄럭이고 있고
나무 밑둥이 바닥에 녹색 글씨의 숲속의 둥지 안내판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잠시 오르니 상당산이다.
상당산에는 삼각점과 직사각형 모양의 상당산
삼각점에는 미원 24 2003 복구라고 쓰여져 있다.
다시 되돌아 내려와 낮은 성곽 쪽으로 가 폴짝 뛰어 내린다.
표지기와 녹새글씨로 숲속의 둥지 안내판 밑에 이티봉이라 누군가 표기를 해 놓았다.
길은 또렷하고 넓고,,,
가다가 부부가 맞은 편에서 온다.???
나를 보더니 무척 반가운 모양이다.
이티봉까지 가다 되돌아 온다는 부부,,,
아무도 못 만나다 나를 만나니 반가운 모양이다.ㅎㅎ
나도 탈출구에 대해 이런 저런 정보를 얻기 위해 물어본다.
길은 또렷하고 가끔 샛길이 있지만 표지기도 있고 숲속의 둥지 안내판이 있어
별 어려움 없이 진행하다 길이 왼쪽으로 틀면서
오른쪽 숲에 이티재 8km, 5시간이라고 알려주는 청원군에서 설치한 등산안내판이 보인다.
좀 더 진행하니 우측으로 이곳은 개인 농원이니 들어 오시지 말라는
안내판이 진행하는 도중 드문드문 보인다.
산꾼이라면 그 쪽으로 내려 갈 이유가 전혀 없어 보이는 곳인데,,,
오히려 안내문 때문에,호기심 많은 사람들이나 내려갈려나,,하고 생각하며 걷는데
오른쪽을 시야가 터지면서 밭도 보이고 도로도 보이고,,,
△ 서문인 미호문
△ 중요한 사진이다.
오른쪽 산이 상당산,왼쪽 능선이 정맥길.상당산과 정맥 능선 중간에 산성 산책길이 있다.
그 길에서 우선 멈춤을 해야 알바를 면한다.
△ 상당산
△ 이쪽 내리막길로 가면 알바
△ 상당산이 산성벽에 가려 보이지를 않는다.
△ 계속 숲속의 둥지 안내판을 따라가다 간다.
△ 이쪽으로 빠져 나가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그렇치 않아도 빠져 나가야 할 곳과 타이밍을 노리고 있는 중인데
큰 유혹이 눈 앞에 펼쳐진 것이다.
현란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산행을 여기서 멈추기로 하고 오른쪽으로 빠져 나간다.
불과 5분도 안되 배추밭도 나오고 도로도 보이고 저기 좀 멀리 일하고 있는 포크레인과 덤프 차량이 보인다.,
배추를 걷지 않아 시들해진 배추밭과 그 너머 집 몇 채 보이지만 인기척은 없다.
한가해 보인다.
물 위에 우아하게 떠다니는 백조,,하지만 물 아래 두발이 엄청 바쁘다.
우아함을 유지할려면 그렇게 발버둥 쳐야 하나 보다.ㅎ
한적해 보이지만 그 한적함은 절대적이지 않다.
그 곳에 사는 사람은 먹고사는 일로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교통편을 물어볼려니 사람이 안보인다.
좀 더 내려와 만남 분에게 물어보니 한시간 정도 기다려야 할 것 같아 걸어가 본다.
내려오는 길에 마감 공사만 남은 집이 있어 잠시 구경한다.
그 집 마당 앞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참 인상 적이다.
이 마을의 상징으로 삼아도 될 듯 싶다.
그 앞에는 아이 둘이 배드민턴을 치고 있다 나를 보더니 인사를 한다.
서울은 엘리베이터에 만나도 인사하는 아이 만나기 싶지 않다.
그 만큼 사람이 많고,존재감이 없다.
그 아이 덕분에 기분이 좋아진다.
좀 더 걸어 나오다 저 편 도로에서 차량이 몇 대 나온다.
뛰어가 히치 시도하다 트럭을 얻어 타고 버스 다니는 도로로 나온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도로가 현암삼거리와 산성고개로 이어지는 512번 도로다.
무성 2리(?) 버스 정류장이 있고 차량 통행도 많다.
한참을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 않고 춥고,,,
가끔 드물게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타고 버스가 많은 청주 시내로 나온다.
택시비 6,800원.
청주와 청원을 오가는 택시는 상당산성을 기준으로 넘나들 때 택시비에서 +3,000한다고,,,
난,면제 받았다.ㅎ
터미널가는 버스가 있는 곳,나중에 지도로 검색하니 용담동이다.
택시에서 내린 버스정류장에서 다시 한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청주고속버스터미널로 와서 서울로,,,
처음 와 본 상봉터미널,,,방향 감각이 없어 헤매다 버스타고 전철타고,,
거리상 가까운 데 교통이 불편한 곳이다.
고속도로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이 집에 올 때 까지 내린다.
어제 뉴스에서 황사가 있다고 하던 기억,,,
하지만 그래도 눈이 내리니 기분이 좋다.
