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자운암능선~무명능선~삼성산 깃대봉~호암산>
○ 2021.9.26(일)
○ 홀로
○ 약 11km/7시간 35분
산행기>>>>>>>>>>>>>>>>>>>>>>>>>>>>>>>>>>>>>>>>>>>>>>>>>>>>>>>>>>>>>>>>>>>>>>>
아침에 일어나니 마눌은 선약이 있다기에 오늘 다시 관악산을 가기로 한다.
어제 학바위 능선에서 바라 본 자운암능선을 다시 가 보자,,,
그리고 자운암 암자를 한번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온 반대로 해서 간다.
버스가 서울대 안 쪽으로 들어 갈 줄 았았는데 그냥 지나쳐 간다.
도중에 하차해 다시 건너편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서울대 안쪽으로 들어가 버스 종점에서 하차한다.
하차해서 버스 진행 방향으로 좀 더 내려가 자운암으로 들어가는 등로를 찾았다.
산길샘이 있으니 들머리 찾기도 쉽다.
예전 정맥,지맥 산행할 때 엄청 발품을 많이 팔았었는데
그때 이런 편리한 어플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얼마 올라가지 않아 자운암 입구가 보인다.
포대화상 뒤로 엄청난 쓰레기 더미가 눈에 보인다.
이 많은 쓰레기 더미가 무슨 연유로 이렇게 방치되었단 말인가?
쓰레기 더미 옆 절 안은 누군가 깨끗하게 마당청소한 것이 보인다.
인적도 없다.
절안을 구경하고 다시 나와 올라간다.
자운암 능선은 두번째인데 교통편을 알았으니 자주 와 볼 생각이다.
자운암 능선은 능선끝까지 바위와 바위로 연결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바위타는 맛이 제법 좋다.
올라가면서 좌측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오늘은 자운암능선-팔봉능선-비봉산 코스를 생각하고 왔었는데 올라가면서
좌측 능선으로 내려가기로 결정하고
좌측으로 꺽어 관악산 정상 방향으로 가니 관악산 정상석에서 인증샸을 찍으려는 인파들이 길게 줄을 섰다.
정상을 거쳐 내려가면서 능선 들머리가 어딘가 궁금했다.
능선 들머리는 쉽게 찾았다.
내려가는 길이 가파르다.
좀 내려가니 우측으로 사당능선에서 오는 쉬운 길이 있다.
내려가다 적당한 곳에서 자리 잡고 전망을 구경하면서 가벼운 에너지 보충하고,,,
맥주 한캔만 가지고 온 것이 후회된다.
날씨가 너무 좋아 좀 더 길게 산행하기로 한다.
다 내려가니 차 하나 지나갈 정도의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오고,,,
우측으로 가면 버스가 다니는 도로가 있지만
삼성산으로 가기 위해 좌으로 가니 천문대 관련 건물과 시설이 나오고 철조망 뒷길로 계속 진행해서 우측으로 내려가니 폐쇄된 수영장이 나오고,,,
내려가니 버스다니는 도로가 나온다.
버스정거장명은 유전연구소반도체연구소
수중동산으로 방향을 잡고 삼성산 깃대봉 방향으로 올라간다.
예전 이 길을 찾지 못해 헤맸었다.
깃대봉에 올라가기 전 전망을 보면서 한참 멍때리다가 다시,,,
다시 깃대봉에서 장군능선을 거쳐 호암산으로 향한다.
호암산 근처에서 또 한참 멍때린다.
개인적으로 이런 멍때리는 시간이 좋다.
올해는 관악산을 많이 다니지 못해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나마 관악산 갈증을 푼 듯하다.
최근 추석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3천명이라고 한다.
진정되기 보다는 더 확산되는 분위기.
코로나,,,벌써 2년이 다 되어간다.
과학이 점점 발전 할수록 바이러스도 변종이 생겨난다.
바이러스에도 정반합의 패러다임이 적용되나 보다,,,
요즘 정치권은 화천대유의 늪에서 허덕거리고,,,
그 늪에서 재미본 인간들도 많구,,,
산재보상금으로 50억 받은 30대 아들을 둔 곽상도의원,,,참 능력 골지다.
정치권은 정반합이 아니라 정반분산,,,에라이,,,
비정상적인 모든 것이 밝혀져서 제자리를 찾기를 바라며,,,
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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