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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세상이야기

무제

by 사니조은 2008. 9. 9.

미국의 상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링컨(1809-1865)과 더글러스(1817-1895)는 여러차례 설전을 벌렸습니다. 그때 더글러스가 링컨은 두 얼굴을 가진 이중 인격자"라고 공박했습니다.
링컨 왈 "여러분,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더글러스씨의 말대로 제가 두 얼굴의 이중인격자라면, 오늘 같은 중요한 연설장에 잘 생긴 얼굴을 두고, 이렇게 못생긴 얼굴을 가지고 나왔겠습니까
?"

깔깔깔!!
 하하핫!!  후후훗!! 허허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링컨의 장점은 여유였지요
.


여러분은 여유 있는 삶을 누리고 계시는지요
?

중국의 손문(孫文 ; 1866~1925)이 지은
삼민주의라는 책을 아시지요? 그 책에 보면 인생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하네요.

첫째는
선지선각자(先知先覺者)로 다른 사람보다 먼저 생각하고, 먼저 알고, 먼저 깨달아서, 먼저 행동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이 지도자가 되고 역사를 이끌어 나간다고 합니다.
둘째는
후지후각자(後知後覺者)로 다른 사람이 깨닫고 행동할 때 뒤따라가는 사람이지요. 항상 한 단계 행동이 느리지만 뒤늦게 깨닭아도 나름대로의 자기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지요. 
셋째는
부지부각자(不知不覺者)
로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지요. 자신이 앞서 있는지 뒤쳐져있는지 모르고 그냥 인생을 헛되게 살아가는 사람을 말한답니다.

저는 우물쭈물 망서리다가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 ; 1842~1910)
모든 일에 망설이는 것보다 불안전하다 할지라도 먼저 시작하는 것이 한 걸음 앞서는 것이다.라고 말했습지요.

그러나 저는 장점이 하나 있습니다. 무슨 일이던 시작하고 나면 나의 후견자가 알아서 잘 해 주신다는 겁니다. 저는 그분을 믿고 나의 모든 것을 맡깁니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역사가로 불리는 아놀드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 ; 1889~ 1975)
당신이 첫 단계를 시작하면 창조주가 나머지를 이루어주신다.라고 말했지요.

'
먼저 일어난 새가 벌레를 많이 잡는다
는 말은 여러번 들어셨을거예요. 새벽에 먼저 일어난 새들이 벌레를 많이 잡아먹듯이, 다른 사람보다 먼저 시작하는 사람이 성공도 먼저 한다구들 하지요.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 1732~1799)에게 한 신문기자가
당신의 성공의 비결이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나도 다른 사람과 별 다를 것이 없습니다. 내가 다른 사람보다 공부를 더 많이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재주가 더 있는 것도 아닙니다. 굳이 다른 것이 있다면 매일 네 시에 일어난다는 것뿐입니다.라고 했다합니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이 게으르지는 않은지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요. 게으름이 많은 병을 유발한다고 의학자들이 주장항께요
.

템플대학의 러셀 콘웰(Russell Herman Conwell ; 1843~1925) 박사가 4000명의 백만장자를 조사하여 그들의 특징을 세 가지로 분석했는데
,
첫째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
둘째는 만사에 다른 사람들보다 더 부지런했다는 것이고
,
셋째는 환경을 탓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졌다고 주장합니다요
.


그러나 저는 대기만성이란 말도 믿습니다. 세상의 교육 학문이 지나치게 성공주의 철학을 가르치고 쇠뇌시키고 있다고 생각하지요. 오륙십대에 정년퇴직하거나 인생이 끝났다고 한숨 쉬는 분들에게 아직은 낙심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어떤 사람이 술을 잔뜩먹고 취해서 길거리에서 누군가를 껴안고 잠을 잤는데, 새벽에 보니 헴버거 가게 앞에 세워 두었던 할아버지 마네킹이 넘어져 있고, 그 마네킹을 자기가 껴안고 자라 있더라는 겁니다. 자신을 잘 통제하고 만사에 남보다 더 부지런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요
.

