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지맥(신산경표 도솔지맥)<솔봉~1140봉~.. : 네이버블로그
소양지맥(신산경표 도솔지맥)
<양구식물원~솔봉~1140봉~1057.6봉~904봉~광치령>
2025.3.30.
11km/4시간30분


산행기
소양지맥(신산경표에서는 도솔지맥) 길은 대중교통편이 어렵다.
언젠가는 가 봐야겠다는 생각은 늘 있었지만 자차로는 가기에는 너무 부담되는 곳이라 늘 이용하는 산악회에서 도솔지맥(대한산경표에서는 소양지맥이라 함)을 시작하기에 따라 나선다.
소양지맥은 백두대간 매자봉에서 분기되어 가칠봉~대우산~도솔산~봉화산~사명산~축엽산~부용산~오봉산~수리봉~우두산~봉의산으로 연결되는 123km의 산줄기인데 소양강의 북쪽 울타리 역활을 하는 산줄기이다.
일부 북한 지역에 속하며 남한에서 군부대 통제구역이라 민간인이 답사할 수 있는 곳은 돌산령에서 부터 시작할 수 있다.

소양강(昭陽江)은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에서 발원하여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서화면을 지나 춘천시에서 북한강에 합류하는 북한강의 지류에 해당하는 강이다.
북한에서는 인북천을 소양강 본류로 보아 지도에 인북천을 소양강으로 표시하지만, 남한의 하천명에서는 내린천을 본류로 하여 방태천과 합류한 뒤의 내린천을 소양강으로 본다.
최장거리 지류는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내면 명개리에서 발원하는 계방천이다. 칡소폭포 인근에서 대태산에서 발원하는 내린천에 합류한다.최장거리 지류는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내면 명개리에서 발원하는 계방천이다.
아침 6시45분 사당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신사역,잠실역을 거쳐 소양지맥 들머리인 돌산령에 버스가 도착하니 군부대에서 미리 정보를 입수였는지 입구애서 부터 지키고 있다.
부대 통솔 장교분이 도솔산은 올라가지 못하니 전적비만 구경하시고 양구수목원으로 가셔서 솔봉~광치령 구간을 하시라고 친절하게도 안내하신다.
아마도 최근의 최대규모의 산불인 의령~안동~영양 그리고 지리산 중산리의 산불 영향으로 군부대에서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이 된다.
대암산은 커녕 도솔산도 구경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어쩌겠는가???
도로따라 올라가 전적비만 구경하고 되돌아와 버스를 타고 양구 수목원으로 향한다.
다시 한번 전쟁이 끝나지 않은 현실을 실감한다.
양구수목원은 수목원을 구경하면 입장료를 받는데 산으로 가면 받지 않는다고 한다.
양구수목원 포장도로따라 올라가면서 고도가 점점 가팔라진다.
솔봉은 지맥 길에서 벗어난 봉우리인데 지맥은 솔봉을 거쳐야 하기에 가파른 솔봉 오름길을 오른다.
두텁게 깔린 낙엽길이 미끄럽다.
솔봉을 지나 도솔산에서 이어진 좌측길을 만나 우틀하여 지맥길이 시작된다.
지맥길에 이르면서 어려움은 없다.
발이 빠른 선두분들은 먼저 지나갔고 산악회 대장과 몇 분들로 이루어진 몇분으로 이루어진 후미조 사이에 조용히 홀로 산행을 하니 지맥 길답다.
지맥 길이 좋은 이유는 한적함이다.
홀로 산행의 재미,,,
지난주 영상 20도까지 올라 여름인 듯 했는데 오늘은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뚝 떨어지고 6~7m/s의 강한 바람이라는 일기 예보에 겨울 채비를 하고 왔기에 다행이다.
전망은 지맥길답게 그리 시원치는 않다.
한동안 그런 산행을 했다.
거의 끝무렵까지,,,
그런데 산행시간은 오후 5시까지 주어졌는데 너무 이른 시간에 끝이 날 것 같다.
멀리 날머리 보이는 곳에서 최소 2시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를 생각해 본다.
by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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