거리에는 올해 처음 많이 오는 눈을 즐기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 보인다.
북한의 연평도 폭격으로 어수선한 요즘이다.
전면전은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사소한 다툼은 계속될 모양이다.
남한과 북한 선수 권투 시합 중,,,잽,,잽
일방적으로 터지는 남한.
미국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일본,,,
시원한 맥주 들이키며 권투 시합 관람 중.
대 놓고 웃지는 못하고,,,
그런데 이 와중에 대놓고 즐기는 남한 쪽 인간이 있었다.
연평도 갔다가 그슬린 소주보더니 폭탄주라고 했던 그 인간.
연평도민을 위해 써 달라는 5천만원 기부한 의사의 돈을 마치 자기 돈인냥
아이들을 백화점에 대리고 가서 신발 사 주니,,,
아이들이 “우리 시장님,짱이예요”,,그랬다고 한다.
기부한 의사님 생각은
‘비싼 백화점에서 사지 않으면 더 많은 것,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쓸 수 있을텐데,,,
굳이 비싼 백화점 물건 사야 하나???’
이처럼 궁민의 생각하고 궁민을 위한다는 놈들의 생각이 이리 다르다.
저럼 놈들이 궁민 위한다고 일하고 있으니 맨날 얻어 터지는 것 아닌가.
얻어 터져도 시장님이 터지면 답답하지는 않겠는데
맨날 얻어 터지는 것이 궁민이라 가슴이 답답하더이다.
어~~~휴,,,,,,,,,,,이를 어쩔꼬.
<교통편/소요경비 >>>>>>>>>>>>>>>>>>>>>>>>>>>>>>>>>>>>>>>>>>>>>>>>>>>>>>>>>>>>>>>
갈때: 강남터미널/버스(
병암 3리 버스정류장(충북공무원연수원 앞)
올때: 삼산리/도보+히치+택시à청주고속버스터미널à상봉터미널
<소요경비> 약 4만원 <기타 잡비 포함>
갈때: 고속버스(서울à청주) 7,400,청주버스 2회 3,000(1,150+1800)
올때: 택시비(마을3리à청주 농협앞) 6,800 청주시내버스 1,150
고속버스(청주à상봉터미널) 7,800
기타: 점심 9,000 (묵밥 5,000+동동주 4,000),서울 지하철
<산행 참고 사항 >>>>>>>>>>>>>>>>>>>>>>>>>>>>>>>>>>>>>
○ 백족산(백족사)은 충북공무원연수원이 있는 병암3리 마을에서 하차
- 청주시외버스 터미널의 시외버스는 미원으로 직행(중간 하차 안됨)
- 청주à미원가는 시외버스(211번)를 타기 위해 청주 시청쪽으로 이동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정문 바로 앞 정거장에서 탑승)
○ 백족산 정상에서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음(등로 확실,표지기 드물게 있음)
:정맥길과 접근시간 1시간 45분 소요되었음
○ 정맥길은 표지기와 안내판이 있어 주의 진행하면 별 무리없이 진행가능
○ 선도산에서 현암삼거리 가는 도중 깃대봉/현암삼거리/선도산 안내판 있는 곳에서
현암삼거리 방향이 정맥길(것대산 쪽은 정맥길이 아님,주의)
○ 현암 삼거리에서 청주 쪽으로 도로따라 올라가다 오른쪽 송전탑 있는 숲쪽이 정맥길(표지기있음)
○ 것대산 정상에서 진행방향 우틀(설치된 안내판에서 상봉재 방향)à
봉수대를 왼쪽으로 진행하는 길이 정맥길
○ 상당산성 남문으로 들어간 후 계속 성 외곽을 따라 진행à 산성 서문(미호문)을 지나
오른쪽으로는 상당산 오름길(10여미터)과 왼쪽으로 정맥가는 길이 있는 지점이 있으나
별 특징이 없어 지나치기 쉬움
(이 지점에서 진행방향 직긴은 산성 내려가는 길이고
왼쪽으로 보면 성곽 너머 표지기가 바로 보이고 둥지산장 안내판이 있음)
○ 이후 길이 또렷하고 둥지산장 안내판을 따라 가면 됨
(가끔 방향이 바뀌고 정맥길 외의 샛길이 있어 표지기,방향 확인 주의 진행)
<알고 가기 >>>>>>>>>>>>>>>>>>>>>>>>>>>>>>>>>>>>>>>>>>>>>>>>>>>>>>>>>>>>>>>
선두산(527m)
충청북도 가덕면 한계리(閑溪里)와 청주시 월오동(月午洞) 사이에 걸쳐 있는 높이 527m의 산이다. 선돌(우뚝 서 있는 바위)이 있는 산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선도산(547.2m)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서원말 동쪽에 있는 산.
