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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일반산행

천마산 <천마산역~천마산~돌핀샘~다래산장>

by 사니조은 2021. 3. 8.

천마산 

<천마산역~천마산~돌핀샘~다래산장>

○ 2021.3.07(일)

○ 지산님과 함께

○ 7.96km/6시간 10분

천마산 정상을 바라보며,,,
올해 첫 복수초
올해 첫 너도바람꽃

 

 

 

0940 천마산역

1125~ 천마산

1335 돌핀샘

1535 다래산장

 

 

산행기>>>>>>>>>>>>>>>>>>>>>>>>>>>>>>>>>>>>>>>>>>>>>>>>>>>>>>>>>>>>>>>>>>>>>>

 

 

어제 간단하게 드름산을 갔다 오고

오늘은 또 간단하게 천마산이다.

해마다 이 때쯤 야생화에 매료된 사람은 한번은 가 볼 만한 산이 천마산이다.

 

상봉역에서 9시쯤 전화를 하니 지산님은아침 식사 중이라고 한다.

천마산역에 도착,편의점에서 몇 가지 준비하고 올라간다.

 

어플에 표시된 등산로 지점 가까이 다가 가니 들머리가 나온다.

참, 좋은 세상이다.

불과 몇 년까지만 하더라도 종이로 된 지도없으면 안되었는데

이젠 지도없이 다녀도 되니 말이다.

 

가파른 길을 몇 번 쉬면서 올라가니 송라산과 연결된 등로와 만나고

좌틀해서 올라가니 백봉산과 천마산 스키장이 보인다.

천마산의 좁은 정상에는 동행분들과 옹기종기 모여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사람들을 뒤로 하고

철마산 방향으로 가니 좌측으로 돌핀샘가는 내리막이 나온다.

급한 내리막 길에 눈길,빙판길이어서 조심해서 내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천마산 정상이 바라 보이는 멸도봉 가지 전 봉우리에서 자리 잡고

가지고 온 소주 한잔,,,

오랜만에 느껴본 따뜻한 봄 햇살에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주변 산들을 즐긴다.

 

지산님과 돌핀샘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연락이 안된다.

야생화에 푹 빠있나 보다,,,

한참 후 전화가 온다.올라온다고,,,

만나서 지산님도에너지 보충하고,,,

 

 

 

좌측이 천마산역,,,우측 살짝 보이는 황토집이 들머리
가운데 산이 송라산인 듯,,,
송라산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
천마산-백봉산의 산줄기에서 우측은 왕숙천이고 좌측은 조중천이다.
천마산 정상부가 보이고
그전없던 정상석
요건 예전에도 있던,,,
우측 멸도봉
멸도봉
천마산 정상
따땃한봄 햇살 아래 한참 머문다.
지산님이 올라오고

 

 

 

다시 돌핀샘으로 내려간다.

이젠 야생화 탐방 시간,,,

노루긔를 보고 싶지만 노루귀는 못보았지만

올해 처음보는 너도바람과 을 봤으니 충분하다.

처녀치마와 애기는 아직,,,

 

다래산장에서 지산님 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에 순대국에 소주한잔,,,

어제 월출산에 소산님과 같이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제대로 식사도 못하고

버스에 올라탔는데 어젠 드름산 산행 후 보내 준 순댓국이 그렇게 맛있게 보였다는,,,

그래서 순대국집 찾느냐고 이리저리 찾아서 먹고 집으로~~~~

 

 

돌핀샘으로 내려가서
올해 처음 본 복수초,,,
긴 겨울,,,반갑다.

 

너도바람꽃도 만나고
차가운 땅속을 뚫고 올라 온 힘찬 몸짓들이 여기저기
애기금괭이도 조만간,,,
딱총나무도 봐 달라고 아우성치고
다래산장

 

 

내 주변에 코로나로 인한 고통을 받는 분들이 없음을 생각해보면

참 감사할 일이다.

운좋게 지금까지 잘 버텨왔지만

언재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게 사람의 일 아닌가?

 

미얀마 군부 장악하는 과정에서 희생된 어느 여성의 옷에 있었다는

Everything will be OK.

 

 

사니조은>>>>>>>>>>>>>>>>>>>>>>>>>>>>>>>>>>>>>>>>>>>>>>>>>>>>>>>>>>>>>>>>>>>>>