미국의 웬디스 햄버거의 창업자 데이브 토마스(Dave Thomas ; 1932~2002)
나는 10억 배의 축복을 받은 자라고 간증하는 책을 펴냈습니다. 그는 사생아 출신으로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고 아버지의 도움을 받은 적도 없이 자랐지요. 고등학교도 중퇴하였고, 할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60세가 될 때까지 간이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했습니다.

그의 할머니는 그에게 항상
얘야, 무엇을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보다 부지런하고 다른 사람보다 더 정직하고 더 헌신하거라.하고 늘 잔소리하셨죠. 그는 60세가 되어 햄버거 가게를 하나 차렸고 할머니의 가르침대로 다른 사람보다 더 좋은 재료를 쓰고, 더 적절한 가격으로 더 맛있는 햄버거를 만들었고요. 그래서 60세가 되어서부터 돈을 벌기 시작하여 6조원 규모의 대 기업가로 성공하게 되었습네다. 그리고 고백하기를 나는 10억 배의 축복을 받은 사람이다.라고 책을 냈지요.

60
세에 삶을 새로 시작하고서도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리 크게 성공하지 못하면 어떠냐는 겁니다.
 

베이컨은 "태만(怠慢)은 사람에게서 진보와 향상을 빼앗는다"고 지적했고,
 
성경에서 "세월을 아끼라"는 말쌈은 "기회를 사라"(redeem your opportunity)는 뜻이긴 하지요.

그러나 성경은 스스로 자족하는 것도 큰 미덕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

세계가 알아주는 발레리나 강수진은 어느 날 갑자기 자고 일어나 신데렐라가 된 것이 아닙지요. 강수진 씨의 별명은 연습벌레임다. 하루 10시간을 연습하는 날이 허다하구요, 발레 신발인 토슈즈를 한 시즌에 무려 150여 개를 버려야 했습네다. 하루에 최대 19시간까지 연습한 적이 있다니...제기럴 그렇게 열시미 살문 성공하지 못할 종자가 워디 있을까유? 그녀가 신었던 토슈즈는 수천 개에 이른 답네다. 이처럼 많은 신발들도 그녀의 발을 보호해주지 못해 그녀의 발톱은 지금도 갈라지고 벌어지고 죽고 곪아있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그녀는 "많은 사람들이 최선을 다하기보다는 80% 정도의 노력을 하고 나머지 20%는 자신과 타협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강수진씨처럼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리고 성공한다는 것을 축하는 하지만 모두가 다 그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조지아주립대학교 경제학 교수 스탠리(Thomas J. Stanley) 박사가 20년간 미국의 백만장자들을 연구하였는데, 미국 부자들의 80%가 부모의 재산을 전혀 받지 않은 중산층이나 빈곤층의 가정에서 부자가 된 사람들이라고 합네다. 어린 시절부터 가난에 한이 맺힌 사람들은 한번 크게 성공해 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

정직하고 남보다 더 근면하고 절약하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성공할 수 있습니다
.

방직공장의 한 여직원이 있었슴다. 그녀의 이름은 김미애인데, 그는 경북 포항시 구룡포의 작은 어촌에서 2 3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그녀가 12세가 되었을 때 그의 아버지는 배를 사서 사업을 하다 그만 부도가 나서 빚만 잔뜩 지고 가출하여 사라졌습네다
.

그래서 어머니 혼자 해녀 생활을 하며 추운 겨울에도 바다 속에 들어가 해삼, 전복, 조개들을 따다 다섯 남매의 뒷바라지를 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는데 뜻밖에도 자궁암 말기라고 했슴다. 병원에서 석 달 밖에 살지 못한다고 하자, 그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교회를 다니자고 하였지요
.

