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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상 그리고 여행

망덕포구와 남해 다랭이마을

by 사니조은 2023. 8. 17.

어제 집 뒹글뒹글+여수 대경도 다녀와서
오늘은 망덕포구와 남해를 다녀오기로 한다.

망덕포구는 호남정맥의 끄트머리인데
지난날 호남정맥을 끝마치고 제대로 못본것같아
오늘 남해가는 길에 살짝 들러보기로 했는데 마눌이 오히려 더 좋아한다.

사람 입맛이 다르듯
여행 입맛도 다르다.

남해 다랭이마을




망덕포구에서
광양만을 한눈에 파수(경계하여 지키다)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망뎅이'라 이름하였고,
이를 한자 음을 빌려 '망덕'이라 하였다고 한다.

광양시에 속한다.
좌측이 배알도
죽는날까지 하늘을 우르러
간도에서 태어난 윤동주의 시들을 광양에서 볼 수 있는 이유를 알아보자.

함경도 출신의 조부의 간도로 이주 후 태어난 윤동주(1917.12.30~1945.2.16)는
평양숭실중과 연희전문대를 다니면서 인연이 된
정병욱(1922.3.25~1982.12.20 경남 하동,본관 진양 호는 백양)과 인연이 되었고 일제 감옥에 가기 전 시 작품들을 후배 정병욱에게 맡긴 후 옥사당했다고 한다.
이 곳 광양과의 인연은 하동과 가까운 광양에 정병욱 부친의 양조 사업장이 있어 왕래를 했었다고 한다.
하동과 광양은 섬진강 사이에 두고 있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이었다.
경남과 호남을 가로지르는 섬진강,
그 끝이 망덕포구다.

힘들게 되찾은 나라
윤동주 시인은 이런 사회를 위해 서시를 읖었을까?
부끄러움을 모르는 일들이 너무 많다.
다름이란 이유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
망덕산
배알도
윤동주-연희전문학교-정병욱-막걸리 사옥 연결고리~~~
유명해지면 이곳저곳에서 연결고리를 찾아낸다.
옛 정병욱 자취가 있는 곳,,,해설하시는 분이 쉽게 잘 설명해 주신다.




호남정맥의 끝~~~
망덕산 입구

마지막 하산 지점에 왔지만 도체 기억이 없다.ㅠㅠㅠ 산행기를 보니 좌측 보이는 정자?는 있던데,,,,


진월공원에서

태어나기는 간도이지만
멀리 이곳에서 그의 흔적을 볼수 있는 것은
인연

 

읽어버린 나라에 대한 현실자각 속에 쓴 참회록을 쓴 이의 가슴속의 감정은 이루어지기 힘들수록 더한 고통이자 희망이었겠지
이런 문학공간이 있어 너무 좋았다고~~~
길게 사각박스안은 섬진강

 
 

남해로 간다.

망덕포구를 들러서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나비모양같은 여수처럼 남해도 비슷하게 생겼다.우측 금산 독일마을은 예전 가본 곳이고 오늘은 다랭이마을을 거쳐 바닷가 도로를 달려본다.

 

점심은 난향 칼국수 집 앞에 보이는 호구산
9천냥~~~면을 싫어하는 마눌도 맛있었다고 한다.
오후 1시까지만~~~못먹고 발길을 돌리는 분들이 많았다.




남해 다랭이마을 가기 전에
미국마을이라는 동네가 보여 구경~~~

영구 프랑스 캐나다마을 등등 생기는 것도 괜찮을 듯
호구산 용문산 산행 들머리인 듯
미국마을에거 바라 본 남해 바다




다랭이마을 가는 길에
두곡해수욕장 구경~~~

해수욕장 근처
저런 집도 보이고
두곡해수욕장
뭔산인가 확인해보나 보리암이 있는 금산



남해의 아름다운 도로를 따라서



다랭이마을~~~

오후 2시,,,덥다.
션한 바람이 부는 여기서 한참 쉬다가,,,
용기를 내서 뜨거운 태양 아래~~~
바람도 없다.
하지만 이런 뷰를 보니~~~
우렁이
마을 전체가 음식점인 듯~~~
션한 막걸리도 보이지만~~~
나이프처럼 보이는데
상상력은 자유.
좌측은 정자 우측은 바닷가,,,
먼저 바닷가~~~
위험하다고 가지 말라~~~
가을에는 산으로 가보고 싶은데,,,,
정자1
정자2
정자2에서 바라 보는 전경
정자2
누런 벼가 익을 때 쯤에 와도 좋을 듯~~~
봄에는 유채꽃을 심는다고~~~
분홍바늘꽃?
박원숙 커피앤스토리



오전 8시쯤나와서 오후 5시까지 열심히 돌아다녔다.



by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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