일명, 선두산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선도산의 모음 교체형이다. 선도산은 한자로 선도산(仙到山, 547.2m)이라고 쓰고 있다. 그러나 선도산의 ‘선도’는 ‘우뚝 서 있는 큰 바위’를 뜻하는 ‘선돌’일 가능성이 높다. 이산 정상에 선도할아버지바위와 선도할머니바위가 우뚝 서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다른 지역의 예를 보아도 ‘선돌이’, ‘선돌거리’, ‘선돌골’, ‘선돌바위’, ‘선돌숲’, ‘선돌재’ 등에서 처럼 지명의 선행요소로 아주 적극적으로 쓰이고 있으며 실제 봉우리에 선돌이 있는 산을 선돌산이라고 하는 지역이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이 선도산을 선돌산의 ‘ㄹ’탈락 어형으로 보는 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또한, 음운론적으로도 선돌산이 선도산으로 변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점에서도 선도산은 선돌산에서 변한 것으로 보아도 무리는 없다.
것대산(484m)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과 청원군 낭성면에 걸쳐 있는 산.
‘것대산(484.0m)’은 옛 문헌에 ‘거차대산(居次大山)’ 또는 ‘거질대산(居叱大山)’ 등으로 차자되어 나온다. 즉, ‘居次大’나 ‘居叱大’는 모두 ‘것대’로 재구성되어 불린 것이다. ‘거질대산’은 ‘거질대(居叱大)’의 ‘질(叱)’이 차자표기에서 ‘ㅅ’의 표기인 줄을 모르고 음으로 읽은 지명이다.
것대산(484.0m)에는 조선시대에 봉수가 있었던 곳으로 주변에서 높은 산봉우리로 알려져 있다. 이 봉수지는 동서로 긴 타원형으로 되어 있고, 둘레에는 방호벽(防護壁)을 둘렀던 흔적이 남아 있으나 봉돈(烽墩)시설은 현재 개인 묘 1기가 봉수대지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어 확인할 수 없다. 식생은 주로 소나무를 비롯하여 참나무, 단풍나무가 있어서 가을이면 산이 아름답다. 또한, 지형은 그리 험하지 않아 등산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이기도 하다.
상당산(419m)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에 있는 상당산성의 주봉.
상당산(上黨山, 419m)이란 이름은 삼국시대에 청주가 백제의 상당현이었던 데서 비롯된 것이다. 상당산(上黨山, 419m) 서쪽과 남쪽은 급사면을 이루는데, 이 골짜기에 흐르는 물은 무심천(無心川)을 거쳐 금강으로 흘러들어간다. 반면 동쪽은 완만한 지형을 이루는데, 이 골짜기의 물은 미원천을 거쳐 남한강에 합수된다. 산성 안에 있는 성내방죽은 바로 상당산(上黨山, 419m) 동쪽 골짜기를 타고 내려온 물이 저수된 것이다.
상당산성
상당산성(上黨山城)은 삼국시대 백제가 쌓은 산성이다. 상당산성의 이름은 백제의 상당현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추정되며, 상당산성은 화강암으로 쌓인, 둘레가 4.2km, 높이 2~4m, 면적이 54,700평에 달하는 거대한 포곡식 석축 산성이다.
백제 때의 토성이 있던 자리를 1716년(숙종 42년)에 석성으로 개축한 듯하다. 신라시대
상당산성이 임진왜란 중인 선조 29년(1596)에 수축된 이후, 숙종 42년(1716년)에서 45년(1719년)까지 충청병사 유성추의 감독으로 대대적으로 성벽에 대한 개축이 이루어졌고, 이듬해에는 성내에 구룡사와 남악사의 2개 사찰과 암문이 마련되었다는 것이 성문 무사석의 기록에 남아 있다. 그 후 여러 번의 수축이 이루어져 성내의 여러 시설인 관아사, 군기고, 창고, 수구, 장대, 포루 등이 완성되었다.
현재 상당산성에는 동문인 진동문(鎭東門), 서문인 궁이호문(弓耳虎門), 남문인 공남문(控南門)의 3개 문과 동암문 남암문의 2개 암문, 치성 3개소, 수구 3개소가 있는데, 1977년부터 1978년까지 정비공사로 동·남문루와 동문이 재건되었고 1992년 말에는 동장대 역할을 했던 동화정(棟和亭)도 재건되었다. 또한 1995년도의 발굴조사로 서장대 역할을 했던 제승당(制勝堂)의 규모(15평)와 위치가 확인되었다. 현재의 저수지는 본래의 수문이 홍수로 없어진 후 1943년에 만든 것이다.
백족산(413m)/백족사
충청북도 청원군 가덕면 상야리에 있는 산
높이는 413m로, 산행이 힘들지 않고 코스도 짧아 가족 등반지로 좋다. 백족산이라는 이름은 조선 세조가 이곳을 지나다가 발을 씻었는데, 발이 희게 보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지만 정확한 근거는 없다.
산의 중턱에는 백족사(白足寺)가 있다. 원래 이름은 심진암(尋眞庵)이었다가, 산의 명칭을 따서 백족사로 고쳐 불렀으며, 1930년에 현재의 대웅전을 복원하였다. 대웅전 앞의 3층석탑은 양식으로 보아 고려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니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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