그녀의 어머니는 자녀들을 앉혀놓고 무엇을 하든지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네다. 나폴레옹(Napoleon Bonaparte ; 1769~1821)
자식들의 운명은 그 어머니가 만든다.라고 말했습네다. 어머니는 예배를 드릴 때도 먼저 와서 앞자리에 앉고, 새벽기도, 수요예배, 금요예배, 부흥회 등 언제나 먼저 앞자리에 앉아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라고 가르쳤습네다.

그의 어머니는 그렇게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 덕분인지 석 달이 아니라 사년을 더 사셨고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형제들은 뿔뿔이 흩어졌지요. 그는 친구를 따라 부산의 방직공장에 취직을 했슴다. 방직공장에서 공원 생활을 하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네다.
하나님, 제가 지금은 비록 공장에서 일하지만 나에게도 학교를 다닐 기회를 주십시오.

그녀는 하나님 앞에 새벽마다 가서 기도하고 회사도 먼저 출근하고 또 예배도 먼저 가서 드렸습네다. 그렇게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야간 고등학교를 들어가게 되었고, 그 후에도 계속 하나님께 기도드려 대학교에도 들어갔습니다. 매일 새벽 4에 일어나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성경을 읽고 공부한 결과, 동아대학교 법과대학에 수석으로 합격하여 장학생으로 공부를 하고, 졸업 후 사법시험을 치렀는데 당당히 합격을 했습네다.


어려운 환경에서 성공한 분들을 보면 마음껏 박수갈체를 보내게 되지요
.

그러나 인생에 사회적 성공이 다는 아닙니다
.

세계 인구의 50%가 넘는 사람들이 여태껏 한번도 전화를 받거나 걸어본적이 없다는 것 아세요
?

뛰어난 과학자요 철학자였던 스위든 볼을 감리교 창설자 존 웨슬레가 한번 만나보고 싶은 염원이 간절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웨슬레가 대순회 전도계획을 세울 때 스위든 볼로부터 편지를 한장 받았습니다
.
"
나는 당신이 나와 직접 만나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당신이 나를 찾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이 편지를 받고 자기 속마음을 알고 있는 것에 놀랐지만 답장을 보냈습니다
.
"
나는 지금 6개월 예정의 전도여행을 떠나는 중입니다. 전도여행을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와서 귀하를 꼭 찾아뵙겠습니다
."

이 웨슬레의 편지를 받고 스위든 볼은 다시 편지를 보냈습니다
."
"
반년 후에 찾아오시면 너무 늦습니다. 나는 다음달 3 29일에 이 세상을 떠나 저쪽 세계로 가기 때문입니다
."

1772년 3월 29
스위든 볼은 그가 세들어 살던 런던의 가발 제조업자 스미드씨의 셋방에서 임종을 했습니다
.

"[
순정 기독교]를 다 쓰기까지는 주께서 나를 데려 가시지 않을 것이다" 땅위에 사명이 있는한 죽지 않는다던 스위든 볼처럼, 우리도 세상을 떠날 날을 안다면 좋을까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의 DMZ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스런 지역"으로 묘사한 바 있습니다. 남북한을 가르고 있는 비무장지대(DMZ) 151마일(248km) 은 감시탑과 날카로운 철조망, 지뢰, 대전차 장애물과 중화기 등으로 무장한 2백여만 명이 일촉즉발, 금방이라도 전쟁에 돌입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대치중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중무장된 지역이지요.

불과 한 시간 거리에 서울과 경기도에 2100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900 여기의 미사일 수백대의 전투기, 시간당 50만 발을 발사하는 13000 여문의 대포들이 조준하고 있는 사거리 안에서 서울 대한민국 수도권의 그 많은 시민들이 잠 잘자고 일상생활을 열심히 살고 있지요
.


황희 정승이 은퇴해 있을 때 어떤 사람이 찾아와서
우리 집 소가 새끼를 낳았는데 오늘이 저희 아버님 제삿날이지만 제사를 지낼 수가 없지요?라고 묻자 그는 그야 지낼 수 없지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이어 또 다른 사람이 찾아와서 저희 집 돼지가 새끼를 낳았지만 내일 아버님 제사는 모셔야 되겠지요?라고 물으니 이번에는
그야 물론 모셔야지라고 말하였습니다.

뒤에 부인이
한 사람은 안 된다 하시고 한 사람은 된다 하시니 어찌된 일입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황희소나 돼지가 새끼를 낳은 것은 문제가 아니고 요는 제사인데 지내고 싶은 사람은 지내게 하고 지내기 싫은 놈에게는 하지 말도록 하였을 뿐이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문제는 마음입니다. 부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을 붙들고 가르치고 주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각자가 자신의 마음가짐이 그의 문제의 열쇠인 것입니다
.


옛날에 연로한 노모를 모신 젊은 부부가 있었습니다. 노모는 대소변도 가리지 못했고, 자식들도 제대로 못 먹이는 어려운 형편에 식성이 너무 좋아 무어든 많이 잡수셨습니다. 두 부부는 의논 끝에 노모를 멀리 산중에 버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느 날 밤 아들은 노모를 지게에 짊어지고 산 속으로 자꾸만 깊이 들어갔습니다
.
아들은 자신의 발자국 소리만 무섭게 들릴 뿐이었느데, 문득 들어니 자신의 발자국 소리 외에 다른 소리가 들리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뭇가지 부러지는 소리가 아들의 머리 위에서 났던 것입니다
.
아들이 노모에게 물었습니다
.
"
이게 무슨 소리요
?"
"
나무 꺾는 소리란다
."
"
누가 나무를 꺾지요
?"
"
내가 꺽지
."
"
왜요
?"
"
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갈 때 길을 잃을까봐 길표시를 하는거란다. 얘야, 나중에 돌아갈 때 나뭇가지 꺾어 둔 것만 보고 나가면 길을 잃지 않을 게야
."


이런 이야기에는 콧방귀를 뀌며,
 권력에 붙어 한 몫잡는 사람들, 부동산 투기 등으로 졸부가 된 사람들, 부정부패에 맛들인 사람들은 나라가 망하던 말던,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길거리를 헤메거나, 불경기로 고통하던 말던 인간의 도리를 외면하고, 자기 잇속 챙기기에만 급급하겠지요. 


옛날 중국에 도척이란 조폭 두목은 어찌나 욕심이 많고 성질이 싸나운 도둑놈이었는지, 사람들이 그 이름만 들어도 치를 떨었습네다.
어느날 부하 도둑놈이 물었습니다
.
"
도둑에게도 도()가 있습니까
?"
도척 왈 "암 있고 말고지. ~~~~ 설라머니
...
도둑은 우선 훔칠 재물이 있는 곳을 알아내는 것을 성()이라 한다
.
그리고 도둑질 할 때 앞장서서 들어가는 것을 용()이라 하며
,
위험한 줄 알면서도 맨 나중에 나오는 것이 의()이며
,
도둑질 하느냐 마느냐 하는 상항 판단을 하는 것이 지()이고
,
훔친 물건을 공평하게 나누는 것을 인()이라 하느니라

이 다섯가지를 갗추지 않고서는 큰 도적이 될 자가 천하에 없느니라
"


500
억 재산을 가지고 싸우는 둘 다 변호사인 아버지와 아들의 뉴스 보셨습니까? 아들은 유학까지 갔다온 변호사라는데, 도적놈들만도 못하지요
?


"
불쌍한 딸을 위해서도 오래 살아야지, 내가 세상을 뜨면 혼자서 어떻게 살겠소
."
101
세의 박옥랑 할머니는 자손들의 극진한 봉양을 받아도 모자랄 나이에, 68세 된 딸 조의순(趙義淳)씨가 전신마비 상태로 누워 있기 때문에 딸을 돌보느라 손에 물이 마를 날이 없는 기사를 보셨지요
?
조의순씨는 "오늘까지 산 하루 하루가 모두 어머니의 덕"이라며 눈시울을 붉힙니다
.


부유하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고

가난하다고 불행한 것도 아니지요


행복은

스스로 자족할 줄 아는


마음의 여유에서

오는

은총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